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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철고 소속 FIFA U-17 브라질월드컵 멤버 7명 출전, '경북학생체전' 내달 3일 영덕서 개막!…'영덕 극장’ 이변 연출 기대, 신라고-영문고-오상고 등 “포철고 한번 잡아보겠다!”
기사입력 2019-11-29 오전 7:14:00 | 최종수정 2019-11-30 오전 7:14:53

▲내달 3일 '대게의 고장' 경북 영덕군 강구대게축구장에서 열릴 예정인 '제56회 경북학생체전 고등부 축구대회' 1회전 맞대결을 펼칠 좌로부터 상하 방향의 대진 신라고 김병익 감독-영문고 권기원 감독, 오상고 장수룡 감독-용운고 김호영 감독, 포철고 백기태 감독-영덕고 최호관 감독의 모습 ⓒ K스포츠티비

초등부 강구초
(영덕군)와 중등부 포철중(포항U-15)의 우승에 이어 경북 고교축구의 정상을 가리는 56회 경북학생체전 고등부 축구대회가 내달 3대게의 고장경북 영덕서 개막을 알린다.

오랜 역사와 전통을 자랑하는 본 대회는 56년의 역사와 함께 그동안 김도균(수원FC 감독. 안동고 졸업)을 비롯한 이동국(전북현대, 포철공고 졸업), 김진규(FC서울 오산고 코치, 안동고 졸업), 백지훈(전 수원삼성. 안동고 졸업), 손준호(전북현대. 포철공고 졸업), 정승원(대구FC. 안동고 졸업), 송범근(전북현대. 용운고 졸업) 등의 경북축구를 대표하는 선수들을 배출하면서 장차 한국축구를 빛낼 보석들을 미리 발굴하는 그런 성격의 대회로 열렸다.

올해도 경북축구를 대표하면서 한국 고교축구 중심에 선 선수들이 대거 출전한다. 지난 FIFA U-17 브라질 월드컵에 출전한 포철고(포항U-18) 소속의 최민서를 비롯해 김용학, 홍윤상, 오재혁, 윤석주, 김륜성, 이승환(이상 2학년) 등이 출전해 대회의 수준을 높인다. U-17 대표 출신 7명의 선수가 출전하는 포철고는 그야말로 한국대표팀을 이끌고 출전한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프로산하 유스 팀들인 포철고(포항 U-18)와 용운고(상주 U-18), 학원축구 대표 주자들인 영문고(안동시)와 신라고(경주시), 오상고(구미시), 평해정보고(울진군), 영덕고(영덕군) 등이 참가하는 이번 대회는 포철고의 독주를 어떤 팀이 막아내느냐가 영덕 극장의 관전 포인트다. 포철고를 빼고 영문고와 신라고, 오상고의 전력은 백지 한 장 차이다. 영문고와 신라고의 1회전 빅 매치 맞대결은 치열한 경쟁이 불가피하다. 두 팀 모두 최근 막을 내린 ‘2019 전국 고등 축구리그 왕중왕전에서 전국 강호들을 연파하며 8강에서 아쉽게 탈락했다.

이들 두 팀 역시 유망주들이 대거 포진됐다. 영문고 소속의 정유현과 박지훈(이상 2학년)은 초중고등을 거치는 동안 같은 팀에서 동고동락하면서 찰떡궁합을 자랑한다. 두 선수 모두 올 시즌 선배들의 틈바구니에서 주전으로 활약하면서 기량이 일취월장했다. 신라고는 기존의 김현석과 이진혁(이상 2학년)을 비롯해 숨겨진 비밀병기들을 이번 대회를 통해 선보인다. 제주유나이티드 U-18과 수도권 지역에서 전학 온 선수들의 기량이 탁월하다는 후문이다. 이들의 가세로 신라고는 올 시즌보다 더 탄탄한 전력을 구축했다.

오상고의 이상진(2학년)과 이준희(1학년)의 활약도 눈여겨 볼만하다. U-17 상비군 출신인 이상진은 빠른 발의 준족으로 올 시즌 베스트 멤버로 줄곧 출전하는 등 선배들의 이끌 만큼 기량이 출중하다. 호쾌한 드리블 돌파를 통한 득점력이 탁월하다. 부상으로 오랜 시간 재활을 통해 최근 들어 컨디션을 완전히 회복했다. 이준희는 1학년생으로 올 시즌 출전기회를 많이 잡지 못했지만, 기량하나만큼은 선배들을 능가한다. 상대 수비들이 알고도 속는 이준희의 페이팅 기술과 볼 소유 능력은 이미 3학년생들 그 이상이다. 이상진과 함께 팀 공격에 활로를 불어 넣는데 손색없다.

오상고 장수룡 감독은 이번 학생체전은 모처럼 좋은 선수들이 참가하면서 대회의 질이 상당히 높아졌다. 그런 이유로 우승경쟁도 불가피 할 것으로 예상된다.”라고 한 뒤 “FIFA U-17 브라질 월드컵에 참가했던 7명의 대표 선수를 보유한 포철고의 우승이 예상되지만, 하지만 이들의 나이 대가 여러 가지 변수가 많이 작용하고 위기관리 능력 등이 떨어지기 때문에 이변은 분명히 연출될 수 있다. 또한 고교선수들의 경우 자존심을 건 축구를 구사하기 때문에 변수는 더욱 더 발생할 수 있다. 우리는 입상도 좋지만, 우리가 준비한 부분을 대회를 통해 실험하면서 최대한 선수들의 몸 관리에 신경을 쓸 계획이다는 출사표를 전했다.

신라고 김병익 감독은 포철고를 제외한 나머지 팀들의 전력이 엇비슷하다. 우리와 첫 경기에서 만나는 영문고는 최근 끝난 왕중왕전에서 1~2학년 스쿼드로 출전해 8강에 진출할 만큼 올 시즌보다 더 나은 전력을 구축했다. 우리도 왕중왕전 이후 내년 시즌 스쿼드를 꾸려 실전을 방불케 하는 강도 높은 훈련을 실시하고 있는데 전학 온 다수의 선수들의 기량이 상당히 좋다. 아직 기존 선수들과 발을 맞춘 지 얼마 되지 않아 조직력에 엇박자를 내고 있지만, 이번 대회를 통해 완성도를 높일 생각이다. 최근 들어 경북 고교축구의 수준이 상당이 높아졌다. 그런 이유로 상호 발전할 수 있는 시너지효과가 만들어 지고 있다. 이번 학생체전은 전국대회 못지않은 수준 높은 경기력이 펼쳐질 것이다라고 전했다.

이제 주사위는 던져졌다. 경북학생체전은 그동안 경북축구를 대표하는 인재를 미리 발굴하는 등 한국축구 발전에 지대한 공을 세웠다. 무엇보다 내년 시즌을 준비하는 저학년 멤버들이 출전하면서 내년 시즌 구상과 팀 운영에 교두보 역할을 마련해주는 그런 대회의 성격으로 벌써 56년의 역사와 전통을 자랑한다. 이번 대회를 통해 경북축구의 자존심들인 제2의 이동국과 김진규의 탄생이 기대된다.


[K스포츠티비ㅣ황  삼 진 기자]
sj12102002@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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