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그인 회원가입 유료신청 마이페이지
핫플레이어
전체보기
초등부
중등부
고등부
대학부
여자축구
K3리그
내셔널리그
프로축구
대표팀
해외축구
 
전문가 스페셜
남석희의 축구관전평
강영철의 축구돋보기
황삼진의 축구속으로

뉴스 홈 핫플레이어 고등부 기사목록
 
[고등리그] 동대부고 에이스 이승윤, 리그 첫 멀티골로 부처님오신날 '히어로' 등극…"공격 롤 극대화로 더 발전된 모습 보이겠다"
기사입력 2019-05-13 오후 7:15:00 | 최종수정 2019-05-13 오후 7:15:56

부처의 기도는 동대부고의 리그 첫 승 달성에 큰 매개체였다. 불기 2563년 부처님오신날을 맞아 난적 숭실고에 접전 끝에 귀중한 승리를 따내며 불교 재단인 학교에 확실한 선물을 안겼다. 에이스 이승윤은 부처님오신날 자축의 '히어로'였다. 리그 첫 골을 멀티골로 장식하는 폭발력을 바탕으로 득점 갈증을 보기좋게 해갈하며 에이스 기질을 마음껏 뽐냈다. 뛰어난 테크닉과 능수능란한 전술 이해도 등도 잘 덧칠하는 등 나름 이름값도 확실했다.

동대부고는 12일 효창운동장에서 열린 '2019 전국고등축구리그' 서울 서부 리그 3~4차전에서 멀티골을 쓸어담은 에이스 이승윤의 원맨쇼로 숭실고에 2-1로 승리했다. 지난 4월 19일 개막전 중동고 원정 1-3 패, 지난 4월 28일 대신FC U-18 전 0-0 무승부로 초반 주춤했던 동대부고는 이날 난적 숭실고를 제물로 리그 첫 승을 쟁취하며 승점 4점(1승1무1패)으로 4위에 진입했다. 2위 중경고(승점 8점. 2승2무)와 격차도 4점으로 좁히며 상위권 진입에도 시동을 켰다.

서로 성향, 특색 등을 너무 잘 아는 숭실고 전을 통해 리그 첫 승 달성에 올인한 동대부고의 이날 묘수는 확실했다. 숭실고 센터백 라인의 발이 느리다는 것을 감안해 변칙적인 4-4-2 형태를 꺼낸 것. 수비 상황 때 4-4-1-1 형태로 간격 유지와 밸런스 조절 등에 신경을 곤두세우면서 볼을 끊었을 때 공격 숫자를 하나 더 동원하는 것이 주된 의의였다. 이를 토대로 발빠른 조영빈과 김민창 등을 통한 역습의 정밀함 향상을 모색하면서 상대 수비 타이밍 교란에 골몰했다.

여기서 동대부고의 계산은 전반 초반부터 유효했다. 핵심은 바로 에이스 이승윤의 '프리롤'이었다. 최전방 원톱 이승우의 바로 밑 공격형 미드필더로 스타팅 출전한 이승윤은 전반 초반부터 매끄러운 볼 터치와 턴 동작 등으로 상대 수비와 1대1 경합에서 센스있는 모습을 보여줬고, 상대 수비가 압박이 들어올 때 측면으로 볼 리턴을 알맞게 가져가며 팀 공격 템포와 스페이싱 향상 등을 제대로 덧칠했다. 숭실고 수비라인의 발이 느리다는 것을 인지하면서 중앙과 측면을 부지런히 좁혀드는 등 득점 갈증 해갈에 열망을 강하게 내뿜었다.

0-0으로 팽팽히 맞선 전반 12분 이승윤의 한 방은 기어이 숭실고 수비라인의 허를 찔렀다. 김우진의 패스를 넘겨받고 상대 오프사이드 트랩을 무너뜨린 이승윤은 빼어난 드리블로 상대 수비 2명을 가볍게 벗겨냈고, 페널티지역 왼쪽에서 침착한 오른발 슈팅으로 상대 골망을 가르며 선제골을 엮어냈다. 상대 맨마킹에 아랑곳하지 않고 슈팅 타이밍을 한박자 빠르게 가져가는 센스는 숭실고 수비라인이 당해낼 재간이 없었다. 중동고, 대신FC U-18 전 당시 득점 침묵으로 진한 아쉬움을 머금었던 이승윤이었기에 리그 마수걸이 골 가치는 더욱 남달랐다.

비교적 이른 시간 선제골은 '빅 피처'를 위한 예열에 불과했다. 이승윤은 조영빈, 김민창, 이승우 등과 활발한 포지션체인지를 통해 월패스에 의한 컷백, 측면 얼리 크로스에 의한 슈팅 찬스 등을 줄기차게 엿봤고, 드리블을 치고들어갈 때 스텝을 낮추면서 상대 수비 견제도 제대로 분산시키며 위협적인 장면을 양산해냈다. 이어 수비 상황 때는 전-후방 빌드업에도 적극 관여하며 숭실고의 강점인 빌드업 경기 대처에 대한 유연성을 높였고, 후반에는 김성훈, 한기동 등 리저브 자원들 투입과 함께 측면 미드필더와 처진 스트라이커 등도 능수능란하게 소화하는 등 팀내 공헌도 역시 으뜸이었다.

진짜 에이스는 역시 클러치 상황에서 빛나야 제 맛이라고 했던가. 1-1의 살 얼음판 레이스가 계속된 후반 36분 이승윤은 또 한 번 숭실고의 골네트를 출렁이며 승부의 추를 완전히 돌려놨다. 후방에서 김우진의 패스를 넘겨받고 측면으로 재빨리 쇄도하며 좋은 슈팅 찬스를 맞이했고, 단독 드리블로 상대 타이밍을 벗겨낸 뒤 페널티지역 오른쪽에서 왼발 슈팅으로 멀티골을 완성시키며 팀 벤치의 환호성을 이끌어냈다. 모처럼 베일을 벗은 이승윤의 클러치 능력은 숭실고의 막판 맹공에도 리드를 잇게 만든 기폭제였고, 이승윤 역시 이전 2경기 마음고생을 훌훌 털어내며 부처님오신날 승리의 쾌재를 마음껏 불렀다.

"아무래도 중동고, 대신FC U-18 전 때 결과가 좋지 못했던 것이 선수단 전체에 여파가 분명하게 따라왔다. 2경기 모두 집중력과 결정력 등에서 아쉬움이 짙었기에 더 쓰렸다. 오늘 숭실고 전은 우리에게 특별한 날이었다. 학교가 불교 재단이기에 부처님오신날 필히 리그 첫 승을 이루자고 선수들끼리 의기투합을 했다. 숭실고와는 서로 너무 잘 아는 상황에서 경기 양상은 마지막까지 긴박하게 흘러갔지만, 팀 전체가 집중력을 잃지 않고 경기에 임한 것이 오늘 첫 승의 결과로 이어진 것 같다. 팀 전체에 감사하고, 학교와 재단에 선물을 안기게 되서 더 기쁘다."

"사실 변칙적인 4-4-2 포메이션 수행에 대해서는 큰 문제가 되지 않았다. 오히려 숭실고 수비라인이 느리다는 것을 알았기에 양 날개인 (조)영빈이와 (김)민창이의 스피드를 이용하면서 플레이를 펼치려고 노력했다. 상대 압박이 들어올 때 볼을 쉽게 차면서 슈팅 찬스가 나면 과감하게 슈팅을 시도하려고 노력했고, 볼을 받고 돌아뛰는 부분에도 신경을 많이 썼다. 전반에는 의도한대로 잘 되다가 후반 체력과 집중력이 떨어지면서 어려움은 있었지만, 팀 동료들이 잘 도와준 덕분에 오늘 멀티골도 넣을 수 있었다. 100%는 아니더라도 7~80% 정도는 만족하는 경기가 됐다."

성내초-둔촌중(이상 서울)을 거쳐 동대부고에 보금자리를 튼 이승윤은 고학년에 진급한 올 시즌 팀의 에이스로서 껍질을 나름 성공적으로 깨내고 있다. 지난 시즌부터 고학년 경기에 줄곧 올려뛰기를 하면서 경험치와 내공 등이 한 뼘 축적됐고, 테크닉과 득점력 등의 플레이 특색도 팀 포맷에 잘 녹여내며 임영주 감독을 비롯한 코칭스태프들의 굳건한 총애를 한몸에 받는 중이다. 특히 한 번 몰아치면 무섭게 몰아치는 폭발력은 어느 누구에 뒤지지 않는다는 평가가 주를 이루고, 중동고, 대신FC U-18 전 침묵을 깨고 에이스의 면모를 다시금 분출시키고 있는터라 팀 플랜에도 단비를 내려쬐게 하는 모습이다. 오는 6월 1일부터 전남 영광군 일원에서 펼쳐지는 대통령금배 대회를 비롯한 남은 레이스 고교생활 성대한 피날레의 야망은 더욱 솟구쳐만간다.

"저학년 때는 형들의 서포터에 치중하다가 올 시즌 에이스의 상징인 10번을 받다보니 팀에 뭔가 보답을 해야겠다는 욕구가 더 커진다. 지난 시즌 형들 경기에 뛰면서 경험치와 내공 등이 나름 쌓인 부분을 올 시즌 팀 동료들과 접목시키기 위해 노력하고 있고, 공격 포지션이라 내가 가지고 있는 플레이 롤을 적극 활용하는 방향도 잃지 않으려고 한다. 아직 미진한 부분이 많기에 훈련과 경기를 통해 더 발전된 모습을 보여주는 것이 중요하다. 그렇기에 앞으로 득점 찬스가 오면 더 집중해서 팀에 기여도를 높이고 싶고, 대통령금배 대회를 비롯한 남은 레이스도 잘 마무리해서 고교생활 마무리를 멋지게 이루겠다." -이상 동대부고 이승윤


[K스포츠티비ㅣ허 지 훈 기자] hjh4622@naver.com

빠른 스포츠 미디어 뉴스 - 한국스포츠방송
저작권자 ⓒ 한국스포츠방송.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
www.ksport.co.kr 

기사제공 : ksport
 
 
 
 
네티즌 의견
전체 0   아이디 작성일
 
의견쓰기
 
[고등리그] 영등포공고 이광인, 중랑FC U-18 존 어택 무너뜨린 '슈퍼 탈랜트'…"체력+팀 플레이 등이 확실히 지난 시즌보다 좋아진 느낌"
[고등리그] 경희고 최도윤, 공-수 '에너자이저' 기질 폭발로 팀 '반전 드라마' 동력 군림…"시즌 초반 부진 조금씩 털어내서 다행"
고등부 기사목록 보기
 
  핫플레이어 주요기사
포철고 김로만, “포항 입단해 ..
바르샤 유스 백승호, "시즌 11골..
포철중 장결희, 바르샤 유소년팀..
이승우, FC바르셀로나 유소년팀 ..
스피드·순발력 '제2의 박주영'..
[백록기 스타] 장훈고 김종민, ..
원곡중, 한명렬-홍재훈 이 선수..
현대고 이상철 선수, 챌린지리그..
 
 
 
스포트라이트
[대학 1,2학년] ..
[대학 1,2학년] ..
[대학 1,2학년] ..
[대학 1,2학년] ..
 
분야별 주요뉴스  
종합 뉴스 넷포터
[청룡기] 경남 고성군 백두현 군..
[대학 1,2학년 결승전 프리뷰] ..
[백록기 프리뷰] 올 시즌 2월과 ..
[대학 1,2학년] 단국대 신연호 ..
[대학 1,2학년] 호남대 김강선 ..
[대학 1,2학년 리뷰] 호남대, KC..
[고등리그] 상문고 신현호 감독,..
[서울 북부 리뷰] 상문고, 서울..
[대학 1,2학년] 홍익대 박창현 ..
[고등리그] 보인고 권성현, '마..
 
 
핫이슈토론  
[기자수첩] 한국프로축구연맹, 폭 넓..
[전국 고교축구대회] “주사위는..
[초대석] 영등포공고 김영우 교..
[기자 수첩] 지도자 간 동업자 ..
‘이전투구’ 서울시축구협회, ..
 
포토센터
[대학 1,2학년] ..
[대학 1,2학년] ..
[대학 1,2학년] ..
[대학 1,2학년] ..
 
가장 많이 본 뉴스  
클럽월드컵 성남일화
대학축구 특기생선발 이대로 좋..
95년생 올해 고교축구 새별들 어..
고교챌린지리그 개막..현대고, ..
백마중, '창단 20년 만에 첫 전..
제47회 춘계고등연맹전 우승컵의..

 
네티즌투표 Poll
Q: 6월 전국 고교축구대회가 전국 6개 지역에서 일제히 개막됐다. 그런 가운데 학부모들과 대회관계자들로부터 대회운영에 따른 불편한 점들이 여기저기서 속출할 것으로 예상되는데 가장 문제시 되는 점이 있다면?
심판 편파판정
대회운영 미숙
바가지 상혼, 불친절
욕설, 폭언 등
 
 
회사소개 광고안내 이용약관 개인보호취급방침 이메일수집거부 독자투고 기사제보

Copyright(c)2019 (주)한국스포츠방송 Corporation,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