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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광주 리뷰] 영광FC U-18, 목포공고에 3골차 '클린 시트' 승리…개막 후 6연승 '타이틀 방어' 순항
기사입력 2019-05-14 오후 12:39:00 | 최종수정 2019-05-14 오후 12:39:59

▲11일 전남 보성군 복내인조1구장에서 열린 '2019 전국고등축구리그' 전남-광주 리그 6차전 목포공고 전에서 승리하며 개막이후 6연승을 질주한 영광FC U-18 선수들의 모습 ⓒ 사진 김 병 용 기자

약 1달만에 리그 경기 소화로 인한 경기 체력과 감각 등의 우려는 기우에 불과했다. 클럽축구 신흥 '블루칩'인 영광FC U-18의 얘기다. 목포공고를 제물로 3골차 '클린 시트' 승리를 따내며 6연승의 휘파람을 불었다. 파이팅 넘치는 플레이와 안정된 팀 밸런스, 두꺼운 선수단 뎁스 등의 메리트를 십분 활용하며 '타이틀 방어'를 향한 여정에도 다시금 탄력을 냈다.

영광FC U-18은 11일 보성 복내인조1구장에서 열린 '2019 전국고등축구리그' 전남-광주 리그 6차전에서 최관호, 김유성, 박현웅의 릴레이포로 목포공고를 3-0으로 물리쳤다. 지난 4월 13일 순천고 전 7-0 대승 이후 약 1달만에 리그 경기를 소화한 영광FC U-18은 경기 체력과 감각 등의 우려를 딛고 지난 3월 15일 순천고 전 11-0 승리 이후 6연승을 구가하며 선두 자리를 공고히 했다. 지난 시즌 전반기 전남-광주 리그 '퍼펙트 챔피언'의 싹이 무럭무럭 샘솟는 모습을 보여주며 경쾌한 발걸음을 계속했다.

지난 3월 16일 첫 매치업 당시 8골(당시 영광FC U-18 5-3 승)을 주고받는 난타전을 거듭한 두 팀의 힘 겨루기는 이날도 전반 초반부터 팽팽했다. 목포공고는 에이스 김주혁과 전성현 등을 축으로 역습을 노리는 패턴으로 상대 수비 뒷공간 타개를 노렸고, 파이팅 넘치는 플레이로 상대 패스 루트 제어 등에도 골몰하며 한치의 물러섬을 보이지 않았다. 영광FC U-18 역시 적극적인 전방 압박과 빠른 트랜지션 등을 기반으로 에이스 김율과 김건우, 박은상 등의 포지션체인지로 목포공고에 으름장을 놓는 등 선제골에 안간힘을 썼다. 그러나 두 팀 모두 확실한 마무리가 미진함을 노출하며 씁쓸하게 입맛을 다셨다.

득점없이 전반이 마무리된 두 팀의 매치업은 후반들어 본격적으로 달아올랐다. 목포공고는 후반 시작과 함께 김민혁, 박성민, 이승유, 정기현 대신 김민준, 국관우, 박정우, 유명한을 동시에 투입하며 물량공세를 폈고, 이에 질세라 영광FC U-18도 후반 시작과 동시에 김승한 대신 박경민, 후반 5분 박세진 대신 박현웅을 차례로 투입하며 공격의 수위를 더했다. 서로 중원에서 치열한 육탄전이 계속 이어진 와중에 영광FC U-18이 후반 9분 최관호가 선제골을 터뜨리며 기세를 올렸다. 목포공고 수비라인의 집중력 저하를 틈 타 193cm 장신 센터백 최관호의 공격 롤을 적극 활용하며 타이밍을 제대로 뺏었다.

집중력 결여로 선제골을 얻어맞은 목포공고는 김민준과 박정우 등을 통해 김주혁, 전성현 등과 포지션체인지에 의한 콤비네이션 창출로 실타래 마련을 모색했고, 영광FC U-18은 에이스 김율과 김건우, 박은상, 박정준, 박경민, 박현웅 등을 필두로 다양한 공격 레퍼토리 장만을 노리며 목포공고를 거세게 두드렸다. 1골차 쫄깃쫄깃한 레이스에 두 팀 모두 체력적인 부담을 딛고 가지고 있는 에너지를 다 짜내며 득점포 가동에 분주함을 잃지 않았고, 후반 중반 이후에도 치열한 몸싸움과 육탄전 등을 바탕으로 스코어 변동은 일어나지 않으면서 안갯속의 향방이 계속 이어지는 듯 했다.

후반 막판 집중력이 더욱 중요시된 시점에 영광FC U-18이 후반 막판 연이은 골 사냥으로 목포공고 수비라인을 초토화시키며 경기 분위기가 기울었다. 영광FC U-18은 후반 31분 김유성이 추가골을 터뜨리며 목포공고 추격 의지에 기름을 부었고, 후반 41분 박현웅의 골 퍼레이드까지 더해지면서 카운터펀치를 꽂았다. 영광FC U-18은 골키퍼 강대윤을 필두로 수비라인의 안정된 경기운영을 바탕으로 남은 시간을 잘 허비하며 승리의 미소를 만개했고, 목포공고는 지난 3월 22일 LIM FC U-18 전 3-1 승리 이후 이어졌던 3연승의 기세가 이날 영광FC U-18에 의해 다시금 꺾이면서 리그 2패째를 떠안았다.

LIM FC U-18은 김승엽의 멀티골과 전정호의 1골로 순천고에 3-2로 승리하며 리그 3승째를 수확했다. 전반 시작 1분만에 김승엽의 선제골로 포문을 연 LIM FC U-18은 이후 전반 19분 상대 정지환에게 동점골을 내주며 후반 중반까지 살 얼음판 레이스를 거듭했지만, 후반 15분 김승엽, 후반 32분 전정호의 릴레이포로 격차를 더 벌렸다. 2골차 리드로 분위기가 고조된 LIM FC U-18은 후반 35분 상대 문성건에게 다시금 만회골을 내주며 불안감이 감도는 듯 했으나 마지막까지 집중력을 잘 유지하며 승점 9점(3승2패)으로 3위를 고수했다. 순천고는 개막 후 6연패의 수렁에 빠지며 최하위를 면치 못했다.

◇다음은 '2019 전국고등축구리그' 전남-광주 리그 경기결과(11일).

▲LIM FC U-18 3-2 순천고 득점=김승엽(전반 1분. 후반 15분), 전정호(후반 32분. 이상 LIM FC U-18), 정지환(전반 19분), 문성건(후반 35분. 이상 순천고)

▲목포공고 0-3 영광FC U-18 득점=최관호(후반 9분), 김유성(후반 31분), 박현웅(후반 41분. 이상 영광FC U-18).


[K스포츠티비ㅣ황 삼 진 기자] sj12102002@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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