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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권역 리뷰] ‘터줏대감’ 숭실대, KC대 꺾고 8승5무 무패행진의 ‘선두 등극’…한양대, 8골 ‘골 폭죽’ 예원예술대 초토화
기사입력 2019-09-27 오후 8:27:00 | 최종수정 2019-09-27 오후 8:27:06

▲27일 오후 4시 숭실대학교 운동장에서 열린 '2019 대학 U리그' 4권역 13라운드 KC대 전에서 승리하며 선두로 올라선 숭실대 선수들의 모습 ⓒ 사진 김 병 용 기자

터줏대감숭실대가 13라운드 만에 마침내 선두에 올랐다. 좀처럼 패배를 모르는 숭실대는 리그 개막이후 85(승점 29)의 무패행진도 동시에 이었다. 27일 오후 4KC대를 안방으로 불러들이면서 ‘2019 대학 U리그’ 4권역 13라운드를 펼친 숭실대가 2-0 완승을 거뒀다. 12라운드까지 4위에 처져있던 숭실대는 이날 승리로 단번에 선두에 등극하면서 우승경쟁에 화끈하게 불을 지폈다.

강한 멘탈을 바탕으로 하는 KC대를 맞아 숭실대는 최근 물오른 득점력을 발산하고 있는 강영웅과 양유민, 유종우 등을 최전방에 투입해 선제골에 대한 기대치를 높였다. 하지만 예상한대로 KC대의 저항은 좀처럼 공격의 활로를 열어주지 않았다. 이태훈을 중심으로 하는 탄탄한 수비조직을 바탕으로 숭실대의 공격을 원천봉쇄했다.

공격의 물꼬를 트지 못한 숭실대는 이른 시간 전반 25분 우병철 대신 이지용을 교체 투입하며 공격에 활력을 불어 넣었다. 측면과 중앙을 가리지 않고 KC대 문전을 노린 숭실대는 전반 45분 마침내 이지용 교체카드가 적중하면서 선제골을 뽑아냈다. 어렵사리 승부의 균형을 깬 숭실대는 리드를 잡은 가운데 승부를 후반으로 넘겼다.

후반 들어 이도겸 대신 동창혁을 교체 투입한 숭실대, 공격자원들의 통해 추가골 생산에 골몰했다. 강영훈과 이지용, 동창혁의 삼각편대는 일사 분란한 움직임으로 공격에 탄력을 냈다. 그러면서 KC대 수비조직에 조금씩 균열이 나타나기 시작하면서 추가골 생산에 기회를 포착했다. 후반 24분 김대우의 발끝에서 추가골이 터져 나왔고, 이후 경기를 완전히 지배했다.

남은 시간 KC대는 ‘0’패를 모면하기 위해 이선을 끌어 올리는 동시에 강한 정신력을 바탕으로 숭실대에 저항했다. 하지만 숭실대의 견고한 수비벽을 넘기에는 부족했고, 마무리 부재는 만회골에 대한 기대치마저 저버렸다. 숭실대는 2골 차의 리드를 끝까지 지키면서 안방에서 재학생들이 지켜보는 가운데 기분 좋은 승점 3점을 챙겼다.

선두로 올라선 숭실대는 남은 경희대(104일), 서울디지털대(1018일), 연세대(1025) 3경기를 통해 우승에 도전한다. 경희대(승점 28)와 연세대(승점 28) 전은 우승 경쟁 팀들과의 일전으로 경기결과에 따라 순위변동이 급변한다. 또 이들 팀들을 상대로 마지막까지 무패행진을 펼쳐낼 수 있을지 궁금하다. 현재 경희대와 연세대는 상승세다 두 팀 모두 좋은 페이스를 유지하고 있다. 그래서 숭실대의 막판 레이스가 기대된다.

한양대는 화끈한 골퍼레이드를 펼치며 예원예술대에 8-1 대승을 거뒀다. 보인고 출신 김준영과 이건희, 김찬우가 앞장섰다. 최근 물오른 득점감각을 보이고 있는 김준영이 4골을 기록했고, 해결사 이건희가 멀티골, 김찬우가 1골, 황건준도 1골을 보탰다. 724(승점 23)를 기록한 한양대는 5위에 자리하면서 남은 하위권 팀들인 KC(1018), 칼빈대(1022), 서울디지털대(1025) 3경기를 통해 왕중왕전 진출을 타진한다.

현재 상황을 살펴볼 때 가능성은 충분하다. 남은 3연전 모두 승리가 예상되는 가운데 선두권 팀들인 숭실대와 연세대, 경희대 등이 물고 물리는 일전이 예상된다. 특히 현재 4위에 자리한 동국대가 예원예술대와 최종전만 남긴 상황이라 더욱 한양대의 왕중왕전 진출에 무게가 쏠린다. 한양대는 오늘 대승을 거둔 기운을 살려 내달 4일 수도 서울 안방에서 열리는 100회 기념 전국체전에 출전한다. 1회전 첫 상대는 추계대학연맹전 챔피언 황소 군단건국대다.

하위권 팀들의 맞대결인 칼빈대와 서울디지털대의 경기는 2-2 무승부를 기록했다. 백시현과 정시안의 연속골로 앞서나간 서울디지털였으나 뒷심부족을 드러낸 결과 칼빈대 김성준과 김경천에게 연속골을 내주면서 승점 1점에 만족했다.


[K스포츠티비ㅣ황 삼 진 기자] sj12102002@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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