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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체전] 추계연맹전 챔피언 건국대, 한양대 꺾고 8강 안착…인천대-단국대-아주대 등 8강 진출
기사입력 2019-10-04 오전 10:34:00 | 최종수정 2019-10-05 오전 10:34:12

▲4일 오전 10시 서울특별시 양천구 안양천로에 위치한 목동운동장에서 열린 '제100회 기념 전국체전' 남자 대학부 16강 한양대 전에서 승리한 건국대 선수들의 모습 ⓒ K스포츠티비

'황소군단' 건국대(충북)가 '사자군단' 한양대(서울)와의 치열한 싸움 끝에 승리했다. 

건국대 4일 오전 10시 서울특별시 양천구 안양천로에 위치한 목동운동장에서 열린 '제100회 기념 전국체전' 남자 대학부 16강 한양대 전에서 허준호(4학년)의 멀티골에 힘입어 2-1로 승리, 가장 먼저 8강에 올랐다.

추계대학연맹전 챔피언 건국대는 이날 한양대를 맞아 빠른 원투패스와 킥&러시를 통한 다양한 공격옵션을 선보였다. 황원준(4학년)을 축으로 중원싸움에서 우위를 선점한 뒤 김재철(4학년)과 허준호의 빠른 발을 적극적으로 활용했다.  

한양대 역시 골잡이 이건희(3학년)와 준족의 김찬우(2학년)를 앞세워 공격의 무게를 더했다. 양 팀은 전반초반 신중한 경기 양상을 띄웠다. 조심스럽게 상대를 탐색하는 등 지면 곧바로 탈락하는 토너먼트의 살얼음판 레이스에 모든 선수들이 긴장감을 드러냈다.

주고 받는 시소게임 속에 선제골은 건국대의 몫이었다. 전반 26분 우측 코너킥 찬스를 잡은 뒤 김재철의 날카로운 크로스를 허준호가 정광석화 헤더 슛으로 연결하며 한양대의 골망을 크게 흔들었다. 기분 좋은 선제골이었다. 이후 한양대는 반격을 주도했다. 하지만 마무리가 부재였고, 중원싸움에서 밀리면서 이렇다 할 찬스를 잡지 못했다. 한양대의 동점골은 전반막판 김찬우의 발끝에서 나온 뒤 승부를 후반으로 넘겼다.

후반 들어 양 팀의 경기는 더욱 불을 지폈다. 건국대는 황원준의 수준 높은 경기조율을 통해 한양대의 빈 공간을 찾아 들었다. 한양대는 중원을 거치지 않은 킥&러시를 통해 이건희와 김찬우를 겨냥했다. 후반 20분 건국대가 추가골을 생산했다. 한양대의 중앙을 집요하게 파고든 뒤 허준호가 멀티골을 완성했다. 이후 남은 시간 한양대는 반격을 주도했으나, 건국대의 패싱게임에 결국 무릎을 꿇고 말았다. 

이어진 경기에선 초당대(전남)가 광주대(광주)를 2-1로 제압했고, 상지대(강원)는 난타전 끝에 수성대(대구)를 5-3으로 돌려 세웠다. 제주국제대(제주)는 안동과학대(경북)를 상대로 먼저 2골을 내준 뒤 추격전을 펼친 끝에 기어이 2골을 만회했고, 승부차기에서 4-3으로 승리하는 쾌거를 이뤘다. 

같은 시간 강북구민운동장에서 속개된 16강전에선 배재대(대전)와 인천대(인천), 단국대(충남), 아주대(경기) 등이 승리하며 8강에 올랐다.


[K스포츠티비ㅣ황 삼 진 기자] sj12102002@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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