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그인 회원가입 유료신청 마이페이지
뉴스
전체보기
대표팀
해외축구
프로축구
내셔널리그
K3리그
여자축구
대학/U리그
초중고리그
초중고전국대회
시도협회 축구
일반축구
 
전문가 스페셜
남석희의 축구관전평
강영철의 축구돋보기
황삼진의 축구속으로

뉴스 홈 뉴스 초중고전국대회 기사목록
 
[추계고등 프리뷰] 낭랑 18세 주인공! '합천 극장' 개봉임박…부경고-언남고-천안제일고-현풍FC-영광FC 등 챔피언 정벌에 '야심만만'
기사입력 2019-08-05 오후 4:11:00 | 최종수정 2019-08-08 오후 4:11:32

▲오는 11일 "살맛나는 행복합천" 경남 합천군 일원에서 개막되는 '제55회 추계 한국고등학교축구연맹전'에서 우승후보로 손꼽히는 시계방향으로 부경고 안선진 감독, 현풍FC 김성배 감독, 천안제일고 박희완 감독, 영광FC U-18 이태엽 감독, 인천남고 황정만 감독, 통진고 이문석 감독, 오상고 장수룡 감독, 언남고 최승호 감독의 모습 ⓒ K스포츠티비

사람들은 살아가면서 뿌린만큼 거둔다는 얘기를 종종 한다. 그런 측면에서 각 팀들의 '메인 스테이지'도 이제 봉인해제를 이룰 시기가 임박했다. 훌륭한 여건과 인프라 등에서 최고의 '퍼포먼스' 연출의 일념은 불볕더위를 시원하게 씻겨주고도 남는다는 평가고, '낭랑 18세' 특유의 파이팅 넘치는 플레이와 박진감 넘치는 경기력 등을 통해 상위 입상을 거둬들이려는 공통분모도 흥과 스릴 등의 고취에 제격이다. 불볕더위가 기승을 부리는 여름날 경남 합천이 매년 고교생들의 향연에 떠들썩한 것은 어쩌면 당연한 수순이라는 평가가 아깝지 않다.

"살맛나는 행복합천" 제55회 추계한국고등학교축구연맹전은 오는 11일부터 26일까지 16일간 전국에서 57개팀이 참가해 열띈 레이스를 펼친다. 15개조로 나눠 조별리그를 거친 뒤 각 조 상위 2개팀과 3위 팀 중 전적이 가장 좋은 와일드카드 2팀이 32강 토너먼트에 탑승하게 되는 이번 추계연맹전은 타 대회와 달리 32강부터 준결승까지 대진이 경기 직후 추첨으로 이뤄지는 특수성이 예년과 마찬가지로 변함없이 내재된터라 매 경기 박 터지는 레이스가 불가피할 전망이다. 각 팀들 모두 최상의 레퍼토리 도출과 임기응변 등의 배양, 치밀한 연구 등에 신경을 곤두세우는 것도 이러한 맥락에서 풀이가 가능하다.

◇'디펜딩 챔피언' 부경고-인창고-글로벌선진고 "죽음의 조 생존, 우리가 이룬다!" - '터줏대감' 언남고-천안제일고 "이번에는 챔피언 갈증 꼭 해갈하겠다"

▲'디펜딩 챔피언' 부경고는 2010년대 고교축구 판도 대표 '입상 보증수표'로 손꼽혔다. 하지만 올 시즌 부산MBC배와 무학기 대회 모두 승부처에서 고비를 넘기지 못하면서 탈락의 쓰라림을 맛봤다. 부경고는 이번 추계연맹전을 통해 명예회복을 노리고 있다. 위 사진은 지난해 추계연맹전 우승 당시의 모습 ⓒ K스포츠티비

15개조 중 최고 격전지는 '디펜딩 챔피언' 부경고(부산), 인창고(서울), 글로벌선진고(경북)가 속한 1조다. 세 팀 모두 파이팅과 투지 등이라면 어느 팀에 뒤지지 않는다는 평가고, '퐁당퐁당' 일정에 죽음의 조 생존이라는 모토 또한 확실해 벌써부터 전쟁같은 기류를 한껏 조성시키고 있다는 평가다. 추계연맹전을 맞이하는 세 팀의 '3색(色)'도 눈여겨볼 대목이다. 지난 대회 당시 추계연맹전에 처녀 출전했던 부경고는 올 시즌 부산MBC배 8강(영문고(경북) 0-0(1PK3), 무학기 조별리그 탈락 등으로 다소 주춤하고 있음에도 여전히 안선진 감독의 조련 속에 특유의 '단기전 DNA'가 남다르다는 평가가 자자하고, 올 시즌 금석배와 금강대기 대회에서 나란히 3위(금석배 - 인창고, 금강대기 - 글로벌선진고)를 달성한 인창고와 글로벌선진고도 상위 입상을 통해 선수단 전체의 자신감과 내공 등이 한껏 충전되며 만만치 않은 퀄리티를 뿜어내고 있다. 저마다 서로에 대한 긴장의 끈을 동여맬 수 밖에 없는 이유다.

2010년대 고교축구 판도 대표 '입상 보증수표'로 손꼽히는 부경고의 이번 추계연맹전 키워드는 바로 명예회복이다. 부산MBC배와 무학기 대회 모두 승부처에서 고비를 넘기지 못하면서 탈락의 쓰라림을 본 부경고는 안 감독의 조련 속에 빠른 빌드업을 앞세운 패스 게임의 유산이 매 경기 상대 진땀을 절로 빼게 만드는 매개체고, 쉽게 무너지지 않는 견고한 팀워크와 파이팅 넘치는 플레이 등의 특색도 믿을 구석이 되기에 전혀 어색하지 않다. '캡틴' 김동현이 순도높은 결정력을 바탕으로 팀의 화력쇼 장전을 도모하고 있고, 해결사 우승종도 상반기 다소 주춤했던 나날을 딛고 고교 마지막 대회인 추계연맹전 대활약에 어금니를 단단히 깨물고 있다. U-17 대표 센터백 홍성욱을 필두로 수비라인의 방어벽도 팀 밸런스 안정에 안성맞춤이고, '슈퍼 서브' 김원일의 묵직한 한 방 역시 안 감독의 시름을 덜어내는 핵심 수단으로 손꼽힌다. '디펜딩 챔피언'으로서 품격을 증명하면서 이전 2개 대회 탈락의 쓰라림을 말끔히 치유할 계산이다.

소리없이 강하다는 표현이 딱이다. 고교축구 신흥 강자로 발돋움하고 있는 인창고의 올 시즌 행보를 두고 하는 얘기다. 11명이 유기적으로 맞물려가는 팀워크와 쉽게 무너지지 않는 '잡초' 정신은 상대에 연신 피로도를 절로 안기고 있고, 특출난 스타플레이어 없이 초인적인 활동량으로 상대를 물고 늘어지는 경기 패턴도 본연의 리듬, 페이스 유지 등에 확실한 동아줄이 되는 중이다. 이는 올 시즌 전반기 서울 남부 리그에서 보인고의 '안방 불패' 제동, 금석배 3위 등에도 큰 원천이 됐고, 선수들 전체가 이기는 맛을 터득하면서 자신감과 경험치 등을 충전하면서 긍정 기류를 낳고 있다. 에이스 김홍과 '캡틴' 권혁균의 중원 볼 운반을 통한 박세용, 곽도훈 등의 한 방이 특유의 빠른 역습에 든든한 시발점이 되고 있고, 상대 특색에 맞게 패턴 변화를 기밀하게 가져가는 서종민 감독의 경기운영과 임기응변 등 역시 상대 벤치와 수 싸움에서 우위를 도모하기에 충분하다. 이번 추계연맹전 역시도 올 시즌 행보가 우연이 아니라는 것을 증명할 태세로 가득하다.

만년 '승점 자판기'의 오명은 더 이상 존재하지 않는다. 올 시즌 글로벌선진고의 환골탈태는 기존 명문팀들에 경종을 제대로 울리고 있다. 선수 개개인의 이름값과 탈랜트 등에서 기존 명문팀들에 비할 바 못되지만, 올 시즌 금강대기 대회 8강에서 '디펜딩 챔피언' 강릉중앙고(강원)에 1-0 승리로 '미끼' 투척을 도모하는 등 팀 분위기와 리듬 등은 결코 어느 팀에 뒤질 것이 없다. 2013년 팀 창단 이래 첫 토너먼트 대회 상위 입상을 거둬들인 자신감은 이번 추계연맹전에서 선수단 전체의 하고자하는 의욕과 정신력 등을 절로 무장시키고 있고, 에이스 가태인과 나진수 등의 쏠쏠한 득점력도 상대 수비 타이밍 교란을 도모하기에 전혀 부족함이 없다. 또, 모든 선수들의 일사분란한 움직임과 초인적인 활동량 등은 여름날 생명줄을 절로 지탱하고 있고, 이용섭 감독을 비롯한 코칭스태프와 선수단 전체 믿음과 신뢰 등도 견고함을 잃지 않고 있어 부경고, 인창고의 틈 바구니 속에서 또 한 번 '신 스틸러' 등장을 이루겠다는 심산이다.

지난 대회 당시 부경고에 승부차기 패배(2-2 5PK6)로 '타이틀 방어'를 놓친 '터줏대감' 언남고는 '텃밭'이나 다름없는 추계연맹전에서 '터줏대감'의 위엄 발산에 팔을 걷어부치고 있다. 올 시즌 춘계연맹전 3위(준결승 오산고(FC서울 U-18) 0-4 패), 대구 문체부장관기 16강(인천남고 1-1(4PK5) 패)에 만족했던 언남고는 2001년 팀 창단과 함께 코치, 감독으로 쭉 몸 담은 최승호 감독의 노련한 경기운영과 임기응변 등에 특유의 기동력과 파이팅 넘치는 플레이, 안정된 팀 밸런스 등의 특색이 여전히 위력적이고, 지난 대회 놓친 챔피언 타이틀을 가져오려는 선수들의 동기부여 또한 충만하다. 에이스 오영빈을 필두로 조완, 송준석 등 사방에서 무섭게 터지는 폭발력은 상대에 강력한 쓰나미나 마찬가지고, '캡틴' 정선홍과 센터백 황명현 등 수비라인도 제공권과 경기운영 등의 하모니로 팀 밸런스 안정에 숨통을 트여주고 있다. 두꺼운 선수단 뎁스를 통한 로테이션 시스템이 경기운영의 묘 증대를 한데 도모하고 있다는 점도 챔피언 로드맵 수립에 든든한 날개다.

2015, 2017년 준우승, 지난 대회 3위 등 유난히 합천에서 챔피언 타이틀과 연이 닿지 않은 천안제일고(충남)는 합천 '5전6기'로 올 시즌 춘계연맹전(오산고(FC서울 U-18) 1-2 패), 금석배(유성생명과학고(대전) 1-2 패) 준우승의 쓰라림 해소를 바라보고 있다. 빠른 빌드업을 앞세운 패스 게임으로 볼 점유율을 유지하는 팀 색채의 위력이 어마무시하고, 2개 대회 준우승을 털고 제100회 전국체전 충남 대표 승선, 충청 리그 '퍼펙트 챔피언' 등으로 서서히 제 궤도를 찾고 있다는 부분도 큰 위안이다. 올 시즌 금석배 대회 득점왕인 신명철과 에이스 양정운, 이민희, 김도윤 등이 활발한 포지션체인지를 통해 연일 가공할만한 화력쇼를 선보이며 박희완 감독을 흐뭇하게 하고 있고, 골키퍼 박형순과 '캡틴' 김태현이 버틴 수비라인도 0점대 방어율을 줄곧 자랑하며 '짠물'의 진면목을 잃지 않는 중이다. 저학년과 고학년 할 것 없이 팀 색채에 성공적으로 젖어들면서 로테이션 시스템 구상에도 제대로 탄력이 붙었고, 상대 존 어택에도 패스 게임의 유산을 잃지 않는 경기 트랙 역시 승리 퍼레이드 양산에 큰 기폭제가 되고 있어 합천에서 질긴 악순환을 걷어낸다는 대동단결이 확실하다.

◇현풍FC U-18-영광FC U-18 "클럽축구 신흥 강자로서 퀄리티 제대로 증명하겠다!" - 통진고-오상고-오산고 "상위 입상 내공 건재함 뽐내겠다"

▲창단 3년 차에 불구한 햇병아리 팀이지만 올 시즌 '제43회 문화체육관광부장관기' 우승을 차지하는 등 이번 추계고등축구연맹전을 통해 시즌 2관왕을 목표하는 현풍FC U-18 선수단의 모습 ⓒ K스포츠티비 

나란히 2017년부터 고교축구 판도에 선을 보인 10조 현풍FC U-18(대구)과 7조 영광FC U-18(전남). 창단한지 갓 2년여 밖에 되지 않은 짧은 역사지만, 성장 속도 만큼은 굉장히 가파르다. 현풍FC U-18은 팀 창단과 함께 쭉 합을 이룬 선수들이 올 시즌 그대로 고학년에 진급하면서 내공과 경험치 등이 단단해졌고, 영광FC U-18 역시 두꺼운 선수단 뎁스를 통한 로테이션 시스템의 효과가 기존 팀들의 간담을 제대로 서늘케하며 강렬한 아우라를 생성시키고 있다. 가지고 있는 팀 정체성의 유지는 두 팀의 성장세에 든든한 날갯짓이 됐다. 현풍FC U-18은 김성배 감독의 조련 속에 빠른 빌드업에 의한 패스 게임과 안정된 팀 밸런스 등이 완전히 뿌리를 내리면서 팀 경기력과 자신감 등이 업그레이드됐고, 영광FC U-18도 베테랑 이태엽 감독의 지휘 아래 적극적인 전방 압박과 빠른 트랜지션 등을 앞세운 콤팩트한 축구가 진하게 물들여지며 하드웨어와 소프트웨어의 단단함을 절로 입히고 있다. 두 팀의 성장세에 많은 팀들이 경계심을 드러내는 것도 확실한 팀 정체성의 유지가 한 몫을 한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올 시즌 두 팀의 기세는 그야말로 '용광로' 처럼 활활 타오르고 있다. 대구 문체부장관기 대회 챔피언과 함께 경북-대구 리그에서 선두를 줄곧 유지하고 있는 현풍FC U-18은 빠른 빌드업을 앞세운 패스 게임으로 볼 점유율을 유지하는 경기 패턴에 대구 문체부장관기 대회 득점왕인 김민성과 신대호 등의 공격 폭발력이 상대에 큰 화약고로 손꼽히고, 골키퍼 현연수와 U-17 대표 센터백 장준서 등이 버틴 수비라인의 방어벽 역시 팀 밸런스 유지와 본래 패턴 극대화 등에 확실한 '에너지' 원으로 자리하는 등 김 감독의 입가에 미소를 절로 번지게 한다. 대통령금배 3위와 함께 전남-광주 리그에서 '퍼펙트'를 써내리며 챔피언 타이틀을 확정지은 영광FC U-18도 콤팩트한 축구를 기반으로 팀워크와 파이팅 등이 잘 어우러지며 팀 경기력과 자신감 등이 단단함을 잃지 않고 있고, 발빠른 김강민, 박경민, 박정준 등의 공격 폭발력, 에이스 김율의 볼 운반, 골키퍼 강대윤, 센터백 이지우 등 수비라인 방어벽의 하모니도 결코 어느 팀에 빠지지 않는다. 이번 추계연맹전에서도 클럽축구 신흥 강자의 퀄리티 증명에 대한 기대감이 한껏 고취되는 바이다.

시즌 첫 대회인 춘계연맹전 당시 16강(통진고), 32강(오상고, 오산고)에 만족했던 8조 통진고(경기), 2조 오상고(경북), 12조 오산고(경기)는 6개월 전 실패를 이번 추계연맹전을 통해 환희로 승화시킬 복안이다. 올 시즌 대통령금배 대회 준우승 팀인 통진고는 이문석 감독 체재로 2년차를 맞아 선수들이 이 감독의 성향, 특색 등에 서서히 젖어들며 강팀의 싹을 잃지 않고 있고, 올 시즌 무학기 대회 3위 팀인 오상고와 올 시즌 대구 문체부장관기 대회 준우승 팀인 오산고는 견고한 팀워크와 불굴의 투지 등을 통해 본래 경기력을 회복하는 모습을 보여주며 기존 팀들의 진땀을 절로 빼고 있다. 세 팀 모두 사령탑들의 경기운영과 경험 등이 어느 팀에 뒤지지 않는 수준인데다 상위 입상을 통해 쌓인 내공과 경험치, 자신감이 팀 결속력 강화를 절로 촉진하고 있는 부분도 큰 위안이다. 6월 상위 입상 직후 '입상 증후군'에 의해 권역 리그에서 다소 주춤하는 모습을 보였음에도 여름날 상승 기류 재촉이라는 모토는 세 팀 모두에게 공통분모로 해당되고 있어 대회 행보에 세간의 관심을 절로 집중시키는 형국이다.

2010년대 중-후반 나름 토너먼트 대회에서 강팀의 아우라를 제대로 뽐낸 통진고는 이번 추계연맹전 역시도 변화무쌍한 패턴과 다양한 레퍼토리 등을 통해 또 하나의 커리어 장만을 바라볼 기세다. 빠른 빌드업을 바탕으로 팀 밸런스를 중시하는 팀 특색에 스리백과 포백 등을 혼용하는 팀 패턴의 기밀함은 상대 타이밍 교란에 제격이고, 최전방 스트라이커와 센터백을 능수능란하게 소화하는 문승찬의 멀티플레이 능력, 에이스 최형우의 한 방, 골키퍼 김태양과 센터백 황지민 등 수비라인의 방어벽도 든든하다. 이어 스피드와 골 결정력 등을 두루 갖춘 스트라이커 자원 변경준의 '가성비'와 마예성, 최랑 등의 서포터도 쏠쏠하고, 상대 성향과 특색 등에 맞게 포지션 변화 등을 적절하게 가져가는 이 감독의 임기응변 역시 팀에 믿을 구석 중 하나로 손꼽힌다. 대통령금배 대회 당시 파이널 중앙고(서울) 전 1-3 패배에도 영광FC U-18(준결승. 1-0 승), 충주상고(충북. 8강 2-0 승), 수원공고(경기. 16강 1-0 극장 승리)에 내리 승리를 따내는 과정에서 스리백 카드의 재미가 쏠쏠했던 만큼 어떠한 레퍼토리를 선보일지 지켜볼 대목이다.

베테랑 장수룡 감독이 이끄는 오상고도 최근 토너먼트 대회에서 생명력 만큼은 어느 팀에 떨어지지 않는 팀 중 하나다. 2015년과 2017년 춘계연맹전에서 내리 준우승(2015년), 3위(2017년)를 달성하며 나름 합천과 천생연분을 자랑하고 있고, 무학기 대회에서도 챔피언 팀인 용인 TAESUNG FC U-18(경기), 마산공고(경남), 부경고와 '죽음의 F조' 생존이 대회 3위 달성에 큰 복선이 되는 등 질긴 생명력을 잃지 않고 있다. 시즌 내내 핵심 자원들의 '부상 도미노' 여파로 완전체 가동에 애로점은 짙었지만, 쉽게 무너지지 않는 견고한 팀워크와 파이팅 넘치는 플레이 등의 특색은 여전히 상대의 진땀을 절로 빼는 주 에너지 원이다. 에이스 이재범과 이상진, 나유영 등이 스피드와 득점력, 돌파력 등의 각기다른 특색을 토대로 팀 화력 세기를 달구고 있고, '캡틴' 임준하와 골키퍼 윤세준 등을 필두로 수비와 미드필더 라인의 파워풀한 경기운영도 탄력적인 경기 트랙을 지탱하는 매개체 중 하나다. 광문고(경기), 인천하이텍고 등 만만치 않은 상대들과 조별리그부터 박 터지는 레이스가 불가피한 상황임에도 희망의 메아리를 잃지 않는 주된 이유나 마찬가지다.

만년 중위권 이미지가 짙었던 오산고는 박현찬 감독의 조련 속에 지난 6월 대구 문체부장관기 대회에서 준우승을 달성한 여운을 이번 추계연맹전까지 이어갈 심산이다. 대구 문체부장관기 대회 당시 파이널 현풍FC U-18 전 1-3 패배에도 준결승 대륜고(대구) 전과 8강 신라고(경북) 전에서 내리 2-1 승리를 따내며 만만치 않은 위엄을 뽐냈던 오산고는 박 감독의 조련 속에 선수들 전체가 할 수 있다는 자신감을 충전하면서 단기전 내공과 경험치 등을 한껏 불렸고, 상대 성향, 특색 등에 맞게 과감한 '패' 변화를 주저하지 않는 박 감독의 임기응변과 노련미 등도 상대 벤치와 수 싸움에서 전혀 움츠러들지 않는 동아줄이 되고 있다는 평가가 자자하다. 선수 개개인의 이름값, 탈랜트 등의 열세를 11명이 유기적으로 맞물려가는 팀워크와 불굴의 투지 등으로 타개하는 팀 특색은 매 경기 로테이션 시스템의 유연성도 절로 높여주는 모습이고, 에이스 이재현과 하찬영 등 공격 선수들의 한 방도 한 번 터지면 위력이 어마무시하다. 이미 경기 RESPECT 24리그에서 매치업을 벌인 계명고와 조별리그 첫 경기를 비롯, 대구공고, 창녕고(경남) 등과 지뢰밭 여정을 뚫고 또 한 번 '광란의 무대' 연출이라는 욕구가 팀 자체적으로 또한 뚜렷해 '신 스틸러' 등장 가능성도 충분히 열려있다.

◇인천하이텍고-대구공고-인천남고-광문고-광운전자공고-창녕고-거제고 "승부처 2% 채우고 역사 창조 이뤄보겠다!" - 학성고-장훈고-재현고-청운고-삼일공고 등 "시즌 마지막 대회 꼭 명예회복 이룬다!"

▲2015, 2017년 준우승, 지난 대회 3위 등 유난히 합천에서 챔피언 타이틀과 연이 닿지 않은 천안제일고는 합천 '5전6기'로 올 시즌 춘계연맹전(오산고(FC서울 U-18) 1-2 패), 금석배(유성생명과학고(대전) 1-2 패) 준우승의 쓰라림 해소를 바라보고 있다. 충청권역 5년 연속 우승을 차지한 뒤 기념 촬영을 한 천안제일고 선수단의 모습 ⓒ K스포츠티비

만만치 않은 퀄리티에도 최근 토너먼트 대회 때마다 2% 미진함을 드러내지 못했던 팀들도 시즌 마지막 대회인 추계연맹전을 통해 팀 역사 창조에 어금니를 단단히 깨물고 있다. 가장 먼저 물망에 오르는 팀은 2조 인천하이텍고다. 올 시즌 인천 리그에서 유일한 무패(6승3무)를 기록 중인 인천하이텍고는 백운기 16강(영등포공고(서울) 0-1 패), 대통령금배 8강(영광FC U-13 1-3 패) 탈락의 아쉬움이 짙었지만, 박광현 감독의 지휘 아래 파이팅 넘치는 플레이와 견고한 팀워크 등의 팀 특색은 여전히 뚜렷하다. 지난 시즌부터 팀의 스타팅으로 발군의 활약상을 뽐낸 해결사 박호민이 뛰어난 스크린플레이와 볼 키핑, 골 결정력 등을 통해 팀의 화력쇼를 든든하게 책임지고 있고, 에이스 김동혁의 볼 운반과 경기운영 등도 박호민의 결정력 배가에 든든한 시발점으로 손꼽힌다. 이어 골키퍼 박지현을 필두로 수비라인의 방어벽은 높이, 피지컬, 파워 등에서 어느 팀에 뒤지지 않는 모습을 보여주고 있고, 2개 대회 중도 탈락의 쓰라림을 만회하려는 선수들의 하고자하는 의욕과 정신력 등도 충만해 시즌 마지막 대회인 추계연맹전 만큼은 '새가슴' 꼬리표 탈출에 올인할 기세다.

이미 지난 6월 대구 문체부장관기 대회 당시 조별리그 3조에서 매치업을 벌인 바 있는 12조 대구공고와 14조 인천남고는 이번 추계연맹전에서 명예회복을 위한 욕구라면 둘째가라면 서럽다. 올 시즌 나쁘지 않은 팀 구색에도 춘계연맹전 16강(천안제일고 0-1 패), 대구 문체부장관기 대회 조별리그 탈락의 쓴맛을 봤던 대구공고는 에이스 박찬양과 조시원, 이은효 등의 공격 폭발력과 이계원 감독의 기밀한 경기운영 등의 특색을 바탕으로 입상 갈증 해갈을 그려가는 모습이고, 춘계연맹전과 대구 문체부장관기 대회 모두 8강(춘계연맹전 언남고 0-3 패, 대구 문체부장관기 현풍FC U-18 0-1 패)에 만족했던 인천남고 역시 11명으로 맞물려가는 팀워크와 기동력, 파이팅 등의 특색과 함께 박현우, 이원희, 김온혁 등의 득점력과 '캡틴' 황윤성, 배수철, 반준형 등 수비라인의 방어벽 하모니로 '8강 트라우마'를 깬다는 각오가 남다르다. 두 팀 모두 최근 토너먼트 대회 때마다 승부처를 번번이 넘지 못하고 탈락의 쓰라림을 맛본 나날들이 수두룩했기에 추계연맹전 만큼은 집중력, 임기응변 등 '기본 베이스'부터 착실하게 끌어내면서 양과 질을 모두 더할 계산이다.

올 시즌 경남 문체부장관기 대회 조별리그 탈락, 대통령금배 16강(보인고(서울) 1-1(3PK5) 패)에 머물렀던 2조 광문고는 태기창 감독의 조련 속에 에이스 정해창과 남화형, 남택민 등의 공격 폭발력, 골키퍼 한승협을 필두로 수비 방어벽 등을 통해 '원 팀'의 유기체를 뽐내면서 2016년 무학기 3위 이후 3년만에 토너먼트 대회 상위 입상 로드맵 수립에 여념이 없고, 5조 광운전자공고(서울)도 경남 문체부장관기 대회와 대통령금배 대회 모두 16강(경남 문체부장관기 대회 충주상고 0-1 패, 대통령금배 인천하이텍고 1-2 패)을 딛고 탄탄한 피지컬과 파워 등을 앞세운 킥&러시와 센터백 정경원, 이형규 등 수비라인의 파워풀한 경기운영, 최전방 스트라이커 김진산과 에이스 양영모, 황수범 등의 한 방 조화로 강자의 귀환을 알리겠다는 욕구가 활활 타오른다. 올 시즌 춘계연맹전 8강(신평고(충남) 1-2 패), 무학기 16강(영문고(경북) 2-3 역전패) 모두 1골차 승부를 넘지 못했던 12조 창녕고는 빠른 빌드업을 앞세운 패스 게임의 특색과 에이스 이동건과 하지훈 등의 공격 폭발력을 바탕으로 농어촌 대표 주자의 퀄리티 발산에 팔을 걷어부칠 심산이고, 13조 거제고(경남) 역시 경남 문체부장관기 대회 16강(의정부 광동 U-18(경기) 0-0(2PK3 패), 무학기 8강(경희고(서울) 2-3 역전패) 탈락을 딛고 에이스 정혁과 문경훈, 박해공 등의 공격 폭발력과 불굴의 투지 등의 조화를 잘 녹여내면서 최근 제100회 전국체전 경남 대표 승선의 상승 기류를 이어간다는 복안이다.

고교축구 대표 강자라는 수식어와 어울리지 않게 2010년대 후반 다소 주춤거리고 있는 13조 학성고(울산)는 쉽게 무너지지 않는 견고한 팀워크와 '원 팀'의 유기체 형성 등을 토대로 경남 문체부장관기 대회 조별리그 탈락, 대통령금배 8강(중앙고(서울) 2-3 역전패) 탈락의 수모를 훌훌 털어낸다는 대동단결이 확실하고, 해결사 이태경과 에이스 정석원 등의 폭발력도 한 번 터지면 무섭게 달아오르는 성향을 띄고 있어 2010년대 마지막 화려한 피날레라는 즐거운 상상을 잃지 않겠다는 각오다. 올 시즌 핵심 자원들의 '부상 도미노'에 의해 완전체 가동에 애로점이 짙었던 11조 장훈고(서울)는 부산MBC배 16강(한마음축구센터(충남) 0-0(2PK3) 패), 대통령금배 조별리그 탈락을 딛고 빠른 빌드업을 앞세운 패스 게임과 팀 밸런스 등이 여전히 건재하고, 부산MBC배 대회 득점왕인 타깃맨 백경환의 포스트플레이에 의한 김민석, 안진우 등 나머지 선수들의 문전 침투로 득점을 양산하는 팀 패턴도 뚜렷하다는 평가라 더 이상 '8강 트라우마'는 없다는 눈빛도 활활 타오른다. 9조 재현고(서울)는 베테랑 이찬행 감독의 조련 아래 파이팅 넘치는 플레이와 불굴의 투지 등으로 춘계연맹전 조별리그 탈락, 대구 문체부장관기 대회 16강(중동고(서울) 2-5 패) 탈락의 응어리를 치유할 계산이 확실하고, 5조 청운고와 8조 삼일공고(이상 경기) 역시 2개 대회 조별리그 탈락(청운고 - 백운기, 무학기, 삼일공고 - 춘계연맹전, 금석배)의 수모를 이번 추계연맹전에서 필히 만회한다는 각오라 활약상에 관심이 증폭된다.

2017년부터 신진원 감독 체재로 개편되면서 팀 체질개선에 여념이 없는 6조 숭실고(서울)는 신 감독이 추구하는 빠른 빌드업을 앞세운 패스 게임과 팀 밸런스 안정 등의 확실한 정체성을 기반으로 춘계연맹전 조별리그 탈락, 대구 문체부장관기 대회 16강(용호고(경기) 1-2 패) 탈락의 아픔 치유에 팔을 걷어부치고 있고, 무학기 대회 당시 챔피언 팀인 용인 TAESUNG FC U-18과 부경고에 내리 승리(용인 TAESUNG FC U-18 2-1, 부경고 1-0)를 거두며 만만치 않은 아우라를 뽐낸 7조 마산공고(경남)와 최근 변병주 감독 체재로 팀이 개편된 3조 숭의과학기술고(광주)도 기존 팀들의 틈 바구니 속에서도 쉽게 물러서지 않겠다는 욕구가 충만해 대회 '신 스틸러' 군림 여부에 시선이 고정된다. 이밖에 7조 서울공고와 3조 동대부고, 13조 용문고, 배재고(이상 서울), 5조 고양고(경기) 등도 승부처에서 위기관리능력과 뒷심 부재 등을 털고 추계연맹전에서 본연의 특색 극대화라는 공통분모로 기존 팀들의 틈새 겨냥을 이루겠다는 복안이라 다크호스로서 '대형 사고'라는 즐거운 상상을 잃지 않는 모습이다.


[K스포츠티비ㅣ황 삼 진 기자] sj12102002@naver.com

빠른 스포츠 미디어 뉴스 - 한국스포츠방송
저작권자 ⓒ 한국스포츠방송.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
www.ksport.co.kr   

기사제공 : ksport
 
 
 
 
네티즌 의견
전체 0   아이디 작성일
 
의견쓰기
 
[K리그 U-18 챔피언십] '8골 폭발' 금호고, 안양공고에 대승…현대고-제주U-18-대건고-오산고 등 '승리 합창'
[청룡기] '여의주' 품은 신갈고, 서해고 꺾고 '챔피언' 등극…고성서 2년 전 문체부장관기 우승 이은 '천생연분' 과시
초중고전국대회 기사목록 보기
 
  뉴스 주요기사
고교챌린지리그 개막..현대고, ..
제47회 춘계고등연맹전 우승컵의..
춘계중등연맹전 33경기서 89골…..
신한중 시련을 극복하고 이제는 ..
2월 초중고 전국축구대회 참가팀..
경기도축구협회 대의원 총회..화..
네티즌 49%, 춘계전국학원축구대..
[아시아 U-19] 한국, 이란 제압...
 
 
 
스포트라이트
[추계대학] 건국..
[추계대학] 전주..
[추계대학] 고려..
[추계대학] 국제..
 
분야별 주요뉴스  
종합 뉴스 넷포터
[추계대학] 성균관대 정성천 감..
[추계대학] 건국대 이성환 감독,..
[추계대학 16강 리뷰] 연세대-성..
[추계고등 16강 리뷰] 파주축구..
[추계대학] 한양대 김찬우, 1골-..
[추계중등 4강 리뷰] “끝판 왕..
[화랑대기] 강구초 김주혁, 代를..
[추계고등] 파주축구센터 U-18 ..
[추계대학] 고려대 이호재, 2G-1..
[추계대학] 전주대 정진혁 감독,..
 
 
핫이슈토론  
8월 학원축구 전국대회, 1000억 규모..
[백록기 사건사고] 대회 개최 메..
[청룡기] 경남 고성군 백두현 군..
[기자수첩] 한국프로축구연맹, ..
[전국 고교축구대회] “주사위는..
 
포토센터
[추계대학] 한양..
[추계대학] 한국..
[추계대학] 상지..
[추계대학] 광운..
 
가장 많이 본 뉴스  
클럽월드컵 성남일화
대학축구 특기생선발 이대로 좋..
95년생 올해 고교축구 새별들 어..
고교챌린지리그 개막..현대고, ..
백마중, '창단 20년 만에 첫 전..
제47회 춘계고등연맹전 우승컵의..

 
네티즌투표 Poll
Q: 6월 전국 고교축구대회가 전국 6개 지역에서 일제히 개막됐다. 그런 가운데 학부모들과 대회관계자들로부터 대회운영에 따른 불편한 점들이 여기저기서 속출할 것으로 예상되는데 가장 문제시 되는 점이 있다면?
심판 편파판정
대회운영 미숙
바가지 상혼, 불친절
욕설, 폭언 등
 
 
회사소개 광고안내 이용약관 개인보호취급방침 이메일수집거부 독자투고 기사제보

Copyright(c)2019 (주)한국스포츠방송 Corporation,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