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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등 국제대회] 한국중등(U-15)연맹선발팀 이상민, 타고난 스피드의 '측면 지배자'…"없어서는 안 될 선수로 성장하고 싶다”
기사입력 2019-08-30 오후 8:42:00 | 최종수정 2019-08-30 오후 8:42:42

▲30대게의 고장경북 영덕군 영해생활체육공원 A구장에서 열린 글로벌유소년데이터플랫폼 ISDA 14회 한국중등(U-15)축구연맹회장배 겸 경상북도지사배 국제축구대회결승전 포르투갈 스포르팅FC 전에 앞서 내빈들에게 출전 선수들을 소개하는 '캡틴' 이상민의 모습 ⓒ 사진 영싸커

타의 추종을 불허하는 탁월한 스피드가 최고의 무기다
. 초등학교 4학년시절 전국소년체전 80M에 출전해 은메달을 딴 소년은 이후 축구선수로 본격적인 훈련을 받았다. 피는 못 속인다고 했다. 소년의 아버지는 현재 구미 오상중(경북) 축구부를 이끌고 있는 이정우 감독이다. 2살 위의 형도 U-17세 이하 대표팀과 오상고 2학년생으로 고교축구 무대에서 빛나는 활약을 펼쳐내고 있다. 말 그대로 축구인 가족이다. 아버지의 유전자를 그대로 물러 받은 이상민의 성장세에 한국중등축구연맹 관계자들은 한껏 기대감을 높였다
.

한국중등(U-15)축구연맹선발팀 이상민(수원 U-15 유스 매탄중)'특출난 존재감'이 팀에 우승이라는 큰 선물을 안겼다. 결정적인 순간 남다른 스타성을 발휘하며 차세대 스타로서 이름값을 제대로 했다. 팀 우승과 함께 생애 잊지 못할 추억도 멋지게 장만했다. U-15 대표팀과 소속팀 대회 출전으로 피로도가 쌓인 와중에도 팀을 위해 헌신한 이상민의 투혼은 이날 결승전에서 팀 전체에 큰 플러스 알파를 양산했다.

팀 전력에서 대체 불가의 존재인 이상민은 장기인 빠른 스피드를 활용한 저돌적인 오버래핑과 날카로운 크로스를 앞세워 한국중등(U-15)연맹선발팀의 공격 작업을 매끄럽게 만들어줬다. 터치라인을 파고든 뒤 전방 쪽으로 빠르게 내주는 크로스는 상대 포르투갈 스포르팅FC를 파괴하는데 좋은 먹잇감이었다. 오버래핑 과정에서 위력적인 중거리포로 경기 흐름을 줄곧 유지시키는 등 팀에 엄청난 에너지를 발산했다. 수비에서도 이상민의 가치는 빛났다. 볼을 뺏겼을 때 빠르게 수비로 내려와 끈질긴 투쟁력과 안정된 커버플레이로 상대 역습 축구를 차단했다. 동료 선수들이 집중력 떨어질 때 이를 잡아주려고 노력하는 부분 또한 인상적이었다.

▲30대게의 고장경북 영덕군 영해생활체육공원 A구장에서 열린 글로벌유소년데이터플랫폼 ISDA 14회 한국중등(U-15)축구연맹회장배 겸 경상북도지사배 국제축구대회결승전 포르투갈 스포르팅FC 전에서 승리하며 7년 만에 우승을 차지한 한국중등(U-15)축구연맹선발팀이 김경수 회장과 함께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앞줄 우측 두번째 이상민 모습 ⓒ 사진 영싸커

한국중등
(U-15)연맹선발팀이 30대게의 고장경북 영덕군 영해생활체육공원 A구장에서 열린 글로벌유소년데이터플랫폼 ISDA 14회 한국중등(U-15)축구연맹회장배 겸 경상북도지사배 국제축구대회결승전에서 포르투갈 스포르팅FC3-1 역전승을 거두며 7년 만에 우승을 차지했다. 7년 동안 해외 팀들에게 내준 우승컵을 다시 찾은 한국중등(U-15)축구연맹선발팀 결승전까지 올라오면서 위기도 있었지만, 침착하고 냉정함을 잃지 않으면서 위기를 극복했다.

이상민은 이번 대회 전 이미 국제대회를 치르고 돌아왔다. 송경섭 감독이 이끄는 U-15세 이하 연령별 대표인 이상민은 지난 14일부터 미얀마에서 열린 U-16 4개국 국제대회를 통해 몬테네그로와 미얀마, 인도네시아와 차례로 격돌하면서 21무 무패 우승에 힘을 실었다. 연거푸 국제대회를 치른 이상민은 해외선수들과의 치른 경험치를 바탕으로 이번 대회 매 경기 존재감을 드러냈다. 내달 94U-15세 이하 대표팀 소집에 이름 석 자를 올려놓은 이상민의 존재는 2021U-17 월드컵을 준비하는 대한민국 축구에도 든든한 날개다.

"연일 경기를 펼치면서 체력적으로 힘든 부분이 많았다. 오늘 결승전에서 선제골을 먼저 내주면서 불안한 출발을 보였으나 진다고는 생각 안했다. 나뿐만 아니라 동료 선수들도 서로간의 믿음을 가지고 경기를 풀어가려고 노력했다. 패스 게임 위주로 플레이를 전개한 것이 후반에는 적중했다고 생각한다. 우리만의 스타일로 경기를 운영하니까 골도 많이 터지고 역전까지 할 수 있었다. 우승을 목표로 했는데 달성해서 너무 기쁘다. 코칭스태프 분들과 동료 선수들에게 감사하다. 노력의 대가가 결실을 이뤄서 기쁨이 배가된다."

▲29대게의 고장경북 영덕군 영해생활체육공원 A구장에서 열린 글로벌유소년데이터플랫폼 ISDA 14회 한국중등(U-15)축구연맹회장배 겸 경상북도지사배 국제축구대회’  4강 스페인 레알 소시에디드 전에 앞서 심판진들과 함께 기념 촬영을 하고 있는 상민의 모습 ⓒ 사진 영싸커

이상민은 올 시즌 최고의
'커리어'를 연일 써 내리고 있다. 이번 대회 개성이 강한 선수들이 '원 팀'으로서 결속력을 다져내는 데 결정적인 역할을 수행했고, 경기력뿐만 아니라 주장으로서 팀을 이끄는 리더십도 남다른 이상민의 '1-다역'은 팀 전체에 상당한 플러스알파였다. 올 시즌을 끝으로 중등무대와 작별을 앞두고 있는 이상민은 항상 꾸준하게 노력하는 성실함으로 코칭스태프에 두터운 신뢰를 얻고 있다. 수원삼성 산하 U-18 유스 매탄고 진학이 확정 난 이상민은 구단의 든든한 지원과 후원으로 제2의 권창훈(SC 프라이부르크) 탄생을 기대케 하고 있다.

"항상 부족함이 많다는 것을 느끼는데 코칭스태프 분들께서 나에게 많은 믿음을 주셨다. 짧은 기간 선수들과 훈련을 하고 대회에 임했는데, 초반에는 발이 잘 맞지 않았다, 그러다 몇 경기를 하고 난 다음부터 서로 눈빛만 봐도 알 수 있을 만큼 빠르게 조직력이 살아났다. 팀 우승은 모든 선수들이 이뤄낸 결과물이다. 특히 코칭스태프 분들께서 항상 편하게 경기에 임하도록 최대한 배려를 해주셨다. 이번 대회 참가한 동기생들은 향후 경쟁상대다. 선의의 경쟁을 통해 모두가 자신이 꿈꾸는 선수로 성장하였으면 한다. 일단 이번 대회를 치르면서 체력 소진이 많이 된 만큼 휴식을 잘 취하는 것도 큰 숙제다."

한국축구 차세대 측면 날개로 각광받는 이상민은 마산합성초(경남)를 졸업하고 매탄중 진학 후 쟁쟁한 선배들에 가려 성장세가 다소 꺾였다는 평가를 받았다. 스피드와 테크닉, 돌파력, 센스 등은 나무랄 데 없지만, 부족한 피지컬과 파워가 이상민의 발목을 잡았다. 그래도 이상민은 조급해하지 않았다. 3학년이 된 현재 피지컬적으로 더 단단해졌고, 경기 운영능력 등은 이미 고교선수 수준을 넘어섰다. 이러한 성장세로 현재 연령별 대표팀에 꾸준히 이름을 올리고 있는 가운데 오는 9월 아시아축구연맹(AFC) U-16 챔피언십 출전을 위한 플랜을 착실하게 수립하고 있다.

▲30대게의 고장경북 영덕군 영해생활체육공원 A구장에서 열린 글로벌유소년데이터플랫폼 ISDA 14회 한국중등(U-15)축구연맹회장배 겸 경상북도지사배 국제축구대회결승전 포르투갈 스포르팅FC 전에 앞서 기념 촬영을 하고 있는 한국중등(U-15)축구연맹선발팀, 앞줄 맨우측 '캡틴' 이상민의 모습 ⓒ 사진 영싸커

"
소속팀에서 좋은 모습을 보여줘야 대표팀에 뽑힐 수 있다고 생각한다. 나는 체격 조건이 크지 않기 때문에 볼 키핑과 정신력, 피지컬, 파워 등을 더 보완해야 된다. 대표팀에서 좋은 동료들과 호흡을 맞춰보니 많은 것을 배웠고 스스로 채찍질하는 계기가 됐다. 이번 대회 해외선수들과 경기를 하면서 파워, -수 전환 속도 등에서 많이 부족하다는 것을 실감했다. 이번 대회를 통해 느낀 부분을 꾸준하게 더 갈고 닦을 계획이다. 소속팀이나 대표팀에서 감독님의 스타일을 맞춰야 경기에 뛸 수 있어 팀 색깔에 융화되려고 노력할 것이다."

"앞으로 왼쪽측면 윙어로 없어서는 안 될 선수로 거듭나는 것이 나의 가장 큰 목표다. 현재 대표팀 동료 선수들과 이번 대회를 통해 만난 동료들과 선의의 경쟁을 통해 지금보다 더 나은 모습을 보여주고 싶다. 그렇게 되면 대표팀의 문은 자연스럽게 열릴 것이다. 나뿐만 아니라 우리 또래 2004년생들의 꿈은 2021U-17 월드컵 출전이다. 꾸준하게 노력해서 나의 1차적인 목표를 이룰 수 있도록 철저하게 준비하겠다. 끝으로 대회를 우승으로 마감해서 홀가분하다. 열흘 동안 친구들과 깊은 우정을 쌓으면서 잊지 못할 추억을 장만했다. 각자 소속 팀으로 돌아가 더욱 발전하고 성장하는 선수가 되었으면 한다. 저 역시도 2021년 U-17 월드컵 출전을 목표로 더욱 증진하는 선수가 되겠다." - 이상 한국중등(U-15)연맹선발팀 이상민


[K스포츠티비ㅣ황 삼 진 기자] sj12102002@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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