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그인 회원가입 유료신청 마이페이지
핫플레이어
전체보기
초등부
중등부
고등부
대학부
여자축구
K3리그
내셔널리그
프로축구
대표팀
해외축구
 
전문가 스페셜
남석희의 축구관전평
강영철의 축구돋보기
황삼진의 축구속으로

뉴스 홈 핫플레이어 대학부 기사목록
 
[추계대학] 건국대 멀티플레이어 황원준, 2년만에 상위 입상 '진두지휘'…"마지막 전국대회, 정상에서 꼭 웃겠다!"
기사입력 2019-08-23 오후 1:04:00 | 최종수정 2019-08-30 오후 1:04:38

▲22일 '산소 도시' 강원도 태백시 고원1구장에서 열린 태백산기 제55회 전국추계대학축구연맹전 KBS N배 8강 성균관대 전에서 중원을 확실하게 책임지는 등 공수 양면에서 활약을 펼친 끝에 팀 승리를 이끌어 낸 건국대 황원준의 모습 ⓒ 사진 김 병 용 기자

'황소 군단' 건국대의 단단한 꼬리가 성균관대의 시즌 2관왕 야망을 완전히 억눌렀다. 파이팅 넘치는 플레이와 고도의 집중력, 안정된 팀 밸런스 등의 하모니를 바탕으로 접전 끝에 성균관대에 판정승을 따내며 2년만에 고학년 대회 상위 입상의 쾌재를 만끽했다. 186CM 신장의 탁월한 피지컬을 자랑하는 멀티플레이어 황원준(4학년)은 성균관대 침몰에 앞장섰다. 안정된 경기운영과 끈질긴 투쟁력, 빌드업 능력 등을 토대로 팀 플레이의 '마에스트로'로서 노릇을 다해내며 상위 입상의 한 축을 제대로 이뤘다.

건국대는 22일 태백 고원1구장에서 열린 태백산기 제55회 전국추계대학축구연맹전 KBS N배 8강에서 후반 25분 상대 최강희(1학년)의 자책골로 성균관대에 2-1로 승리했다. 건국대는 16강 울산대 전 3-0 승리에 이어 이날도 성균관대에 접전 끝에 1골차 승리를 따내며 2017년 춘계연맹전 준우승 이후 2년만에 고학년 대회 상위 입상을 실현했다. 지난 시즌부터 이성환 감독 체재로 개편된 이래 첫 고학년 대회 상위 입상이라는 점에서 파급력은 더욱 남다르다는 평가다.

올 시즌 춘계연맹전 통영배 챔피언 팀이자 후반에 강한 면모를 보여온 성균관대 전에서 건국대의 열쇠는 확실했다. 다름아닌 195cm '꺽다리' 이형경(3학년)의 공격 롤 제어였다. 195cm의 우월한 신장에 강력한 포스트플레이 뿐만 아니라 한 번 몰아치면 무섭게 몰아치는 폭발력, 묵직한 슈팅력 등을 두루 겸비한 이형경의 특색은 신상은(2학년)과 최강희 등 나머지 선수들의 반사이익 수단으로도 손색없기 때문. 마침 올 시즌 수비 방어벽이 '롤러코스터'를 쭉 거듭했던터라 머리가 질끈거릴 수 밖에 없었다.

그러나 막상 그라운드에 들어서니 경기 전 걱정은 기우에 불과했다. 그 중심에는 멀티플레이어 황원준이 버티고 있었다. 변함없이 원 볼란테로 스타팅 출전한 황원준은 전반 초반부터 공-수 양면에서 안정된 경기운영으로 팀 밸런스 안정을 덧칠하며 코칭스태프들의 시름을 말끔히 털어냈다. 포백 수비라인 앞까지 내려와 폭넓은 수비 영역으로 상대 패스 루트와 움직임 등을 적절히 케어해냈고, 과감한 슬라이딩 태클로 상대 에이스 김민수(4학년)와 신상은, 최강희 등 2선 자원들의 공격 롤까지 원천 봉쇄하며 공간 최소화를 효과적으로 도모했다.

이에 상대 이형경의 포스트플레이 위력 제어는 자연스러운 수순에 가까웠다. 센터백 김민규(2학년), 유수현(4학년) 등과 활발한 커뮤니케이션을 통해 세컨드볼, 루즈볼 경합에서 전혀 물러섬을 드러내지 않았고, 이형경에 볼이 왔을 때 끈덕지게 물고 늘어지는 투쟁력과 파이팅 등으로 도움수비, 압박 타이밍 등의 형성에도 한 몫을 이뤘다. 또, 적극적인 맨마킹을 통해 라인 컨트롤과 간격 유지 등에도 숨통을 트여줬고, 원 볼란테로서 수비 밸런스를 맞춰주는 플레이 롤도 팀 공헌도를 높이는 촉매제에 가까웠다.

0-0으로 팽팽히 맞선 전반 34분 황원준은 기밀한 플레이로 성균관대 수비 타이밍을 제대로 뺏었다. 아크 오른쪽에서 얻은 프리킥 찬스 때 왼발로 짧게 내주면서 상대 수비 방어벽을 현혹시켰고, 이를 김광용(4학년)이 감각적인 오른발 슈팅으로 상대 골망을 가르면서 선제골의 도화선을 지폈다. 직접 슈팅을 때리는 척하면서 옆에 있던 김광용에 패스를 건네는 기밀함은 뛰어난 운동능력과 세이빙 능력 등이 압권인 성균관대 수문장 홍진웅(4학년) 조차 손 쓰기 어려울 정도로 파급력이 남달랐다.

직접적인 선제골 도움과 함께 황원준은 안정된 빌드업 능력의 특색도 그대로 녹여냈다. 볼을 침착하게 간수하면서 탈압박을 보기좋게 꾀한 것은 물론, 숏패스와 롱패스 등을 두루 섞으면서 전-후방 빌드업의 유연성을 높여줬고, 발빠른 최건주(2학년)와 김재철(4학년) 등에 향하는 볼 줄기의 예리함도 한데 가미하며 팀 특유의 속공 시도에 시발점으로서 역량 역시 만점에 가까운 모습을 나타냈다. 후반 41분 상대선수의 거친 태클로 인해 발목부상을 입은 황원준은 상대 선수를 퇴장조치로 이끌어 낸 뒤 김재호(1학년)와 교체됐다. 성균관대에게 수적인 열세를 안긴 상황은 팀이 승리하는데 절대적이었고, 경기 내내 공-수 양면에서 에너지 공급 만큼은 확실하게 가져가며 팀 승리에 앞장섰다.

"16강 울산대 전 때 비교적 수월하게 승리를 거뒀기에 이를 빨리 잊는 것이 중요했다. 우리나 성균관대나 오늘 매치업이 상위 입상의 기로였기에 물러설 여력도 없었다. 성균관대가 올 시즌 춘계연맹전 통영배 챔피언 팀이고, 팀 자체가 단단한 팀이라는 것은 부인할 수 없다. 그러나 우리 역시 우리 경기력만 잘 이끌어내면 승산은 충분하다고 판단했다. 선수들 전체가 하나로 뭉치면서 우리 패턴을 이끌어내는데 주력했고, 이게 마지막까지 어려운 여정 속에서도 승리를 가져오는데 좋은 영향을 줬다. 경기 전부터 준비 과정을 착실하게 가져간 것이 용이했다."

"성균관대가 11번(이형경)의 높이가 위력적이라는 것은 익히 알고 있었다. 높이 뿐만 아니라 득점력, 볼 리턴 등도 좋기에 (김)민규, (유)수현이 등 나머지 선수들과 커뮤니케이션을 활발하게 가져가는 것이 중요했다. 민규가 나보다 신장이 좋기에 맨투맨 형태를 붙으면 내가 커버를 들어가는 형태로 임했고, 그러면서 밸런스 유지나 빌드업 전개 등을 통해 (김)재철이나 (최)건주 등의 움직임 활용에 신경을 많이 썼다. 후반 체력이 떨어지면서 동점골을 내준 것은 아쉬워도 선수들끼리 커뮤니케이션이 잘 이뤄진 부분 만큼은 오늘 큰 힘이 됐다."

시즌 첫 대회인 춘계연맹전 KBS N배 20강 고려대 전 1-2 역전패의 아픔을 점차 환희로 승화시키고 있는 건국대의 리듬, 분위기 등은 말 그대로 최고조에 가깝다. 선수들 전체가 하고자하는 의욕과 정신력 등을 강하게 무장하면서 매 경기 경기운영의 묘를 잘 높이고 있고, 고학년과 저학년 할 것 없이 결속력 또한 단단해지며 강팀의 진면목을 숨기지 않는 모습이다. 팀내 최고참으로서 어느덧 대학무대와 작별을 향해 가고 있는 황원준 또한 이번 추계연맹전 욕구가 활활 타오른다. 팀의 주 옵션으로서 살림을 도맡는 투철한 사명감과 희생정신 등은 매 경기 에너지 공급의 주 원천이 되고 있고, 팀 플레이 기여도도 잃지 않으며 팀 전체에 큰 신뢰감을 안기는 중이다. 파이널 길목에서 난적 동의대와 또 한 번 화끈한 스파링이 불가피하지만, 팀 전체의 챔피언 타이틀이라는 모토가 뚜렷한터라 기대를 걸만하다.

"2학년 때 춘계연맹전 준우승 이후 2년만에 상위 입상을 이뤄냈다. 이번 추계연맹전은 특히 고학년 선수들에 마지막 토너먼트 대회다. 나 뿐만 아니라 나머지 선수들끼리 한 번 해보려는 욕구와 정신력 등이 좋고, 이게 매 경기 집중력과 파이팅 등을 잘 유지하는 주 요인이 되고 있다. 16강 울산대 전 승리와 함께 팀 리듬과 분위기 등도 괜찮다. 준결승 맞상대인 동의대가 이번 추계연맹전에서 좋은 페이스, 리듬 등을 보여주고 있지만, 우리 리듬, 경기력 등만 잘 이끌어내면 분명 좋은 상황이 빚어질 것이다. 동의대 전도 챔피언 정벌의 한 기착지다. 그렇기에 방심하지 않고 잘 준비해서 꼭 웃을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 -이상 건국대 황원준


[K스포츠티비ㅣ허 지 훈 기자] hjh4622@naver.com

빠른 스포츠 미디어 뉴스 - 한국스포츠방송
저작권자 ⓒ 한국스포츠방송.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
www.ksport.co.kr 

기사제공 : ksport
 
 
 
 
네티즌 의견
전체 0   아이디 작성일
 
의견쓰기
 
[추계대학] 건국대, 13년 만에 우승 헹가래!…김재철-황원준-김광용-김찬우 등 개인상 수상자들의 현장 인터뷰 전문
[추계대학] 건국대 에이스 김재철, '울산대 전 '캡틴'의 품격 발휘…"추계연맹전 통해 대학 유종의 미 방향 찾겠다"
대학부 기사목록 보기
 
  핫플레이어 주요기사
포철고 김로만, “포항 입단해 ..
바르샤 유스 백승호, "시즌 11골..
포철중 장결희, 바르샤 유소년팀..
이승우, FC바르셀로나 유소년팀 ..
스피드·순발력 '제2의 박주영'..
[백록기 스타] 장훈고 김종민, ..
원곡중, 한명렬-홍재훈 이 선수..
현대고 이상철 선수, 챌린지리그..
 
 
 
스포트라이트
[U리그] 상지대 ..
[추계대학] 건국..
[추계대학] 성균..
[추계대학] 전주..
 
분야별 주요뉴스  
종합 뉴스 넷포터
[사건사고] 대구 고가도로서 승..
한국고등축구연맹 ‘승부조작’ ..
[취중토크] 대구대 이태홍 감독,..
[고등리그] 영덕고 최호관 감독,..
[경북-대구] 오상고, 현풍FC ‘..
[U리그] 상지대 남영열 감독, 두..
[8권역 리뷰] ‘4골 폭발’ 대구..
‘축구의 고장’ 영덕을 돌아보..
[황삼진 축구돋보기] 중등 국제..
[중등 국제대회] 한국중등(U-15)..
 
 
핫이슈토론  
[황삼진 축구돋보기] 학원축구 전국대..
8월 학원축구 전국대회, 1000억 ..
[백록기 사건사고] 대회 개최 메..
[청룡기] 경남 고성군 백두현 군..
[기자수첩] 한국프로축구연맹, ..
 
포토센터
[추계대학] 건국..
[추계대학] 국제..
[추계대학] 한양..
[추계대학] 한국..
 
가장 많이 본 뉴스  
클럽월드컵 성남일화
대학축구 특기생선발 이대로 좋..
95년생 올해 고교축구 새별들 어..
백마중, '창단 20년 만에 첫 전..
고교챌린지리그 개막..현대고, ..
제47회 춘계고등연맹전 우승컵의..

 
네티즌투표 Poll
Q: 6월 전국 고교축구대회가 전국 6개 지역에서 일제히 개막됐다. 그런 가운데 학부모들과 대회관계자들로부터 대회운영에 따른 불편한 점들이 여기저기서 속출할 것으로 예상되는데 가장 문제시 되는 점이 있다면?
심판 편파판정
대회운영 미숙
바가지 상혼, 불친절
욕설, 폭언 등
 
 
회사소개 광고안내 이용약관 개인보호취급방침 이메일수집거부 독자투고 기사제보

Copyright(c)2019 (주)한국스포츠방송 Corporation,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