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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체전 선발전 프리뷰] 영문고-오상고-신라고-영덕고-용운고, U-17 연령별대표 7명 차출에 따른 ‘전력 누수’ 포철고 잡을 절호의 기회!
기사입력 2019-07-02 오후 6:08:00 | 최종수정 2019-07-02 오후 6:08:20

▲오는 8일부터 11일까지 '양반의 고장' 경북 안동시 안동강변구장에서 열리는 '제100회 전국체전 남고부 경상북도 선발전'을 통해 전국체전 본선 참가 초대장을 확보하기 위해 총성없는 전쟁을 펼치는 시계방향으로 오상고 장수룡 감독, 신라고 김병익 감독, 포철고 백기태 감독, 영문고 권기원 감독, 영덕고 최호관 감독, 용운고 김호영 감독의 모습 ⓒ K스포츠티비

100회 전국체전 남고부 경상북도 선발전이 오는 8일부터 11일까지 경북 안동시 강변구장에서 펼쳐진다. 강력한 우승후보이자 전국체전 단골손님인 프로산하 유스 포철고(포항 U-18)와 용운고(상주 U-18), 학원축구 대표주자들인 올 시즌 부산MBC4강 입상에 빛나는 영문고(안동시), 무학기 4강 입상 오상고(구미시), 창단 3년차에 불구한 핫 한 팀 신라고(경주시), 축구의 고장을 자처하는 영덕고(영덕군) 등 총 6개 팀이 토너먼트로 티켓 주인을 가린다.

6강전 대진 결과 오상고와 신라고가 먼저 4강에 안착하면서 영문고와 포철고, 영덕고와 용운고가 6강전을 펼치게 됐다. 파이널을 방불케 하는 전쟁 기류가 매 경기 불가피한 특성에 6강전 눈에 띄는 매치업은 역시 영문고와 포철고의 경기다. 올 시즌 부산MBC4강 입상과 무학기 8강, 권역리그 73(2)의 무패행진 등 가파른 상승세를 도모한 영문고는 이번 전국체전 선발전을 통해 포철고를 꺾어보겠다는 의지가 분명하다. 그 이유는 U-17 연령별 대표팀 소집에 따른 포철고의 전력이탈이다.

지난 24일부터 파주NFC에 소집된 U-17 대표팀에 포철고 소속 선수는 골키퍼 이승환을 비롯해 김륜성, 윤석주, 오재혁, 홍윤상, 김용학, 최민서 등 7명이다. 이들 선수들은 아직 2학년생들이지만, 포철고 전력의 절반을 차지한다. 전국체전 선발전 일정과 맞물린 이들의 소집은 포철고 입장에선 재앙이나 다름없다. 타도 포철고를 외치는 영문고 입장에선 더없이 좋은 기회다. 영문고는 최강을 자랑하는 4백을 축으로 킥&러시를 통한 빠른 역습을 통해 포철고 타도를 외친다. 포철고는 남은 선수들을 통해 섞어도 준치라는 강호의 굳건함을 보여 줄 태세다. 하지만 대표선수 차출에 따른 전력에 누수가 생긴 만큼 위기인건 분명한다.

또 다른 4강전인 용운고와 영덕고의 맞대결은 두 팀 모두 화끈한 스파링을 불사하고 있다. 선수 개개인의 이름값과 탤런트 등 모든 면에서 용운고가 앞서고 있지만, 작은 에러가 승부를 가늠하는 토너먼트의 특성은 두 팀 모두에게 긴장의 끈을 잔뜩 동여매는 요소다. 영덕고는 매년 강팀들을 상대로 도장깨기를 이룬 경험과 내공 등이 건재하다. 용운고는 프로산하 유스 그룹에서 하위권에 처지지만 선수들의 탤런트와 경험치 등이 출중하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두 팀 모두 6월 전국대회 직후 권역 리그를 통해 무거웠던 분위기와 리듬 등의 정비 동력을 잘 마련한 만큼 결코 물러서지 않겠다는 각오다.

영덕고 최호관 감독은 우리는 상대가 어느 팀이든 신경을 쓰지 않는다. 다만 최근 경기력이 살아나고 있고, 7월 전국대회를 앞둔 상황에서 열리는 대회인 만큼 좋은 학습효과를 가져올 필요는 분명하다. 이번 체전 선발전 참가팀 중 우리가 전력에서 열세인건 분명하지만, 호락호락하게 물러날 생각은 전혀 없다. 리그경기에서 매번 경기를 잘하다가 막판 뒷심 부족으로 무승부 또는 역전패를 당한 경기가 많다. 선수들에게 강한 멘탈을 주문 할 계획이다. 그리고 쉽게 무너지지 않는 팀이 어떤 팀이지를 이번 체전 선발전을 통해 보여주자고 주문 할 것이다라고 말했다.

대진추천 결과 운 좋게 먼저 4강전에 진출한 오상고와 신라고는 다소 느긋하다. 오상고 입장에선 포철고보다 영문고가 올라오길 내심 기대한다. 올 시즌 경북 대구리그를 통해 영문고에게 패하긴 했지만, 최근 부상자들 복귀로 인해 팀 전력이 정상으로 올라온 점은 분명 복수혈전에 좋은 기회다. 오상고 장수룡 감독은 어는 팀이 올라오든 크게 상관은 않는다. 다만 포철고가 연령별 대표 차출로 인해 전력이 약해진 건 사실이다. 하지만 탄탄한 선수층을 통한 저력이 있는 팀이라 쉽게 무너지지 않을 것이다. 영문고는 리그경기를 통해 패한 기억이 있는 만큼 4강 맞대결이 성사된다면 좋은 일전을 펼치고 싶다라며 출사표를 던졌다.

신라고 역시도 용운고와 영덕고 어느 팀이 올라오든 크게 개의치 않은 입장이다. 신라고 김병익 감독은 단판 승부는 두 팀 모두 쉽게 승리를 장담할 수 없다. 프로산하 유스인 용운고의 승리에 무게가 쏠리지만, 영덕고 역시 최근 좋은 경기력을 보여주고 있다. 우리 팀은 창단 3년 차로 올 시즌 많은 것을 보여주고 있다. 주축선수들의 부상으로 인해 지난 문체부장관기 8강 탈락이 아직도 아쉬움으로 가득하다. 이는 저도 그렇고 선수들 역시도 마찬가지다. 그래서 이번 체전 선발전에 욕심을 내 볼 생각이다. 최근 ()한결이가 부상에서 복귀함으로서 여러 가지 플랜을 시도할 수 있게 됐다. 4강전 승리를 따낸다면 이후 결승전은 가진 모든 것을 쏟아 낼 것이다라는 출사표를 던졌다.

한편 이번 전국체전 경상북도 선발전은 8일 영문고-포철고(오전 1130. 강변1구장), 영덕고-용운고(오후 430. 강변1구장) 1회전을 거쳐 이틀 뒤인 104강 오상고-영문고와 포철고 승자(오후 430. 강변1구장), 신라고-영덕고와 용운고 승자(오후 430. 강변3구장), 11일 파이널을 치르는 형태로 펼쳐진다.


[K스포츠티비ㅣ황 삼 진 기자]
sj12102002@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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