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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석배 프리뷰] 천안제일고 대회 2연패 저지, 같은 조 "이천제일고와 SOLFC U-18이 막아낸다!”
기사입력 2019-05-22 오전 10:33:00 | 최종수정 2019-05-23 오전 10:33:51

▲내달 1일 전북 군산시 일원에서 '2019 금석배 전국 고등학교 축구대회'가 열리는 가운데 7조 같은 조에 속해 우승 경쟁을 펼칠 것으로 예상되는 좌로부터 디펜딩 챔피언 천안제일고 박희완 감독, 이천제일고 권혁철 감독, SOLFC U-18 유성우 감독의 모습 ⓒ K스포츠티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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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펜딩 챔피언'이자 대회 2연패를 노리는 천안제일고의 행보가 관심사다. 전국 35개 팀이 참가하며 무대의 상징성을 높이고 있다. 시즌 첫 대회인 2월 전국대회 우승을 프로산하 유스 팀들이 독차지한 가운데 6월 전국대회 상위 입상으로 2019년 농사의 대미를 장식하려는 학원축구와 일반클럽 각 팀들의 머릿속도 점점 신중해지고 있다. 전북 군산에서 고교생들의 뜨거운 향연은 이제 '개봉박두'.

자치단체가 주최하는 단일대회 중 가장 권위를 자랑하는 ‘2019 금석배 전국고등학교 축구대회가 내달 1일 전북 군산시 일원에서 화려한 막을 올린다. 대한축구협회와 전라북도축구협회가 주최하고 전라북도축구협회 주관으로 열리는 이 대회는 12일까지 개최된다. 특히 금석배는 최근 들어 격년제와 관계없이 매년 열리는 고교축구 최대 규모의 상징적인 대회이며, 그동안 우리나라 축구계의 큰 별들을 수없이 배출했다. 이런 까닭에 금석배는 전국 고등학교 축구대회 중 최고의 권위를 가진 대회로 평가를 받고 있다.

올해 2019년 대회는 디펜딩 챔피언 천안제일고(충남)를 비롯해 전국 각지의 35개 팀이 참가해 12일간 열띤 경쟁을 벌일 전망이다. 특히 이번 대회는 프로산하 유스 팀들을 제외한 순수 학원축구와 일반클럽 팀들이 참가하는 전국대회로 대학진학에 따른 상위 입상의 교두보를 마련할 수 있어 일선 지도자들과 학부모들이 관심을 모으고 있다.

이번 대회 운영은 1~8조까지 4개 팀이 한 조에 묶으면서 9조는 3개 팀이 조를 이뤄 조별리그를 거친 후 조 1위 팀은 곧바로 32강전에 진출하고, 2위 팀들은 추천 결과에 따라 4개 팀이 34강전을 치른 뒤 본선 32강전에 합류한다. 이후 토너먼트를 거쳐 대망의 우승컵을 놓고 격돌하게 된다. 조 리그 순위 결정은 승점, 승자승, 페어플레이 점수, 득실차, 추첨 순으로 정한다.

디펜딩 챔피언이자 시즌 첫 대회 춘계연맹전에서 준우승을 차지한 7조에 속한 천안제일고가 가장 강력한 우승후보로 꼽힌다. 공수양면에서 막강한 전력을 앞세운 천안제일고는 디펜딩 챔피언의 자존심을 지키겠다는 복안이다. 최근 리그경기에서 개막이후 10연승을 구가하는 등 2월 춘계연맹전 당시보다 전력이 한 층 더 업그레이드된 모습을 보여준다. 박희완 감독은 아직 전국대회를 통해 대회 2연패를 달성해본 적이 없다.”라며 이번 금석배 대회를 통해 목표를 달성하고 싶다는 자신감에 가득 찬 출사표를 던졌다.

그 뒤를 천안제일고와 같은 조에 속한 이천제일고(경기)가 눈에 띈다. 지난 2월 문화체육관광부장관배 조별리그를 통해 우승후보 보인고(서울)를 꺾은데 이어 제주 U-18 유스 제주유나이티드와 1-1 무승부 등 16강 대륜고(대구) 전에서 아쉽게 승부차기로 탈락한 이천제일고의 전력은 천안제일고의 발목을 잡을 수 있는 유일한 대항마다. 공교롭게도 천안제일고와 조별리그 첫 경기에서 맞대결을 펼쳐야하는 이천제일고다.

같은 조에 일반클럽 팀의 대표주자 SOLFC U-18도 자리하고 있다. 천안제일고와 이천제일고, SOLFC U-18 중 한 팀은 조별리그에서 탈락한다. 그야말로 죽음의 조인 가운데 SOLFC U-18의 강한정신력과 상대를 압도하는 특유의 응집력이 제대로 살아난다면 1차적인 목표로 잡은 조별리그 통과의 목표달성을 이룰 것으로 전망된다. 여기에 과거 중-고등 왕중왕전을 치러본 큰 경기 경험이 풍부한 유성우 감독의 경험이 한몫 한다.

홈팀이나 다름없는 전주공고도 우승후보로 손색없다. 매년 꾸준한 상위입상을 거두는 등 강원길 감독의 맞춤형 전략전술도 전주공고의 또 하나의 무기다. 경신고(서울)와 유성생명과학고(대전), 이리고(전북), 인창고(서울) 등도 만만찮은 전력을 갖췄다. 한번 흐름을 타기 시작하면 상위권으로 부상할 잠재력이 충분하다. 군산제일고(전북), 예산FC U-18(충남), 골클럽 U-18(경기)은 대회관계자들이 꼽은 다크호스다. 이들 팀들 역시 분위기만 탄다면 충분히 이변의 주인공이 될 수 있다.

프로산하 유스 팀들을 제외한 학원축구와 일반클럽 팀들이 참가한 이번 대회는 각 팀들 간의 전력이 평준화다. 당일 컨디션과 체력안배에 따른 전력을 얼마만큼 끌어 올리느냐에 따라 우승팀이 갈릴 전망이다. 대회 관계자는 "1992년 창설돼 올해로 28년째를 맞이하는 금석배 대회는 군산 출신으로 한국 축구 역사에 한 페이지를 기록한 고() 채금석 선생을 기리기 위해 탄생한 국내 최고 권위를 자랑하는 고교축구의 대축제"라며 "한국축구 발전을 위하여 훌륭한 선수를 발굴하는 계기가 될 것으로 전망한다"고 전했다.


[K스포츠티비ㅣ황 삼 진 기자] sj12102002@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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