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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체부장관기 결승 리뷰] 현풍FC U-18, 고교축구 새 역사 창조…연장 혈투 끝에 오산고 꺾고 문체부장관기 사상 첫 일반클럽 감격의 우승!
기사입력 2019-06-13 오후 12:31:00 | 최종수정 2019-06-13 오후 12:31:38

▲12일 경북 김천시 김천보건대학교 운동장에서 열린 제43회 문화체육관광부장관기 전국고교축구대회 결승전에 앞 서 양 팀 선수들이 대회관계자들과 함께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 K스포츠티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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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의 메카' 경북 김천에서 고교축구의 역사가 새롭게 쓰였다. 현풍FC U-18(경북)이 일반클럽 팀 사상 첫 문화체육관공부장관기 전국 고교축구대회 우승의 달콤한 열매를 맺은데 이어 지난 2015년 춘계고등축구연맹 전을 통해 전국대회 사상 첫 일반클럽 팀 우승을 거머쥔 중랑FC U-18(서울)에 이어 두 번째 전국대회 우승 헹가래다. 새로운 역사를 써 내린 현풍FC U-18은 창단 3년차의 햇병아리 팀이다.

현풍FC U-1812일 경북 김천시 김천보건대학교 운동장에서 열린 제43회 문화체육관광부장관기 전국고교축구대회 결승전에서 연장 혈투 끝에 오산고(경기)3-1로 승리했다. 2017년 창단한 현풍FC U-18은 올 시즌 경북-대구리그에서 6승1무의 무패행진으로 선두를 달리는 등 이번 대회 전부터 우승후보로 손꼽혔다. 팀 창단 첫 전국대회 우승을 노렸던 오산고는 막판 뒷심부족을 극복하지 못하며 준우승에 만족해야했다.

일진일퇴의 공방전- 신대호 선제골로 기선 제압한 현풍FC U-18

나란히 불굴의 투지와 정신력으로 결승에 오른 두 팀은 전반 초반부터 치열한 육탄전을 펼쳤다. 조심스러운 경기 운영을 통해 상대 빈 틈을 파고드는데 주력하며 경기 분위기를 달궜다. 먼저 포문을 연 쪽은 현풍FC U-18이었다. 전반 15분 오산고 진영 아크서클 중앙에서 세트피스 찬스를 잡아 신대호가 궤적이 크게 감기는 슛으로 기선을 잡는 선제골을 쏘아 올렸다. 오산고의 반격도 만만치 않았다. 전반 18분 김태원이 PA안 왼쪽지점에서 슈팅을 날렸으나 골키퍼 현연수의 선방으로 아쉬움을 삼켰다.

현풍FC U-18은 추가골에 골몰했다. 전반 20분 중앙돌파에 이은 이희천의 침투패스에 이어 박세환이 단독 돌파로 왼발 슈팅 때렸지만, 상대 골키퍼 김동진의 품에 안겼다. 이후 오산고는 동점골 사냥에 박차를 가했으나 세밀한 마무리가 아쉬웠고, 빠른 공-수 전환을 통해 하찬영과 이재현의 연계 플레이를 통해 분위기 반전을 모색했다.

현풍FC U-18, 연장 혈투 2골 추가 우승 '입맞춤'

후반에도 두 팀의 육탄전은 계속됐다. 후반 시작과 동시에 오산고 하찬영이 페널티지역 정면에서 때린 오른발 슈팅이 빗맞으며 땅을 쳤다. 후반 3분 현풍FC U-18는 박세환 대신 김민성을 교체 투입해 맞불을 놨다. 후반 4분 신대호가 아크정면 왼쪽에서 슈팅했으나 김동진의 '슈퍼 세이브'에 가로막혔다. 연이어 오산고의 하찬영이 슈팅으로 응수했으나 골포스트를 살짝 비켜나갔다. 후반 14분 현풍FC U-18은 신현상 대신 이승후을 투입하면서 공격에 힘을 더 보탰고, 최전방에 전진 배치하며 추가골 사냥에 박차를 가했다.

현풍FC U-18은 신대호와 이승후 등이 위치를 수시로 바꿔가며 추가골을 노렸지만, 세기가 다소 부족했다. 현풍FC U-18의 유기적인 플레이에 수비 간격이 흔들리던 오산고는 후반 21분 마침내 경기를 원점으로 돌려났다. 우측면 김태원의 땅볼 패스에 이은 이재현이 왼발 임팩트로 가볍게 돌려 동점골을 생산했다. 후반 29분 현풍FC U-18은 양세영 대신 강성화를 투입해 수비안정을 꾀하는 동시에 포지션 변화를 줬다. 그런 결과 연이어 찬스를 잡았다. 우측면 박진배의 우측면 얼리 크로스에 이은 신대호의 결정력의 탄식과 연이어 신대호가 일대 일 찬스를 잡은 가운데 김동진의 선방에 막히는 등 운이 따라주지 않았다.

연장전에 돌입해 두 팀 모두 남은 힘을 다해 짜냈다. 그런 가운데 결국 집중력 부족이 승부를 갈랐다. 현풍FC U-18이 공격권을 잡은 가운데 좌측 하프 넘은 지점에서 오산고 골문을 향해 크로스를 올렸고, 이를 오산고 골키퍼 김동진이 쉽게 낚아챌 수 있었으나 판단미스로 펀칭으로 연결하면서 굴절된 상황에서 현풍FC U-18 신대호가 지체 없이 추가골로 연결했다. 이러한 상황은 결국 팀 조직력이 크게 흔들렸고, 연이어 페널티킥 찬스까지 내주면서 김민성이 승부에 쐐기를 박았다. 이후 남은 시간 현풍FC U-18은 막판 오산고의 파상공세를 육탄방어로 저지하며 '김천 극장'의 마지막 대미를 화려하게 장식했다.


[K스포츠티비ㅣ황 삼 진 기자]
sj12102002@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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