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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강대기 프리뷰] 확실한 카드 없는 금강대기 패권은 어디로?…강릉중앙고-강릉문성고, 강릉 홈팀 '우승 노크'에 영등포공고-동북고-중경고, 서울 팀들 ‘우승 도전’
기사입력 2019-05-21 오후 2:42:00 | 최종수정 2019-05-22 오후 2:42:01

'구도' 강릉이 전국 최고의 축구메카라는데 어느 누구도 부인하지 않는다. 지난해 2018년 강원도 강릉시 강남 1구장에서 열린 '2018 금강대기 전국 고등학교 축구대회' 결승전 영등포공고 전에서 승리를 거두며 우승을 차지한 강릉중앙고 선수단의 모습 ⓒ K스포츠티비

6월 전국 고교축구 5개 대회 중 최다 37개팀 출전을 이끌어 낸 2019 금강대기 전국고교축구대회, 차세대 한국축구 미래를 이끌어 갈 스타들의 등용문인 '금강대기 전국 고교축구대회'가 대진추첨을 마치고 본격적인 레이스에 들어갔다.

대한축구협회와 강원도민일보가 주최하고 강원도축구협회가 (회장 권은동)가 주관하는 ‘2019 금강대기 전국 고교축구대회의 대표자회의가 지난 14일 오후 237개 참가팀 감독과 코치 등 대회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강릉시의회 대회의실에서 개최됐다. 이날 대표자회의는 각 참가팀 관계자들의 열띤 관심 속에 조 추첨이 진행됐고, 각 조별 상대팀들을 결정했다.

이번 대회 첫 경기는 61일 오전 930분 강릉시 강남 1구장에서 상지대관령고(강원)와 청룡축구클럽(경기)과의 개막전 경기를 시작으로 12일 오후 4시 강남 1구장에서 개최되는 대망의 결승전까지 강릉시에 위치한 강남 1,2구장을 비롯한 강북공설운동장, 강릉원주대학교 운동장, 강릉중앙고등학교 운동장 등 5개 구장에서 진행된다.

경기방식은 4개 팀이 한조를 이뤄 1조에서 9조까지 조별 풀리그로 진행된 뒤 조1위 팀은 곧바로 32강에 진출하고, 2위 팀은 추첨을 통해 32강과 36강 진출 팀을 가린다. 조별리그 순위 결정은 승점-승자승-득실차-추첨 순으로 결정된다. 조 추첨 결과 대체적으로 무난한 조 편성이 이뤄졌다는 평가다. 상지대관령고(강원)-청룡축구클럽(경기)-과천고(경기)-동북고(서울) 등이 속한 1조에서 과천고와 동북고의 1차전 맞대결 정도가 그나마 빅매치로 평가 받았다. 전년도 2018년 대회에서 과천고는 8강, 동북고는 4강에 입상했다.

대회관계자들은 이번 대회 우승후보로 홈팀들인 강릉중앙고와 강릉문성고의 우승에 많은 점수를 줬다. 6조에 속한 디펜딩 챔피언 강릉중앙고는 SC성남 U-18, 중랑축구단 U-18, 중랑FC U-18 등의 일반클럽 팀들을 상대로 본선 32강 진출을 타진한다. 객관적인 전력에서 한 발 앞서 있는 강릉중앙고의 조 1위가 점쳐진다. 동문들의 열광적인 응원전 또한 이들 강릉중앙고 선수단에 큰 힘으로 작용할 것으로 보인다. 홈 이점을 더해 안방에서 대회 2연패를 차지할 확률이 매우 높다.

강릉 고교축구의 후발주자인 7조에 속한 강릉문성고는 껄끄러운 상대 서귀포고(제주) 전이 부담스러운 가운데 진영고(경기)와 안산FC U-18(경기) 전은 무난한 승리가 예상된다. 시즌 첫 대회 춘계연맹전 16강과 강원리그에서 강릉중앙고에 이어 2위를 달리고 있는 강릉문성고는 이번 대회가 우승도전에 적기다. 강릉중앙고 못지않은 열광적인 재학생들의 응원전과 학원축구에서 산전수전 다 겪은 유재영 감독의 용병술이 함께한다.

홈팀들 이외에 전통의 강호이자 서울연고 팀들인 영등포공고와 동북고, 중경고도 우승후보로 손색없다. 이들 팀들은 현재 각 권역 리그에서 선두권에 올라 있는 등 탄탄한 전력을 갖췄다는 평가다. 특히 영등포공고는 지난해 홈팀인 강릉중앙고에 내준 우승의 한을 1년 만에 반드시 풀겠다는 각오다.

4조에 속한 영등포공고는 서울 동부리그 현재 4전 전승을 구가하는 등 오래전부터 금강대기에 대비한 강도 높은 훈련에 돌입했다. 리그경기에서 4골을 기록 중인 득점기계이광인의 발끝에 기대를 걸고 있다. 매년 전국대회를 통해 꾸준히 상위입상을 거둬들이고 있는 관록과 김재웅 감독의 맞춤형 전략전술 등 모든 면에서 완벽 그 자체다. 무엇보다 지난해 홈 관중들의 열광적인 응원전을 등에 업은 강릉중앙고에 분패하며 내준 우승컵을 올해는 반드시 되찾겠다는 각오다. 영등포공고의 매력은 강한체력을 바탕으로 90분 내내 상대를 몰아세우는 기동력축구다.

1조에 속한 전통의 강호 동북고의 우승도 점쳐진다. 지난해 강릉중앙고와 4강전서 승부차기 접전 끝에 아쉽게 패했다. 올 시즌 동북고는 공수 모두에서 최고로 평가받고 있다. 최근 리그경기를 통해 4경기에서 13득점을 올렸고, 1실점만 내주는 짠물수비를 펼쳐 냈다. ‘캡틴권승비의 득점력과 중원장악 등에 기대를 모으면서 장신공격수 정재민의 제공권에 기대를 걸고 있다. 매년 탄탄한 전력을 갖추고도 우승 길목에서 중도에 탈락한 불운을 올해만큼은 벗어내려는 의지도 분명하다. 산전수전 다 겪은 장명진 감독의 탁월한 경기운영과 상황에 맞춘 용병술에 기대가 모아진다.

3조에 속한 패스 게임의 귀재인 중경고 역시 우승후보로 손색없다. 아기자기한 패스게임을 통해 상대를 무너뜨리는 중경고다. 특히 체력이 많이 소모되는 여름대회는 중경고의 패스 게임이 절정을 이룬다. 서울 서부리그 현재 22무의 무패행진을 이어가고 있다. 4경기를 통해 17득점을 쏟아낸 타점 높은 득점력이 이번 금강대기에서도 빛을 낼 것으로 기대된다. 무엇보다 이번 금강대기는 동기부여도 확실하다. 2014년 대회 우승이후 5년 만에 우승탈환이라는 목표가 분명하다.

이밖에 다크호스로 과천고(경기)-중대부고(서울)-서귀포고(제주)-원주공고(강원)-제천축구센터 U-18(충북) 등이 대진 운에 따라 상위입상이 예상되면서 때 이러게 찾아든 무더위에 따른 체력안배 등도 변수로 작용할 것으로 보인다. 우승은 실력도 실력이지만 그 이외에 발생하는 모든 상황을 적절하게 대처하는 팀이 좋은 성적을 거둘 것으로 대회관계자들은 내다보고 있다.


[K스포츠티비ㅣ황 삼 진 기자] sj12102002@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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