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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계대학] 청춘들의 열정, 'KBSN배' 건국대-'태백배' 중앙대, 나란히 우승 헹가래!
기사입력 2019-08-28 오후 9:31:00 | 최종수정 2019-08-28 오후 9:31:18

▲26일 오후 2산소 도시강원도 태백시 태백종합운동장에서 열린 추계전국추계대학축구연맹전 KBSN배 결승전에서 선문대를 꺾고 우승을 차지한 건국대 선수들의 모습 ⓒ K스포츠티비

▲26일 오후 2산소 도시강원도 태백시 태백종합운동장에서 열린 추계전국추계대학축구연맹전 태백배 결승전에서 단국대를 꺾고 우승을 차지한 중앙대 선수들의 모습 ⓒ K스포츠티비

'황소 군단
건국대와 청룡 군단중앙대가 나란히 승부차기와 연장 혈투 끝에 55KBSN배 추계전국대학축구연맹전’ KBSN배와 태백배에서 정상에 올랐다.

건국대는 26일 오후 2산소 도시강원도 태백시 태백종합운동장에서 열린 추계전국추계대학축구연맹전 KBSN배 결승전에서 대학 U리그 7권역 라이벌 팀인 선문대와 120분간 치열한 다툼을 벌였으나 득점 없이 비긴 가운데 지옥의 룰렛인 승부차기에서 골키퍼 김찬우의 미친 선방에 힘입어 5-4로 승리하며 정상에 올랐다.

경기초반 주도권은 선문대가 잡았다. 전반 1분 이채섭이 왼발 중거리 슈팅으로 포문을 연 뒤 전반 11분 김세빈이 PA안에서 패스를 이어 받아 결정적 기회를 얻었으나 아쉽게도 마무리가 좋지 못했다. 경기 초반 주도권을 넘겨준 건국대는 수비조직력이 붕괴되면서 연이어 위기를 자초했다.

하지만 건국대가 분위기 반전을 가져오는 시간은 멀지 않았다. 선문대 김병호가 연거푸 경고를 받으면서 전반 32분 퇴장조치를 받았다. 수적인 우위를 선점한 건국대였다. 이러한 상황은 곧바로 선문대의 공세가 한풀 꺾인 건 당연했다. 전반 43분 건국대 허준호가 PA안 침투 패스를 받아 위협적인 오른발 슈팅으로 공세로 높였다. 곧바로 김광용이 회심의 오른발 슈팅으로 선문대를 위협했다.

후반 들어 수적 우위를 선점한 건국대는 후반 5분 허준호가 득점 기회를 잡았으나 아쉽게도 선문대 골키퍼 김현의 선방에 땅을 쳤다. 연이어 김동욱과 최건주가 박스 외곽에서 각각 위협적인 슈팅을 연결하는 등 선제골에 대한 기대치를 높였다. 선문대도 가만있지 않았다, 수적인 불리함을 기동력 축구로 맞대응했고, 빠른 역습을 통해 맞불작전을 펼쳤다.

후반 24분 코너킥 혼전 상황에서 이채섭이 골문 앞에서 날린 슈팅이 건국대 골키퍼 김찬우의 선방에 막히면서 골운이 따르지 않았다. 선문대는 수적 열세 상황에도 불구하고 건국대와 맞불을 놓는 등 원하는 플레이를 연이어 펼쳐나갔다. 건국대는 4강전까지 펼쳐낸 좋은 경기력이 살아나지 않으면서 답답해했다. 결국 두 팀은 승부를 연장전으로 끌고 갔다.

연장전에 돌입한 양 팀은 정신력 싸움으로 전개됐다. 연장 전반 13분 건국대 정채건이 PA외곽에서 예리한 슈팅을 연결했으나 선문대 골키퍼 김현의 선방에 막히고 말았고, 연장 후반 1분 김동욱의 강력한 왼발 중거리 슈팅으로 또 한 차례 골문을 겨냥했으나 이번에도 김현에게 막혔다. 결국 두 팀의 승부는 승부차기로 이어졌다.

양 팀은 4번 키커까지 모두 성공을 이어가며 승부차기에서도 팽팽한 대결을 이어갔다. 건국대 5번 키커 유수현의 슈팅에서 골포스트를 강타했다. 절호의 기회를 잡은 선문대였다. 하지만 5번 키커 허동호의 슈팅이 크로스바를 강타하며 땅을 쳤다. 분위기는 건국대로 흘렀다. 건국대의 6번 키커 김건일이 골망을 갈랐고, 선문대의 6번 키커 김세빈의 슈팅을 건국대 김찬우가 선방하며 승리에 마침표를 찍었다. 

다음날 27일 같은 시간에 펼쳐진 태백배 결승전은 중앙대가 이상민과 김현우, 장진우의 릴레이 골로 전반을 3-0으로 앞선 뒤 후반 19분 이상민의 멀티골 완성으로 4골 앞서면서 사실상 승리를 매조 짓는 듯 했다. 하지만 단국대의 반격은 매서웠다. 이용언의 만회골을 시작으로 이기운의 멀티골과 임현우의 골로 승부를 원점으로 돌리는 데 성공했다. 이후 승부는 연장전으로 돌입했다. 일진일퇴의 공방전을 이어 나간 두 팀의 대결은 손에 땀을 쥐게 하는 등 팽팽한 신경전이 종료직전까지 이어졌고, 추가시간 연장 후반 15+3분 중앙대가 페널티킥 찬스를 잡아 김현우의 태백 극장 골로 대미를 장식했다. 하지만 이날 주심의 페널티킥은 명백한 오심으로 드러나면서 단국대는 땅을 쳤다.


[K스포츠티비ㅣ황 삼 진 기자] sj12102002@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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