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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계중등] 화성시 U-15, 전무후무한 새 역사 창조….올 시즌 탐라기 저-고학년부 ‘2관왕’에 이어 추계연맹전 1학년-고학년부 ‘동반 우승’
기사입력 2019-08-30 오후 3:59:00 | 최종수정 2019-08-30 오후 3:59:21

▲글로벌유소년데이터플랫폼 ISDA 제55회 추계 한국중등(U-15)축구연맹전 화랑그룹에서 우승을 차지한 화성시 U-15 선수단의 모습 ⓒ K스포츠티비

창단
2년차의 불구한 신생팀의 돌풍은 여전히 진행형이다. 지난해 1월 창단한 화성시 U-15(경기)를 두고 하는 얘기다. 신생팀의 핸디캡에 아랑곳하지 않고 기존의 중등축구 판도 변화를 불러온 화성시 U-15의 행보는 그야말로 '센세이션' 함 그 자체고, 기존 명문 팀들과 프로 산하 유스팀들이 득실거리는 중등축구 판도에 '화성시 U-15'의 활약은 눈부셨다. 지난해 창단 첫 해 추계연맹전 저학년대회 우승을 시작으로 올 시즌 제주 탐라기 대회 2관왕(고학년+저학년)을 달성했다. 그리고 마침내 지난 27대게의 고장경북 영덕군에서 막을 내린 55회 추계한국중등축구연맹전화랑그룹과 1학년대회를 동시에 석권하면서 중등축구 최고봉의 자리에 올랐다. 모든 게 각본대로 짜인 시나리오와 같았다.

지난해 1월부터 본격적으로 중등축구 판도에 선을 보인 화성시 U-15의 발자취는 짧은 역사에도 눈부셨다. 지난 시즌 추계연맹전 저학년 화랑그룹 우승을 시작으로 무한한 가능성을 확인한 화성시 U-15였다. 팀 창단과 함께 호흡을 줄곧 맞춰온 내공과 면역력 등은 저학년 선수들끼리 호흡을 맞출 여력이 부족한 기존 팀들과 달리 그라운드 안에서 팀워크와 경기력 등의 배양을 함께 가져왔고, 선수 개개인의 뛰어난 탈랜트와 테크닉, 강한 정신력 등도 적절하게 버무려내며 '원 팀'의 유기체를 견고하게 입혔다.

▲글로벌유소년데이터플랫폼 ISDA 제55회 추계 한국중등(U-15)축구연맹전 및 1학년대회에서 우승을 차지한 화성시 U-15 선수들의 모습 ⓒ K스포츠티비

짧은 시간 팀이 정상으로 올라서기까지는 김태영 감독의 조련을 빼놓고 얘기할 수 없다
. 선수들에 패스와 드리블, 볼 컨트롤 등 축구의 기초 요소를 디테일하게 지도하며 개개인의 테크닉과 기본기 등의 완성도 향상에 다각도로 노력을 아끼지 않았고, 한창 사춘기인 연령대에 감정 변화의 폭을 종잡을 수 없는 애로점은 분명하게 존재하는 상황임에도 어린 선수들의 정신적인 부분 함양을 통해 팀 운영의 디테일함을 입히려는 김 감독의 구상은 팀 결속력 강화에 안성맞춤이었고, 이에 선수들도 화기애애한 분위기라는 플랫폼을 유지하면서 매 경기 하고자하는 의욕과 정신력 등을 잘 표출시키는 등 선수들과 코칭스태프의 동행을 성공적으로 지탱해줬다.

화성시
U-15 선수들은 다른 팀 선수들보다 체격 조건이 작지만, 대신 기술적인 부분은 상당히 좋다. 선수들의 특색을 극대화시켜 팀에 맞는 전술을 다양하게 그려냈다. 지난 시즌 추계연맹전 저학년부 챔피언을 이뤘던 선수들이 올 시즌 그대로 유입되면서 팀 창단부터 줄곧 함께한 선수들은 서로 성향과 특색 등을 너무 잘 알고 있다. 김태영 감독은 기술적인 부분에 정신적인 부분 등을 선수들에게 다독이는 편이다. 이미 올 시즌 전 동계훈련을 통해 전국 강호들인 마산중앙중, 오상중, 거제동부중, 중대부중 등을 꺾으면서 시즌 상위입상을 예견했다.

화성시 U-15는 이번 추계연맹전에서 질 높은 경기력과 성공적인 선수단 이원화 전략, 선수들의 경험치와 탈랜트 등의 숙성 등 어느 하나 빠지는 않는 모습을 보여주면서 우승컵을 들어올렸다. 예선 1차전 FOS 5-1 대승으로 스타트를 끊은 뒤 예선 2차전 백마중(경기) 전 역시 5-0으로 대승을 거두며 조 1위로 본선 16강에 올랐다. 토너먼트에서도 개원중(서울. 162-1 ), 조안KJ(경기. 83-1 ), 동래중(부산. 준결승 3-0) ), 석관중(서울. 파이널 2-0 )을 차례로 셧아웃 시키며 챔피언의 퍼즐을 멋지게 끼워 맞췄고, 탐라기 대회 우승 이후 6개월 만에 전국대회 챔피언 타이틀을 품에 안는 기쁨을 맛봤다.

▲글로벌유소년데이터플랫폼 ISDA 제55회 추계 한국중등(U-15)축구연맹전 화랑그룹에서 우승을 차지한 뒤 선수들로부터 우승축하 헹가래를 받고 있는 화성시 U-15 김태영 감독 ⓒ K스포츠티비

고학년들의 챔피언 여운은
1학년대회에서도 고스란히 전파됐다. 1학년 선수들은 16강 용마중(1-0 ), 8강 울산학성중(1-1, 4PK2 ), 4강 마산중앙중(1-0 ) 등 중등축구 대표 강자들에 내리 승리를 거두면서 파이널 초대장까지 움켜쥐었고, 파이널에서도 재현중에 1-0으로 승리를 낚아채며 단일 대회 저학년과 고학년부를 모두 석권하는 진기록을 함께 남겼다. 더군다나 1학년 대회는 향후 중등축구의 판세를 미리 볼 수 있는 가운데 전국 상위권 위용을 자랑하는 로얄티와 퀄리티 등이 상당한 팀이라는 점에서 승리의 가치가 남다르다는 평가고, 경기 양상도 상대를 압도하는 등 '형만한 아우'의 성공적인 태동을 제대로 알렸다. '대게의 고장' 영덕서 한 해 농사 마무리를 대풍년으로 장식하면서 팀 인생 대회도 제대로 써 내리는 등 잊지 못할 추억을 확실하게 장만했다.

"
탐라기 대회 2관왕에 이어 추계연맹전에서도 2관왕을 차지했다는 기쁨보다 그동안 저와 함께 노력해준 코칭스태프들과 학부모, 선수단 모두에게 뭐라 먼저 감사의 말을 전해야 할지 모르겠다. 모두가 각자가 맡은 임무를 훌륭히 수행해줬기에 이렇게 큰 선물을 받았다고 생각한다. 우리 팀은 앞으로도 해야 할 일들이 많다. 창단 2년차에 많은 걸 이뤄놓았기에 이제 다른 팀들로부터 많은 시기와 질투, 견제 등이 들어올게 분명하다. 우리는 이에 개의치 않고 화성시 U-15만의 특색 있는 팀 운영으로 모범적인 클럽 팀의 명성을 쌓아 갈 것이다. 지키는 것도 중요하지만, 선수들이 찾아오는 그런 팀으로의 성장을 꿈꾼다. 경기력도 좋고, 인성도 좋은 타의 모범이 되는 그런 팀을 만들어 나가는데 초심을 잃지 않겠다

▲글로벌유소년데이터플랫폼 ISDA 제55회 추계 한국중등(U-15)축구연맹전 화랑그룹 결승전에서 작전 지시를 하고 있는 화성시 U-15 김태영 감독의 모습 ⓒ K스포츠티비

창단
2년 만에 고공행진을 펼치고 있는 화성시 U-15를 바라보는 시각도 창단 초창기와 비교하면 격세지감에 가깝다. 화성시축구협회 이기홍 회장을 비롯한 임직원과 화성시체육회 등 가맹경기단체에서 운동장 사용을 적극적으로 배려하며 선수들의 안락한 운동 여건 확보와 능률 향상 등을 장려하고 있고, 유니폼을 비롯한 동-하계 의류비와 용품 등에 대해 아낌없는 지원도 잃지 않는 등 팀 전체에 든든한 '아군'으로 자리매김하는 모습이다. , 훈련장이 위치한 동탄이 수원시내와 2~30여분 내외에 위치한 덕분에 선수들이 방과 후 훈련을 소화하는 부분에서도 큰 제약이 없고, 훈련 시간 역시도 저녁 6시부터 2시간가량 짧고 굵게 진행하면서 효율성 또한 만점이다. 이에 화성시 U-15에 대한 문의와 입학 등도 나날이 빗발치고 있고, 고교 팀에서도 화성시 U-15 선수들을 향한 러브콜이 쇄도하는 등 팀 인지도와 관심도 등 역시 완연한 성장세를 거듭하는 단계다. 올 시즌 제주 탐라기 대회 고학년부와 저학년부 챔피언과 추계연맹전을 통해 고학년부와 1학년부를 동시에 석권하면서 한국 중등축구의 전무후무한 새로운 역사를 만들어 냈다.

"우리 팀이 여기까지 올 수 있었던 배경은 화성시축구협회 이기홍 회장님의 지원과 관심이 있었기에 가능했다. 화성시축구협회와 체육회에서 운동장 활용과 운동 용품, -하계 의류비 등 물심양면으로 모든 지원과 지지 등을 아끼지 않아주시고, 운동장 시간 할애와 활용 등에서도 많은 배려를 해주신다. 이 부분에 대해 정말 감사함이 크고, 선수들의 훈련 능률 향상에도 좋은 플러스 효과를 낳고 있다. 지금 학교 운동부가 없어지고 클럽으로 전환되는 풍토에 우리는 선수들의 학교가 훈련장에서 2~30분 내외에 위치해있다. 방과 후 저녁 6시부터 2시간만 훈련을 진행하다보니 시간 할애와 운동 소화 등에서도 큰 문제가 없다. 이 부분이 좋게 소문이 나면서 우리 팀을 오고 싶어 하는 선수들도 많아졌고, 동탄, 수원, 용인 등에 워낙 자원이 많다는 시장성도 우리가 비교적 빠르게 자리를 잡는 요인이 되지 않나 생각된다. 아직 클럽 역사는 짧아도 올 시즌 탐라기 대회 2관왕과 추계연맹전 2관왕으로 가치를 증명한 것이 선수들이 팀에 대한 로얄티를 높이는 요소가 됐고, 지금 고교 감독님들도 우리 팀 선수들에 관심이 많으시다. 이처럼 주변에서 많은 축하와 격려를 보내주시는 부분이 우리 팀을 이제 진짜 경쟁상대로 여긴다는 증거고, 확실히 주변 관심도와 인지도 등이 이전보다 달라졌다는 것이 피부로 느껴지게 하는 부분이다."

▲글로벌유소년데이터플랫폼 ISDA 제55회 추계 한국중등(U-15)축구연맹전 이 열린 대게의 고장 영덕을 찾아 선수단을 격려하고 응원한 화성시축구협회 이기홍 회장을 비롯한 협회 임원진들의 모습 ⓒ K스포츠티비

지금 내가 원하는 포맷이 80% 정도 완성됐다. 기술적인 부분과 정신적인 부분 등 이외 팀 자체적으로 미진했던 부분을 잘 채워서 꾸준하게 성장하는 팀으로 만들어 나갈 계획이다. 고교와 달리 중학교는 성적에 대한 부담감이 덜하다. 그런 측면에서 선수들이 좀 더 재밌고 즐겁게 훈련할 수 있도록 육성의 방향에 노력을 기울일 생각이고, 향후 고교, 대학으로 나아가는 과정에서 밑바탕을 잘 만들어주고 싶다. 우리 팀의 첫 네이밍이 전설의 시작, 화성시 U-15였다. 팀 네이밍에 맞게 단발이 아닌 지속적으로 발전을 거듭하면서 화성시 프로팀 창단의 토대를 만들어볼 것이고, 앞으로 많은 프로 및 대표급 선수 배출에 모든 노력을 짜내겠다. 선수들을 향해 뒷바라지를 해주시는 부모님들, 많은 지원과 지지 등을 보내주시는 주변 관계자 분 등께 좀 더 보답할 수 있는 길과 같다." - 이상 화성시 U-15 김태영 감독

화성시 U-15의 눈부신 발전에 한국중등축구연맹 관계자들도 관심과 뜨거운 박수를 아끼지 않았다. 연맹관계자들 모두가 일반클럽 팀의 발전에 긍정적인 답변을 내 놓았고, 이런 팀들이 많이 생겨나야 중등축구가 한 단계 발전한다는 이구동성을 내놓았다. 이제는 학교축구와 일반클럽 팀 모두가 동반 발전할 수 있는 계기를 마련해야 된다. 과거 학교축구부를 이끌고 있는 지도자들은 일반클럽 팀을 바라보는 시선이 그렇게 좋지 만은 않았다. 하지만 이번 추계중등축구연맹전을 통해 이러한 분위기는 가라앉은 모습이다. 그 이유는 지도자들이 중심이 아닌 선수들이 중심이 되어야 한다는 인식의 전환이다. 대한민국 축구발전에 중등축구연맹 위치는 상당히 중요하다. 유소년기에서 청소년기로 넘어가는 과정은 기본기술을 제대로 배우고 익혀야 함은 물론이고 올 바른 인성교육을 통해 인격체가 완성되어야 한다. 지도자들은 인성이 잘 된 선수가 성공한다고 한다.

▲글로벌유소년데이터플랫폼 ISDA 제55회 추계 한국중등(U-15)축구연맹전 만찬회에 참석한 한국중등축구연맹 신귀철(맨 좌측) 경기이사를 비롯한 이사진들의 모습 ⓒ 영싸커

이번 대회를 통해 본 화성시 U-15는 향후 중등축구 판세를 좌우지 할 게 분명하다. 두터운 선수 층과 지역적인 위치, 화성시의 관심 등 모든 게 완벽하다. 여기에 헌신적인 노력을 기울이는 김태영 감독의 지도력이 더해 모범적인 일반클럽 팀을 운영하고 있다. 최근 몇 년 사이 일반클럽 팀이 우후죽순으로 창단되고 있는 가운데 화성시 U-15가 모범적이고 성공적인 팀 운영을 통해 표본을 제대로 보여주고 있다. 지금 추세라면 향후 중등축구 판도는 화성시 U-15가 주도할 게 분명하다. 시기와 질투보다는 이들의 행보를 예의주시해 보는 것도 중등축구 발전에 상당한 매력을 가져올 수 있다. 우리는 흔히들 소위 잘나가는 팀을 보면 시기와 질투를 통해 흠집을 내려고 한다. 이는 바람직한 게 아니다. 잘나가는 팀은 분명 뭔가 특별한 게 있다. 우리는 그들의 뭔가를 배워야 한다. 그래야 중등축구가 더 많은 발전을 가져올 수 있다. 화성시 U-15의 무안한 발전에 박수를 보내고 싶다.” - 이상 한국중등축구연맹 신귀철(대륜중) 경기이사

스포츠라는 하는 것이 승자와 패자가 늘 있는 것은 아니다
. 이길 때도 있고 질 때도 있다. 학원축구에서 매년 반복되는 화제 중 하나는 신생팀 돌풍이다. 축구판의 새로운 팀들이 펼쳐내는 예상치 못한 활약에 관중들은 환호하고 매스컴의 관심 또한 집중되기 마련이다. 축구명문교인 안양공고와 건국대 출신의 화성시 U-15 김태영 감독, 그는 한국축구의 차세대 주역들을 만들기 위하여 동분서주한다. 뜻이 있는 곳에 길이 있다고, 선수들과 함께 뜻을 모아서 짧은 시간 내에 팀을 전국 최강의 반열에 올려 세웠다. (智), (德), ()을 갖춘 지혜로 상대의 전술을 읽으면서 내일의 승리를 위하여 태양을 품고, 선수들을 위하여 내일을 보며, 험난한 그러나 참된 스승이 되기 위하여 그는 오늘도 태양을 안고 살아간다.


[K스포츠티비ㅣ황 삼 진 기자] sj12102002@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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