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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룡기] 영광과 좌절의 열전을 마치며…"고교축구 ‘낭랑 18세’들의 함성이 ‘공룡나라’ 고성을 깨웠다.”
기사입력 2019-08-04 오후 2:44:00 | 최종수정 2019-08-06 오후 2:44:19

▲지난달 22일부터 '공룡나라' 경남 고성군 고성스포츠타운에서 열린 '제56회 청룡기 전국 고등학교 축구대회'가 4일 신갈고의 우승으로 대단원의 막을 내렸다. 14일간 가마솥 더위를 이겨낸 선수들의 열정은 오랜 추억으로 기억될 것이다. 전주공고와 경남공고의 경기에서 선수들간 서로를 존중하는 리스펙트 동행의 한 장의 사진이 담겼다. ⓒ K스포츠티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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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룡나라경남 고성(백두현 군수)한국축구희망의 땅이었다. 한국축구의 미래를 짊어질 고교선수들은 하나같이 야무진 꿈을 갖고 고성 땅을 밟았다. 결코 포기할 줄 모르는 뜨거운 그들에게서 한국축구의 밝은 미래를 느낄 수 있었으며 볼 수 있었다.

공룡나라고성이 낭랑 18세들의 함성소리에 잠을 깼다. 고성서 열린 56회 청룡기 전국 고등학교 축구대회는 선수단과 학부모 약 1만여 명이 참석하는 대성황을 이뤘다. 부산일보와 부산시축구협회가 개최하는 이 대회는 56년의 찬란한 역사 속에 그동안 수많은 한국축구의 스타플레이어를 배출했다.

특히 올해대회는 선수단과 대회관계자, 지도자, 학부모들까지 합산하면 웬만한 소도시 인구를 초과하는 대인원이 고성으로 몰려들면서 고성군 관계자들을 경악케 했다. 최근 들어 스포츠산업은 자치단체의 수익사업에 있어 한 축을 담당하고 있다. 스포츠+관광을 연계해 주민들의 살림살이는 돕는 것은 물론이고 방문객들이 다시 찾아 올 수 있도록 관광산업에 투자를 아끼지 않고 있다.

고성군 백두현 군수는 전국 56개 팀이 참가한 이번 대회는 지금까지 고성군이 유치한 대회 중 가장 큰 규모의 대회였다. 14일간의 열전을 통해 전국 고교선수들이 아름다운 추억을 만들어 냈다. 폭염에 따른 무더위가 가장 큰 고민이었지만, 대회기간 종종 비가 내려주면서 날씨마저도 도움을 줬다. 또 모든 경기가 야간경기로 진행되면서 그라운드에 뛰는 선수들과 관중들로부터 큰 호응을 얻었다.”고성군은 여기서 만족하지 않고, 앞으로 스포츠산업에 더 많은 노력을 기울이면서 특히 축구산업에 투자를 아끼지 않겠다.”고 전했다.

영광과 좌절의 열전을 마치며...

14일간(722~ 84)의 열전을 마치는 고교축구 낭랑 18세들은 경기에 패배하며 눈물을 흘리기도 했고, 가마솥 같은 무더운 날씨에 연일 체력이 바닥나며 하늘을 원망하기도 했지만, 녹색 그라운드 위에서 자신들의 체력을 다해 쏟아냈다. 과감한 슬라이딩 태클로 몸을 사리지 않았고, 이를 악물고 체력이 떨어지고 지쳐도 끝까지 포기하지 않았으며 경기 도중 넘어진 상대팀 선수들의 손을 잡아 일으켜 세워주는 리스펙트(존중) 정신을 보였다.

'공룡나라고성서 보낸 14일은 향후 한국축구 미래로 성장해나갈 선수들에게는 멋진 추억으로 남았을 것이며, 저학년 선수들은 내년과 후년에 선배들보다 더 멋진 모습을 보일 것이라고 마음속으로 다짐을 하고 또 했다. 경상남도 고성은 공룡의 유적이 숨 쉬고 있는 태고의 신비가 가득한 자연환경과 문화와 예술이 찬란한 인재의 고장이었다.

대회 기간 내내 선수들의 멋진 장면을 담아내는 아마추어 학원축구 카페지기들의 노고는 팀과 선수단,
학부모들에게 최고의 선물이었다. 이들의 동행은 한국축구의 자양분이자 밑거름임에 분명했다. 이번 대회를 계기로 대회주최 측이나 대회관계자들이 이들의 노고에 지원을 아끼지 않아야 했다. 대회관계자를 비롯한 감독관, 심판진 등도 중요하지만, 대회를 홍보하고 역사를 남기는 이들의 업적 역시 대우받아 마땅했다. 그러기 위해서는 이들 역시 성숙되고 질 높은 언론문화의 자세가 필요했다.

한편 이번 대회는 용인시축구센터 소속의 신갈고
(경기)가 결승전에서 서해고(경기)1-0으로 물리치고 57번째 청룡기 여의주 주인이 됐다. 팀 우승을 견인한 신갈고 김경호 감독은 올 시즌 3번째 전국대회 우승도전 끝에 마침내 결실을 맺었다. 누구하나의 힘으로 만들어 낸 결과물이 아니다. 선수단을 중심으로 코칭스태프, 학부모, 센터관계자들 등 모든 분들의 관심과 노력이 결국 우승을 이끌어내는 원동력이었다.”는 우승 소감을 피력한 뒤 고성은 기회의 땅이었고, 우리에게 행운을 가져다준 잊지 못할 그런 도시였다.”라고 정리했다.


[K스포츠티비ㅣ황 삼 진 기자] sj12102002@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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