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그인 회원가입 유료신청 마이페이지
뉴스
전체보기
대표팀
해외축구
프로축구
내셔널리그
K3리그
여자축구
대학/U리그
초중고리그
초중고전국대회
시도협회 축구
일반축구
 
전문가 스페셜
남석희의 축구관전평
강영철의 축구돋보기
황삼진의 축구속으로

뉴스 홈 뉴스 대학/U리그 기사목록
 
[추계대학 리뷰] 한양대-숭실대-단국대 등 명문팀의 관록 증명…용인대-경희대, 중앙대-광주대는 아쉬운 1-1 무승부
기사입력 2019-08-14 오전 10:02:00 | 최종수정 2019-08-14 오전 10:02:18

▲13일 '산소 도시' 강원도 태백시 고원3구장에서 열린 태백산기 제55회 전국추계대학축구연맹전 태백배 조별리그 13조 첫 경기 한양대와 서울사이버한국외대의 경기 모습 ⓒ K스포츠티비

확실히 기존 명문팀들의 관록은 건재했다. 강팀 특유의 위기관리능력과 집중력 등을 바탕으로 첫 경기 승리의 미소를 만개하며 자존심을 지켰다. 첫 관문을 어렵사리 뛰어넘은 '사자 군단' 한양대, '터줏대감' 숭실대, '꾸준함의 상징' 단국대 등의 얘기다. 상대 맹렬한 저항에 마지막까지 살 얼음판 레이스를 거듭하고도 파이팅과 집중력 등 만큼은 잘 유지하며 가쁜 한숨을 몰아쉬었다.

한양대는 13일 태백 고원3구장에서 열린 태백산기 제55회 전국추계대학축구연맹전 태백배 조별리그 13조 첫 경기에서 후반 11분 이시바시 타쿠마(4학년)의 결승골을 잘 지켜내며 서울사이버한국외대에 1-0으로 승리했다. 지난 대회 3위 팀인 한양대는 첫 경기의 중압감을 딛고 이날 서울사이버한국외대에 귀중한 1골차 승리를 따내며 2년 연속 대회 상위 입상을 향한 여정을 본격적으로 열어젖혔다.

첫 경기의 중압감이라는 공통분모가 뚜렷했던 두 팀 모두 서로 틈새 겨냥을 위한 '패'는 사뭇 대조됐다. 한양대는 빠른 빌드업을 앞세운 패스 게임으로 볼 점유율을 유지하면서 해결사 이건희(3학년)의 스크린플레이와 에이스 김찬우(2학년), 이시바시 타쿠마 등의 문전 침투로 서울사이버한국외대에 으름장을 놨고, 서울사이버한국외대는 스리백을 기반으로 양 날개인 허준휘와 박성혁(이상 2학년) 등의 역습을 극대화하는 존 어택으로 상대 타이밍 교란을 노렸다. 두 팀 모두 서로 안정된 경기운영에 주력하되 볼을 뺏자마자 측면 활용 빈도를 더하면서 한치의 물러섬을 드러내지 않았고, 중원에서 몸싸움과 신경전 등도 불을 뿜었다. 이에 서로 힘 겨루기 또한 우열을 가리기 어려웠다.

그러나 치열한 힘 겨루기에도 흠은 바로 마무리였다. 한양대는 볼 점유율의 우위를 토대로 측면 리턴을 쉼 없이 가져가며 얼리 크로스에 의한 컷백 등의 시도를 노렸지만, 잦은 패스 미스와 선수들 간 동선 엇박자 등에 발목이 잡히면서 답답함을 자아냈다. 서울사이버한국외대 또한 사이드 어택커 심동휘(2학년)와 고준혁(3학년)의 오버래핑을 통해 이준호(2학년), 정기연(3학년) 등의 문전 침투 극대화에 주력했으나 정밀함이 다소 떨어진 것이 너무나 야속했다. 첫 경기의 중압감에 두 팀 모두 전반 내내 패스 템포와 움직임 등에서 답답함을 지우지 못했고, 움직임 또한 경직된 모습을 나타내며 득점없이 0-0 무승부로 마무리했다.

▲13일 '산소 도시' 강원도 태백시 고원3구장에서 열린 태백산기 제55회 전국추계대학축구연맹전 태백배 조별리그 13조 첫 경기 한양대와 서울사이버한국외대와의 경기 모습 ⓒ K스포츠티비

'0'의 행진에 후반 시작과 함께 한양대가 김범진(4학년) 대신 김준영(2학년)을 투입하며 공격 옵션에 매스를 댔다. 발빠른 김준영과 에이스 김찬우의 1대1 돌파를 토대로 공격 스페이싱, 콤비네이션 창출 등의 효율성 배가를 노릴 복안이었다. 한양대의 공격 옵션 변화에 서울사이버한국외대도 가만히 있을리 만무했다. 공-수 간격을 좁히면서 도움수비, 압박 타이밍 등의 원활함 형성을 도모했고, 정기연과 박성혁, 이준호 등이 위치를 수시로 바꿔가며 역습의 정밀함 덧칠에 주력했다. 이에 두 팀은 전반과 달리 공격으로 나갈 때 패스 타이밍과 움직임, 볼 줄기, 공격 템포 등이 한결 안정감을 찾으면서 득점 갈증 해갈에 분주함을 더했다.

그런 와중에 계산의 효력은 먼저 한양대가 앞섰다. 핵심은 측면 얼리 크로스에 의한 컷백이었다. 한양대는 후반 11분 오른쪽 측면에서 문건우(3학년)의 크로스를 이시바시 타쿠마가 깔끔한 헤딩슛으로 상대 골네트를 출렁이며 선제골을 엮어냈다. 포백과 스리백을 혼용한 서울사이버한국외대의 수비 전략이 해결사 이건희에 견제가 쏠린 틈새를 역이용하며 득점 갈증 해갈을 실현했다. 이후 두 팀의 매치업은 용호상박이었다. 볼을 뺏자마자 주저없이 속공을 시도하며 경기 템포를 끌어올렸고, 공격 선수들 간 포지션체인지 역시 활발하게 이뤄지면서 위협적인 장면을 줄곧 양산했다. 자연스럽게 측면 리턴에 의한 얼리 크로스와 컷백 등으로 공격 숫자 싸움의 우위 도모를 모색하는 등 맞불작전을 줄곧 거듭했다.

쫄깃쫄깃한 레이스에 두 팀 모두 득점포 가동을 위한 모든 수단을 다 짜냈으나 고대하던 골 소식은 터지지 않았다. 한양대는 김준영을 '가짜 9번'으로 넣는 변칙적인 공격 레퍼토리와 함께 김찬우, 황건준(이상 2학년) 등이 좁은 공간에서 월패스를 쉴 새 없이 주고받으며 확실한 슈팅 찬스를 맞았으나 결정적인 유효슈팅이 상대 수비 육탄방어에 막혔고, 서울사이버한국외대 역시 에이스 최종영(4학년)의 예리한 볼 운반을 토대로 정기연, 허준휘 등이 역습 상황에서 위협적인 슈팅을 줄곧 퍼부었으나 번번이 무위에 그쳤다. 숱한 득점 찬스 무산과 함께 두 팀 벤치의 피는 더욱 진하게 말라갔고, 마지막까지 1골차 승부가 계속되며 오리무중의 향방이 거듭됐다.

하지만, 끝내 승부의 추는 한양대를 향했다. 한양대는 후반 막판 서울사이버한국외대의 역습에 수비와 미드필더 간격이 계속 벌어지며 아찔함이 빈번하게 쏟아졌지만, 골키퍼 심민과 멀티플레이어 차오연(이상 3학년), '캡틴' 윤기백(4학년) 등 수비라인이 몸을 아끼지 않는 육탄방어로 1골차 리드를 잘 지켜내며 가쁜 한숨을 몰아쉬었다. 이번 추계연맹전 첫 경기를 시작으로 '죽음의 2개월'을 맞이하게 되는 한양대는 이날 승리와 함께 한양대는 유원대에 1-0 승리를 거둔 남부대와 공동선두를 형성하게 되면서 '죽음의 레이스' 생존 전선의 닻을 제대로 올렸고, 서울사이버한국외대는 한양대를 맞아 파이팅 넘치는 플레이와 불굴의 투지 등으로 분투했으나 집중력과 결정력 등에서 2% 부족함을 나타내며 아쉬운 첫 패배를 떠안았다.

▲13일 '산소 도시' 강원도 태백시 고원3구장에서 열린 태백산기 제55회 전국추계대학축구연맹전 태백배 조별리그 15조 첫 경기 경희대와 용인대의 경기 모습 ⓒ K스포츠티비

17조 '터줏대감' 숭실대는 이지용, 양유민(이상 2학년), 김대우(1학년)의 1골로 조선이공대를 3-0으로 대파했다. 1학기 내내 'C0'룰에 묶인 핵심 자원들이 이날 모처럼 선을 보인 숭실대는 전반 20분 이지용의 선제골에도 조선이공대의 파이팅 넘치는 플레이에 후반 중반까지 1골차 승부를 계속했지만, 후반 23분 양유민, 후반 33분 김대우가 내리 골 사냥에 성공하며 승기를 굳혔다. 후반 중반 골 세례와 함께 숭실대는 골키퍼 김정민(4학년)을 필두로 수비에서 안정감을 잘 유지하며 제주국제대에 골득실(숭실대 +3 제주국제대 +2)에서 앞선 선두로 조별리그 스타트를 끊었다. 조선이공대는 공-수 밸런스 엇박자와 집중력 결여 등을 여실히 절감하며 패배의 쓴잔을 들이켰다.

올 시즌 춘계연맹전 통영배 3위 팀이자 전국 1-2학년 대회 준우승 팀인 11조 단국대는 후반 22분 임현우(2학년)의 결승골로 인제대에 2-1 진땀승을 거뒀다. 당초 객관적인 전력이나 모든 면에서 인제대에 우위를 점할 것이라는 시각과 달리 전반 내내 인제대와 '0'의 행진을 거듭한 단국대는 전반 추가시간 이의형(3학년)의 선제골에도 후반 21분 상대 이준석(4학년)에게 동점골을 내주며 불안감을 자아냈으나 1분 뒤 임현우의 추가골로 다시 응수하며 리드를 가져왔다. 이후 인제대와 치열한 힘 겨루기를 거듭한 단국대는 몸을 아끼지 않는 육탄방어와 파이팅 넘치는 플레이 등으로 1골차 리드를 지켜내며 급한 불을 껐다. 단국대는 이날 승리와 함께 2017년 대회 이후 2년만에 챔피언 정벌을 위한 발걸음을 비로소 힘차게 내딛게 됐고, 인제대는 '자이언트 킬링'의 찬스를 아쉽게 날려보내며 씁쓸하게 입맛을 다셨다.

지난 대회 3위 팀이자 올 시즌 춘계연맹전 KBS N배 3위 팀인 15조 용인대와 '자줏빛 군단' 경희대, 지난 대회 준우승팀이자 올 시즌 춘계연맹전 통영배 준우승 팀인 20조 '청룡 군단' 중앙대와 신흥 강자 광주대는 서로 1골씩 주고받는 혈전 끝에 1-1 무승부를 기록하며 '절반의 성공'을 이뤘고, 19조 한국열린사이버대는 이시창의 해트트릭과 박시원(이상 2학년)의 1골로 전주대에 4-1 완승을 거두며 대학축구 최고의 '신 스틸러'로서 위엄을 한껏 발산했다. 16조 초당대는 8골이 오가는 골 폭죽 끝에 배재대에 5-3 승리를 거두면서 기분좋은 출발을 열었고, 18조 상지대는 대구대, 17조 제주국제대는 위덕대, 12조 동신대는 중원대에 각각 2-0으로 승리하며 다크호스의 진면목을 입증했다. 최근 제100회 전국체전 경북 대표 승선 등으로 상승 기류를 잃지 않고 있는 14조 안동과학대는 신생팀 동원대에 2-1 승리를 거두며 승리의 쾌재를 만끽했고, 15조 국제사이버대는 이날 7명 밖에 뛰지 않은 신경대에 26-2라는 경이로운 스코어로 승리하며 20강 진출에 파란불을 켰다.

14조 송호대는 김천대, 13조 남부대는 유원대, 12조 서정대는 동양대를 각각 1-0으로 돌려세우며 첫 경기 승리의 미션 클리어를 보기좋게 이뤘고, 16조 한남대는 동원기술과학대, 19조 서울디지털대는 동아대에 나란히 3-0 승리를 낚아채며 만만치 않은 아우라를 제대로 전파했다. 이밖에 18조 부경대는 한국교원대에 4-0 대승을 따내며 춘계연맹전 이후 6개월만에 공식무대 출전에 따른 경기 체력, 감각 등의 우려를 말끔히 불식시켰고, 11조 서울대와 동강대는 2골씩 주고받는 혈전 끝에 2-2 무승부를 기록했다.


[K스포츠티비ㅣ황 삼 진 기자] sj12102002@naver.com

빠른 스포츠 미디어 뉴스 - 한국스포츠방송
저작권자 ⓒ 한국스포츠방송.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
www.ksport.co.kr   

기사제공 : ksport
 
 
 
 
네티즌 의견
전체 0   아이디 작성일
 
의견쓰기
 
[추계대학 리뷰] 디지털서울문화예술대-문경대, 연세대-고려대와 '맞짱 대결' 무승부…건국대-영남대-성균관대-아주대 등 2연승 '20강' 확정
[추계대학 리뷰] 광운대-건국대-연세대-영남대 등 서전 승리…강호들 초장부터 '명불허전' 위엄 증명
대학/U리그 기사목록 보기
 
  뉴스 주요기사
고교챌린지리그 개막..현대고, ..
제47회 춘계고등연맹전 우승컵의..
춘계중등연맹전 33경기서 89골…..
신한중 시련을 극복하고 이제는 ..
2월 초중고 전국축구대회 참가팀..
경기도축구협회 대의원 총회..화..
네티즌 49%, 춘계전국학원축구대..
[아시아 U-19] 한국, 이란 제압...
 
 
 
스포트라이트
[추계대학] 건국..
[추계대학] 전주..
[추계대학] 고려..
[추계대학] 국제..
 
분야별 주요뉴스  
종합 뉴스 넷포터
[추계대학] 성균관대 정성천 감..
[추계대학] 건국대 이성환 감독,..
[추계대학 16강 리뷰] 연세대-성..
[추계고등 16강 리뷰] 파주축구..
[추계대학] 한양대 김찬우, 1골-..
[추계중등 4강 리뷰] “끝판 왕..
[화랑대기] 강구초 김주혁, 代를..
[추계고등] 파주축구센터 U-18 ..
[추계대학] 고려대 이호재, 2G-1..
[추계대학] 전주대 정진혁 감독,..
 
 
핫이슈토론  
8월 학원축구 전국대회, 1000억 규모..
[백록기 사건사고] 대회 개최 메..
[청룡기] 경남 고성군 백두현 군..
[기자수첩] 한국프로축구연맹, ..
[전국 고교축구대회] “주사위는..
 
포토센터
[추계대학] 한양..
[추계대학] 한국..
[추계대학] 상지..
[추계대학] 광운..
 
가장 많이 본 뉴스  
클럽월드컵 성남일화
대학축구 특기생선발 이대로 좋..
95년생 올해 고교축구 새별들 어..
고교챌린지리그 개막..현대고, ..
백마중, '창단 20년 만에 첫 전..
제47회 춘계고등연맹전 우승컵의..

 
네티즌투표 Poll
Q: 6월 전국 고교축구대회가 전국 6개 지역에서 일제히 개막됐다. 그런 가운데 학부모들과 대회관계자들로부터 대회운영에 따른 불편한 점들이 여기저기서 속출할 것으로 예상되는데 가장 문제시 되는 점이 있다면?
심판 편파판정
대회운영 미숙
바가지 상혼, 불친절
욕설, 폭언 등
 
 
회사소개 광고안내 이용약관 개인보호취급방침 이메일수집거부 독자투고 기사제보

Copyright(c)2019 (주)한국스포츠방송 Corporation,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