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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권역 프리뷰] 인천대-광운대, "너를 넘어야 선두 탈환이 보인다!, 더 이상 경쟁팀 패배는 NO!"
기사입력 2019-05-09 오전 11:51:00 | 최종수정 2019-05-09 오전 11:51:06

▲10일 오후 3시 인천광역시 송도 인천대학교 운동장에서 '2019 U리그' 3권역 6~7차전 맞대결을 펼치는 인천대와 광운대, 현재 선두 한국열린사이버대와 2위 광운대(이상 승점 13점. 골득실 한국열린사이버대 +5 광운대 +2), 3위 인천대와 4위 아주대(이상 승점 12점. 골득실 인천대 +8 아주대 +6)와 간격이 1점에 불과한 상황에서 매치업 결과에 따라 향후 선두 전선이 급격히 요동칠 여지가 다분하다. ⓒ K스포츠티비

더 이상 경쟁팀에 패배는 엄청난 마이너스다. 그렇기에 선두 탈환이라는 지향점은 더욱 확실할 수 밖에 없다. 대학축구 대표 강자인 인천대와 광운대 모두 서로 매치업에 '올인'을 외치는 분명한 이유다. 5월 시작부터 상극의 행보를 보이고 있지만, 나란히 탄탄한 피지컬과 파워 등을 앞세운 팀 특색이 뚜렷해 또 한 번 '꿀잼' 선사를 기대케하는 모습이다. 선수단 전체의 서로를 겨냥하는 전투 태세도 강하게 무장하고 있는 만큼 필승의 어금니도 더욱 단단히 깨무는 형국이다.

인천대와 광운대는 오는 10일 오후 3시 인천대 운동장에서 '2019 U리그' 3권역 6~7차전을 치른다. 두 팀에게 이날 매치업의 중요성은 두말하면 잔소리에 가깝다. 현재 선두 한국열린사이버대와 2위 광운대(이상 승점 13점. 골득실 한국열린사이버대 +5 광운대 +2), 3위 인천대와 4위 아주대(이상 승점 12점. 골득실 인천대 +8 아주대 +6)와 간격이 1점에 불과한 상황에서 매치업 결과에 따라 향후 선두 전선이 급격히 요동칠 여지가 다분하다. 두 팀 모두 최근 경쟁팀들과 매치업 때 집중력에서 다소 아쉬움을 노출한 만큼 집중력 싸움이 승부를 가늠할 것으로 점쳐진다.

◇44개월 '안방 불패' 깨진 인천대 "안방에서 연패는 절대 있을 수 없다!, 광운대 잡고 분위기 쇄신+선두 탈환 모두 이룬다!"

  ▲"광운대 전 승리 통해 선두 탈환 반드시 이룬다!" 인천대학교 선수들의 모습 ⓒ 사진 김 병 용 기자

2015년 9월 11일 3권역 고려대 전 0-2 패배 이후 줄곧 안방에서 '깡패 기질'을 어김없이 뿜어낸 인천대에게 지난 3일 아주대 전 1-3 패배는 여러모로 큰 상처만 남겼다. 올 시즌 유독 적지에서 강세를 나타낸 아주대의 기동력과 파이팅 등에 강점인 콤팩트한 축구가 평소보다 위력이 반감되며 어려운 여정을 거듭했고, 수비라인의 견고한 방어벽 역시 아주대의 불 붙은 화력쇼에 시즌 최다인 3골을 얻어맞으며 패배의 대재앙을 자초했다. 이에 44개월 동안 이어졌던 '안방 불패'에 제동이 걸리는 것은 당연한 수순이었고, 4경기 동안 이어져온 '클린 시트' 승리의 좋은 리듬 마저 뚝 끊겼다. 선두 자리 마저 한국열린사이버대에 넘겨주는 등 황금연휴의 잔칫상을 스스로 걷어차기에 이르렀다.

5월 한 달 아주대, 광운대, 고려대(17일 원정)로 이어지는 '죽음의 3연전' 첫 실타래가 잘못 꿰진 상황에서 '안방 불패' 제동의 허탈감은 광운대 전의 부담감을 잔뜩 가중시키는 나비효과를 낳았다. 환경의 익숙함과 편안함 등으로 '홈 메리트'를 톡톡히 누렸던 관습이 선수단 전체에 쫙 퍼졌음에도 아주대 전 패배는 이번 광운대 전을 앞두고 심리적인 강박관념과 조급증 등을 더 낳게 할 우려를 깊게 자아내는 요소고, 광운대 역시 피지컬과 파워 등의 특색이 둘째가라면 서러울 팀이라는 점 역시도 여간 껄끄러운 일이 아니다. 더군다나 3권역 자체가 자고나면 순위가 바뀌는 하루살이가 계속 거듭되고 있는 만큼 안방에서 더 이상 패배는 지난 시즌 2권역에 이어 권역 리그 '타이틀 방어'를 외치는 팀 구상에도 악영향을 미친다.

그나마 선수단 전체가 안방에서 연패 위기를 끊고 선두 탈환을 이루면서 와신상담을 외치는 부분은 긍정적이다. 아주대 전에서 시즌 최다 실점으로 패배의 멍에를 쓴 수비라인이 부동의 수문장 안찬기와 '캡틴' 임동현(이상 3학년), 안해성(2학년) 등을 축으로 여전히 0점대 방어율을 자랑하며 상대에 큰 위압감을 조성하는 중이고, 제공권과 파워, 맨마킹 등에서도 팀 전체에 든든함을 안기며 김시석 감독을 흐뭇하게 한다. 공-수 양면에서 팀의 '에너자이저'를 자처하는 사이드 어택커 서휘(2학년)와 에이스 이종현(4학년)의 내실있는 활약상도 팀에 큰 '단비'고, 측면 미드필더 하이준과 센터백 고민우, 중앙 미드필더 이승재(이상 1학년) 등 새내기 선수들이 서서히 팀 플랜에 합류하면서 기존 선수들과 시너지 효과 창출을 조금씩 가미하는 부분도 팀에 큰 힘이다.

재간둥이 이석규(2학년)와 해결사 조상현(3학년)은 연패 위기 탈출을 노리는 인천대의 선두 탈환을 인도할 핵심이다. 재간둥이 이석규는 뛰어난 테크닉과 매끄러운 볼 터치, 예리한 움직임 등을 바탕으로 팀 공격의 속도감을 입히며 주 플랜으로서 고군분투함을 잃지 않고 있고, U리그 들어 다소 주춤하고 있는 해결사 조상현은 뛰어난 스크린플레이와 슈팅력, 득점력 등의 특색을 바탕으로 광운대 전에서 부활의 외침을 부르짖는 중이다. 이처럼 좁은 공간에서 월패스에 의한 컷백과 문전 침투 등으로 득점을 양산해내는 이석규와 스크린플레이에 의한 세컨 찬스 등 때 득점력이 높은 조상현의 한 방은 광운대 방어벽 교란을 도모할 핵심 수단으로 손색없다. 이들의 광운대 전 활약상을 예의주시 할 수 밖에 없는 대목이다.

◇고려대 전 패배 딛고 다시금 생명줄 늘리는 광운대 "고려대 전 패배 후유증은 이미 잊었다!, 적지서 인천대 잡고 선두 탈환 필히 이룬다!"

  ▲"적지서 인천대 잡고 선두 탈환 반드시 이루겠다!" 광운대학교 선수들의 모습 ⓒ 사진 김 병 용 기자

3권역 개막 이후 여주대, 제주국제대, 아주대에 내리 1-0 승리를 낚은 광운대는 지난 4월 19일 안방에서 '안암골 호랑이' 고려대에 0-2로 패하며 팀 분위기가 급격히 냉각기를 걸었다. 더군다나 당시 경기 양상을 돌이켜보면 충격이 클 수 밖에 없었다. 탄탄한 피지컬과 파워 등을 바탕으로 후반 막판까지 줄곧 압도적인 경기력을 뽐냈음에도 골 결정력 부재가 발목을 잡으면서 심리적인 조급증을 더했고, 오히려 고려대의 측면 공격 때 수비 집중력 결여로 2골을 얻어맞으며 선두 자리를 뺏기는 결과를 초래했다. 3권역 순위 싸움의 강력한 경쟁자 중 하나가 고려대였다는 점을 감안하면 후유증이 제법 클 것으로 여겨졌고, 최근 U리그 권역 리그 때마다 줄곧 경쟁팀들에 승점 관리의 미진함 등의 악몽이 다시금 도사리는 듯 했다.

그럼에도 광운대는 예상과 달리 비교적 고려대 전 패배의 후유증을 빨리 떨쳐냈다. 지난 4월 26일 한국열린사이버대를 안방으로 불러들인 광운대는 당시 선제골을 내주는 불안한 출발에도 후반 막판 동점골을 터뜨리는 뒷심을 뽐내며 연패 위기를 모면했고, 지난 3일 서울사이버한국외대 전 역시 상대 맹렬한 저항을 뚫고 1-0 승리를 따내며 다시금 선두 전선에 뛰어들었다. 경기당 1골이 채 되지 않는 빈곤한 득점력은 여전히 오승인 감독의 고뇌를 깊게 만들고 있지만, 고려대 전 패배를 딛고 '전투 게이지'를 끌어올린 선수들의 투지와 파이팅 등이 여전히 건재함을 나타내며 강팀의 위엄을 숨기지 않았다. 현재 한국열린사이버대에 골득실에서 뒤진 2위를 마크하고 있는터라 이번 인천대 원정길 승리로 2연승과 선두 탈환을 모두 이루겠다는 계산이 확고부동하다.

193cm 장신 수문장 오찬식(4학년)과 센터백 김한성, 강의빈(이상 3학년) 등이 버틴 수비라인의 방어벽은 0점대 방어율로 '짠물 방어'의 진면목을 드러내고 있다. 팀내 부동의 수문장 오찬식은 뛰어난 공중볼 처리능력과 캐칭 능력, 안정된 수비 리딩 등을 바탕으로 팀의 최고참으로서 '언성 히어로'를 마다하지 않고 있고, 센터백 김한성과 강의빈은 뛰어난 맨마킹과 제공권, 파워, 스피드 등의 각기다른 특색을 팀 포맷에 잘 녹여내며 좋은 시너지 효과를 양산하는 중이다. 이어 사이드 어택커 박성수(2학년)와 김진호(1학년)가 공-수 양면에서 왕성한 활동량과 저돌적인 오버래핑 등으로 팀에 엔진을 달구는 모습이고, 무릎부상으로 리그 초반 주춤하던 멀티플레이어 조석영(4학년)도 높이와 파워 등의 강점을 통해 팀의 방어벽을 견고하게 다듬으며 제 컨디션을 끌어올리는 단계다.

다만, 6경기 동안 단 5골에 불과한 고질적인 골 결정력 부재는 이번 인천대 원정길 승리의 큰 열쇠나 다름없다. 에이스 변수호(3학년)와 재간둥이 김진성(2학년) 등이 컨디션 난조와 잔부상 등으로 신음하고 있는 와중에 사이드 어택커들의 공격 롤 활용을 중시하는 팀 패턴을 토대로 측면 미드필더 이현민(3학년)과 이동진, 조진혁 등이 득점 찬스 때 집중력을 잘 가미하는 것이 대단히 중요하고, 미드필더 라인에서 패스 타이밍과 측면 전환됐을 때 선수들의 움직임 등 역시 득점 찬스 창출에 미치는 영향력이 크다. 고려대 전 패배를 비롯, 매 경기 쫄깃쫄깃함을 지우지 못하는 복선이 골 결정력 부재에 있는 만큼 인천대 수비라인의 피지컬과 파워 등에 득점 찬스에서 마무리를 효과적으로 잘 끌어내는 것이 중요하게 대두될 수 밖에 없다.


[K스포츠티비ㅣ허 지 훈 기자] hjh4622@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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