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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체전 선발전] 포철고, 신라고 누르고 전국체전 ‘경북 대표’ 확정…지난 2014년 우승에 이어 5년 만에 ‘정상 탈환’ 도전
기사입력 2019-07-12 오후 7:07:00 | 최종수정 2019-07-12 오후 7:07:14

▲11일 오후 430분 경북 안동시 안동 강변1구장에서 열린 100회 전국체전 경상북도 고등부 선발전결승전에 앞서 포철고와 신라고 선수들이 함께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 K스포츠티비

이변은 없었다
. 창단 3년차 햇병아리 신라고가 강철을 상대로 이변을 기대했지만, 철옹성을 자랑한 프로축구 K리그1 포항 U-18 유스 포철고는 이를 허락하지 않았다. 2학년생들인 U-17 연령별 대표 7명이 대표팀 차출로 빠져나간 포철고의 전력이 헐거워진 틈을 타 영문고와 오상고, 신라고가 100회 전국체전경북 대표에 야심차게 도전했지만, 포철고는 이들 팀들을 차례로 물리치면서 강호의 위용을 다시 한 번 입증했다.

11일 오후 430분 경북 안동시 안동 강변1구장에서 열린 100회 전국체전 경상북도 고등부 선발전결승전에서 포철고가 신라고를 3-0으로 완파했다. 영문고(1-0 )와 오상고(3-1 )를 나란히 제압하면서 결승전에 진출한 포철고와 영덕고(3-2 )를 물리치고 결승전에 오른 두 팀의 결승전은 사실 골리앗과 다윗의 싸움이라고 해도 과언이 아니었다.

프로축구 K리그1 최고의 유스 팀으로 손색이 없는 포철고와 창단 3년차에 불구한 신라고의 결승 맞대결은 모든 면에서 포철고의 승리에 무게가 쏠렸다. 버거운 상대 포철고를 상대로 신라고는 기존 포메이션을 탈피한 뒤 수비전술로 맞불을 났다. 그런 결과 전반전 무실점으로 포철고의 화력을 막아내는데 성공했다. 포철고는 여러 차례 신라고 문전을 압박했지만, 한 발짝 더 뛰는 신라고의 기동력축구에 이렇다 할 찬스를 잡지 못했고, 신라고는 김재민의 빠른 발을 활용해 역습에 주력했다.

승부는 후반에 갈렸다. 전반전 내내 포철고의 공격을 유효적절하게 대처한 신라고였다. 이러한 상황이 후반 들어서도 반복적으로 지속될 것으로 예상했지만, 포철고의 화력은 후반부터 빛을 발했다. 후반 2분 김종원의 슈팅이 크로스바를 강타한 뒤 골라인을 넘어서는 행운의 선제골을 시작으로 후반 33분 정성호의 추가골, 후반 38분 김종원의 쐐기골로 승부를 매조 지었다.

신라고는 선제골 헌납이후 기존 팀 포메이션으로 전환을 꾀하며 반격을 주도했지만, 공수 모두에서 탄탄한 스쿼드로 구성된 포철고의 높은 벽을 넘어서기에는 역부족했다. 김재민을 축으로 쌍둥이 형제인 박한결과 박성결, 김범준 등이 호시탐탐 골 사냥에 나섰지만, 높이와 피지컬의 부족함은 포철고의 수비를 무너뜨리기에는 역부족했다. 하지만 창단 3년차에 전국체전 도 선발전 결승에 오르는 성과 등 올 시즌 한 팀으로 급성장한 신라고의 행보는 미래가 밝았다.

한편 6년 연속 전국체전 경북 대표로 확정된 포철고는 오는 10월 서울특별시에서 열리는 100회 전국체전을 통해 지난 2014년 우승에 이어 5년 만에 챔피언 등극에 나선다.


[K스포츠티비ㅣ황 삼 진 기자] sj12102002@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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