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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권역 프리뷰] 용인대-중앙대, 6개월만에 '리벤지 매치'…"올 시즌 역시 치열한 자존심 싸움은 ~ing!"
기사입력 2019-05-08 오후 2:34:00 | 최종수정 2019-05-13 오후 2:34:56

▲10일 오후 3시 경기도 용인시 용인대학교 운동장에서 '2019 U리그' 1권역 7차전 맞대결을 펼치는 용인대와 중앙대, 두 팀은 현재 승점 16점(5승1무)으로 다득점(중앙대 28 용인대 25) 차로 선두와 2위를 마크하고 있는터라 선두 싸움을 위해서는 이날 매치업의 상징성이 더욱 남다르다. ⓒ K스포츠티비

6개월만에 '리벤지 매치'가 선두 전선에서 또 한 번 피 튀기는 레이스를 암시하는 '부메랑'이 됐다. 그렇기에 두 팀의 자존심 싸움은 여전히 현재 진행형이다. 대학축구 신흥 강자 용인대와 '청룡 군단' 중앙대의 운명이 그래서 질기다. 권역 리그 '타이틀 방어'라는 공통분모가 뚜렷한데다 서로 성향이나 특색 등도 빤히 꿰뚫고 있어 많은 이들의 설레임을 절로 자극하고 있다. 저마다 서로를 필히 넘겠다고 대동단결을 외치고 있는 두 팀의 매치업이 전쟁터와 다를 바 없는 이유다.

용인대와 중앙대는 오는 10일 오후 3시 용인대 운동장에서 '2019 U리그' 1권역 7차전을 치른다. 지난해 11월 16일 U리그 왕중왕전 파이널(용인대 1-0 승) 이후 6개월만에 재회하게 된 두 팀의 지난 시즌 2차례 매치업 결말은 상당히 흥미로웠다. 지난 시즌 추계연맹전 준결승에서는 중앙대가 승부차기 승리(1-1 4PK1)를 따내며 전국체전 경기도 대표 쿼터를 따냈지만, U리그 왕중왕전 파이널은 용인대가 1골차 승리로 왕중왕전 'V2'를 실현하며 안방에서 성대한 잔칫상을 완비하며 1승1패의 호각세를 맞췄다. 올 시즌에도 춘계연맹전 KBS N배 3위(용인대), 춘계연맹전 통영배 준우승(중앙대)으로 강팀의 퀄리티를 어김없이 발산하고 있는 두 팀은 현재 승점 16점(5승1무)으로 다득점(중앙대 28 용인대 25) 차로 선두와 2위를 마크하고 있는터라 선두 싸움을 위해서는 이날 매치업의 상징성이 더욱 남다르다.

◇개막전 무승부 딛고 5연승으로 제 궤도 찾은 용인대 "6개월 전 안방에서 희열 그대로 간직한다!, 중앙대 무패 막고 선두 진입 이루겠다!"

▲"중앙대에게 반드시 리그 첫 패배를 안기겠다" 용인대학교 축구부를 이끌고 있는 이장관 감독의 모습 ⓒ K스포츠티비

2015년 5권역 이후 줄곧 권역 리그 '타이틀 방어(2016년 3권역, 2017년 4권역, 지난 시즌 5권역)'를 이뤄온 내공과 면역력 등은 확실히 팀 전체에 큰 플러스 요인이나 다름없다. 이는 용인대가 초반 고전을 딛고 다시금 일어서는 매개체라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지난 3월 22일 수원대 원정에서 상대 경고 2회 퇴장으로 인한 수적 우위에도 수원대의 기동력과 파이팅 등에 고전하며 1-1 무승부를 기록한 용인대는 이후 국제사이버대(3월 29일), 서정대(4월 12일. 이상 2-1 승) 전에서도 상대 투지와 파이팅 등에 마지막까지 아찔함을 초래했지만, 집중력과 결정력 등의 우위를 잘 활용하며 놀란 가슴을 쓸어내렸다. 2경기 1골차 승리는 용인대의 상승 기류를 더욱 부채질했다. 용인대는 상지영서대(4월 19일. 8-0 승), 한라대(4월 26일. 4-1 승), 한국골프대(3일. 8-0 승)를 줄줄이 돌려세우며 5연승의 휘파람을 불었고, 상대 존 어택에도 특유의 기동력과 파이팅 등을 앞세운 공격적인 색채로 단칼에 요리하며 양과 질 모두 확실하게 더하는 수완을 뽐냈다.

선수단 전체에 잘 숙성된 '위닝 멘탈리티'를 바탕으로 제 궤도를 찾은 용인대는 이제 안방에서 중앙대를 맞아 6개월 전 1골차 승리의 희열을 그대로 간직한다는 계산이다. 적극적인 전방 압박과 빠른 트랜지션 등을 바탕으로 팀 플레이의 속도감을 입히는 다이나믹함은 상대가 알고도 못 막을 만큼 강력한 쓰나미를 양산하고 있고, 기존 선수들 이외 나머지 선수들이 팀 포맷에 빠르게 젖어들면서 매 경기 활용할 수 있는 카드가 한껏 풍족해졌다. 여러 선수들의 경쟁력 체크로 선수단 무한 경쟁을 외치는 이장관 감독의 구상에 선수들 전체가 매 경기 하고자하는 의욕과 정신력 등을 강하게 무장하며 팀 결속력을 끌어올리고 있고, 최근 5연승으로 팀 분위기와 리듬 등도 최고조를 찍는터라 중앙대 전 필승에 자신만만함을 잃지 않는다. 신입생 선수들을 제외하고 기존 선수들이 6개월 전 안방에서 중앙대와 파이널 1골차 승리의 여운을 잘 간직하고 있는 것을 고려할 때 중앙대의 무패 행진에 제동을 걸면서 선두 진입을 이루려는 소신은 더욱 뚜렷해진다.

사방에서 무섭게 터지는 공격 폭발력은 중앙대의 '스위퍼 시스템'을 파괴할 '수류탄'과 같다. 에이스 정창용(3학년)과 김진현(2학년)이 저돌적인 움직임과 예리한 문전 침투 등을 바탕으로 공격 스페이싱과 콤비네이션 창출 등을 유연하게 가져가는 중이고, 한 번 몰아치면 무섭게 몰아치는 폭발력으로 상대 수비 견제 분산도 함께 가미하며 화력의 세기를 돋구고 있다. 특히 눈여겨볼 부분은 득점 가성비가 남다르다는 점에 있다. 정창용은 3골 모두 승부처에서 쏟아내는 남다른 '타짜' 기질로 에이스의 조건을 그대로 뽐내는 중이고, 김진현 역시 3차전 서정대 전 동점골, 4차전 상지영서대 전 선제골 등 득점 영양가가 듬뿍 담기며 팀 공격적인 색채의 무게감을 덧칠하고 있다. 이들 외에 멀티플레이어 김민식(3학년)과 김예찬(4학년), 전승민(1학년) 등이 순도높은 결정력과 왕성한 활동량 등으로 내실있는 활약상을 이어가며 팀에 에너지를 공급시키는 모습이고, 이승호(3학년), 황지원(2학년) 등의 서포터도 공격 폭발력 배가를 위한 '엔진'으로 손색없다는 평가다.

공-수 밸런스 안정과 '위닝 멘탈리티'의 싹 등이 건재한 용인대에게도 중앙대 전 필승의 조건은 확실하다. 다름아닌 선제골 실점이다. 현재 4골 중 3골이 모두 선제골 실점이라는 점은 이 감독을 비롯한 코칭스태프의 머리를 질끈거리게 한다. 지난 4월 26일 한라대 원정 동점골 헌납을 제외하고 개막 3연전이었던 수원대, 국제사이버대, 서정대 전 모두 선제골 실점이 경기 여정을 어렵게 끌고가는 발단이 됐고, 중앙대 역시도 빠른 빌드업을 앞세운 패스 게임과 업템포 등을 바탕으로 공격 폭발력이 엄청난 위력을 내뿜고 있는터라 선제골 실점의 유무는 선두 진입의 큰 과제나 다름없다. 골키퍼 주현성(2학년)과 '캡틴' 이한정(4학년) 등을 필두로 수비에서 커버플레이와 도움수비, 압박 타이밍 등을 원활하게 가져갈 필요성이 절대적이고, 수비라인 이외에 전승민과 황지원 등 미드필더 선수들의 수비 서포터, 팀 전체적으로 볼 뺏겼을 때 트랜지션 속도 등을 얼마나 잘 가져가느냐에 따라 수비 과부하 개선 등과도 맞닿아있다고 볼 수 있다.

◇'龍'의 힘찬 승천 이어가는 중앙대 "용인대 원정 승리로 '죽음의 레이스' 최종 관문 넘는다!, 6개월 전 패배 필히 설욕해서 선두 지키겠다!"

▲"6개월전 패배 반드시 설욕하겠다" 중앙대학교 축구부를 이끌고 있는 최덕주 감독의 모습 ⓒ K스포츠티비

지난 시즌 4권역에 이어 올 시즌에도 권역 리그 '타이틀 방어'를 노리는 중앙대의 발걸음은 현재 제법 경쾌하다. 지난 3월 22일 개막전 상지영서대 원정 7-0 대승으로 예열을 달군 중앙대는 이후 한라대(3월 29일. 7-1 승), 한국골프대(4월 5일. 4-1 승), 상지대(4월 19일. 4-0 승), 수원대(4월 26일. 5-4 승)를 차례로 돌려세우며 '龍'의 힘찬 승천을 뿜어냈다. 4골 이상 쓸어담는 가공할만한 폭발력은 상대 존 어택을 단칼에 무용지물로 만드는 기폭제였고, 빠른 빌드업을 앞세운 패스 게임과 업템포 등을 통한 공격 포지션체인지와 콤비네이션, 스페이싱 창출 등도 화력쇼 장전을 제대로 덧칠해냈다. 비록, 지난 3일 국제사이버대 전 1-1 무승부로 5연승 행진이 끊긴 것은 옥의 티였지만, 대부분 선수들이 지난 시즌부터 쭉 각 종 대회 상위 입상을 이뤄낸 경험치와 면역력 등을 잘 숙성시키며 상대에 '공공의 적'이라는 수식어를 절로 붙이게 한다. 기존 선수들에 신입생 선수들의 빠른 적응력으로 팀 구색 완비에 좋은 시너지를 내는 등 강팀의 품격을 그대로 입증하는 중이다.

수원대, 국제사이버대, 용인대로 이어지는 '죽음의 레이스' 마지막 관문인 용인대 원정에서 중앙대가 바라보는 지향점은 확실하다. 바로 '용인대 원정 징크스' 탈출을 통한 선두 수성이다. 2013년 3월 29일 중부1권역 1-0 승리 이후 6년간 용인대 원정에서 단 1승도 거두지 못했을 정도로 열세(1무2패)를 면치 못했고, 지난 시즌 U리그 왕중왕전 파이널 패배의 쓰라림을 안긴 곳이 용인대 원정이라 선수들의 눈빛에는 독기가 쫙 퍼져있다. 지난 시즌 U리그 왕중왕전 파이널 당시 팀내 주 플랜으로 활약하던 선수들이 올 시즌에도 팀내 스타팅으로 그대로 유입됐고, 고대하던 고학년 대회 챔피언 타이틀(중앙대는 2005년 울산 체전 이후 고학년 대회 챔피언 타이틀이 없다.)을 목전에 두고 남의 잔칫상에 들러리 신세를 면치 못한 내면의 응어리도 깊게 간직하고 있는터라 용인대 원정길 전투 태세를 더욱 강하게 다독이는 형국이다. 용인대에 다득점 차로 앞선 불안한 선두를 달리고 있는 상황이기에 여러모로 용인대 원정길은 중앙대의 향후 생사를 가늠한다고 봐도 어색하지 않다.

해결사 김현우와 양창훈(이상 2학년)은 '용인대 원정 징크스' 탈출을 책임질 확실한 '원-투 펀치'다. 지난 시즌부터 팀의 주 옵션으로서 발군의 활약상을 뽐낸 김현우는 올 시즌 덴소컵 대학선발 출전과 함께 6경기만에 두자릿수 골(현재 10골)을 돌파하는 절정의 득점력으로 팀의 해결사 노릇을 다해내고 있고, 빠른 스피드를 이용한 저돌적인 돌파력과 예리한 문전 침투 등을 바탕으로 월패스에 의한 컷백, 오프 더 볼 움직임 등의 정밀함을 가미하며 최덕주 감독을 흐뭇하게 하고 있다. 이어 양창훈은 185cm의 좋은 신장에 뛰어난 스크린플레이와 폭넓은 움직임 등을 바탕으로 6골을 쓸어담으며 상대 수비의 경계대상으로 완전히 자리잡았고, 김현우에 쏠린 견제도 절묘하게 분산시키며 팀 플레이의 유연성을 더해주고 있다. 김현우와 양창훈 이외 측면 미드필더 장진우와 사이드 어택커 석상범(이상 3학년), 발빠른 전우빈, 사이드 어택커 정유석(이상 1학년) 등의 폭발력도 결코 만만치 않다는 평가라 용인대 방어벽 파괴에 관심이 더욱 증폭된다.

다만, 수비라인의 기복이 심한 경기력은 짚고 넘어가야 될 사항이다. 골키퍼 김명진(1학년)을 필두로 리베로 이동진(4학년), 최희원, 박관우(이상 2학년)가 '스위퍼 시스템'의 축을 이루고 있지만, 순간적인 집중력 결여로 골을 얻어맞는 빈도가 높은 탓에 최 감독의 고뇌를 깊게 만든다. 제공권과 파워, 맨마킹 등에서는 나무랄데 없는 모습을 보여주고 있음에도 대부분 실점이 서로 커뮤니케이션 엇박자로 빚어진 결과가 다반사였다는 부분은 속을 더욱 쓰리게 한다. 김명진과 이동진, 박관우, 최희원 이외 공격 성향이 짙은 석상범과 정유석 등이 볼을 뺏겼을 때 트랜지션 속도가 스위퍼 라인의 커버플레이와 도움수비 등의 원활함을 가미할 확률이 크고, 멀티플레이어 이상민(2학년)과 살림꾼 용동현(1학년)의 수비 롤 극대화 역시 전체적인 팀 밸런스 안정에 엄청난 영향을 미칠 전망이다. 중앙대가 용인대 원정에서 6개월 전 패배의 쓰라림을 설욕하기 위해서는 공격 폭발력 못지 않게 수비에서 안정된 경기운영과 볼 클리어링 등이 필히 가미되야 된다는 것을 부정하기 어려운 대목이다.


[K스포츠티비ㅣ황 삼 진 기자] sj12102002@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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