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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권역 프리뷰] 용인대-수원대, 또다른 '스토리텔링' 장만으로 매치업 승리에 '올인'…ŖR 첫 매치업에 향후 운명 요동친다!"
기사입력 2019-05-22 오후 6:54:00 | 최종수정 2019-05-29 오후 6:54:45

▲24일 오후 3시 경기도 용인시 용인대학교 운동장에서 '2019 U리그' 1권역 8~9차전 맞대결을 펼치는 용인대와 수원대, 승점 17점(5승2무)으로 2위에 올라있는 용인대와 승점 13점(4승1무3패)으로 5위에 머물러있는 수원대 모두 승점 3점에 대한 어금니가 더욱 단단함을 더하는 이유다. ⓒ K스포츠티비

개막전 무승부는 또다른 '스토리텔링'을 위한 전초전이었다. 그렇기에 2라운드 첫 매치업은 향후 운명을 가늠하는 척도가 되기에 손색없다. 대학축구 신흥 강자 용인대와 다크호스 수원대 모두 서로 매치업에 올인을 외치는 분명한 이유다. 기동력과 파이팅 등의 특색이 뚜렷한데다 나란히 분위기 쇄신이 필수적인 팀 상황 등까지 절묘하게 맞물리고 있어 레이스의 흥을 절로 고취시킬 태세다.

용인대와 수원대는 오는 24일 오후 3시 용인대 운동장에서 '2019 U리그' 1권역 8~9차전을 치른다. 지난 3월 22일 개막전 당시 1-1 무승부를 기록했던 두 팀은 1라운드 초반 상승 기류가 말미에 한풀 꺾인터라 2라운드 첫 매치업 승패의 상징성은 더욱 남다르다. 승점 17점(5승2무)으로 2위에 올라있는 용인대와 승점 13점(4승1무3패)으로 5위에 머물러있는 수원대 모두 승점 3점에 대한 어금니가 더욱 단단함을 더하는 이유다.

◇5연승 행진 제동걸린 용인대 "다이나믹함 바탕으로 수원대 파이팅 잠재우겠다!, 개막전 무승부 딛고 신흥 강자의 면모 증명하겠다!"

                     ▲용인대학교 축구부를 이끌고 있는 이장관 감독의 모습 ⓒ K스포츠티비

지난 3월 22일 개막전 수원대 전 무승부를 뒤로 하고 5연승의 휘파람을 불며 쾌속행진을 거듭했던 용인대에게 지난 10일 안방에서 중앙대와 지난 시즌 U리그 왕중왕전 파이널(1-0 승) 이후 6개월만에 '리턴즈'는 두고두고 아쉬움으로 남았다. 적극적인 전방 압박과 빠른 트랜지션을 기반으로 공격 숫자를 늘리는 특유의 다이나믹함을 바탕으로 중앙대와 경기 내내 치열한 난타전을 거듭했지만, 수비 집중력 결여를 극복하지 못하면서 아쉬운 3-3 무승부를 기록한 것. 중앙대 전 무승부의 후폭풍은 확실했다. 중앙대 전 직전까지 중앙대에 골득실에서 뒤진 2위를 마크했던 용인대는 무승부와 함께 선두 진입의 찬스를 아쉽게 날려보냈고, 그 사이에 3위 상지대(승점 15점. 5승2패)와 4위 국제사이버대(승점 14점. 4승2무2패)에 추격까지 허용하게 되면서 속은 더욱 쓰렸다.

엎질러진 물을 더 이상 주워담을 수는 없는 법. 지난 10일 중앙대 전 직후 2주 휴식기를 번 용인대는 이번 수원대 전에 측면 미드필더 김진현(2학년)이 태백국제축구대회 차출로 빠지지만, 개막전 무승부의 아쉬움을 더 이상 반복하지 않겠다는 선수들의 욕구 만큼은 수원대 전 희망을 야기하기에 충분하다. 이장관 감독이 추구하는 무한 경쟁 속에 선수단 로테이션 시스템이 나름 쏠쏠한 재미를 보면서 팀 운영의 유연성이 더해졌고, 한 번 몰아치면 무섭게 몰아치는 폭발력 역시 여전히 타의 추종을 불허한다. 특유의 기동력과 파이팅 등을 앞세운 다이나믹한 플레이가 상대에 엄청난 데미지를 안기는 요소로 손꼽히고 있고, 나머지 선수들의 팀 패턴에 대한 인지 등도 경기운영의 묘 증대에 숨통을 트여주는 모습이다. 수원대 전 신흥 강자의 퀄리티 입증이라는 지상과제와 분위기 쇄신까지 모두 움켜쥘 기세가 가득한 이유다.

김진현의 공백에도 용인대는 자신만만함을 잃지 않는다. 사방에서 무섭게 몰아치는 공격 폭발력은 수원대 헐거워진 방어벽 파괴에 최적화된 레퍼토리다. 에이스 정창용이 중앙대 전 당시 후반 역전골로 다시금 득점 페이스를 끌어올리고 있고, 진세민(이상 3학년)과 황지원(2학년) 등도 예리한 문전 침투와 돌파력 등을 바탕으로 정창용과 시너지 효과 창출을 기대케하고 있다. 중앙 미드필더와 사이드 어택커 등을 고루 소화하는 와중에 주로 사이드 어택커로 중용되는 멀티플레이어 김민식(3학년)의 저돌적인 오버래핑과 얼리 크로스 등은 공격 숫자 우위를 도모하면서 상대를 압박하는 팀 패턴에 큰 기폭제나 다름없고, 새내기 답지 않은 가성비가 압권인 전승민(1학년)의 볼 운반과 이지성(2학년), 김예찬(4학년) 등의 득점력 역시 공격 폭발력 배가에 감칠맛을 더하는 요소다.

그러나 용인대에게 이번 수원대 전 필승의 전제조건은 확실하다. 바로 선제골 실점 유무다. 2차례 무승부 모두 선제골 실점이 발단이 되면서 마지막까지 쫄깃쫄깃함을 거듭했기에 중요성은 더욱 대두될 수 밖에 없다. 골키퍼 주현성(2학년)을 필두로 이한정과 김주헌(이상 4학년) 등이 수비라인의 축을 이루고 있지만, 중량감과 무게감 등이 다소 떨어지는 모습을 노출하며 불안감을 감추지 못하는 형국이다. 실제로 대부분 상대 역습과 콤비네이션 등에 집중력 결여로 얻어맞은 골이 대다수였고, 간격 유지와 라인 컨트롤 등도 엇박자를 내는 경우가 종종 빚어지며 이 감독을 비롯한 코칭스태프의 머리를 질끈거리게 만든다. 역습의 빈도가 높은 수원대 패턴을 고려했을 때 수비라인의 도움수비와 압박 타이밍, 집중력 유지 등은 팀 밸런스 안정과 함께 경기 분위기에도 직결될 여지가 높다는 것을 부인하기 어려운 대목이다.

◇'죽음의 레이스' 최악의 행보 보이는 수원대 "더 이상 실타래를 잘못꿰지 않겠다!, 적지에서 용인대 뚫고 다시금 분위기 정비하겠다!"

                     ▲수원대학교 축구부를 이끌고 있는 김한욱 감독의 모습 ⓒ K스포츠티비

1권역 초반 4연승의 기세가 경쟁팀들과 '죽음의 레이스'에 의해 제대로 꺾인 모습이다. 4월 말부터 현재까지 수원대의 행보는 그야말로 최악에 가깝다. 지난 4월 26일 중앙대 원정에서 난타전 끝에 4-5로 패하면서 첫 패배를 떠안았고, 지난 3일 상지대 원정 역시도 골 결정력 부재를 극복하지 못하면서 단번에 연패의 수렁에 빠진 것. 중앙대, 상지대 전 패배도 모자라 지난 17일 국제사이버대 전 마저 0-2로 패하는 등 3연패로 순위가 순식간에 5위까지 밀렸다. 가뜩이나 풍족하지 못한 살림에 매 경기 선수들의 극심한 체력 소모, 일부 선수들의 부상 등이 한꺼번에 팀을 덮치면서 어려움이 더욱 가중되고 있고, 강점이던 견고한 방어벽 마저 경쟁팀들과 매치업 때 균열되는 모습을 보여주는 등 공-수 밸런스 엇박자로 팀 밸런스 형성에도 큰 마이너스만 초래하는 모습이다.

'죽음의 레이스' 최악의 리듬과 분위기 등에 더 이상 패배는 낙오로 이어지는 지름길이 될 여지가 높다. 그나마 선수단 전체가 풍족하지 못한 살림에도 적지에서 연패를 끊겠다는 일념 만큼은 확실하다. 김한욱 감독의 조련 속에 일사분란한 움직임을 바탕으로 기동력과 파이팅 등의 극대화를 노리는 패턴은 용인대의 포맷과 견줘도 전혀 뒤질 것이 없고, 팀 자체적으로 위기의식을 인지하면서 분위기 쇄신을 도모하려는 계산도 용인대 전 레퍼토리 도출에 탄력을 내는 잣대다. 지난 시즌 2권역 당시 2라운드 연세대, 고려대 등 강팀들에 내리 승리를 거두고도 미진한 승점 관리가 발목을 잡으면서 왕중왕전 전선에 낙마한 쓰라림도 선수단 전체에 잘 간직되는 중이고, 선수단 전체의 하고자하는 의욕과 정신력 등의 무장도 남달라 마지막 관문 만큼은 실타래를 잘 꿰맨다는 각오다.

해결사 정성욱(3학년)과 에이스 황상민(4학년)은 팀의 연패 탈출을 인도할 선봉장으로 나선다. 최근 팀 연패와 함께 득점 침묵도 장기화되고 있는 정성욱은 뛰어난 골 결정력과 위치선정, 스크린플레이 등을 바탕으로 이번 용인대 전에서 명예회복을 잔뜩 벼르고 있고, 에이스 황상민은 탁월한 문전 침투와 돌파력 등을 바탕으로 정성욱에 쏠린 상대 견제 분산을 노린다. 더군다나 지난 3월 22일 개막전 선제골을 넣었던 정성욱과 경고 2회 퇴장으로 빠진 황상민 모두 용인대 원정길의 추구하는 지향점이 각자 다르다는 점에서 활약 여부에 궁금증이 더 커진다. 정성욱과 황상민 이외 강현수(3학년)와 고병훈 등의 서포터도 이들의 활동 영역 증대에 안성맞춤이고, 사이드 어택커 여준영(이상 2학년)의 오버래핑 역시 수원대 특유의 빠른 역습에 의한 얼리 크로스와 컷백 등의 위력 배가에 제격이다.

경쟁팀들과 매치업 때 만신창이가 됐던 수비라인의 방어벽은 이번 용인대 원정길을 통해 다시금 명예회복을 노린다. 팀내 유일의 수문장이자 '캡틴'인 이이기(4학년)는 계속된 골 헌납에도 안정된 세이빙 능력과 캐칭 능력 등에 팀의 '캡틴'으로서 리더 역할도 군말없이 소화해내며 김 감독의 시름을 덜어주는 모습이고, 센터백 김주형(2학년)과 최현식(3학년) 등도 제공권과 맨마킹 등의 강점을 토대로 용인대의 다이나믹함 제어에 팔을 걷어부칠 태세로 가득하다. 전방 압박을 통한 일사분란한 움직임이 주 포맷인 팀 특색에 이이기의 수비 리딩과 김주형, 최현식 등의 맨마킹, 커버플레이 등은 도움수비와 압박 타이밍 등의 형성에도 한줄기 빛으로 부족함이 없고, 사이드 어택커들과 미드필더 라인의 과부하 개선, 플레이 롤 극대화 등을 가미하기에도 충분한 싹을 지니고 있어 어떤 모습을 보여줄지 관심이 쏠린다.


[K스포츠티비ㅣ허 지 훈 기자] hjh4622@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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