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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시즌 "울산현대 김도훈 축구, K리그1 정벌에 가장 위협적이다."
기사입력 2020-05-18 오후 12:11:00 | 최종수정 2020-05-18 오후 12:11:49

▲‘하나원큐 K리그1 2020’ 1~2라운드 모두 승리를 가져오면서 팀을 선두에 올려 놓은 울산현대 김도훈 감독의 모습 ⓒ 한국프로축구연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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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를 통해 드러난 전력을 살펴볼 때 우승후보에 가장 근접한 팀은 울산 현대였다.

1라운드 상주 전 4-0 대승, 2라운드 수원 전 패배직전에서 3-2 역전승, 어떤 상황에서도 승리를 만들어 낼 수 있는 울산의 전력이다. 이는 우승으로 향하는 길목에서 그 어떤 위기에서도 헤쳐 나갈 수 있다는 증거이기도 하다. 전력차이가 나는 아마추어 팀 간의 대결이 아닌 프로축구에서 2골 차이를 뒤집기란 쉽지 않다.

하나원큐 K리그1 2020’ 2라운드 수원 전 전반 44분 수원 고승범에게 선제골과 후반 1분 크르피치에게 추가골까지 내주면서 0-2로 뒤진 울산 벤치는 후반 6분 고명진과 원두재를 교체 투입했다. 플레이 스타일이 비슷하면서 동선이 반복적으로 겹친 신진호와 윤빛가람의 투볼란치를 과감하게 벗어내고 원두재를 원볼란치에 두고 윤빛가람을 전진 배치시키는 용병술을 발휘했다. 적중했다.

전체적인 라인을 끌어올린 울산은 좌우풀백 데이비슨, 김태환이 양측면을 반복적으로 파고들었다. 이러한 결과 후반 8분 주니오가 만회골을, 후반 15분 김인성이 동점골을 터뜨리며 경기를 원점으로 돌렸다. 여기에 만족하지 않았다. 후반 44분 주니오의 세트피스 슈팅이 골망에 흔들며 3-2 역전승을 매조지었다. 2골 뒤진 상황에서 울산의 반격은 그야말로 매서웠다. 중앙과 측면을 가리지 않으면서공격력에 무게를 더해내는 플레이는 압권이었다. 이러한 다양한 공격옵션에 수원 스쿼드는 크게 흔들렸다.

‘2골 주면 3골 넣는다김도훈 축구가 확실히 공격축구로 바뀌었다. 2경기에서 7골을 몰아쳤다. 다양한 공격옵션과 빠르고 강한 공격축구의 힘을 보여주고 있다. 득점기계 주니오가 2경기 연속 멀티골을 기록했고, 22세 이하 이상헌과 패스마스터 윤빛가람, 준족 김인성 등이 골 맛을 봤다. 공격, 미들, 수비 등 모든 포지션이 꽉 찬 느낌이다. 올 시즌 영입한 이청용과 윤빛가람은 전력을 배가시켰다. 준족들인 김인성과 데이비슨, 김태환 등의 측면은 12개 구단 중 최고의 옵션이다. 여기에 고명진, 이동경, 원두재 등의 백업들도 탄탄하다.

김도훈 감독은 올 시즌 팀 평가에 대해서 지난해와 비교해 득점을 많이 해주고 있다. 특정선수에 의존하지 않는 득점이 터져 나오고 있는데, 매우 고무적이다. 오늘 수원 전에서 먼저 2골을 내줬지만 크게 신경을 쓰지 않았다. 충분히 만회할 수 있는 자신감이 있었다. 이런 게 바로 우리 팀이 지난 시즌과 달라진 점들이다. 중앙과 측면을 가리지 않는 다양한 공격옵션은 우리 팀 색깔을 잘 대변해주고 있다. 여기에 좀 더 빠른 빌드업만 추가된다면 어떤 팀을 만나더라도 승리를 확신한다.”라고 자신했다.


[K스포츠티비ㅣ황  삼 진 기자] sj12102002@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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