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그인 회원가입 유료신청 마이페이지
뉴스
전체보기
대표팀
해외축구
프로축구
내셔널리그
K3리그
여자축구
대학/U리그
초중고리그
초중고전국대회
시도협회 축구
일반축구
 
전문가 스페셜
남석희의 축구관전평
강영철의 축구돋보기
황삼진의 축구속으로

뉴스 홈 뉴스 시도협회 축구 기사목록
 
[체전 선발전] 충주상고, 승부차기 승리로 청주대성고 침몰…2년 연속 충북 대표 선발로 '신데렐라' 면모 과시
기사입력 2019-06-23 오후 2:17:00 | 최종수정 2019-06-25 오후 2:17:23

▲22일 충북 괴산군 괴산군청소년수련원 운동장에서 열린 제100회 전국체전 충북 고등부 선발전 파이널전에서 청주대성고와 1-1로 비긴 뒤 승부차기에서 5-3으로 승리하며 충북 대표로 선발된 충주상고 선수단의 모습 ⓒ K스포츠티비

최근 충청 고교축구의 숨은 '신데렐라'로서 또 한 번 제대로 사고를 쳤다. 창설 한 세기를 맞은 전국체전의 상징성에 부합하려는 충주상고의 미션도 대성공이었다. 전통의 강호 청주대성고를 맞아 승부차기 혈전 끝에 신승을 거두며 2년 연속 전국체전 충북 대표 승선의 영예를 안았다. 청주대성고의 투지와 파이팅 등에 다소 휘둘리는 경향이 짙었음에도 집중력 싸움에서 우위를 잃지 않으며 쾌재를 불렀다.

충주상고는 22일 괴산군청소년수련원 운동장에서 열린 제100회 전국체전 충북 고등부 선발전 파이널에서 청주대성고와 1-1로 비긴 뒤 승부차기에서 5-3으로 승리했다. 올 시즌 경남 문체부장관기 3위 팀인 충주상고는 준결승 운호고 전 2-0 승리에 이어 이날도 청주대성고를 맞아 승부차기 승리를 낚아채며 지난 시즌 익산 체전에 이어 2년 연속 전국체전 충북 대표의 품격을 더했다. 더군다나 지난 시즌에 이어 또 한 번 선발전 파이널에서 청주대성고에 승리를 낚아채는 등 '청주대성고 버프'도 고스란히 이어갔다.

◇서로 빠른 템포로 경기 속도감 끌어올린 두 팀 - 전반 득점없이 0-0 무승부로 마무리

▲22일 충북 괴산군 괴산군청소년수련원 운동장에서 열린 제100회 전국체전 충북 고등부 선발전 파이널전에 앞서 청주대성고와 충주상고 선수들이 대회관계자들과 함께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 K스포츠티비

나란히 준결승에서 운호고와 제천제일고에 2-0(충주상고 - 운호고, 청주대성고 - 제천제일고) 승리를 낚은 두 팀이지만, 초반 페이스는 청주대성고가 좋았다. 전반 초반부터 라인을 공격적으로 끌어올리면서 적극적인 전방 압박과 빠른 트랜지션 등으로 충주상고 수비를 집요하게 물고 늘어지며 공격의 수위를 높였다. 그러나 마무리가 아쉬웠다. 청주대성고는 전반 시작 1분만에 이원종의 패스를 받은 황현상이 페널티지역 오른쪽에서 왼발 터닝 슈팅이 상대 골키퍼 박준엽의 선방에 막혔고, 전반 4분 오른쪽 측면에서 황현상의 크로스에 이은 이호제의 헤딩슛 마저 박준엽의 손을 뚫지 못하며 진한 아쉬움을 삼켰다.

절체절명의 위기를 넘긴 충주상고는 빠른 역습에 의한 측면 리턴으로 에이스 이준서와 오준영 등의 활동 영역 증대를 모색했고, 이에 청주대성고도 최전방 스트라이커로 나선 이호제의 스크린플레이를 통해 박희규, 황현상 등이 중앙과 측면을 쉴 새 없이 좁히면서 선제골에 안간힘을 썼다. 중원에서 팽팽한 힘 겨루기에 청주대성고가 전반 14분 김현우가 예리한 오른발 코너킥으로 상대 니어 포스트를 겨냥했지만, 문전으로 쇄도하던 허예찬의 머리에 정확히 닿지 않으면서 아쉬움을 삼켰다. 두 팀 모두 볼을 끊자마자 공격 템포를 빠르게 가져가면서 상대 측면 수비를 물고 늘어지는데 주력하는 등 전반 중반 기점으로 경기 속도감을 끌어올리며 레이스의 스릴을 더했다.

그럼에도 두 팀의 득점 갈증은 여전히 해갈되지 않았다. 충주상고는 전반 22분 이준서 대신 조규진 투입과 함께 조규진을 최전방 원톱, 최현욱과 오준영을 양 날개로 각각 포진했고, 조규진과 최현욱, 오준영 등이 포지션체인지를 활발하게 시도하면서 실타래 마련에 골몰했다. 하지만, 충주상고는 역습 상황에서 세밀한 볼 터치와 움직임 등이 엇박자를 초래하면서 땅을 쳐야만했다. 청주대성고도 세트피스 상황에서 김현우와 허예찬의 킥력을 적극 활용하며 충주상고 수비 타이밍 균열을 노리려는 계산이 큰 효력을 거두지 못했고, 전반 29분 아크 왼쪽에서 허예찬의 왼발 슈팅 마저 상대 골키퍼 박준엽의 품에 안기면서 머리를 쥐어짜맸다.

청주대성고는 사이드 어택커 허예찬과 이용현의 오버래핑에 의한 얼리 크로스 때 양 날개 박희규와 황현상의 문전 침투로 충주상고의 파워풀한 수비에 으름장을 계속 놨고, 충주상고는 원 볼란테 강병수를 축으로 중원 안정을 꾀하면서 최동현과 이창해 등의 공격 롤 증대로 상대 수비 견제 분산을 모색했다. 이를 토대로 두 팀의 매치업 속도감은 여전히 더해졌지만, 정작 서로를 겨냥하려는 계산법은 무용지물이었다. 득점에 대한 강박관념과 더운 날씨 등의 난제에 측면 얼리 크로스의 정밀함이 미진한 모습을 노출하며 슈팅 찬스 창출에 애로점을 겪었고, 마음만 앞선 나머지 잔에러와 볼 터치 불안 등에 의해 잦은 패스 미스까지 발목을 잡으면서 득점없이 전반을 무승부로 마무리하기에 이르렀다.

◇후반 서로 '장군멍군' 부른 두 팀 - But, '지옥의 룰렛' 집중력 앞선 충주상고 승리로 종결

▲22일 충북 괴산군 괴산군청소년수련원 운동장에서 열린 제100회 전국체전 충북 고등부 선발전 파이널전 청주대성고와 충주상고 선수들이 승부차기를 진행하고 있다. ⓒ K스포츠티비

'0'의 행진에 후반 시작과 함께 두 팀의 매치업은 제대로 요동쳤다. 충주상고가 집중력 높은 플레이로 청주대성고 수비라인을 제대로 현혹시킨 것. 충주상고는 후반 시작 1분만에 이창해의 롱 드로인이 문전 앞으로 흐른 것을 상대 골키퍼 김희훈이 제대로 처리하지 못하자 최현욱이 오른발로 침착하게 마무리하며 선제골을 엮어냈다. 청주대성고 수비라인의 맨마킹과 커뮤니케이션 미스 등을 역이용한 충주상고의 기밀함과 최현욱의 집념 등이 절묘한 하모니를 양산한 대목이었다. 선제골과 함께 라인을 올리면서 압박 강도를 더한 충주상고는 후반 5분 미드필드 왼쪽에서 한재희의 오른발 프리킥으로 청주대성고 골문을 또 한 번 겨냥했으나 상대 골키퍼 김희훈의 품에 안겼다.

루즈볼 경합에서 집중력 결여로 선제골을 내준 청주대성고는 후반 7분 이호제 대신 홍인수, 후반 10분 박종은 대신 오화랑를 투입하며 '가짜 9번' 형태를 꺼내들었다. 홍인수를 왼쪽 날개, 박희규를 최전방 '가짜 9번', 김현우를 공격형 미드필더, 이원종과 오화랑을 양 볼란테로 각각 포진하면서 공격 콤비네이션과 스페이싱 창출 등의 효율성 배가를 노릴 복안이었다. 청주대성고의 패턴 변화에 충주상고도 후반 11분 최동현 대신 김승우를 투입하면서 김승우와 최현욱을 양 날개, 이창해와 오준영을 중앙 공격형 미드필더로 각각 넣으며 맞불작전을 잃지 않았다. 이를 토대로 두 팀은 서로 팽팽한 공방을 계속했고, 빠른 역습에 의한 얼리 크로스로 상대 뒷공간 타개를 노리며 득점 사냥에 사력을 다했다.

두 팀 모두 후반 중반 팽팽한 기 싸움을 계속했으나 여전히 골 소식은 감감 무소식이었다. 청주대성고가 후반 21분 김현우의 오른발 코너킥을 센터백 임형진이 머리에 정확히 맞추며 동점골을 노렸으나 크로스바 위를 넘겼고, 후반 23분 아크 왼쪽에서 이원종의 오른발 중거리포 마저도 크로스바 위를 향하며 입맛을 다셨다. 충주상고는 모든 필드플레이어 선수들이 일사분란한 움직임으로 3선 간격을 촘촘하게 형성하면서 상대 공격 포지션체인지와 역습 등의 제어에 모든 에너지를 다 짜냈지만, 정작 공격으로 나갈 때 선수들 간 동선 엇박자로 인해 중앙과 측면 패스 줄기가 번번이 막히면서 벤치의 진한 애간장을 녹였다. 이에 두 팀 모두 후반 막판 이렇다할 슈팅 찬스를 잡지 못했고, 체력적인 부담이 더욱 심화되는 등 피를 진하게 말렸다.

후반 35분 이원종 대신 박재형을 투입하면서 센터백 임형진을 최전방 스트라이커로 올린 청주대성고는 후반 36분 미드필드 정면에서 김현우의 오른발 프리킥으로 또 한 번 동점골을 엿봤지만, 상대 골키퍼 박준엽의 선방을 뚫지 못하면서 헛물을 켰다. 충주상고는 후반 막판 라인을 좁히면서 수비 안정을 뒀고, 청주대성고는 임형진의 포스트플레이에 의한 박희규, 홍인수, 김현우 등의 문전 침투로 동점골을 위한 모든 수단을 다 동원했다. 그 와중에 청주대성고의 계산이 충주상고 수비 집중력을 절묘하게 무너뜨리며 승부의 균형이 맞춰졌다. 청주대성고는 후반 40분 허예찬의 롱 드로인이 문전 앞으로 흐르자 이를 받은 김현우가 페널티지역 정면에서 지체없이 오른발 슈팅으로 상대 골망을 가르며 어렵사리 득점 갈증을 해갈했다. 동점골과 함께 청주대성고는 후반 추가시간 아크 정면에서 박희규의 왼발 슈팅으로 역전골까지 넘봤으나 볼이 크로스바를 넘기면서 뜻을 이루지 못했다.

후반 시작과 마지막에 서로 1골씩 주고받은 두 팀은 치열한 혈전에도 승부를 가리지 못하면서 '지옥의 룰렛'인 승부차기라는 운명을 마주하게 됐고, 승부차기에서도 3번째 키커까지 나란히 골을 성공시키며 '포커 페이스'를 잃지 않았다. 킥 하나하나에 희비가 교차되는 가혹함에 아랑곳하지 않고 집중력을 잘 가져가며 쫄깃쫄깃함을 더했다. 그러나 두 팀의 희비는 4번째 키커에서 극명하게 교차됐다. 충주상고가 4번째 키커 유현준이 침착하게 골을 성공시키자 골키퍼 박준엽이 상대 4번째 키커 윤재웅의 볼을 정확하게 막아내면서 경기 분위기를 가져왔다. 결국, 충주상고는 5번째 키커 김현웅이 정확하게 상대 골망을 출렁이며 얼싸안고 승리의 쾌재를 만끽했다. 청주대성고는 시즌 첫 대회인 춘계연맹전 32강 현풍FC U-18(대구) 전 0-0(1PK3), 무학기 8강 용인 TAESUNG FC U-18(경기) 전 0-0(28PK29)에 이어 또 한 번 승부차기 악령을 떨쳐내지 못하면서 2017년 충주 체전 이후 2년만에 전국체전 충북 대표의 야망이 산산조각 나버렸다.


[K스포츠티비ㅣ허 지 훈 기자] hjh4622@naver.com

빠른 스포츠 미디어 뉴스 - 한국스포츠방송
저작권자 ⓒ 한국스포츠방송.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
www.ksport.co.kr 

기사제공 : ksport
 
 
 
 
네티즌 의견
전체 0   아이디 작성일
 
의견쓰기
 
[체전 선발전] '황소 군단' 건국대, 청주대에 승부차기 승리로 '충북 대표' 승선…지난 2010년 전국체전 우승 이후 9년만에 '금메달' 도전
[체전 선발전] 대구FC U-18 유스 현풍고, 사상 첫 전국체전 대구광역시 대표…풀리그 선발방식 통해 청구고-대구공고 제압
시도협회 축구 기사목록 보기
 
  뉴스 주요기사
고교챌린지리그 개막..현대고, ..
제47회 춘계고등연맹전 우승컵의..
춘계중등연맹전 33경기서 89골…..
신한중 시련을 극복하고 이제는 ..
추계중등연맹전 저학년부 시상내..
네티즌 49%, 춘계전국학원축구대..
2월 초중고 전국축구대회 참가팀..
경기도축구협회 대의원 총회..화..
 
 
 
스포트라이트
[꿈자람 페스티벌..
[U리그 왕중왕전]..
영덕군축구협회 ..
2021시즌 대학축..
 
분야별 주요뉴스  
종합 뉴스 넷포터
[블루시티 영덕 페스티벌] FC경..
[경북권역] 자연과학고 꼴찌에서..
[꿈자람 8강] 목동중 이백준 감..
[꿈자람 8강 리뷰] 대전하나시티..
[꿈자람 페스티벌] 안동중 지승..
[꿈자람 16강 리뷰] 학원축구, ..
청주FC, K3리그 최초 ‘희망의 ..
[U리그 왕중왕전] 동의대, 우승 ..
[U리그 왕중왕전] 전주대 정진혁..
[U리그 왕중왕전] 전주대, 삼수(..
 
 
핫이슈토론  
[지역축구 탐방] 안동시축구협회 최상..
[초대석] 경상북도축구협회 손호..
[추계고등] 합천군 문준희 군수,..
원칙과 기준이 사라진 2020년 축..
[황삼진 축구돋보기] 학원축구 ..
 
포토센터
[추계대학] 동의..
[추계대학] 위덕..
[추계대학] 수성..
[추계대학] 울산..
 
가장 많이 본 뉴스  
클럽월드컵 성남일화
백마중, '창단 20년 만에 첫 전..
대학축구 특기생선발 이대로 좋..
95년생 올해 고교축구 새별들 어..
고교챌린지리그 개막..현대고, ..
제47회 춘계고등연맹전 우승컵의..

 
네티즌투표 Poll
 
회사소개 광고안내 이용약관 개인보호취급방침 이메일수집거부 독자투고 기사제보

Copyright(c)2021 (주)한국스포츠방송 Corporation,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