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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학 1,2학년] 32강 '대진 완성'…이제부터 지면 탈락, '서바이벌' 게임 돌입
기사입력 2019-07-09 오전 11:39:00 | 최종수정 2019-07-09 오전 11:39:56

▲7일 '산소 도시' 강원도 태백시 365구장에서 열린 KBS N 제15회 1-2학년 대학축구연맹전 조별리그 16조 최종전 목포과학대와 위덕대의 경기 모습 ⓒ K스포츠티비

지면 곧바로 탈락이다
. 이제부터 본격적인 서바이벌 전쟁이 시작된다. 큰 이변이 없는 가운데 조별리그를 모두 마무리한 제151,2학년 대학축구연맹전(페스티벌).

산소 도시강원도 태백시 일원에서 지난 2일부터 전국 대학축구 75개 팀이 치열한 경쟁을 통해 연일 뜨거운 열정을 쏟아냈다. 선수단을 포함해 대회관계자, 학부모 그리고 프로스카우트와 에이전트 등 초중고 하위 카레텔에서는 볼 수 없는 많은 축구관계자들이 대학축구를 보기 위해 태백을 찾았다.

뜨거운 열정을 쏟아낸 결과 큰 이변은 없었다. 대회전부터 우승후보로 점쳐진 강호들이 대거 본선에 합류하면서 남은 토너먼트는 그야말로 불꽃경쟁을 예고했다. 32강 대진 추첨결과 홍익대(1)와 중앙대(2)의 맞대결이 성사됐다. 두 팀은 물러설 수 없는 한판 승부를 통해 16강 진출을 타진하는데, 홍익대가 조별리그 3경기를 통해 10골을 쏟아내면서 인상적인 경기력을 펼쳐냈다. 디펜딩 챔피언 중앙대는 칼빈대에 4-0으로 대승한 뒤 동국대에 2-0으로 패했다.

명지대와 아주대, 호남대와 건국대의 32강전도 관심이 쏠린다. 이들 팀들은 엇비슷한 전력을 나타내고 있어 선제골을 먼저 쟁취하는 게 중요하다. 여기에 강한 정신력과 왕성한 체력이 승부의 열쇠가 될 것으로 전망된다. 32강전 모든 경기가 절대강자도 절대약자가 없다. 최대한 실수를 줄이는 동시에 찬스에서 타점 높은 득점력이 필요하다. 32강전부터 박빙의 승부가 예상된다.

홍익대 박창현 감독은 32강전 각오에 대해서 비록 저학년대회지만, 내달 8월에 열리는 추계대학연맹전과 연결되는 대회의 특성상 중도탈락은 우리 선수들에게 추계연맹전까지 부담스러울 수 있다. 이번 대회 상위 입상이 추계연맹전 성적과도 맞물릴 수 있는 만큼 반드시 승리해 최대한 높은 곳까지 올라갈 수 있도록 모든 에너지를 짜내겠다.”고 말했다.

호남대와 32강전을 치르는 건국대 이성환 감독 역시 강한 승부욕을 드러냈다. “12무를 기록한 조별리그 성적이 다소 아쉽다. 하지만 경기력이 좋았고, 공수 모두에서 합격점을 줄 만큼 부족한 부분이 그렇게 나타나지 않았다. 아쉽다면 좀 더 집중력을 발휘해줬음 하는 부분이다. 토너먼트 경기는 지면 곧바로 탈락이다. 이 점을 선수들이 잘 상기하면서 좋은 경기를 해 줄 것으로 믿는다.”며 집중력을 당부했다.

조별리그 1차전 신생팀인 여주대에 일격을 당해 조 2위를 차지한 한라대 허강식 감독은 나를 포함해 모든 선수들이 다소 안일한 생각을 했던 것이 사실이다. 이제 결선 토너먼트에 나서는 만큼 나부터 정신적으로 재정비를 해서 매 경기 결승전이라는 각오로 최선을 다할 생각이라는 비장함을 천명했다.

전문대 반란을 희망하는 수성대 이정철 감독도 비장함을 숨기지 않았다. “감독이기 때문에 선수들에게 완벽에 가까운 주문을 할 수밖에 없다. 가톨릭관동대가 우리보다 전체적인 전력에서 앞서는 건 분명하다. 정신력에서 밀리면 안 된다고 생각한다. 팀웍과 특히 수비조직에 대한 열정이 경기를 더해가면서 점점 좋아지고 있다. 그동안 저학년대회를 통해 안동과학대와 송호대, 전주기전대 등이 전문대 반란을 주도했다면 이번 대회는 수성대가 깜짝쇼의 주인공이 되고 싶다.”라고 이 감독은 말했다.

점점 더 재미를 불러오고 있는 제151,2학년 대학축구연맹전(페스티벌)산소 도시태백의 시원한 바람을 등에 업고 경기는 더욱 재미를 더해가고 있다. 오직 한 팀만이 정상을 차지할 수 있다. 본격적인 서바이벌 전쟁에서 살아남아 우승컵을 차지할 팀이 어느 팀이 될지 벌써부터 궁금해진다.


[K스포츠티비ㅣ황 삼 진 기자]
sj12102002@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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