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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리그 왕중왕전] 중앙대 최덕주 감독, 용인대와 라이벌전 판정승 4강 안착…"주어진 기회 놓치지 않고 이번에는 왕중왕전과 꼭 인연 맺는다"
기사입력 2019-11-16 오전 9:49:00 | 최종수정 2019-11-29 오전 9:49:05

▲15일 경북 김천시 김천종합운동장 보조구장에서 열린 '2019 U리그 왕중왕전' 8강 용인대 전에서 승리하며 팀을 4강전에 올려 놓은 중앙대 최덕주 감독의 모습 ⓒ 사진 영싸커

미리보는 결승전이나 다름없는 중앙대와 용인대의 8강전 맞대결 승자는 중앙대였다. 이로써 중앙대는 지난해 2018 U리그 왕중왕전 결승전에서 용인대에 패한 아쉬움을 떨쳐내며 우승 전선을 향해 진군했다.  

15일 경북 김천시 김천종합운동장 보조구장에서 열린 2019 U리그 왕중왕전 8강서 중앙대가 전반 8분 상대 용인대 김진현에게 선제골을 내주면서 위기에 몰렸으나 후반 19분 교체 투입된 이준호의 극적인 동점골과 이후 지옥의 룰렛인 승부차기에서 4-2로 승리했다.

올 시즌 U리그 1권역에 포함된 두 팀은 1차전 3-3 무승부와 2차전 0-0 무승부 등 우열을 가리지 못했지만, 결국 왕중왕전 8강 맞대결을 통해 중앙대의 판정승으로 마무리 됐다. 앞서 중앙대는 추계연맹전 16강전에서도 3-2로 승리했다. 

이날 두 팀은 경기 시간 내내 팽팽한 접전을 펼쳤다. 중앙대는 에이스 김현우의 부상 공백이 여실했지만 나머지 선수들이 이를 잘 케어했다. 최덕주 감독은 “추계연맹전 당시 3-2로 승리했지만, 리그 경기에서 두 번 모두 비기면서 용인대와 우리는 이제 라이벌 관계가 된 거 같다. 오늘경기 역시 힘든 싸움 끝에 막판 집중력을 발휘한 결과 승리할 수 있었다"며 한 숨을 내뺕었다.

"용인대가 지난해 챔피언 팀이고, 팀 밸런스와 능력치 등에서 수준급의 역량을 지니고 있다. 팀 자체가 기동력을 바탕으로 압박이 굉장히 강하다. 우리도 용인대의 특색에 맞게 이번주 용인대 전에 대한 준비를 철저하게 가져갔다. 사실 쉽지 않은 여정이 될 것으로 예상했다. 그럼에도 준비하는 과정이 그대로 맞아떨어져서 흡족하고, 전체적인 밸런스와 경기력 등 모든 면에서 굉장히 만족하는 경기였다. 추계연맹전 우승에 이어 2개 대회 연속 상위 입상인데 여기까지 오면서 고생해준 선수들에게 고맙다는 말을 전하고 싶다."

현재 중앙대의 리듬과 분위기는 '용광로'처럼 뜨겁게 불타오르는 중이다. 에이스 김현우가 부상 중이지만 나머지 선수들이 언제든지 한 방을 꽂아넣을 수 있고, 무서운 폭발력은 특유의 공격적인 색채를 진하게 물들이는 잣대다. 골키퍼 지수현과 '캡틴' 이동진 등을 축으로한 수비라인의 경기운영과 라인 컨트롤 등도 안정감을 줄곧 유지하며 최덕주 감독을 흐뭇하게 하고 있다. 이에 공격 패턴과 포메이션 변화 등의 다양성까지 잘 입혀지는 등 경기력 향상 역시 물 흐르듯이 이뤄지고 있다. 파이널 길목에서 '복병' 안동과학대라는 또다른 산을 맞이하게 되지만, 자신감과 의욕 등은 결코 떨어질 것이 없다는 평가라 수도권팀 중 유일의 생존팀으로서 자존심을 지킬 태세다.

"목표하는 바를 아직 논한다는 것은 무리가 따르지만, 3위 입상을 이뤄낸 부분과 함께 이번 왕중왕전에서 목표하는 바를 이루기 위해 선수들이 부단히 노력하고 있다는 것 만큼은 부정하기 어렵다. 지금 팀 경기력도 많이 올라오고 있고, 패턴과 전술적인 부분 등의 다양성도 점차 입혀지는 것 같다. 이 부분만 놓고보면 나 역시도 기대가 크다. 안동과학대가 터프하면서 공-수 밸런스가 좋은 팀이고, 선수들의 능력치도 출중하다. 우리가 수도권팀 중 유일하게 생존했다. 현재 리듬과 분위기 등을 잘 유지하면서 주어진 기회 반드시 챔피언으로 마무리 하겠다."- 이상 중앙대 최덕주 감독


[K스포츠티비ㅣ황  삼 진 기자] sj12102002@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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