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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권역 리뷰] 아주대-인천대, 안방서 시원시원한 '골 폭죽' 작렬 승리 합창…진흙탕 판세에 하위팀 '고춧가루' 투척 본격화로 레이스 흥미진진
기사입력 2019-06-15 오전 11:22:00 | 최종수정 2019-06-15 오전 11:22:18

▲14일 경기도 수원시 아주대학교 운동장에서 열린 '2019 U리그' 3권역 11~12차전 아주대와 고려대의 경기 모습 ⓒ K스포츠티비

매 경기 예측불허의 스토리에 3권역 판세는 그야말로 진흙탕이다. 서로를 물어뜯으려는 용호상박의 기 싸움에 하위팀들의 '고춧가루' 투척이 본격화되며 레이스의 흥미진진함은 더해지는 분위기다. 그런 찰나에 아주대와 인천대가 나란히 안방에서 귀중한 승점 3점을 낚아채며 가쁜 한숨을 몰아쉬었다. 시원시원한 골 폭죽 작렬과 함께 집중력, 파이팅 등을 마지막까지 잘 유지하면서 여름방학 휴식기를 맞이하는 발걸음을 다시금 힘차게 내디뎠다.

아주대는 14일 아주대 운동장에서 열린 '2019 U리그' 3권역 11~12차전에서 후반 27분 센터백 심원성(2학년)의 결승골로 7골이 오가는 난타전 끝에 고려대에 4-3으로 승리했다. 지난 5월 17일 1라운드 최종전 여주대 원정 1-1 무승부 이후 3경기 연속 무승부로 다소 주춤했던 아주대는 이날 고려대와 마지막까지 쫄깃쫄깃한 레이스를 거듭하며 불안감을 감추지 못했지만, 지난 4월 12일 안암골 원정에서 2-0 승리의 여운 만큼은 확실하게 간직하면서 리그 6승째의 열매를 맺었다. 재학생, 교직원 등의 열혈한 성원에 대한 '팬 서비스'를 확실하게 한 아주대는 이날 승리와 함께 승점 21점(6승3무2패)으로 선두 인천대(승점 23점. 7승2무1패)와 격차를 2점으로 좁히며 2학기 선두 진입의 희망을 다시금 살렸다.

1학기 마지막 승점 3점에 사활을 건 두 팀은 전반 초반부터 움츠러드는 법 없이 라인을 공격적으로 끌어올리며 서로의 틈새 겨냥에 강한 의욕을 내비쳤다. 적극적인 전방 압박과 도움수비 등을 통해 서로 패스 루트와 움직임 제어를 노렸고, 선수들 간 몸싸움과 신경전 등 역시도 불을 뿜으면서 예열을 제대로 달궜다. 먼저 포문은 아주대가 열었다. 아주대는 전반 3분 하재현(4학년)이 오른쪽 측면을 파고들며 내준 크로스를 문전으로 쇄도하던 조성민(1학년)이 오른발 슈팅으로 연결하며 선제골을 엿봤으나 볼이 정확하게 맞지 않았다. 이어 아주대는 전반 7분 전현광(1학년)의 오른발 코너킥에 이은 심원성의 헤딩슛도 빗맞으며 씁쓸하게 입맛을 다셨다.

나란히 전-후방 빌드업을 통해 빠른 역습을 시도하며 경기 템포를 끌어올린 두 팀이지만, 선제골은 예상치 못한 방향에서 터져나왔다. 고려대가 전반 13분 에이스 김호(3학년)가 상대 수비 볼 클리어링 불안을 틈타 상대 골키퍼 김병엽(2학년)과 단독 찬스에서 절묘한 왼발 슈팅으로 상대 골네트를 출렁인 것. 위험지역에서 아주대 수비라인이 우왕좌왕하는 틈새를 재빨리 낚아챈 김호의 센스와 집중력 등이 제대로 빛을 낸 대목이었다. 선제골 이후 고려대는 전반 16분 왼쪽 측면에서 허덕일(2학년)이 예리하게 건넨 얼리 크로스를 페널티지역 오른쪽에서 이호재가 오른발 터닝 슈팅으로 연결한 볼이 아쉽게 상대 수비에 가로막혔고, 1분 뒤 오른쪽 측면에서 강재우(1학년)의 크로스에 이은 이호재의 헤딩슛도 불발로 그치며 추가골 찬스를 놓쳤다.

▲14일 경기도 수원시 아주대학교 운동장에서 열린 '2019 U리그' 3권역 11~12차전 아주대와 고려대의 경기 모습 ⓒ K스포츠티비

수비 집중력 결여로 선제골을 얻어맞은 아주대는 전반 19분 조성민의 패스를 이어받은 김재민(4학년)이 상대 골키퍼 이건호(3학년)와 단독 찬스에서 마음먹고 오른발 슈팅을 때렸지만, 슈팅 각도를 좁힌 이건호의 '슈퍼 세이브'를 뚫지 못하며 또 한 번 득점 찬스를 놓쳤다. 이종욱(2학년)과 이태섭(1학년) 등이 중앙과 측면을 쉴 새 없이 좁혀들며 이호재의 포스트플레이 위력 배가를 노린 고려대는 전반 20분 김종원(1학년)의 패스를 받은 김호가 아크 왼쪽에서 왼발 중거리포로 응수했지만, 볼이 크로스바를 살짝 넘기면서 깊은 탄식을 불러왔다. 전반 중반 두 팀은 볼을 뺏고 빠르게 측면으로 리턴시키며 상대 뒷공간 타개에 열을 냈고, 패스 타이밍과 움직임 등의 효율성 배가에도 촉각을 곤두세우며 밀고 당기기를 계속 이어갔다.

1골차 열세에 전반 27분 오석진(3학년) 대신 스피드와 돌파력 등이 뛰어난 길준기(2학년)를 투입해 공격 옵션 변화를 준 아주대는 곧바로 조성민이 단독 드리블로 상대 진영을 치고들어간 뒤 아크 왼쪽에서 때린 오른발 슈팅이 또 한 번 상대 골키퍼 이건호의 선방에 막히면서 머리를 쥐어짜맸다. 고려대 역시 전반 31분 강재우의 패스를 이어받은 이태섭이 페널티지역 왼쪽에서 상대 수비를 제치고 오른발 슈팅으로 아주대의 골문을 겨냥했지만, 상대 수비의 육탄방어에 가로막히며 입맛을 다셨다. 이 때 아주대의 빠른 트랜지션은 고려대 수비라인의 집중력을 제대로 균열시키며 동점골의 큰 발단이 됐다. 이태섭의 슈팅이 수비 맞고 나온 볼을 재빨리 낚아챈 아주대는 전반 32분 후방에서 길준기의 침투 패스가 뒷공간으로 빠져든 하재현에 단번에 연결됐고, 하재현이 단독 드리블로 약 20여m를 치고들어간 뒤 페널티지역 오른쪽에서 오른발 슈팅으로 상대 골망을 가르며 기어이 동점골을 완성했다.

아주대 특유의 빠른 트랜지션에 수비 간격이 벌어지며 동점골 헌납의 화를 부른 고려대는 동점골 헌납과 함께 포메이션을 3-4-3으로 개편하며 수비 안정을 덧칠했고, 전반 39분 이종욱이 상대 볼을 낚아채고 단독 드리블로 상대 수비를 벗겨낸 뒤 페널티지역 오른쪽에서 회심의 오른발 슈팅으로 타이밍 균열을 노렸지만, 슈팅한 볼이 상대 수비에 가로막혔다. 적극적인 전방 압박을 통해 사이드 어택커 신재욱과 김희승(이상 2학년)의 얼리 크로스 활용 빈도를 높이면서 고려대 수비 공략법을 터득한 아주대는 전반 막판 결정적인 유효슈팅이 내리 크로스바를 때리면서 진한 아쉬움을 곱씹었다. 전반 44분 왼쪽 측면에서 신재욱의 크로스를 페널티지역 오른쪽에 있던 하재현이 오른발 논스톱 슈팅으로 연결한 볼이 오른쪽 골포스트를 때렸고, 1분 뒤 김재민이 아크 왼쪽에서 때린 왼발 슈팅 마저 크로스바 상단맞고 아웃되는 등 골대 불운에 울상을 지었다.

▲14일 경기도 수원시 아주대학교 운동장에서 열린 '2019 U리그' 3권역 11~12차전 아주대와 고려대의 경기 모습 ⓒ K스포츠티비

용호상박의 대혈전에 후반 시작과 함께 두 팀의 두뇌 싸움은 여전히 불을 뿜었다. 아주대가 후반 시작과 함께 김수현(4학년) 대신 김경환(1학년)을 투입해 공격 옵션에 변화를 주자 고려대는 이호재와 이종욱을 투톱으로 넣고 포메이션을 3-5-2로 개편하며 맞불작전을 잃지 않았다. 두 팀 모두 공격적인 경기운영을 통해 경기 템포와 스피디함 등을 끌어올리면서 득점포 가동에 박차를 가할 복안이었다. 조성민과 김경환이 중앙과 측면을 좁히면서 공격 롤 극대화를 노린 아주대는 후반 시작 1분만에 김경환의 패스를 받은 하재현이 페널티지역 오른쪽에서 강력한 오른발 슈팅을 날리며 역전골을 노렸으나 이건호의 손을 뚫기엔 역부족이었다. 후반 초반 두 팀은 전-후방 빌드업을 통해 상대 압박을 풀어내면서 측면 리턴됐을 때 얼리 크로스에 의한 컷백 등의 시도를 줄곧 이어가는 등 물러섬이라곤 전혀 찾아볼 수 없었다. 한시도 눈을 뗄 수 없는 공방에 그라운드 안팎의 스릴은 한껏 더해지며 안갯속의 향방이 거듭됐다.

후반 초-중반 두 팀은 난타전의 복선을 제대로 깔았다. 먼저 아주대가 후반 7분 왼쪽 측면에서 조성민의 크로스를 받은 김경환이 페널티지역 오른쪽에서 때린 오른발 슈팅이 상대 수비 맞고 흐르자 이를 김재민이 오른발로 재차 마무리하며 어렵사리 역전골을 완성했다. 이후 아주대는 후반 8분 상대 패스 미스를 가로챈 하재현이 골키퍼와 단독 찬스에서 때린 오른발 슈팅이 상대 골키퍼 이건호의 선방에 막혔고, 김희승이 재차 페널티지역 오른쪽에서 때린 왼발 시저스킥도 크로스바를 훌쩍 넘겼다. 그러나 아주대의 아쉬움은 오래가지 않았다. 좁은 공간에서 월패스를 끊임없이 주고받으며 고려대 측면 수비를 거세게 두드린 아주대는 후반 11분 오른쪽 측면에서 길준기의 크로스를 페널티지역 정면에 있던 하재현이 전광석화 같은 왼발 슈팅으로 상대 골망을 가르며 단번에 3-1로 달아났다. 월패스를 통한 콤비네이션 창출과 측면 얼리 크로스의 효율성이 빚어낸 작품이라고 해도 과언이 아니었을 만큼 볼 줄기와 슈팅 타이밍 등 어느 하나 나무랄데 없었다.

아주대의 속도 축구가 후반 고려대 수비라인을 제대로 현혹시키며 분위기가 점차 기우는 듯 했지만, 고려대의 저항도 만만치 않았다. 후반 12분 김환(2학년) 대신 박강산(4학년)을 투입하며 또 한 번 포메이션 변화를 감행한 고려대는 우월한 높이를 자랑하는 이호재와 김종원의 포스트플레이를 통해 '빅 볼'의 위력 배가를 노렸고, 이에 이종욱과 이태섭 등의 포지션체인지로 얼리 크로스 구사를 높이는 등 아주대 수비 집중력 저하를 노리면서 실타래 마련에 분주함을 이어갔다. 이러한 고려대의 계산은 유효했다. 후반 20분 이종욱이 페널티지역 왼쪽에서 때린 오른발 슈팅이 상대 수비 손에 맞으며 페널티킥을 얻어냈고, 키커로 나선 '캡틴' 공민혁(4학년)이 오른발로 마무리하며 추격의 방아쇠를 당겼다. 불의의 일격을 맞은 아주대가 후반 22분 조성민 대신 김영준(3학년)을 투입하며 포메이션을 4-3-3에서 3-4-3으로 개편하자 고려대는 후반 22분 왼쪽 측면에서 이종욱의 크로스에 이은 이태섭의 헤딩슛으로 동점을 만들며 수비 안정을 노린 상대 계산을 무용지물로 만들었다.

나란히 15분 간격으로 2골씩 '장군멍군'을 부른 두 팀은 후반 중반 체력적인 부담에도 트랜지션 속도를 빠르게 가져가며 공격의 수위를 계속 이어갔고, 마침 아주대가 정교한 세트피스로 다시 리드를 가져오며 뜨거운 환호성을 불러왔다. 아줘대는 후반 27분 아크 왼쪽에서 김동균(2학년)의 오른발 프리킥을 심원성이 깔끔한 헤딩슛으로 상대 골망을 가르며 얼싸안고 추가골의 기쁨을 만끽했다. 상대 수비와 세컨드볼 경합을 이겨낸 심원성의 위치선정과 김동균의 킥 궤적은 상대 골키퍼 이건호가 손 쓸 도리가 없었을 정도로 가히 위력적이었다. 세트피스 한 방에 다시금 골을 헌납한 고려대는 후반 28분 이호재의 패스를 받은 박강산이 아크 왼쪽에서 오른발 중거리포가 골문을 벗어났고, 1분 뒤 미드필드 정면에서 김호의 왼발 중거리포 마저 크로스바를 넘기며 분위기 쇄신의 뜻을 이루지 못했다. 에이스 김재민과 해결사 하재현 등의 포지션체인지로 월패스에 의한 컷백을 쉴 새 없이 시도한 아주대는 후반 32분 후방에서 신재욱의 크로스가 단번에 페널티지역 오른쪽에 있던 길준기에 향했고, 이를 길준기가 오른발 슈팅으로 연결하며 추가골에 대한 기대감을 더했으나 오른쪽 골포스트를 때리며 헛물을 켰다.

이후 아주대는 후반 34분 김동균의 오른발 코너킥에 이은 하재현의 헤딩슛 마저 왼쪽 골포스트를 때리는 등 하루에만 골대를 4차례나 때리는 진귀한 광경에 머리를 쥐어짜맸다. 아주대의 맹공에 수비 간격 균열, 루즈볼 및 세컨드볼 경합 열세 등의 악재를 한데 초래하던 고려대는 후반 38분 김호의 왼발 코너킥을 니어 포스트로 파고들던 강재우가 헤딩슛으로 연결했지만, 볼이 크로스바를 살짝 넘기면서 땅을 쳤다. 두 팀 모두 후반 막판까지 빠른 트랜지션을 통해 중원에서 적극적인 몸싸움을 불사하며 쫄깃쫄깃한 레이스를 거듭했지만, 끝내 집중력의 우위는 아주대를 향했다. 아주대는 고려대의 맹렬한 저항에도 몸을 아끼지 않는 육탄방어와 파이팅 넘치는 플레이 등으로 리드를 지켜냈고, 안정된 경기운영을 통해 남은 시간을 잘 허비하며 기말고사 기간을 맞은 재학생들의 스트레스 해소를 시원하게 도모해주는 '수호신' 노릇도 다해냈다. 고려대는 풍족하지 못한 살림에 아주대 원정길에서 치열한 난타전을 거듭하며 분투했지만, 마지막 2%를 채우지 못하면서 승점 19점(5승4무3패)으로 5위에 밀려났다. 상위권 진입 찬스도 날려보내는 등 여러모로 아쉬움만 잔뜩 남긴 원정길이 됐다.

▲14일 경기도 수원시 아주대학교 운동장에서 열린 '2019 U리그' 3권역 11차전 서울대 전에서 대승을 이끌어 낸 인천대 선수들의 모습 ⓒ K스포츠티비

인천대는 이재현(1학년)의 4골, 조상현(3학년)의 멀티골, 전진호, 이석규, 백성진(이상 2학년)의 1골로 서울대를 9-0으로 대파했다. 서울대의 존 어택을 특유의 콤팩트한 축구로 과감히 맞대응한 인천대는 전반 12분 해결사 조상현이 선제골을 터뜨리며 골 폭죽의 서막을 열었고, 전반 15분과 17분 이재현이 내리 골 사냥에 성공하며 일찌감치 3-0으로 달아났다. 3골차 리드에도 인천대의 공세는 멈추지 않았다. 전반 19분 이재현이 해트트릭의 퍼즐을 제대로 끼워맞추며 격차를 더 벌렸고, 전반 23분 조상현까지 멀티골에 동참하며 승기를 굳혔다. 전반 막판 조상현과 박재용(1학년) 등 일부 핵심 자원들의 체력 안배에 돌입한 인천대는 전반 41분 전진호, 후반 9분 이석규, 후반 18분 백성진, 후반 42분 이재현이 차례로 골 폭죽을 더하며 가뿐히 경기를 매조지었다. 인천대는 지난 5월 3일 아주대 홈 1-3 패배 이후 5경기 연속 무패(3승2무) 행진을 이어가며 승점 23점으로 광운대에 골득실(인천대 +20 광운대 +9)에서 앞선 선두 자리를 되찾았고, 서울대는 개막 후 12전 전패로 리그 첫 승의 뜻을 2학기 이후로 미루게 됐다.

제주국제대는 갈 길 바쁜 한국열린사이버대에 치명적인 고춧가루를 선사하며 잔여 레이스 '고춧가루 부대' 탄생을 확실하게 발포했다. 제주국제대는 이성민과 강동훈(이상 3학년)의 릴레이포로 한국열린사이버대에 2-0으로 승리하며 리그 2승째를 따냈다. 제주국제대는 전반 초반부터 한국열린사이버대와 팽팽한 힘 겨루기 속에 전반 30분 이성민의 선제골로 기세를 올렸고, 이후 끈질긴 투지와 파이팅 등으로 한국열린사이버대의 반격을 침착하게 대처하며 후반 막판까지 1골차 리드를 잘 지켜냈다. 결국, 제주국제대는 후반 39분 에이스 강동훈이 추가골을 터뜨리며 한국열린사이버대 추격 의지에 기름을 쫙 부었고, 집중력과 결정력 등에서 한국열린사이버대에 우위를 점하면서 귀중한 승리를 따냈다. 지난 7일 고려대 원정 1-1 무승부에 이어 또 한 번 '고춧가루'를 제대로 뿌린 제주국제대는 이날 승리와 함께 리그 2승째를 따내면서 승점 11점(2승5무5패)으로 7위를 고수했고, 이날 치명적인 일격을 맞은 한국열린사이버대는 지난 5월 31일 서울대 전 4-0 승리부터 이어진 2연승 행진에 제동이 걸리면서 승점 22점(7승1무3패)으로 3위 자리가 위태위태해졌다.

서울사이버한국외대도 신생팀 여주대에 난타전 끝에 3-2로 승리하며 시즌 첫 연승의 휘파람을 불었다. 서울사이버한국외대는 전반 7분 상대 박연승(1학년)에게 선제골을 내주며 지난 4월 12일 원정 1-3 역전패의 악몽이 재현될 우려를 자아냈으나 전반 16분 정기연(3학년), 전반 25분 고준혁(4학년), 전반 44분 진성현(1학년)이 내리 골 사냥에 성공하며 단번에 승부를 뒤집었다. 2골차 리드로 기가 한껏 오른 서울사이버한국외대는 에이스 최종영(4학년)을 필두로 추가골에 강한 야심을 내비치고도 골 소식을 신고하지 못한 부메랑이 후반 추가시간 상대 에이스 원지식(1학년)에게 만회골 헌납으로 따라왔지만, 전반 벌어놓은 리드 만큼은 침착하게 지켜내며 한숨을 돌렸다. 지난 5월 31일 인천대 전 1-1 무승부 이후 3경기 연속 무패 및 지난 7일 서울대 원정 3-0 승리에 이어 2연승을 구가한 서울사이버한국외대는 승점 12점(3승3무5패)으로 6위를 지키며 제주국제대 등과 함께 2학기 선두 전선의 '캐스팅 보드'로 군림하게 됐고, 여주대는 지난 5월 24일 광운대 전 0-3 패배 이후 최근 4연패 및 지난 5월 10일 제주국제대 전 2-2 무승부 이후 6경기 연속 무승의 늪을 헤어나오지 못하며 제주국제대에 골득실(제주국제대 -2 여주대 -5)에서 뒤진 8위로 밀려났다.

◇다음은 '2019 U리그' 3권역 경기결과(14일).

▲아주대 4-3 고려대 득점=하재현(전반 32분. 후반 11분), 김재민(후반 7분), 심원성(후반 27분. 이상 아주대), 김호(전반 13분), 공민혁(후반 20분), 이태섭(후반 22분. 이상 고려대)

▲인천대 9-0 서울대 득점=조상현(전반 12분. 전반 23분), 이재현(전반 15분. 전반 17분. 전반 19분. 후반 42분), 전진호(전반 41분), 이석규(후반 9분), 백성진(후반 18분. 이상 인천대)

▲서울사이버한국외대 3-2 여주대 득점=정기연(전반 16분), 고준혁(전반 25분), 진성현(전반 44분. 이상 서울사이버한국외대), 박연승(전반 7분), 원지식(후반 48분. 이상 여주대)

▲제주국제대 2-0 한국열린사이버대 득점=이성민(전반 30분), 강동훈(후반 39분. 이상 제주국제대).


[K스포츠티비ㅣ허 지 훈 기자] hjh4622@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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