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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등리그] 오상고 장수롱 감독, 청구고 전 시즌 최다 점수차 승리…“분위기 살아나는 계기 됐으면”
기사입력 2019-05-13 오후 2:13:00 | 최종수정 2019-05-19 오후 2:13:43

12일 경북 청송군 청송군민운동장에서 열린 ‘2019 전국 고등 축구리그경북-대구리그 6차전 청구고 전에서 팀 승리를 견인한 오상고 장수룡 감독의 모습 ⓒ K스포츠티비

오상고가 시즌 최다 점수차 승리로 반등 계기를 마련했다
.

오상고는 12일 경북 청송군 청송군민운동장에서 열린 ‘2019 전국 고등 축구리그경북-대구리그 6차전 청구고와의 맞대결에서 3-1로 이겼다. 2점차는 올 시즌 영천FC 전에 이은 최다 점수차 승리 기록이자 나유영과 곽민우, 최지수 등 3명이 골고루 득점을 올리는 등 신바람 축구를 펼치며 지난 5차전 대구공고 전 패배에 따른 2연패를 끊었다.

경기 후 만난 오상고 장수룡 감독은 올 시즌 이상할 만큼 승리에 대한 확신이 없다. 그렇다고 경기력이 특별히 나쁜 것도 아닌데, 지난 5차전 대구공고 전에서 패배하며 분위기가 조금 침체돼 있었다. 오늘을 계기로 분위기가 살아났으면 한다라는 바람을 전했다.

그동안 오상고는 화끈한 공격 축구로 맹위를 떨쳤다. 하지만 리그경기를 통해 본래의 특색을 살려내지 못하면서 이날 경기 전까지 23패라는 팀 이름값에 걸맞지 않은 초라한 성적을 펼쳤다. 산전수전 다 겪은 장수룡 감독은 답답한 심정을 애써 감추려고 했다.

장수룡 감독은 이날 되살아난 화끈한 플레이에 대해서 최근 경기력이 좋은 가운데서 패배로 이어진 결과는 집중력과 활동량 싸움의 원인이었다. 그래서 선수단에 강한 집중력과 활동량을 강조했고, 기본적인 것들을 지키자고 주문했다. 그런 부분이 작용한 것 같다고 밝혔다.

이날 후반교체 멤버로 리그경기에 처음 모습을 나타낸 U-17 연령별 대표인 이상진은 아직 부상에서 완전하게 회복되지 않은 모습이었다. 장 감독은 이상진에게 아쉬움을 드러냈다. 지난 2월 춘계연맹전을 뛴 후 연령별 소집훈련을 통해 부상을 입은 채 팀에 복귀한 이상진은 그동안 재활훈련을 통해 그라운드 복귀를 준비했다. 복귀전에서 자신의 장점인 빠른 돌파와 상대 뒤 공간을 훔치는 예리한 맛은 예전에 비해 분명 아쉬운 활약이었다.

오랜 만에 그라운드에 복귀해서 그런지 아직은 공격적인 부분에서 보이질 않았다라고 운을 뗀 장 감독은 볼을 연결하는 부분은 좋았는데 하지만 자신의 장점인 시원한 돌파에 이은 과감한 플레이는 등은 먹혀들지 않았다. 영리한 선수이고 또한 개인적으로 가진 게 많은 선수이므로 빠른 시간 내 팀에 녹아들 것으로 기대한다라고 말했다.

이날 득점에 가담한 선수들에 대한 칭찬을 통해 장 감독은 한 선수씩 차례차례 언급했다. “()유영이는 기를 살려주려 했다. 최근 자신감을 가졌다. 지난 대구공고 전 득점에 이어 오늘도 득점을 올리면서 자리를 잡았다. 슈팅 타이밍이 우리 팀에서 가장 좋은 선수다. ()민우와 ()지수도 개인적으로도 열심히 하는 선수들이다. 오늘 청구고 전을 통해 많은 것을 가져왔기에 이들 선수들이 남은 레이스에 더 좋은 모습을 보일 것이다. 이런 선수들이 잘해줘 기분이 좋다라고 했다.

끝으로 장수룡 감독은 그동안의 성적 23패 이후에 더해진 1승이다. 이겼다는 의미가 큰 경기라고 생각한다. 그동안 승리 기회를 못 잡았었다. 2~3점차로 이겨야 터닝포인트가 될 수 있다 생각했는데 오늘이 그런 경기 같다. 오늘 경기를 통해 이제부터 이기는 경기에 모든 초점을 맞출 것이다. 질만큼 졌기 때문에 이기는 경기를 통해 선수들의 자신감을 되찾으면서 내달 61일 경남 창녕군에서 열리는 무학기 전국고교축구대회에서 좋은 결과물을 만들어 내겠다고 힘주어 말했다.


[K스포츠티비ㅣ황 삼 진 기자] sj12102002@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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