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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학년 대학축구] 호남대, '지옥의 룰렛' 승부차기에서 단국대 꺾고 우승 헹가래!…사상 첫 저학년대회 우승과 8회 전국대회 우승 달성!
기사입력 2019-07-18 오전 8:46:00 | 최종수정 2019-07-22 오전 8:46:21

▲17산소 도시강원도 태백시 태백종합운동장에서 열린 '2019 KBS N 151,2학년 대학축구연맹전' 결승전에서 단국대를 꺾고 우승을 차지한 호남대 선수들의 모습 ⓒ K스포츠티비

사상 첫 1,2학년 대회 우승과 8회 전국대회 우승 순간은 너무나 감격적이었다. 

호남대가
17산소 도시강원도 태백시 태백종합운동장에서 열린 '2019 KBS N 151,2학년 대학축구연맹전' 결승에서 단국대를 꺾고 우승컵을 차지했다. 이번 우승으로 호남대는 1·2학년 대학축구연맹전 첫 우승을 달성했다.

초반부터 호남대가 단국대의 골문을 몰아세우면서 승부의 균형은 일찌감치 갈렸다. 경기 주도권을 장악한 호남대는 전반 5분 이천지(2학년)의 선제골로 기선을 잡는 데 성공했다. 고삐를 늦추지 않은 가운데 후반 24분 코너킥 찬스에서 김현성(2학년)의 헤더 골과 연이어 전반 31분 김현성의 추가골로 3골을 몰아넣으며 전반을 3골 차이로 앞서 갔다.

전반 3골을 내주면서 패색이 짙은 단국대는 후반 들어 믿기지 않은 반격을 시작됐다. 캡틴 구본철(2학년)을 중심으로 중원을 장악한 뒤 호남대의 빈틈을 노렸다. 그런 결과 후반 15분 구본철의 만회골을 시작으로 후반 19분 이태복(2학년)의 추격골에 이어 후반 35분 임현우(2학년)의 동점골을 더해 순식간에 승부를 원점으로 돌렸다. 눈을 뗄 수 없는 장면들이 연거푸 이어지면서 관중들은 탄식과 환호성을 동시에 내뿜었다.

연장 들어 양 팀의 스쿼드는 체력이 바닥나면서 다리에 경련을 호소하는 등 그라운드에 쓰러지는 선수들이 여러 명, 이러한 상황은 결국 필드 골을 생산하지 못하면서 승부는 지옥의 룰렛인 승부차기로 이어갔다. 승부차기에서 호남대가 고도의 집중력을 발휘한 결과 5-4로 단국대를 침몰시키며 '2019 KBS N 151,2학년 대학축구연맹전'의 첫 우승을 거머쥐었다.

이번 대회 팀 우승을 견인한 호남대 김성태(2학년)는 최우수선수상을 수상했고, 후방을 든든히 지켜낸 권우조(2학년)가 수비상을, 이날 승부처에서 선방쇼를 펼쳐낸 박희근(2학년)이 골키퍼 상을 각각 수상했다. 팀 우승을 이끌어 낸 김강선 감독은 최우수지도자상을 받았다. 2017년부터 호남대 지휘봉을 잡고 있는 김강선 감독은 호남대 축구선수 출신으로 2018년 제49회 전국추계대학축구연맹전 우승에 이어 두 번째 우승을 일구어냈다.

한편 호남대는 1982년 창단한 이후 통산 여덟 차례나 전국대회 정상에 오르며 비수도권 대학 최다 우승기록을 작성했다. 72회 전국체전 우승(1991)을 시작으로 1999 전국추계대학축구연맹전, 2001전국춘계대학축구연맹전, 2005 전국하계 1·2학년대회, 2007 험멜코리아배 전국대학축구대회, 2015 전국하계 1·2학년대회, 2018 49회 전국추계대학축구연맹전, 2019 KBS N 151·2학년 대학축구연맹전 등 모두 8회에 걸쳐 전국 대회에서 우승을 차지했다.


[K스포츠티비ㅣ황 삼 진 기자]
sj12102002@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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