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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구초 박연우-차경호-김현율, "신태용-김진규에 이은 차세대 '축구의 고장' 영덕을 대표하는 보석으로 성장 중"
기사입력 2019-11-29 오후 9:03:00 | 최종수정 2019-11-29 오후 9:03:13

▲28일 '대게의 고장' 경북 영덕군 영덕군만운동장에서 열린 '제56회 경상북도학생체육대회 초등부 축구대회' 결승전에서 포철동초(포항 U-12)를 꺾고 팀 우승을 견인한 왼쪽부터 박연우-차경호-김현율의 모습 ⓒ K스포츠티비

새로운 도전을 시작하며
... 야망과 각오는 축구선수로 살아가는 좌표! 미래는 만드는 것이다. 우리의 길을 가련다. 손흥민과 이강인 선수가 축구가 아닌 다른 운동을 했다면 오늘처럼 축구영웅이 되었을까? 우리나라 대한민국 엘리트축구는 참으로 눈부신 성장을 했다. 돌아보면 다소 어두운 면도 있지만 장구한 역사를 지녔다.

그런 의미에서 오늘날 대한민국 유소년축구가 세계적으로 인정받을 수 있는 것은 어리선수들이 구슬땀을 흘리며 그라운드를 누비고 있기 때문이다. 대한민국 유소년축구 선수들은 오늘도 내일의 최고선수가 되기 위하여 개인기술 습득에 혼신의 힘을 다하고 있다.

초심을 잃지 않으려는 그러면서 더 높은 곳을 향하여 질주하는 의지의 사내가 되겠다는 당찬 포부로 질풍 같은 대시로 초등부 축구계를 사로잡는 신예의 도전자들... 보석처럼 영롱한 빛을 발하며 오늘도 그라운드를 누비며 이글거리는 동해 앞바다의 태양과 맞서 싸우는 의지의 사내들인 강구초 축구부 차경호-박연우-김현율(이상 5학년), 이들은 차세대 축구전사로 그 이름을 날릴 것으로 기대를 한 몸에 받고 있다.

왼발 킥의 마술사, 중원은 내가 책임진다 - 박연우 선수

축구 외엔 아무것도 즐겁지 않다.”라고 말하는 당찬 박연우(5학년) 선수는 자신에게는 오직축구뿐이라고 말하는 축구소년이다. 인근 영해초등학교에서 취미로 축구를 하던 연우군은 축구가 너무 좋아 엘리트축구무대에서 최고가 되겠다는 일념으로 현 강구초등학교로 넘어와 본격적인 축구선수 생활을 하고 있다.

최대 장점은 안정된 수비와 왼발 킥이다. 아직 전술적인 부분에 대해 어려운 초등학생의 경기에서는 볼을 빨리빨리 걷어내며 불필요한 실수를 줄이는 게 가장 중요하다. 이런 부분에 있어서 박연우 선수는 남들보다 뛰어난 감각을 지니고 있다.

평소 차분한 성격으로 두뇌회전이 빠르다. 상대방의 흐름을 끊고 또한 역습 상황에서 볼 클리어 능력이 아주 우수하다. 그런 점에서 연우군의 플레이는 강구초 김성욱 감독에게 믿음이 가게끔 한다. 하지만 모든 것을 가지기엔 아직은 너무 어리다.

앞으로 적극적으로 하고, 실수를 잘 안하는 선수, 포기하지 않고 끝까지 노력하는 축구선수로 자라고 싶다는 박연우 선수. 영덕출신인 전북현대의 손준호 같은 멋진 선수가 되고 싶다고 말하는 선수, 노력하는 만큼 결과가 기대되는 우리의 유망주다.

장래가 촉망되는 무결점의 테크닉션- 차경호 선수

차경호(5학년) 선수는 강구초등학교의 에이스다. 백넘버 10번을 달고 있는 것에서 느껴지듯 팀의 중심이자 강구초 공격의 시발점이다. 김성욱 감독은 경호군에게 너가 하고 싶은 플레이를 마음껏 하라고 주문한다. 이미 감독에게 자신의 실력을 각인시킨 것이다.

FIFA U-20 월드컵에서 최우수선수상을 수상한 이강인(발렌시아) 선수를 좋아한다는 차경호 선수. 자신의 욕심보다는 팀 전체를 컨트롤하면서 정확한 패스와 집중력 높은 득점감각으로 팀 승리를 이끌어 내는 다재다능함을 갖춘 선수다. 초등 5학년 선수로서 현재 많은 것을 갖고 있다. 축구지능과 테크닉 등이 최고다. 군더더기 없는 플레이를 지켜보면서 축구관계자들은 혀를 내 두른다.

경호군은 각오와 마음가짐이 조금도 흐트러짐 없이 모두가 인정한 무결점의 선수로 많은 성장이 기대된다. 차경호 선수를 아끼고 사랑하는 마음에서 김성욱 감독은 한 마디의 말을 남겼다. “실력이 탁월한 어린 선수들이 어렸을 때부터 축구천재란 소리를 듣지만 중간에 자기관리 소홀로 무너지는 여러 선수들을 봐왔다. 이런 한국축구의 희망찬 꿈나무가 중간에 꺾여버리지 않고 끝까지 울창한 가지와 열매를 피울 수 있도록 자기 개발과 피나는 연습을 해야 한다며 경호군이 지금부터 잘 성장해주길 바랬다.

무결점의 선수로 잘 성장한 뒤 최고의 선수로 가슴에 태극마크를 달고 그라운드를 누비는 그날을 위해 차경호 선수는 자만하지 않고 지금처럼 겸손한 마음으로 훈련에 임해준다면 제2의 이강인의 탄생은 어려운 일이 아닐 것이다. 내년 시즌 전국 유소년 축구선수 랭킹에 들어갈 만한 그런 축구인재다.

차세대 대한민국 넘버1 골키퍼를 꿈꾸는 - 김현율 선수

2의 조현우(대구FC)를 꿈꾸는 한 아이가 있다. 그의 이름은 김현율(5학년)이다. 이번 경상북도학생체육대회에서 유소년축구 최강 팀인 포철동초(포항U-12)를 상대로 승부차기 끝에 팀을 우승으로 이끈 실력 있는 골키퍼다. 정규시간 안에 몇 차례 포철동초의 위협적인 슈팅을 동물적인 감각으로 선방했다. 초등선수로는 믿기지 않는 멋진 다이빙 캐칭에 관중들은 연신 감탄했다.

될성부른 떡잎을 알아본 김성욱 감독에게 스카웃이 됐다. 항상 골을 먹으면 지금은 1-0이 아닌 0-0이라는 마음을 가지고 경기에 임한다는 김현율 선수는 뒤에서의 콜 플레이가 좋다. 수비를 재정비 시키고 공격을 주문하는 역할을 잘 맡아 수행한다.

조현우(대구FC)의 모습을 보고 골키퍼의 매력에 빠졌다는 현율군은 기억은 안 나지만 어떤 선수가 조현우 선수가 나온 걸 보고 로빙슛을 쐈는데 조현우 선수가 뒷걸음질 치며 볼을 막았어요. 정말이지 골키퍼로서 희열을 느낀 장면이었어요

한국 최고의 골키퍼가 되어 상대 공격수들의 슈팅을 열정적으로 선방하고 싶다는 김현율 선수. 그의 성장을 지켜보는 것도 축구 팬들은 흥미롭다. “대부분 아이들이 가능성이 있지만, 현율이는 특히 잠재된 능력이 아주 많은 아이에요. 개인 훈련을 통해 그 부분을 계속 끌어내려고 노력하고 있고, 그만큼 빠른 성장세를 보이고 있어요. 감독으로서 이런 선수를 지도하는 것은 정말 즐거운 일이죠.”

조현우 선수처럼 많은 관중 앞에서 경기를 펼치고 싶다는 아이. 먼 훗날 프로축구 그라운드에 설 자신의 모습을 그려보는 아이, 흘린 땀은 배신하지 않는 다는 말이 어울릴 것 같은 김현율 선수의 무한한 발전을 기대해 본다.


[K스포츠티비ㅣ황  삼 진 기자] sj12102002@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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