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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체전] 인천대 김시석 감독, 단국대에 4-0 대승 '결승 안착'…"사상 첫 전국체전 3연패 달성으로 인천대의 위상을 드높이겠다!"
기사입력 2019-10-08 오후 5:20:00 | 최종수정 2019-10-09 오후 5:20:44

▲8일 서울특별시 양천구 안양천로에 위치한 목동운동장에서 열린 100회 기념 전국체전남대학부 준결승 단국대 전에서 승리하며 팀을 결승전에 올려 놓은 인천대 김시석 감독의 모습 ⓒ 사진 김 병 용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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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펜딩 챔피언'의 저력은 역시 강했다. '2017~2018 리턴즈'를 노리는 인천대(인천광역시)의 엔진이 제대로 날개를 달았다. 특유의 파이팅 넘치는 플레이와 불굴의 투지, 안정된 공-수 밸런스 등의 강점을 토대로 단국대(충청남도)의 저항을 뿌리치며 파이널 초대장을 품에 안았다. 이로써 인천대의 전국체전 3연패의 꿈도 모락모락 익어갔다.

김시석 감독이 이끄는 인천대는 8일 서울특별시 양천구 안양천로에 위치한 목동운동장에서 열린 100회 기념 전국체전남대학부 준결승에서 이른 시간 전반 9분 박형민의 선제골을 시작으로 백성진, 이상벽, 조상현의 릴레이 골로 단국대에 4-0으로 대승했다. 지난 2017년 충주 체전과 2018년 전주 체전 챔피언 팀인 인천대는 단국대와의 박빙의 승부를 예상했으나 집중력 싸움에서 우위를 확실하게 점하며 파이널 초대장 확보라는 수확을 이뤄냈다. 1회전 김해대 전 3-0, 8강 배재대 전 3-1 승리와 함께 이날 단국대 전 승리로 전국체전 사상 첫 대회 3연패 '타이틀 방어'의 꿈도 점점 현실로 만들었다.

"쉽게 골이 터져 나올 거라 생각하지 않았는데 기대이상의 득점포가 가동됐다. 경기 전 선수들에게 자신감을 가지고 적극적으로 하면 분명 좋은 결과가 있을 것이라는 얘기를 했다. 초반 쉽게 득점이 나오면서 대량득점으로 이어졌다. 선수들이 최상의 컨디션을 바탕으로 최고의 경기력을 통해 고비를 잘 넘기고 마무리까지 확실하게 해줬다. 단국대도 선수들의 능력치와 팀 밸런스 등 모든 면에서 높은 퀄리티를 자랑하는 팀이지만, 우리가 박빙의 양상 속에서 매 경기 파이널이라는 각오로 고비를 넘기는 힘과 능력, 정신력 등을 잘 표출시킨 것도 큰 힘이 됐다."

이날 단국대 전은 인천대의 '타이틀 방어' 전선에 큰 고비였다. 인천대가 1회전 김해대 전 3-0, 8강 배재대 전 3-1 승리로 분위기가 한껏 달아오른 데다 선수들의 능력치와 팀 밸런스 등에서 강팀의 본색을 제대로 표출하고 있으면서 최근 좋은 모습을 보였기에 긴장의 끈을 놓을 수 없었던 이유가 바로 여기에 숨어 있었다. 팀이 잘나갈 때 선수들의 안일한 대처가 패배를 자처하는 경우가 파다하다. 김시석 감독은 선수들의 능력치를 떠나 정신력이 흩뜨려질까 가장 고심했다. 하지만 인천대는 강했다. 모든 면에서 단국대를 압도했다. 경기력뿐만 아니라 정신력 부분에서도 단국대를 압도하는 등 모든 필드플레이어 선수들의 파이팅 넘치는 플레이와 불굴의 투지 등으로 기분 좋은 승리를 낚았다.

"초반에 선수들끼리 커뮤니케이션이 맞지 않으면서 공-수 밸런스도 흔들렸고, 뭔가 우왕좌왕하는 나머지 에러도 많이 나왔다. 선제골을 내줬다면 우리 입장에서는 굉장히 어려운 경기가 됐을 것이다. 그럼에도 선수들이 상대가 강한 압박을 구사했을 때 대처 방법을 나름대로 잘 찾아줬고, 득점 찬스에서 마무리도 착실하게 해줬다. 실점하지 않고 잘 버틴 것이 우리에게 다행이었고, 초반 흔들렸던 부분을 딛고 집중력을 끌어올리는 부분도 선수들이 많이 올라섰다는 것을 느끼게 해줬다. 무엇보다 최근 상승세를 타면서 선수들이 정신력이 흩뜨려질까 걱정했는데, 자신들이 어떻게 대처해야할지 잘 알고 있더라. 고맙게 생각한다."

공교롭게도 인천대의 현재 리듬은 대회 3연패에 장애물이 없어 보인다. 결승전 상대인 제주국제대와 올 시즌 U리그를 통해 두 번의 맞대결에서 2-0, 3-0 완승을 거뒀다. 그만큼 상대에 대해서 잘 알고 있고, 선수들 또한 자신감에 차 있다. 그럼에도 김시석 감독은 선수들에게 끝까지 집중력을 요구했다. 선수단 전체가 전국체전 '타이틀 방어'와 함께 대회 3연패 달성에 대한 열망이 뚜렷한 만큼 파이널 제주국제대 전 역시도 목표 달성의 화룡점정을 제대로 찍을 태세로 가득하다.

"올 시즌 앞서 참가한 춘-추계연맹전 때와는 달리 선수들이 전국체전에서 하고자하는 의욕과 경기에 대한 자신감 등을 확실하게 가지는 모습이다. 앞서 2017년과 2018년 두 차례 전국체전 우승 때와 마찬가지로 올 해도 역시 흡사한 리듬으로 흘러가고 있다. 선수들이 이번 전국체전에 대한 준비를 굉장히 많이 했다. 우리 팀이 추구하는 전술적인 부분과 정신력, 피지컬 등을 잘 따라주고 있어서 고마울 따름이고, 올해 전국체전은 전부 필드골로 승리했기에 제주국제대와 파이널에서도 좋은 경기력과 결과 모두 가져올 수 있을 것이라는 확신도 크다. 가지고 있는 에너지를 다 짜내서 마지막까지 웃는 모습을 보여주겠다." -이상 인천대 김시석 감독


[K스포츠티비ㅣ황 삼 진 기자] sj12102002@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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