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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체부장관기 출사표] 현풍FC U-18 김성배 감독, "학교축구부를 뛰어넘어 일반클럽 팀의 우수성을 입증해 보이겠다!"
기사입력 2019-05-24 오후 1:07:00 | 최종수정 2019-05-24 오후 1:07:55

▲내달 1일부터 경북 김천시 일원에서 열리는 '제43회 문화체육부장관기 전국 고등학교 축구대회'에서 학교축구부를 뛰어넘어 일반클럽 팀의 우수성을 알리겠다는 현풍FC U-18 김성배 감독의 모습 ⓒ K스포츠티비

우리네 흔히 하루가 다르게 성장한다는 얘기를 많이 한다
. 201610월 창단해 3번째 풀 시즌을 맞은 현풍FC U-18에게 딱 해당되는 바이다. 팀 창단 멤버로 줄곧 활약하고 있는 선수들이 올 시즌 고학년에 진급하면서 내공과 경험치 등이 한층 단단해졌고, 3년 동안 기존 팀들과 지속적인 스파링을 토대로 팀 밸런스와 경기력 등 역시 업그레이드된 모습을 줄곧 이어가며 기존 팀들에 강렬한 아우라를 생성하고 있다.

이는 지난해 2018시즌 대구리그를 통해 대구축구의 기존 강호들인 대륜고와 청구고, 대구공고를 뒤로하고 전반기리그 우승을 차지했고, 올 시즌 역시 경북리그와 통합되는 파이가 커진 상황에서도 61(승점 19) 성적의 무패행진으로 선두에 올라서 '자이언트 킬링' 연출, 장준서의 U-17 대표팀 승선 등 부수적인 성과로 고스란히 증명됐고, 많은 이들의 아낌없는 찬사와 팀 인지도 향상 등을 도모하는 잣대로도 직결되고 있다. 올 시즌 6월 전국대회 상위 입상과 권역 리그 '타이틀 방어'라는 욕구는 더욱 솟구친다.

현풍FC U-18은 내달 3일 오전 1130분 김천종합운동장 보조구장에서 '43회 문화체육관광부장관기' 대구공고(대구)와 조별리그 1차전을 치른다. 경북-대구 리그에서 매서운 뒷심으로 2연패를 향해 질주하고 있는 현풍FC U-18의 팀 분위기가 최고조에 달해있는데다 특정 선수에 의존하지 않는 견고한 팀워크도 연일 위력을 더하고 있다. 시즌 첫 대회 춘계연맹전 16강 탈락의 아쉬움도 현풍FC U-18의 도전의식을 일깨운다.

"시즌 첫 대회 춘계연맹전 16강 탈락 후 리그경기에 돌입하면서 힘든 부분이 많았는데 선수들이 잘 버텨줘서 고맙게 생각한다. 문화체육관광부장관기에서 겸손한 자세로 일을 한 번 저지르기 위해 준비를 많이 하고 있다. 지금 분위기가 최고조로 올라왔고, 선수들이 자신을 위해서 해야 되는 시점이 왔다. 문화체육관광부장관기 출전하는 24개팀은 어느 하나 빠지는 부분이 없는 팀이다. 대진상으로 만만한 상대도 없어 전술적인 부분은 아무 의미가 없다. 지금 선수들에게 훈련 과정을 비롯한 모든 부분을 일임했다. 하고자하는 마음이 있어야 좋은 성적이 있을 것이다."

▲지난 2월 시즌 첫 대회 춘계고등축구연맹전 16강 탈락의 아쉬움을 문화체육관광부장관기를 통해 만회하겠다는 의지가 분명한 현풍FC U-18 선수들의 모습 ⓒ K스포츠티비

시즌 첫 대회인 춘계연맹전에서 신갈고
(경기)에 져 16강 탈락의 쓴맛을 본 현풍FC U-18은 권역 리그 직후 부족했던 수비 조직력 향상에 많은 투자를 쏟았다. 수비 커뮤니케이션과 간격 균열 등으로 실점 장면이 많이 나온 만큼 협력수비와 맨마킹 등을 집중적으로 뜯어고쳤다. 무더위와의 전쟁이 본격화되는 것을 감안해 세트피스 상황에서 장신 선수들도 적극적으로 활용하는 패턴도 시험하는 모습이었다.

리그 7차전 영문고 전에서 선 굵은 축구로 변화를 주며 재미를 봤던 현풍FC U-18은 장기인 점유율 축구를 유지하면서 전체적인 템포를 높이는 등 변화무쌍한 패턴이 위력적이다. 미드필더 라인에서 볼을 돌리다가 상대 집중력이 느슨한 틈이 보일 때 빠르게 공격으로 전환하며 상대에 강력한 쓰나미를 몰고 오고 있다. 약 열흘 동안 체력도 충분하게 비축한 만큼 다른 팀들에 절대 밀릴 것이 없다는 입장을 피력하고 있다.

"
올 시즌 리그를 쉼 없이 달려오면서 영문고와의 7차전 직후 선수들에게 휴식을 주면서 회복에 포커스를 맞췄다. 권역 리그를 통해 수비 조직력이 부족한 모습을 보여서 수비 훈련을 많이 시켰다. 단기전은 세트피스가 승부의 영향을 미친다. 세트피스 상황도 치밀하게 준비하는 등 여러 방면으로 전반기 때 부족했던 부분을 다듬었다. 선수들도 최근 들어 훈련 과정에서 문화체육관광부장관기에 대한 각오가 남다르게 보인 것이 다행이다."

"선수들의 대학 진학 문제가 걸려있는 만큼 선수들 역시 최고의 성과를 위한 동기부여가 확실하다. 우리는 볼 소유를 많이 하면서 볼 점유율을 높이는 플레이를 펼친다. 볼을 돌리면서 체력을 안배하다가 빠르게 역습으로 전개하는 부분도 많이 훈련했다. 여름에는 체력 소모가 많기에 수비 위주로 가다가 공격으로 나갈 수 있는 부분을 선수들에게 미팅을 통해 많은 얘기를 했다. 단기전은 변수가 많다. 첫 경기를 패하면 그만큼 어려워진다. 다음 경기를 생각하지 않고 첫 경기에 올인 하는 것이 필요하다. 방심하지 않고 매 순간 최선을 다하면 좋은 결과가 있을 것이다."

에이스 신대호(3학년)와 수비의 핵인 장준서(2학년)는 현풍FC U-18에서 가장 믿을만한 카드 중 하나다. 신대호는 뛰어난 골 감각과 연계 플레이, 경기운영 등 어느 하나 빠지는 부분이 없어 팀 전력에 많은 에너지를 불어넣고 있다. 나보다 팀을 먼저 생각하는 이타적인 플레이로 동료 선수들에게 찬스를 제공하는 등 여러모로 팀 전력에 '보배' 같은 존재다. 수비수인 장준서는 큰 신장에서 뿜어져 나오는 제공권과 넓은 시야를 바탕으로 현풍FC U-18가 추구는 빠른 빌드업의 시발점이다. 최근 연령별 U-17 대표팀 훈련이 다녀온 뒤 한 층 더 업그레이드된 플레이로 형들은 지원사격하고 있다. 권역리그 무패행진에 따른 자만심으로 다소 느슨해진 정신력도 맡형인 신대호를 축으로 새롭게 정비하며 문화체육관광부장관기 상위 입상을 위한 만반의 준비를 마쳤다.

▲현풍FC U-18 공수의 핵들인 신대호(우측)와 장준서(우측)의 모습, 이들 두 선수는 이번 문화체육관광부장관기를 통해 자신들의 이름 석 자를 전국에 알리겠다는 각오가 남다르다. ⓒ K스포츠티비

"(
)대호는 우리 팀 코칭스태프들이 가장 믿고 있는 선수 중 한 명이다. 다른 선수들도 좋은 선수들이 많은데 대호는 팀을 위해 많은 인내를 해주면서 성실함을 잃지 않았다. 팀을 위해서 지금까지 해준 모습을 잃지 않으면 상대에 위협적인 선수가 될 것이고, 좋은 성적까지 노릴만하다. (장)준서 역시 최근 U-17 대표팀 훈련에 참가하고 온 뒤부터 안정된 수비력을 바탕으로 무엇보다 시야가 굉장히 좋아졌다. 이들 선수들 이외도 모든 선수들이 각자의 임무를 충실히 수행하고 있고, 무엇보다 자신들이 뭘 이뤄야는지 분명한 목표가 있다. 하지만 전체적으로 권역 리그에서 무패행진을 달리며 선수들이 약간 흐트러진 모습을 보였었다. 너무 자신감에 차 있는 탓에 그런 모습이 간혹 나온다. 자체 훈련에서 개개인의 마인드와 경기에 들어가는 태도 등 정신적인 부분을 더 강하게 할 수 있도록 지도했다. 정신적으로 느슨함을 염려했는데 지금 선수들은 하고자하는 것이 무엇인지를 잘 안다. 그라운드에서도 흐트러진 모습을 보이지 않을 것으로 믿는다."

대구공고와의 맞대결은 권역리그를 함께 치르는 동향 팀끼리의 일전으로도 관심을 끈다. 200년대 중반 이후 급격한 쇠퇴기를 걸은 대구공고지만, 대구 지역 전통의 강호라는 타이틀은 쉽게 얻어진 것이 아니다. 이미 상대에 대한 파악은 끝난 상황이라 불꽃 튀는 접전을 예고하고 있다. 현풍FC U-18은 문화체육관광부장관기 뿐만 아니라 하계 8월 전국대회까지 착실하게 대비하는 모습이다. 날씨가 더워지는 시점에서 리저브 선수들의 기량 향상을 토대로 로테이션 시스템 가동에 여념이 없다. 선수들의 의욕과 팀 분위기 등도 충만해 상위 입상을 위한 필요충분조건은 다 갖췄다.

"대구공고는 저희와 같은 경북-대구리그에 속해 많은 경기를 지켜봤다. 아직 우리와 맞대결을 펼치지는 않았는데 리그초반 때보다 최근 들어 전력이 많이 안정됐고, 좋은 선수들이 1~2명 포진됐다. 지금 상대에 맞게 맞춤형 훈련을 준비하고 있다. 선수들의 컨디션과 팀 분위기도 좋아 방심하지 않고 우리의 색깔만 잘 구현하면 승산은 충분하다. 문화체육관광부장관기 진출 팀들의 실력 차이는 종이 한 장에 불과하다. 매 경기 최선을 다한다는 생각으로 경기에 임하자고 선수들과 얘기했다. 조별리그 후 치러지는 토너먼트 대회는 시합당일 컨디션이 승패에 많은 영향을 미친다. 여름에는 선수층이 두터워야 된다. 리저브 선수들을 끌어올려서 로테이션을 활용할 수 있는 경기 운영을 구상하고 있다. 학교축구부를 뛰어넘어 일반클럽 팀의 우수성을 이번 대회를 통해 알리고 싶다." -이상 현풍FC U-18 김성배 감독


[K스포츠티비ㅣ황 삼 진 기자] sj12102002@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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