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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 26리그 리뷰] 서해고, 안산FC U-18 저항 뚫고 선두 수성…광문고, 진영고에 5-1 대승
기사입력 2019-05-15 오전 10:01:00 | 최종수정 2019-05-15 오전 10:01:37

▲"7경기 연속 무패의 고공 행진이다." 11일 경기도 시흥시 시흥시화MTV구장에서 열린 '2019 전국 고등 축구리그경기 H-RESPECT 26권역 7차전 안산FC U-18 전에서 승리를 이끌어 낸 서해고 선수들의 모습 ⓒ K스포츠티비

연승 행진이 끊긴 아쉬움은 오히려 전화위복이 됐다. 선두 수성을 향한 엔진 가열도 다시금 점화시켰다. 서해고가 안산FC U-18의 끈질긴 저항을 뚫고 가쁜 한숨을 몰아쉬었다. 안산FC U-18의 파이팅 넘치는 플레이에 마지막까지 피를 말리게 했지만, 견고한 팀워크와 팀 밸런스 등의 강점을 어김없이 표출하며 자존심을 지켰다.

서해고는 11일 시흥 시화MTV구장에서 열린 '2019 전국고등축구리그' 경기 RESPECT 26리그 7차전에서 문승원, 정재훈, 한승진의 릴레이포로 안산FC U-18을 3-1로 물리쳤다. 지난 4일 광문고 전 0-0 무승부로 5연승 행진이 끊긴 서해고는 이날 안산FC U-18에 승점 3점을 낚아올리며 지난 3월 30일 개막전 진영고 전 10-0 대승 이후 7경기 연속 무패(6승1무)로 선두 자리를 유지했다.

서로를 겨냥한 두 팀의 이날 눈빛은 전반 초반부터 제대로 불타올랐다. 안산FC U-18은 공-수 간격을 밀착하면서 이찬혁과 이선균 등을 축으로 역습을 시도하는 패턴으로 경기 리듬 유지에 주력했고, 서해고는 적극적인 전방 압박과 빠른 트랜지션 등을 기반으로 해결사 문승원과 에이스 박한일 등의 콤비네이션 극대화를 노리며 안산FC U-18을 물고 늘어졌다. 서로 치열한 육탄전에 전반 중반까지 '0'의 행진이 줄곧 거듭되는 등 접전 양상이 더 고착화되며 긴장 기류가 한껏 조성됐다.

골 갈증을 해갈하지 못하며 벤치의 애간장을 진하게 녹이던 두 팀은 전반 막판 서로 '장군멍군'을 부르며 승부의 향방을 오리무중으로 내몰았다. 먼저 서해고가 전반 37분 해결사 문승원의 선제골로 시원하게 포문을 열었지만, 안산FC U-18도 1분 뒤 '캡틴' 조민의 동점골로 응수하며 승부의 균형을 맞췄다. 불의의 일격을 맞은 서해고는 라인을 공격적으로 끌어올리면서 전열 재정비를 꾀했고, 안산FC U-18은 후반 9분 이찬혁 대신 에이스 안수민을 투입하며 내친김에 역전골까지 넘봤다.

선수들 못지 않게 치열함을 더한 벤치의 두뇌 싸움에 레이스의 흥미가 한껏 고취된 찰나에 서해고가 후반 10분 정재훈이 추가골을 터뜨리며 다시 리드를 가져왔다. 정재훈의 공격 롤을 바탕으로 안산FC U-18 수비 타이밍을 제대로 뺏은 것이 유효했던 대목이었다. 추가골을 얻어맞은 안산FC U-18은 안수민, 문기현, 이동현 등이 빠른 역습을 구사하며 동점골에 사력을 다했고, 서해고 역시 문승원과 박한일 등을 축으로 공격 콤비네이션 창출을 시도하면서 공격 밸런스 유지를 가미했다.

1골차 쫄깃쫄깃한 레이스에 후반 중반 이후 두 팀 선수들의 체력 소모는 극에 달했지만, 서해고가 후반 28분 '캡틴' 한승진의 추가골로 상대 추격 의지에 기름을 부으며 승기를 굳혔다. 일사분란한 움직임을 바탕으로 안산FC U-18을 물고 늘어지면서 추가골을 노린 서해고의 계산법은 경기 분위기 장악에 큰 기폭제였고, 남은 시간 침착한 경기운영으로 상대 공세를 틀어막으며 경기를 종결시켰다. 안산FC U-18은 후반 수비 집중력 결여에 발목이 잡히면서 승점 7점(2승1무4패)으로 부천중동FC U-18과 공동 5위에 자리했다.

광문고는 남택민의 해트트릭, 강기현의 1골, 상대 에이스 김덕의 자책골로 진영고를 5-1로 대파했다. 전반 중반까지 진영고와 '0'의 행진을 이어간 광문고는 전반 22분 강기현, 전반 32분 상대 에이스 김덕의 자책골로 단번에 2-0을 만들었고, 이후 남택민이 전반 35분, 후반 3분, 후반 21분 연이어 골 사냥에 성공하며 쐐기를 박았다. 광문고는 후반 36분 상대 한종창에게 만회골을 내줬지만, 결정력 싸움에서 우위를 점하며 지난 3월 30일 개막전 광명공고 전 1-2 패배 이후 6경기 연속 무패(5승1무) 행진을 이어갔다. 광문고는 승점 16점(5승1무1패)을 기록하며 선두 서해고와 격차를 3점으로 유지했고, 진영고는 지난 4월 27일 글로벌FC U-18 전 2-3 패배 이후 3연패에 빠지며 승점 3점(1승6패)으로 7위에 머물렀다.

광명공고는 신지훈, 전건희, 임다훈, 주재현, 서진호의 릴레이포로 부천중동FC U-18에 5-1 역전승을 거뒀다. 광명공고는 전반 10분 이재근의 자책골로 불안한 출발을 보였지만, 전반 30분 신지훈, 전반 37분 전건희가 내리 상대 골망을 가르며 승부를 뒤집었다. 분위기가 한껏 오른 광명공고는 후반 13분 임다훈, 후반 18분 주재현이 차례로 골 사냥에 성공하며 승부를 갈랐고, 후반 25분 서진호의 추가골까지 터지면서 기분좋은 역전승을 이끌어냈다. 광명공고는 지난 4일 글로벌FC U-18 전 0-1 패배의 쓰라림을 말끔히 걷어내며 글로벌FC U-18에 승자승 원칙에서 뒤진 4위를 지켰고, 부천중동FC U-18은 또 한 번 집중력 부재를 절감하며 패배의 쓴잔을 들이켰다. 이밖에 글로벌FC U-18은 WIN FC U-18을 맞아 21-0이라는 경이로운 스코어로 승리를 따내며 최근 3연승의 휘파람을 불었다.

◇다음은 '2019 전국고등축구리그' 경기 RESPECT 26리그 경기결과(11일).

▲WIN FC U-18 0-21 글로벌FC U-18 득점=김민수(전반 1분. 전반 4분. 전반 11분. 전반 35분. 후반 16분), 여운혁(전반 8분. 전반 28분. 전반 30분), 유준서(전반 10분. 전반 33분. 후반 11분. 후반 40분), 백현서(전반 41분), 권지호(후반 2분. 후반 15분), 이지민(후반 16분), 허진(후반 23분. 후반 44분), 김도현(후반 37분), 김민교(후반 42분. 이상 글로벌FC U-18)

▲광명공고 5-1 부천중동FC U-18 득점=이재근 자책골(전반 10분), 신지훈(전반 30분), 전건희(전반 37분), 임다훈(후반 13분), 주재현(후반 18분), 서진호(후반 25분. 이상 광명공고)

▲광문고 5-1 진영고 득점=강기현(전반 22분), 남택민(전반 35분. 후반 3분. 후반 21분. 이상 광문고), 김덕 자책골(전반 32분), 한종창(후반 36분. 이상 진영고)

▲안산FC U-18 1-3 서해고 득점=조민(전반 38분. 안산FC U-18), 문승원(전반 37분), 정재훈(후반 10분), 한승진(후반 28분. 이상 서해고).


[K스포츠티비ㅣ황 삼 진 기자] sj12102002@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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