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그인 회원가입 유료신청 마이페이지
뉴스
전체보기
대표팀
해외축구
프로축구
내셔널리그
K3리그
여자축구
대학/U리그
초중고리그
초중고전국대회
시도협회 축구
일반축구
 
전문가 스페셜
남석희의 축구관전평
강영철의 축구돋보기
황삼진의 축구속으로

뉴스 홈 뉴스 대학/U리그 기사목록
 
[추계대학 리뷰] 국제사이버대-중앙대, 경희대-칼빈대 뚫고 20강 탑승권 쟁취
기사입력 2019-08-16 오전 11:05:00 | 최종수정 2019-08-16 오전 11:05:13

▲15일 '산소 도시' 강원도 태백시 강원관광대 운동장에서 열린 태백산기 제55회 전국추계대학축구연맹전 조별리그 태백배 15조 2차전 국제사이버대와 경희대의 경기 모습 ⓒ K스포츠티비

생사의 기로에서 그야말로 '사생결단(死生決斷)'이었다. 그런 측면에서 승리라는 열매의 달콤함은 두 배 이상이다. 국제사이버대와 '청룡 군단' 중앙대가 나란히 20강 초대장을 품에 안으며 가쁜 한숨을 몰아쉬었다. 거센 악천후라는 거대한 변수에 아랑곳하지 않고 파이팅 넘치는 플레이와 고도의 집중력 등을 잘 이끌어내며 미션 클리어를 보기좋게 이뤄냈다.

국제사이버대는 15일 강원관광대 운동장에서 열린 태백산기 제55회 전국추계대학축구연맹전 조별리그 태백배 15조 2차전에서 후반 28분 박철우(4학년)의 결승골로 경희대에 2-1로 승리했다. 첫 경기 신경대 전 당시 26-2이라는 경이로운 스코어로 승리를 따낸 국제사이버대는 이날 20강 전선의 최대 기로나 다름없었던 경희대 전을 기분좋게 승리로 장식하며 17일 용인대와 최종전 결과에 관계없이 20강 탑승권을 넣었다. 용인대 전에서 최소 무승부만 기록해도 조 선두까지 쟁취하게 되는 등 일거양득도 확실했다.

제10호 태풍 크로사의 영향으로 인한 거센 악천후에 본래 리듬과 경기력 구현 등의 애로점은 심화됐지만, 매치업의 상징성 만큼은 두 팀 모두에게 필승의 의지를 불태우는 촉매제와 같았다. 아니나 다를까 두 팀은 예상대로 전반 초반부터 팽팽한 힘 겨루기를 불사하며 매치업의 닻을 점화시켰다. 질퍽질퍽 젖은 그라운드 사정에도 서로 볼에 대한 집념과 투쟁심 등에서 물러섬을 드러내지 않았고, 숏패스보다 롱패스 빈도를 높이면서 상대 수비 타이밍 교란에도 분주함을 이어갔다. 이에 맞게 볼을 뺏겼을 때 트랜지션 속도와 간격 유지 등에도 신경을 곤두세우는 등 접전 양상을 고착화했다.

그러나 미끄럽고 젖어있는 그라운드에 세밀한 마무리는 두 팀의 머리를 질끈거리게 할 수 밖에 없었다. 경희대는 손경현(4학년)과 정상규(3학년), 천정현, 유호성(이상 2학년) 등이 위치를 수시로 바꿔가며 역습의 정밀함 향상을 노렸지만, 공격 숫자 우위 때 잔 드리블과 볼 터치 불안 등에 의해 번번이 무위로 그쳤다. 국제사이버대 역시 박준용과 신재민의 볼 운반을 토대로 박지명, 유상인(이상 3학년), 박철우 등의 문전 침투 위력 배가를 꾀했지만, 경희대 수비라인의 육탄방어에 의해 큰 소득을 이끌어내지 못했다. 전반 내내 치열한 육탄전에도 고대하던 골 소식은 터지지 않으면서 벤치의 계산기는 더욱 바빠지기에 이르렀다.

▲15일 '산소 도시' 강원도 태백시 강원관광대 운동장에서 열린 태백산기 제55회 전국추계대학축구연맹전 조별리그 태백배 15조 2차전 국제사이버대와 경희대의 경기 모습 ⓒ K스포츠티비

'0'의 행진에 두 팀은 예상대로 후반 초반 감춰둔 '패'를 주저없이 꺼내며 실타래 마련을 노렸다. 경희대는 후반 시작과 함께 손경현과 천정현 대신 신동혁(2학년)과 강의찬(1학년)을 투입하며 팀 공격 레퍼토리의 다양성 가미를 덧칠했다. 193cm 장신 신동혁의 포스트플레이를 통해 세컨드볼 경합의 우위를 노리면서 정상규, 강의찬, 유호성 등의 포지션체인지로 선제골에 가속도를 더했다. 이에 질세라 국제사이버대도 후반 9분 유상인 대신 198cm '꺽다리' 하승완(3학년)을 투입하면서 포스트플레이에 의한 세컨드볼 경합 쟁취로 박철우, 박준용 등의 활동 영역 증대를 모색하는 등 서로 맞불작전을 잃지 않았다.

두 팀 벤치와 선수들의 치열한 기 싸움에 먼저 국제사이버대가 정교한 측면 공격으로 경희대 수비 타이밍을 제대로 뺏으며 '0'의 균형을 깼다. 국제사이버대는 후반 12분 오른쪽 측면에서 박철우가 넘겨준 크로스를 김건우(3학년)가 페널티지역 오른쪽에서 호쾌한 오른발 슈팅으로 상대 골망을 가르며 선제골을 엮어냈다. 슈팅 속도와 궤적, 타이밍 등 어느 하나 흠잡을 곳이 없을 정도로 깔끔한 작품이나 다름없었다. 이는 볼을 뺏자마자 빠른 역습으로 측면 리턴을 꾀하면서 얼리 크로스에 의한 슈팅 찬스를 도모하려는 국제사이버대의 계산이 유효했다는 반증이었다. 사이드 어택커 김건우는 감춰둔 공격 롤을 지체없이 폭발시키며 팀 벤치의 뜨거운 환호성을 불러왔다.

이에는 이, 눈에는 눈이라고 했던가. 두 팀은 후반 중반 서로 '장군멍군'을 부르며 레이스의 스릴을 더했다. 경희대가 후반 22분 유호성의 왼발 코너킥을 신재운(3학년)이 니어 포스트로 재빨리 쇄도하며 헤딩골을 연결하자 국제사이버대도 후반 28분 역습 상황에서 한승완(1학년)의 패스를 받은 박철우가 페널티지역 왼쪽에서 침착한 왼발 슈팅으로 추가골을 완성하며 리드를 가져왔다. 세트피스 동점골 이후 라인을 올리면서 강한 압박을 구사한 경희대의 패턴이 역습 상황 때 수비와 미드필더 간격의 헐거움을 초래한 리스크를 국제사이버대가 제대로 파고들며 1골차 승부를 더욱 고착화했다.

역습 상황에서 또 한 번 수비 불안의 리스크가 발목을 잡은 경희대는 신동혁의 포스트플레이를 통한 강의찬, 유호성 등의 문전 침투로 실타래 마련에 골몰했고, 국제사이버대는 공-수 간격을 좁히면서 전체적인 팀 밸런스 안정을 모색하는 등 경기운영의 묘 증대로 페이스 유지에 나섰다. 마지막까지 한시도 눈을 떼기 어려운 경기 양상에 두 팀의 피는 진하게 말라갔지만, 승리의 미소는 국제사이버대가 지었다. 국제사이버대는 '캡틴' 강병휘(4학년)와 골키퍼 최경섭(1학년) 등을 필두로 수비에서 몸을 아끼지 않는 육탄방어와 파이팅 넘치는 플레이 등으로 상대 저항을 뿌리치며 승리의 쾌재를 불렀고, 경희대는 첫 경기 용인대 전 1-1 무승부에 이어 이날 국제사이버대에 치명적인 일격을 맞으면서 20강 자력 진출이 희박해졌다.

▲15일 '산소 도시' 강원도 태백시 강원관광대 운동장에서 열린 태백산기 제55회 전국추계대학축구연맹전 조별리그 태백배 14조 2차전 안동과학대와 김천대의 경기 모습 ⓒ K스포츠티비

지난 대회 준우승 팀이자 올 시즌 춘계연맹전 통영배 준우승 팀인 20조 '청룡 군단' 중앙대는 석상범, 장진우(이상 3학년), 정유석(1학년), 이동진(4학년), 김현우, 이상민(이상 2학년)의 릴레이포로 칼빈대를 6-0으로 대파했다. 전반 중반까지 칼빈대와 '0'의 행진을 줄곧 거듭한 중앙대는 전반 32분 사이드 어택커 석상범이 선제골을 터뜨리며 시원하게 포문을 열었고, 이후 빠른 빌드업을 앞세운 패스 게임 등으로 칼빈대를 거세게 두드리며 공격의 수위를 더했다. 후반 6분 장진우, 후반 21분 정유석이 차례로 상대 골네트를 출렁인 중앙대는 에이스 장호승(3학년)과 양창훈(2학년) 등을 투입하며 공격 레퍼토리 다변화를 꾀했고, 후반 35분 이동진, 후반 36분 김현우, 후반 38분 이상민의 골까지 터져나오며 경기를 매조지었다. 중앙대는 첫 경기 광주대 전 1-1 무승부의 아쉬움을 딛고 이날 칼빈대에 6골차 대승을 따내며 20강 초대장을 확보했고, 칼빈대는 이날 중앙대 전 패배로 17일 광주대와 최종전에 따라 20강 자력 진출을 가늠하게 됐다.

올 시즌 춘계연맹전 통영배 3위 팀이자 전국 1-2학년 대회 준우승 팀인 11조 단국대도 첫 경기 인제대 전 2-1 진땀승에 이어 이날 이용언(3학년)과 구본철(2학년)의 멀티골, 강용석(1학년), 최병석(4학년)의 1골로 동강대에 6-0 대승을 따내며 17일 서울대와 최종전에 관계없이 조 선두를 확정지었고, 첫 경기 중원대 전 당시 2-0 승리를 낚은 동신대도 서정대를 맞아 치열한 난타전 끝에 3-2 승리를 따내며 17일 동양대 전에서 최소 무승부만 기록해도 조 선두로 20강에 합류하는 유리한 고지를 점령하게 됐다. 17조 '터줏대감' 숭실대는 제주국제대에 3-0 대승을 거두면서 첫 경기 조선이공대 전 3-0 승리에 이어 2연승으로 20강 전선에 청신호를 켰고, 19조 한국열린사이버대도 서울디지털대에 접전 끝에 3-2 승리를 따내며 첫 경기 전주대 전 4-1 승리의 여운을 그대로 간직했다.

18조 상지대는 한국교원대를 맞아 5-0 대승을 따내면서 첫 경기 대구대 전 2-0 승리에 이어 2경기 연속 '클린 시트' 승리로 본전을 건졌고, 16조 초당대 역시 한남대에 2-0 승리를 따내며 첫 경기 배재대 전 5-3 승리에 이어 2연승을 구가했다. 15조 용인대는 신경대를 맞아 25-0이라는 경이로운 스코어로 승리를 따내며 첫 경기 경희대 전 무승부의 아쉬움을 달랬고, 19조 전주대는 동아대를 맞아 무려 7골을 퍼붓는 가공할만한 화력쇼를 선보이며 7-0 대승을 낚아채는 수확을 이뤘다. 이어 18조 대구대는 부경대를 2-0으로 돌려세우며 첫 경기 상지대 전 0-2 패배의 후유증을 말끔히 털어냈고, 16조 배재대는 동원과학기술대, 17조 조선이공대는 위덕대에 각각 1-0 승리를 따내며 20강 합류의 여지를 남겨뒀다. 14조 김천대는 안동과학대, 12조 동양대는 중원대에 2-1로 각각 승리하며 녹록치 않은 위엄을 발산했고, 11조 인제대도 서울대에 5-1 대승을 거두면서 한시름을 덜었다. 이밖에 13조 '사자 군단' 한양대와 남부대, 14조 송호대와 동원대는 득점없이 0-0 무승부를 기록하며 '절반의 성공'을 이뤘다.


[K스포츠티비ㅣ황 삼 진 기자] sj12102002@naver.com

빠른 스포츠 미디어 뉴스 - 한국스포츠방송
저작권자 ⓒ 한국스포츠방송.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
www.ksport.co.kr   

기사제공 : ksport
 
 
 
 
네티즌 의견
전체 0   아이디 작성일
 
의견쓰기
 
[추계대학 리뷰] 연세대-고려대, 춘계연맹전 '데자뷰'로 '서바이벌 경쟁' 탑승…김해대-가톨릭관동대-청주대 등 20강 막차 합류
[추계대학 리뷰] 디지털서울문화예술대-문경대, 연세대-고려대와 '맞짱 대결' 무승부…건국대-영남대-성균관대-아주대 등 2연승 '20강' 확정
대학/U리그 기사목록 보기
 
  뉴스 주요기사
고교챌린지리그 개막..현대고, ..
제47회 춘계고등연맹전 우승컵의..
춘계중등연맹전 33경기서 89골…..
신한중 시련을 극복하고 이제는 ..
2월 초중고 전국축구대회 참가팀..
경기도축구협회 대의원 총회..화..
네티즌 49%, 춘계전국학원축구대..
[아시아 U-19] 한국, 이란 제압...
 
 
 
스포트라이트
[U리그] 상지대 ..
[추계대학] 건국..
[추계대학] 성균..
[추계대학] 전주..
 
분야별 주요뉴스  
종합 뉴스 넷포터
[사건사고] 대구 고가도로서 승..
한국고등축구연맹 ‘승부조작’ ..
[취중토크] 대구대 이태홍 감독,..
[고등리그] 영덕고 최호관 감독,..
[경북-대구] 오상고, 현풍FC ‘..
[U리그] 상지대 남영열 감독, 두..
[8권역 리뷰] ‘4골 폭발’ 대구..
‘축구의 고장’ 영덕을 돌아보..
[황삼진 축구돋보기] 중등 국제..
[중등 국제대회] 한국중등(U-15)..
 
 
핫이슈토론  
[황삼진 축구돋보기] 학원축구 전국대..
8월 학원축구 전국대회, 1000억 ..
[백록기 사건사고] 대회 개최 메..
[청룡기] 경남 고성군 백두현 군..
[기자수첩] 한국프로축구연맹, ..
 
포토센터
[추계대학] 건국..
[추계대학] 국제..
[추계대학] 한양..
[추계대학] 한국..
 
가장 많이 본 뉴스  
클럽월드컵 성남일화
대학축구 특기생선발 이대로 좋..
95년생 올해 고교축구 새별들 어..
백마중, '창단 20년 만에 첫 전..
고교챌린지리그 개막..현대고, ..
제47회 춘계고등연맹전 우승컵의..

 
네티즌투표 Poll
Q: 6월 전국 고교축구대회가 전국 6개 지역에서 일제히 개막됐다. 그런 가운데 학부모들과 대회관계자들로부터 대회운영에 따른 불편한 점들이 여기저기서 속출할 것으로 예상되는데 가장 문제시 되는 점이 있다면?
심판 편파판정
대회운영 미숙
바가지 상혼, 불친절
욕설, 폭언 등
 
 
회사소개 광고안내 이용약관 개인보호취급방침 이메일수집거부 독자투고 기사제보

Copyright(c)2019 (주)한국스포츠방송 Corporation,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