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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리그 결산] 2019 시즌 '대학 U리그' 9개 권역 ‘우승 확정'…"내달 11월 왕중왕전 챔피언을 향해 달린다!"
기사입력 2019-10-26 오후 8:50:00 | 최종수정 2019-10-26 오후 8:50:28

▲'2019 대학 U리그'를 통해 팀 우승을 견인한 시계방향으로 1권역 용인대 이장관 감독, 2권역 성균관대 정성천 감독, 4권역 연세대 최태호 코치, 3권역 광운대 오승인 감독의 모습 ⓒ K스포츠티비

지난
3월부터 시작된 청춘들의 향연 ‘2019 대학 U리그25일을 끝으로 모두 마무리했다.

치열하게 달려온 레이스 속에 숨 막히는 경쟁에도 청춘들의 목표는 분명했고, 그 결과는 우승에서부터 꼴지 팀까지 모두 가렸다. 최근 몇 년 사이 대학축구가 춘추전국시대로 돌입하면서 청춘들의 경기는 한치 앞을 예상하지 못했다. 그런 가운데서도 매년 꾸준히 상위 입상을 이룬 팀들이 대부분 권역우승을 차지하면서 오는 11월 경북 김천서 열릴 예정인 왕중왕전 우승경쟁에 더욱 불을 뿜게 됐다.

먼저 1권역은 용인대와 중앙대가 치열한 경쟁 끝에 115(승점 38)의 무패행진을 써 내린 용인대가 우승을 차지했다. 16경기를 통해 70득점에 15실점을 내주면서 공수 모두에서 상대를 압도하는 등 압박축구의 색깔을 잘 보였다. 특히 경쟁 팀인 중앙대와 두 차례 맞대결에서 3-3, 0-0을 기록하면서 무패행진을 마감할 수 있었다. 중앙대(1141패 승점 37)는 리그중반까지 고공행진을 이었지만 상지대와의 2차전에서 4-3으로 패배, 유일한 1패를 기록하며 용인대에 승점 1점 뒤진 2위를 차지했다. 올 시즌 돌풍을 일으킨 국제사이버대(1024패 승점 32)3위에 올라 왕중왕전 본선 티켓을 따냈고, 상지대(925패 승점 29)는 최종전에서 국제사이버대가 수원대(승점 28)를 꺾어주면서 운 좋게 와일드카드로 왕중왕전에 합류했다. 득점상은 13골을 기록한 중앙대 김현우가 차지했다.

2권역은 올 시즌 눈부신 활약상을 펼쳐낸 성균관대가 춘계연맹전 우승에 이어 2관왕에 올랐다. 133(승점 42)의 무패행진을 이은 성균관대는 일찌감치 우승을 확정짓는 등 44득점에 5실점을 내주면서 16경기에서 0점대 실점율을 기록, U리그 참가팀 중 가장 적은 실점을 기록했다. 춘계연맹전 우승팀 명지대(1132패 승점 36)는 가톨릭관동대(1033패 승점 33)와 막판까지 2위 경쟁을 펼쳤으나 막판 15차전 경기대 전 2-0 승리와 최종 16라운드 가톨릭관동대 전에서 0-0 무승부로 마감하면서 2위 자리를 지켰다. 가톨릭관동대는 팀 내부적으로 어수선한 상황에서도 모든 선수들이 일사 분란한 모습을 보이며 3위를 차지, 왕중왕전 티켓을 확보했다. 득점상은 15골을 기록한 성균관대 최강희의 몫이 됐다.

3권역은 막판 힘을 쏟아낸 광운대가 아주대와 인천대의 저항을 뿌리치며 결국 우승을 차지했다. 광운대(1123패 승점 35)는 우승 분수령이 된 15차전 인천대 전에서 2-1로 승리하며 우승 고지에 올랐고, 최종전 서울대 전에서 2-0 완승으로 우승을 매조지었다. 아주대(1042패 승점 34)14차전 인천대 전에서 득점 없이 비기면서 광운대에 선두 자리를 내준 뒤 2위로 내려앉았다. 이 경기에서 승점 3점을 보탰다면 아주대의 우승이 기정사실이었다. 인천대(934패 승점 30)는 막판 3연전에서 12패를 기록하며 3위에 만족했고, 지난해에 이어 올 시즌 역시 왕중왕전 진출이 불투명했던 고려대(853패 승점 29)는 최종 16차전 인천대 전에서 귀중한 승점 3점을 얻어 와일드카드로 왕중왕전에 진출하는 행운을 잡았다. 아주대 하재현이 9골을 기록하면서 득점왕을 차지했다.

리그 내내 엎치락뒤치락한 행보를 이어온 4권역은 연세대의 우승으로 대단원의 막을 내렸다. 1213(승점 37)을 거둔 연세대는 최종 16차전 숭실대 전에서 난타전 끝에 4-3으로 승리한 끝에 역전우승으로 대미를 장식했다. 이날 두 팀의 결과에 의해 우승이 확정되는 상황인 만큼 양 팀은 치열한 공방전을 펼쳤다. 숭실대는 3-1로 이기고 있는 상황에서 후반 28분 조한욱의 퇴장조치로 수적인 열세에 놓였고, 이후 연세대 이승원의 멀티골과 윤태웅에게 결승골을 내주면서 아쉽게 무릎을 꿇었다. 숭실대(1051패 승점 35)는 무패행진 우승을 희망했지만, 이날 연세대에 패하면서 무패행진에 제동이 걸리면서 빛이 바랬다. 경희대(1114패 승점 34)KC대에 1-0으로 승리하며 가까스로 3위를 차지했고, 막판 뒷심을 발휘한 한양대(1024패 승점 32)는 와일드카드로 왕중왕전에 합류했다. 한양대 이건희는 매 경기 고감도 득점력을 자랑하며 12골을 기록, 득점왕을 차지했다.

▲'2019 대학 U리그'를 통해 팀 우승을 견인한 시계방향으로 5권역 전주대 정진혁 감독, 6권역 광주대 이승원 감독, 9권역 울산대 김현석 감독, 8권역 청주대 조민국 감독, 7권역 홍익대 박창현 감독의 모습 ⓒ K스포츠티비

호남 팀들이 권역을 이룬
5권역 우승은 전주대의 몫이었다. 1222(승점 38)를 기록한 전주대는 일찌감치 우승을 확정지었다. 2위 호원대(853패 승점 29)와 승점 9점 차이를 보이는 등 전력 차이를 크게 보였다. 호원대는 전주기전대, 원광대와 치열한 싸움 끝에 2위를 차지했다. 젊은 지도자 홍광철 감독은 형님 리더십을 통해 최근 몇 년 사이 팀을 빠르게 성장시켰다. 지난해 전문대 반란을 주도한 전주기전대(853패 승점 29)는 호원대와 골득실과 승자승 모두 동률을 이룬 가운데 다득점에서 뒤지면서 아쉽게 3위를 차지했다우석대 구현우가 12골을 기록하며 득점왕에 올랐다.

6권역에선 광주대가 3년 연속 우승을 차지했다. 광주대(1321패 승점 41)16경기를 통해 단 1패만 내주는 등 매 라운드 상대를 압도하는 강한 압박축구로 호남축구의 맹주임을 올 시즌에도 여실히 증명했다. 올 시즌 춘-추계연맹전과 전국체전을 통해 매번 아쉽게 중도에 탈락하는 불운을 겪고 있는 광주대는 마지막 대회인 왕중왕전을 통해 상위 입상을 찍겠다는 복안이다. 광주대의 대항마를 자처했던 호남대(1042패 승점 34)는 승부처에서 몇 차례 무승부를 기록하면서 승점 쌓기에 실패, 2위에 만족했다. 중반까지 권역리그를 주도했던 남부대(1033패 승점 33)는 막판 뒷심부족으로 3위를 차지했다. 득점왕은 호남대 안경찬이 차지했다.

죽음의 7권역은 홍익대(1042패 승점 34)가 막판 역전우승을 이끌어 냈다. 리그초반부터 독주를 펼친 홍익대였지만, 중반이후 건국대와 선문대에 추격을 당하면서 우승전선에 빨간불을 켰다. 그런 가운데 우승의 분수령이 된 15차전 선문대 전에서 승리하며 우승 고지에 올라섰고, 유원대와의 최종전 승리를 통해 우승을 거머쥐었다. 선문대(961패 승점 33)15차전 홍익대 전 패배로 목표했던 우승과 무패행진을 모두 잃었다. 최소 비기기만 해도 우승을 차지할 수 있는 선문대였지만, 추계연맹전 준우승의 맺힌 한을 또 다시 반복하면서 아쉽게 2위에 만족했다. 리그중반까지만 해도 왕중왕전 진출이 불투명했던 단국대(934패 승점 30)는 막판에 힘을 낸 결과 3위를 차지했고, 건국대(934패 승점 30)는 확실한 승점 3점을 챙겨야 할 약팀들에게 발목이 집히면서 단국대에 골득실에 뒤진 4위를 차지하며 와일드카드로 왕중왕전에 탑승했다. 선문대 김진영이 13골로 득점왕을 차지했다.

8권역은 굴러온 돌 청주대가 영남권 팀들을 뒤로 하고 무패행진(133무 승점 42)을 펼친 끝에 우승을 차지했다. 47득점에 8실점으로 매 라운드 최고의 경기를 펼쳤고, 그 어떤 팀도 청주대를 무너뜨리기에는 역부족했다. 빠른 스피드를 자랑하는 여러 선수들을 보유한 청주대는 속도에서 절대적으로 유리한 점을 살리면서 청주대 특유의 응집력 있는 플레이를 펼쳐냈다. 안동과학대(1051패 승점 35)는 대구대(952패 승점 32)와 치열한 경쟁 끝에 2위를 차지했다. 이태홍 감독 체재로 풀 시즌을 보낸 대구대는 3위를 차지하면서 과거 명성을 서서히 되찾았다. 청주대 김인균은 순도 높은 득점력으로 15골을 기록하며 득점왕에 올랐다.

9권역은 울산대의 독무대였다. 10개 팀이 권역을 이룬 가운데 18차전을 펼친 울산대는 1611(승점 49)의 성적을 거뒀다. 49득점에 9실점, 권역리그가 약체 팀들로 구성됐다고 하지만 울산대는 공수 양면에서 인상적인 경기력을 펼쳐 냈다. 울산대의 대항마로 점쳐진 영남대(1323패 승점 41)는 울산대 전 2차전 모두 패하면서 2위에 만족했다. 과거 김병수(강원) 감독의 향수가 절로 그리운 올 시즌이었다. ‘편입생 사단을 만들어 낸 동의대(1053패 승점 35)는 울산대에게 유일하게 패배를 안겨주면서 3위를 차지했다. 한국국제대(945패 승점 31)는 와일드카드를 얻어 막차로 왕중왕전에 탑승했다. 울산대 박성진이 13골을 기록하며 득점왕에 올랐다.


[K스포츠티비ㅣ황 삼 진 기자] sj12102002@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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