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그인 회원가입 유료신청 마이페이지
인터뷰
전체보기
인터뷰
 
전문가 스페셜
남석희의 축구관전평
강영철의 축구돋보기
황삼진의 축구속으로

뉴스 홈 인터뷰 인터뷰 기사목록
 
[대학 1,2학년] 호남대 김강선 감독, KC대에 승부차기 승리로 'AGAIN 2018 추계연맹전' 예고…"파이널 단국대 전, '청출어람'으로 태백산 정벌 이룬다"
기사입력 2019-07-16 오후 3:44:00 | 최종수정 2019-07-16 오후 3:44:01

▲15일 '산소 도시' 강원도 태백시 고원1구장에서 열린 KBS N 제15회 1-2학년 대학축구연맹전 준결승 KC대 전에서 승리하며 팀을 대망의 결승전에 올려 놓은 호남대 김강선 감독의 모습 ⓒ 사진제공 영싸커

'호남대 수류탄'은 KC대의 매서운 돌풍 마저 제대로 집어삼켰다. 비 날씨에 승부차기까지 치르는 대혈전에도 집중력의 우위를 잘 이끌어내며 기어코 파이널 초대장을 품에 안았다. 가동 인원이 넉넉하지 못한 살림에도 파이팅 넘치는 플레이와 불굴의 투지 등으로 '원 팀'의 유기체를 잘 형성하는 등 2년 연속 태백산 정벌의 야망을 더욱 현실로 만들었다.

호남대는 15일 태백 고원1구장에서 열린 KBS N 제15회 1-2학년 대학축구연맹전 준결승에서 KC대와 0-0으로 비긴 뒤 승부차기에서 3-2로 승리했다. 지난 시즌 추계연맹전 당시 중앙대(파이널 5-2 승), 한양대(준결승 3-0 승), 상지대(8강 2-1 승), 고려대(16강 2-0 승), 우석대(32강 2-1 승), 명지대(40강. 1-1(4PK2) 승) 등을 제치고 챔피언 타이틀을 품었던 호남대는 32강 건국대 전 1-0 승, 16강 울산대 전 승부차기 승리(1-1 6PK5), 8강 전주대 전 2-0 승리에 이어 이날 역시 대회 최고의 '신 스틸러'였던 KC대에 승부차기 승리를 따내며 파이널 초대장의 가치를 높였다.

"오늘 KC대 전 역시 쉬운 경기가 되리라는 생각하지 않았다. KC대가 팀이 탄탄하고, 김영철 감독님께서 수비적으로 짜임새를 잘 만드셨다. 또, 저학년 선수들이 U리그를 계속 뛴 선수들이라 경험치나 하고자하는 부분 등의 완비도 잘 됐다. 우리 역시도 이 부분을 인지하면서 준비했지만, 경기력이 이전 경기들에 비하면 썩 좋지 못했다. 이게 마지막까지 원활한 경기운영에 애로점을 심화시키는 요인이 됐다. 어느 팀을 만나도 힘든 것은 매 한가지다. 하지만, 코칭스태프가 얘기를 하기 이전에 선수들 자체 하고자하는 의욕이 컸다. 승부차기까지 가는 어려운 여정에도 선수들이 잘 버텨줬고, 지난 시즌에 이어 2년 연속 태백에서 파이널 무대를 밟게 되서 더 흡족하다."

가동 인원이 넉넉하지 못한 살림에 호남대의 이날 KC대 전 여정은 예상대로 녹록치 않았다. 경기 내내 KC대와 팽팽한 힘 겨루기를 불사하며 생존에 대한 욕구를 불태웠지만, '퐁당퐁당' 일정으로 인한 체력적인 피로도에 본래 패턴 구현의 애로점이 심화되며 살 얼음판 레이스를 거듭했다. 비가 추적추적 내리는 환경에 최태민(1학년)과 송석우(2학년) 등을 필두로 공격 스페이싱, 콤비네이션 창출 등을 노린 구상이 번번이 KC대 수비에 가로막혔고, 세밀한 움직임과 볼 터치 등 역시 미진함을 지우지 못하며 아쉬움을 삼켰다. 이에 연장 막판까지 골 소식을 신고하지 못했고, '지옥의 룰렛'인 승부차기라는 가혹한 운명을 맞이하게 되면서 피를 더욱 진하게 말렸다.

킥 하나하나에 일희일비 할 수 밖에 없는 상황에 자칫 낭떠러지로 떨어질 여지가 다분했지만, 2년 연속 태백산 정벌의 야망을 끄지 않겠다는 선수단 전체의 염원은 또 한 번 질긴 생명줄 표출로 직결됐다. 핵심은 골키퍼 박희근의 선방쇼에 있었다. 골키퍼 박희근은 필드 상황에서 안정된 캐칭 능력과 수비 리딩 등을 통해 상대 공세를 온몸을 던져 제어했고, 승부차기 역시도 고도의 심리전과 동물적인 감각 등으로 상대 키커들의 실축을 적절히 유도해내며 팀에 뜨거운 환호성을 불러왔다. 16강 울산대 전과 마찬가지로 승부차기에서 놀라운 집중력은 팀 전체 심리적인 안정감까지 한데 촉진시킬 만큼 파급력이 남달랐다. 박희근의 선방쇼에 호남대는 승부차기 3명의 키커가 골을 성공시키며 어렵사리 승리의 퍼즐을 끼워맞췄다.

▲15일 '산소 도시' 강원도 태백시 고원1구장에서 열린 KBS N 제15회 1-2학년 대학축구연맹전 준결승 KC대 전에 앞서 호남대 선수들이 김강선 감독을 비롯한 코칭스태프들과 함께 화이팅을 외치기  직전의 모습 ⓒ 사진제공 영싸커

"빗방울이 오락가락 하는 날씨에 적은 인원으로 7경기를 소화하다보니 체력적인 부분을 감안하지 않을 수 없었다. 여기서 선수들의 리듬이 좋지 않다보니 움직임이 무겁고 체력적으로 지친 기색이 보였다. 공격 스페이싱, 콤비네이션 창출 등이 여의치 못한 것은 당연했고, 어린 선수들이 육체, 정신적으로 피로가 확실히 누적된 모습도 확인했다. 확실히 준결승까지 올라올 정도면 팀이 검증됐다는 증거고, 김영철 감독님이 개인적으로 나와 가까운 선배인데 짧은 시간 안에 좋은 팀을 만드셨다. 경기 양상만 놓고보면 우리의 준비가 덜 됐다는 것을 느끼게 했다. 그나마 승부차기에서 승운이 따라준 것이 유효했던 것 같다. (박)희근이가 1-2학년 대회 이전까지 출전 시간이 적어서 마음고생이 적지않았을 법도 했지만, 오늘 뿐만 아니라 이번 1-2학년 대회 내내 본연의 역량 이상을 발휘해줘서 너무 고맙다."

공교롭게도 호남대의 현재 동향은 지난 시즌 추계연맹전 챔피언 당시 강팀들에 도장깨기를 이뤘던 여운과 묘하게 오버랩된다. 핵심 자원들의 무더기 취업 공백 속에 춘계연맹전 통영배 조별리그 탈락을 맛본 쓰라림이 U리그 6권역과 FA컵을 거치면서 팀에 큰 전화위복이 됐고, 저학년 선수들을 필두로 팀 밸런스와 경기력 등 역시 시간이 거듭될수록 제 궤도를 찾아가며 썩어도 준치라는 속설을 절로 입증하고 있다. 이어 김강선 감독과 선수들 간 믿음과 신뢰 등에 팀 커뮤니케이션이 활발하게 이뤄지면서 팀 결속력이 더해졌고, 이번 1-2학년 대회 역시 선수들의 '위닝 멘탈리티'라는 싹 역시 진하게 물들여지면서 강팀들에 내리 도장깨기를 실현하는 등 팀 분위기도 최고조를 찍는 중이다. 파이널 맞상대인 단국대의 남다른 단기전 내공 등에도 2년 연속 태백산 정벌에 대한 기대감 만큼은 절로 솟구친다. 2006년 호남대 코치 시절 신연호 감독(단국대) 밑에서 지도자 수업을 받았던 김강선 감독 역시도 지도자 스승인 신 감독 앞에서 '청출어람(靑出於藍)'을 이루겠다는 계산이 뚜렷해 엔딩 실현에 관심이 쏠린다.

"참 묘하게 지난 시즌 추계연맹전 때와 리듬, 분위기 등이 유사하다. 춘계연맹전 조별리그 탈락의 책임은 전적으로 나에게 있다. 경험이 많이 부족한 나머지 준비가 덜 됐고, 지금 역시도 많이 배워야된다는 생각을 가지고 있다. 아무래도 핵심 선수들이 많이 빠지면서 새롭게 정비할 시기가 필요했고, 이에 대해 선수들에게 내가 에러를 범했다고 많은 얘기를 나눴다. 하지만, 시간이 흐르면서 경기를 준비하고 관리하는 부분, 선수단 전체 커뮤니케이션 등이 잘 어우러지고 있고, 호남대가 원하는 색채를 선수들이 잘 입혀준 덕분에 경기력과 자신감 등이 좋아지지 않나 생각된다. 단국대는 선수들의 경험치, 탈랜트, 팀 밸런스 등이 상당히 출중한 팀이다. 공격에서 11번(임현우), 14번(구본철) 등의 스피드와 득점력 등이 위협적이고, 신연호 감독님께서 팀 합을 잘 맞추시는 감독님이시다. 거기에 선수들과 관계, 팀 분위기 등도 좋다는 것을 알고 있다. 내가 2006년 호남대 코치 때 감독님을 모셨었는데 확실히 단국대에서 감독님 색채가 잘 묻어나는 느낌을 받았다. 신 감독님은 내가 현역시절 부상으로 쉬고있을 때 나에게 지도자를 권유해주신 분이다. 1년 동안 모시면서 선수들을 대하는 부분, 전술적인 부분 등에서 좋은 것을 많이 봤다. 감독님과 파이널에서 만나뵈니 더 감회가 새롭다. 매 경기가 힘들었지만, 선수들이 파이널 단국대 전 역시도 본연의 역량을 잘 끌어내서 지난 시즌의 희열을 재현해주길 바란다." -이상 호남대 김강선 감독


[K스포츠티비ㅣ황 삼 진 기자] sj12102002@naver.com

빠른 스포츠 미디어 뉴스 - 한국스포츠방송
저작권자 ⓒ 한국스포츠방송.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
www.ksport.co.kr   

기사제공 : ksport
 
 
 
 
네티즌 의견
전체 0   아이디 작성일
 
의견쓰기
 
[대학 1,2학년] 단국대 신연호 감독, 홍익대 전 '4전5기'로 파이널 무대 탑승…"지도자 친정팀인 호남대와 좋은 승부로 2년만에 태백산 정벌 바라볼 것"
[고등리그] 상문고 신현호 감독, 서울공고 원정길 기막힌 역전극…"질긴 승부처 악순환, 우리에게 필히 걷어내야 될 숙명"
인터뷰 기사목록 보기
 
  인터뷰 주요기사
숭실중 최남철 감독... "전 선수..
수원공고 이학종 감독, 미드필더..
현대중, 김도균 감독... 메이저..
대월중 이춘석 감독, 유소년지도..
한양중 임완섭 감독... "다시 찾..
신한중 박장규 감독, 짧은 시간..
현풍고 채명식 교장, 아이들아! ..
중등연맹 이관호 기술위원장, "..
 
 
 
스포트라이트
[추계대학] 건국..
[추계대학] 전주..
[추계대학] 고려..
[추계대학] 국제..
 
분야별 주요뉴스  
종합 뉴스 넷포터
[추계대학] 연세대 타깃맨 윤태..
[추계대학] 성균관대 정성천 감..
[추계대학] 건국대 이성환 감독,..
[추계대학 16강 리뷰] 연세대-성..
[추계고등 16강 리뷰] 파주축구..
[추계대학] 한양대 김찬우, 1골-..
[추계중등 4강 리뷰] “끝판 왕..
[화랑대기] 강구초 김주혁, 代를..
[추계고등] 파주축구센터 U-18 ..
[추계대학] 고려대 이호재, 2G-1..
 
 
핫이슈토론  
8월 학원축구 전국대회, 1000억 규모..
[백록기 사건사고] 대회 개최 메..
[청룡기] 경남 고성군 백두현 군..
[기자수첩] 한국프로축구연맹, ..
[전국 고교축구대회] “주사위는..
 
포토센터
[추계대학] 한양..
[추계대학] 한국..
[추계대학] 상지..
[추계대학] 광운..
 
가장 많이 본 뉴스  
클럽월드컵 성남일화
대학축구 특기생선발 이대로 좋..
95년생 올해 고교축구 새별들 어..
고교챌린지리그 개막..현대고, ..
백마중, '창단 20년 만에 첫 전..
제47회 춘계고등연맹전 우승컵의..

 
네티즌투표 Poll
Q: 6월 전국 고교축구대회가 전국 6개 지역에서 일제히 개막됐다. 그런 가운데 학부모들과 대회관계자들로부터 대회운영에 따른 불편한 점들이 여기저기서 속출할 것으로 예상되는데 가장 문제시 되는 점이 있다면?
심판 편파판정
대회운영 미숙
바가지 상혼, 불친절
욕설, 폭언 등
 
 
회사소개 광고안내 이용약관 개인보호취급방침 이메일수집거부 독자투고 기사제보

Copyright(c)2019 (주)한국스포츠방송 Corporation,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