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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룡기] 경남 고성군 백두현 군수, "천혜의 관광자원에 축구산업을 얹어 자치단체 발전을 꾀한다"
기사입력 2019-07-17 오전 10:46:00 | 최종수정 2019-07-25 오전 10:46:59

백두현(왼쪽) 고성군수가 부산일보사 김진수 사장과 지난 522일 고성군청 회의실에서 업무협약을 맺고 올해와 내년 청룡기 전국 고교축구대회를 고성군 일원에서 개최하기로 합의하면서 악수를 나누고 있다. ⓒ 사진제공 고성군청 

공룡나라경남 고성군(백두현 군수)이 축구산업에 과감한 투자를 아끼지 않고 있다.

경남의 고성은 무쇠로 만든 단단한 성에서 붙여진 이름이다. 단단함에서 돌보다 강한 것이 무쇠이므로, 이른바 난공불락(難攻不落)의 성곽으로 철옹성에 비유한다. 고성의 본래 이름도 철성(鐵城)이라 했으므로, 철옹성에 준하는 단단한 무쇠의 성이다.

고성 덕명리의 공룡 및 새발자국 화석 산출지는 대한민국의 천연기념물 제411호이다. 중생대 백악기의 공룡발자국 화석과 새발자국 화석이 다양하게 산출되고 있다. 1억년 전에 형성된 중생대 백악기 지층인 해안을 따라 약 41km에 걸쳐 1,900여족 이상되는 공룡발자국은 용각류, 조각류, 수각류 등이 다양하게 나타나고 있고 브라질, 캐나다 지역과 함께 세계 3대 공룡발자국 화석지로 인정받고 있다.

이러한 유례를 지닌 경남 고성군이 최근 들어 축구산업에 팔을 걷어 붙였다. 지난해 12월부터 동계전지훈련을 시작으로 올해 2월 문화체육관광부 전국 고교축구대회에 이어 8월 청룡기 전국 고교축구대회 유치 등 최고의 권위를 자랑하는 고교축구 전국대회를 연거푸 유치했다. 이를 통해 최근 신 축구 메카의 고장으로 성장을 거듭하면서 관광과 먹거리 등이 풍부한 고장의 장점을 살려 체육관광산업으로 승화시켰다.

최근 들어 고성군은 축구산업에 완전히 눈을 뜬 행보를 보여주고 있다. 이는 자치단체의 수장인 백두현 군수의 철학이 분명함이다. 백 군수는 지난달 22일 청룡기 전국 고교축구대회를 주관하는 부산일보사와 고성군 간의 업무협약 체결을 했다. 협약에 따라 청룡기 축구대회는 올 7월 제57회 대회를 비롯해 내년 제58회 대회까지 고성군 일원에서 열린다.

부산일보사와 대한축구협회가 공동 주최하는 청룡기는 최고 권위의 고교축구 대회다. 박지성을 비롯한 이영표, 이동국, 이천수 등 대한민국 축구의 숱한 전설들이 청룡기 출신이다. 올해 고성 대회에서도 신갈고를 비롯한 보인고, 동북고, 한양공고, 강릉중앙고 등 전국의 55개팀 축구 명문 고교 팀들이 청룡기의 여의주를 놓고 격돌한다.

고성군은 이번 대회 유치를 계기로 축구 저변 확대와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교류의 폭을 넓히기로 했다. 청룡기 대회를 통해 선수단과 관계자 등 3000명 이상이 지역을 찾아 지역 경제에 활력을 불어넣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이를 위해 고성군은 행정·재정적 지원을 적극적으로 나서기로 하면서 고성군의 관광자원을 홍보하는 축구+관광을 연계해 자치단체를 전국에 알리는데 총력을 펼칠 계획이다.

대회를 앞둔 백두현 군수는 올해 2월 유치한 문체부장관기와 함께 이번 7월 청룡기대회까지 메이저대회를 연거푸 유치하면서 고성이 명실상부 축구의 메카로 발돋움할 수 있게 됐다. 무엇보다 지역경제 측면에서 가뭄의 단비라며 성공적인 대회 개최를 위해 행정를 비롯해 체육회와 군축구협회가 경기장 시설 보강과 숙식 지원 등에 만전을 기하고 있고, 특히 무더위 따른 사건사고에 대비해 만전을 기하겠다고 전했다.

고성군은 최근 서울 신촌 유플렉스 광장에서 열린 2019 여름휴가철 경남관광 홍보캠페인에 참가해 고성의 여름휴가지 및 관광자원 ‘2020 경남 고성공룡 세계엑스포를 홍보했다. 이번 캠페인에서 경남 13개 시군과 경남 미스코리아 출신들로 구성된 경남관광홍보사절 등이 참가해 경남관광홍보 및 사진촬영 이벤트를 진행했다. 특히 아날로그 방식에서 벗어나 랩핑차량을 활동한 이동식 ICT홍보관 운영을 통해 사람들의 이목을 집중시켰다. 이를 통해 내국인은 물론 외국인의 지방관광의 활성화를 유도하며 여름휴가철 고성군의 홍보마케팅도 함께 전개했다.

백두현 군수는 이번 청룡기대회 기간 동안 전국 각지에서 찾아온 대회관계자들과 학부모, 선수단을 통해 고성의 여름휴가지 및 관광자원과 ‘2020 경남 고성공룡 세계엑스포행사를 널리 알리는데 힘쓰면서, 이를 통해 국내외 관광객 유치와 여름철 고성에서 휴가를 보내는 피서객 확대에 기여하겠다고 말했다.

▲최근 고성군청을 방문해 체육발전기금을 전달한 후 기념 촬영을 하고 있는 좌로부터 선우토건 김성민 대표, 페트라건설 박신 대표, 백두현 군수, 백산종합건설 백봉현 대표의 모습 ⓒ 사진제공 고성군청

미래 신성장동력인 축구산업에 고성군에 소재한 중견기업체들도 동참하고 나섰다
. 페트라건설(대표 박신), 선우토건(대표 김성민), 백산종합건설(대표 백봉현) 등은 최근 고성군청을 방문해 체육발전기금을 각각 500만원씩 총 1500만원을 기탁하고 고성군 체육발전에 상호 협력하기로 했다.

이들 업체들은 고성군과 함께 일하고 있는 기업으로서 고성군 체육발전을 위한 메세나 운동에 적극적으로 동참하는 등 앞으로도 지역과 함께 성장하는 기업으로서의 역할을 다하고 있다
. 기탁된 체육발전기금은 고성군사회복지협의회를 통해 고성군체육회 및 종목단체에 전달할 예정이다. 고성군은 지역경제 및 고성군 체육활성화와 역량강화를 위해 관내 기업과 고성군체육회 종목 단체 간 11 결연을 통한 메세나 운동을 추진하고 있다.

백두현 군수는
고성군 체육에 대한 관심과 애정으로 기탁해주신 기금은 고성군 체육의 초석이 될 유소년선수 육성, 체육단체 지원 등 고성군 체육발전을 위해 소중하게 사용하겠다고 하며 이처럼 지역 기업체들까지 자치단체 발전에 힘을 모아주고 있는 만큼 양질의 군정 운영을 통해 살기 좋은 자치단체를 만드는데 총력을 기울겠다고 전했다.

축구는 분명 산업이다. 그저 대회 유치에서 끝나는 게 아니다. 전국에서 찾아온 대회관계자들과 학부모, 선수단을 통해 자치단체를 알리고, 이들이 관광객으로 다시 찾아올 수 있도록 자지단체의 관광문화를 널리 알려야 한다. 고성군 백두현 군수는 이를 실천으로 옮기고 있다. 미래 신성장동력인 체육+관광을 연계하는 마케팅을 통해 '공룡나라' 고성군의 발전을 꾀하고 있다. 


[K스포츠티비ㅣ황 삼 진 기자] sj12102002@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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