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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협회장배] 중대부고-동북고, 상문고-중경고 '4강‘ 대진 완성…"물러설 수 없는 '진검 승부' 예고”
기사입력 2019-12-06 오전 10:09:00 | 최종수정 2019-12-06 오전 10:09:07

‘2019 서울특별시축구협회장배 고등부 축구대회 1회전 중경고와 한양공고의 경기 모습 ⓒ 사진 이 기 동 기자

수도서울 고교축구를 접수하기 위한 뜨거운 명승부는 8강에서도 계속됐다. 매서운 강추위에도 불구하고 한 치 앞을 내다볼 수 없는 다이나믹함을 앞세워 고교축구 팬들의 눈높이를 따끈따끈하게 충족시켰다. 그 와중에 전통의 강호 동북고와 중대부고, 상문고, 중경고가 4강 입상이라는 소기의 목적을 달성했다. 나란히 고도의 집중력과 투지로 승리를 움켜쥐며 강팀의 본색을 어김없이 뿜어냈다.

동북고는 5일 서울특별시 양천구 목동운동장에서 열린 ‘2019 서울특별시축구협회장배 고등부 축구대회’ 8강에서 도봉FC를 상대로 타점 높은 득점력을 앞세워 5-2 대승을 거뒀다. 양천FC(2-1 )와 동대부고(2-1 )를 연파하며 8강에 오른 동북고는 이날 모처럼 화끈한 공격을 자랑하는 등 모든 면에서 상대를 압도한 끝에 기분 좋은 승리를 낚아챘다. 매년 결승 길목에서 2%부족함을 드러낸 동북고는 이번만큼은 우승컵을 들어 올리겠다는 각오를 강하게 불태웠다.

올해 학교운동장 내 인조잔디구장 준공과 함께 최근 가파른 상승세를 도모한 중대부고는 경신고에 2-0 완승했다. 팽팽한 접전을 예상한 두 팀의 경기였으나 찬스에서 득점으로 이어간 중대부고가 마무리 부재를 반복적으로 드러낸 경신고를 손쉽게 따돌렸다. 경신고는 장훈고(4-2 )와 보인고(0-0. 2PK1 ) 등의 강호들을 제압한 탄력을 이어가지 못했다.

상문고는 인창고와 득점 없이 비긴 뒤 지옥의 룰렛인 승부차기 접전 끝에 3-1로 승리했다. 전 후반 내내 팽팽한 접전을 펼친 상문고는 여러 차례 위기를 맞았으나 수비수들의 몸을 던지는 희생플레이로 이를 극복했다. 인창고는 8강 대동세무고 전 승부차기 승리에 이어 이날 역시도 승리를 희망했지만, 막판 집중력 부족에 발목이 잡혔다.

패싱 축구의 귀재 중경고는 여의도고를 2-0으로 여유 있게 따돌렸다. 한양공고(6-1 )와 중동고(2-0) 등 전통의 강호들을 차례로 연파한 중경고는 이날도 볼 점유율을 최대한 높이는 등 공간 창출을 통한 빠른 원투 패스로 여의도고의 수비수들을 교란시키면서 승리에 마침표를 찍었다. 대회관계자들은 중경고가 대회를 더해가면서 더욱 물오른 경기력을 발산하고 있다는 평가를 내렸다.

매번 박진감 넘치는 경기로 서울 고교축구팬들을 더욱 설레게 만들고 있는 ‘2019 서울특별시축구협회장배 고등부 축구대회7일 중대부고-동북고(오전 10), 상문고-중경고(오전 1135. 이상 효창운동장)가 결승 진출을 놓고 겨룬다. 대망의 결승전은 8일 오후 3시 같은 장소인 효창운동장에서 연이어 진행된다.


[K스포츠티비ㅣ황  삼 진 기자] sj12102002@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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