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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춘계고등] ‘디펜딩 챔피언’ 부경고, 삼일공고 꺾고 맨 먼저 4강 안착…원주문막FC U-18, 능곡고 제압하며 일반클럽팀 ‘돌풍’ 진행형
기사입력 2019-08-22 오후 9:04:00 | 최종수정 2019-08-22 오후 9:04:31

▲22일 오후 6살맛나는 행복합천경남 합천군 인조2구장에서 열린 55회 추계한국고등축구연맹전’ 8강전 부경고와 삼일공고의 경기 모습 ⓒ K스포츠티비

합천 극장의 뜨거운 열정을 그라운드에 속아낸 구덕골 붉은 사자 디펜딩 챔피언부경고(부산)가 맨 먼저 4강 고지에 올랐다. 경기 초반부터 공수 양면에서 상대를 압도하는 등 마지막까지 긴장의 끈을 놓지 않은 가운데 상대 삼일공고(경기)의 추격전을 유효적절하게 차단하며 3-1 승리를 매조 지었다. 이로써 부경고는 지난해 우승에 이어 대회 2연패에 한 발짝 더 다가섰다.

22일 오후 6살맛나는 행복합천경남 합천군 인조2구장에서 열린 55회 추계한국고등축구연맹전’ 8강서 부경고가 삼일공고를 상대로 승리하며 4강 진출에 성공했다. 지난해 본 대회 우승 팀인 부경고였지만, 최근 몇 년 사이 과거 명성에 걸맞지 않게 주춤한 행보를 이은 부경고는 우승 제조기안선진 감독이 다시 지휘봉을 잡으면서 과거의 명성을 서서히 되찾았다.

이른 시간 전반 6분 김형민의 발끝에서 경기 균형을 가른 부경고였다, 상대 삼일공고의 느슨한 플레이의 빈틈 공략이 주효했다. 정비도 채 되기 전 선제골을 내준 삼일공고는 이후 반격을 주도했다. 짧은 숏패스보다는 부경고의 뒷공간을 노리는 단순한 플레이로 동점골 사냥에 박차를 가했다. 이는 자연스럽게 제공권 싸움을 이어지면서 두 팀 모두 몸싸움에서 치열한 경쟁을 펼쳤다. 삼일공고의 동점골은 전반을 넘기지 않았다. 전반 38분 박민규가 기어이 경기를 원점으로 돌려났다.

후반 들어 부경고가 볼 점유율을 높이면서 주도권을 장악했다. 중원 장악을 통해 추가골 사냥에 골몰하는 등 우승종과 김동현, 최지호, 박지환 등이 포지션 체인지를 통해 중앙과 측면을 빠르게 넘나들었다. 이러한 상황은 삼일공고의 수비조직을 흔들어 놓는데 안성맞춤이었다. 그런 결과 후반 8분 페널티킥 찬스를 얻어내는데 성공했고, 키커로 나선 캡틴김동현이 깔끔하게 추가골로 연결했다.

이후 삼일공고가 또 다시 승부를 원점을 돌릴 수 있는 시간은 충분했다. 후반 13분 한성원 대신 고성진을 교체투입하며 공격일변도로 전환을 모색했다. 정희재를 비롯해 윤태현, 박민규 등이 부경고의 뒷공간을 계속해서 파고들었다. 하지만 부경고의 노련한 수비수들을 무너뜨리기에는 어딘가 모르게 부족했다. 부경고는 삼일공고의 반격에 지공작전을 펼치며 체력이 소모될 때를 기다렸다. 그런 가운데 후반 25분 최지호의 쐐기골로 승부를 결정지었다.

팀 승리를 이끌어 낸 부경고 안선진 감독은 삼일공고와는 인연이 깊은 팀이다. 지난 ‘2010년 대교눈높이 전국 고등리그 왕중왕전결승전에서 맞붙어 우리가 2-0으로 승리하며 우승을 차지한 기억이 있다. 그 당시 선수들이 현재 프로에서 좋은 활약을 펼치고 있는 안진범(상주)을 비롯해 우주성(경남), 심상민(포항), 최치원(강원), 이창민(제주) 등이 우승을 이끈 주역들이다. 오늘도 삼일공고와 좋은 경기를 예상했는데 승리를 가져다준 선수들이 고맙다라고 하며 이제 4강 고지에 오른 만큼 우리가진 모든 에너지를 쏟아 부어야 할 때이다. 우리는 과거와 현재도 마찬가지지만, 기회를 잡으면 놓치지 않는다. 기회가 온 만큼 반드시 대회 2연패 달성을 실현해 보이겠다

같은 시간 인조4구장에서 일반클럽 팀의 돌풍을 거세게 몰고 온 원주문막FC U-18(강원)이 전반 22분 능곡고(경기) 홍원빈에게 선제골을 먼저 내줬음에도 불구하고 이후 침착한 경기 운영을 통해 전반 29분 박관형의 동점골과 전반 36분 김민수의 역전골로 승부를 뒤집은 뒤 후반 교체 투입된 윤민성이 경기막판 쐐기골을 더해 3-1 승리를 자축하며 4강 진출에 성공했다.


[K스포츠티비ㅣ황 삼 진 기자] sj12102002@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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