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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권역 프리뷰] 한남대-건국대, 선문대-배재대, '선두 등극과 탈환'…"살얼음판의 레이스, 이래서 죽음의 7권역이 재밌다!"
기사입력 2019-05-08 오후 5:40:00 | 최종수정 2019-05-11 오후 5:40:16

▲10일 오후 3시 '2019 대학 U리그' 죽음의 7권역에서 맞대결을 펼치는 한남대와 건국대, 선문대와 배재대다. 이들 팀들은 이날 승리를 통해 선두 등극과 탈환, 선두 추격에 따른 승점 쌓기에 나선다 ⓒ K스포츠티비

다른 팀들보다 한경기 더 치른 가운데 현재 선두에 올라있는 홍익대
(승점 16)를 끌어 내릴 수 있는 좋은 기회다. 배재대(승점 15)와 건국대(승점 13)는 선두로 올라 설 수 있는 기회이며, 선문대(승점 12)와 단국대(승점 10)는 선두권 팀들과의 승점 간격을 최대한 좁힐 수 있다. 홍익대보다 한경기 덜 치른 건국대와 배재대, 단국대, 선문대 등이 10일 나란히 7차전에 나선다.

대학 강호들이 대거 포진된 죽음의 7권역이 전반기 반환점이 서서히 가까워지면서 각축전이 더욱 치열하다. 한 치 앞을 내다볼 수 없는 안개정국이 딱 어울린다. 물고물리는 접전의 현상은 이미 리그전부터 예상됐다. 6~7차전을 마무리한 가운데 선두권과 하위권 팀들의 분류가 분명하다. 최종전까지 살얼음판 레이스를 펼치면서 우승경쟁을 펼칠 것으로 예상되는 죽음의 7권역은 그래서 재밌다.

◇ 한남대학교 vs 건국대학교(10일 오후 3시 한남대학교 운동장)

한남대,더 이상 추락은 없다.” vs 건국대,한남대의 안방에서 선두로 치고 올라간다.”

24(승점 6)6위를 달리고 있는 한남대의 안방을 찾아드는 황소 군단건국대(411패 승점 13). 한남대 전 승리를 통해 선두 등극과 함께 다시 연승 행진에 불씨를 살릴 예정이다. 지난 5차전 홍익대 전에서 아쉽게 2-1로 역전패하면서 리그 첫 패배를 안은 건국대였다. 다행히 6차전 유원대 전에서 3-0으로 승리하며 분위기 쇄신에 성공했다. 이번 한남대 전은 선두로 올라설 수 있는 절호의 찬스다. 홍익대 전에서 상대선수의 거친 태클로 인해 부상에 시달린 중원사령관 황원준이 돌아온다. 최근 최상의 컨디션을 통해 공수 양면에서 팀을 진두지휘하고 있다. 황원준이 있고 없고의 차이가 분명한 건국대다.

부상에 시달린 허준호와 기원필도 돌아온다. 다만 김광용과 김건일이 아직 부상에서 회복하지 못한 게 옥에 티다. 그런 가운데 최근 물오른 득점감각을 보이고 있는 최건주와 편입생 김동욱의 활약에 기대가 모아진다. 준족인 최건주의 상대 배후를 훔치는 빠른 타이밍과 김동욱의 현란한 드리블에 의한 중앙파괴는 최근 건국대의 새로운 옵션으로 자리 잡았다. 여기에 황원준의 스루패스와 킬패스 등 다양한 양질의 고급패스들이 두 선수의 움직임에 날개를 달아준다. 파워를 앞세워 상대 수비수들을 압도하는 허준호와 김병호의 스크린플레이에 의한 묵직한 한방도 좋다. 최근 살아나고 있는 김재철과 김민규를 필두로 한 4백도 안정감을 준다.

건국대로선 중요한 일전이다
. 이 경기를 놓칠 경우 선문대와 단국대의 추격을 허용하는 동시에 남은 레이스 운영이 불가피하다. 그래서 이번 한남대와의 7차전 결과가 매우 중요한다. 리스크를 안을지, 아니면 탄력을 받아 거침없는 질주로 이어갈지에 모든 초점을 맞춰야 한다. 이성환 감독 역시도 이번 한남대 전에 사활을 걸 것을 다짐했다. “지난 5차전 홍익대 전을 그르치면서 우리가 목표했던 계획에 차질을 빚었다. 지금부터 다시 시작해야 한다. 올 시즌은 저나 선수들 모두 우승에 대한 목표가 분명하다. 이는 다른 해와는 달리 올 시즌의 경우 홍익대와 단국대, 선문대, 배재대 등 대학축구 강호들이 대거 포함됐기에 우리는 이들을 상대로 건국대의 자존심을 지켜야 함이다. 그래서 다른 시즌 때보다 더욱 우승에 대한 열망이 강하다라고 했다.

선두권 팀들을 따라잡기 위해선 승점 3점이 반드시 필요한 한남대다. 더욱이 안방에서 패배는 남은 레이스에 불안감을 가져올 수 있다. 최근 단국대와 선문대 전을 통해 2연패에 빠져든 팀 분위기 쇄신도 필요한 시점이다. 자칫 3연패로 이어질 경우 선두권 팀들과의 승점 간격이 최대치로 벌어진다. 경기 내용은 그렇게 나쁜 편은 아니다. 공격력은 6경기를 통해 11골을 기록하면서 괜찮다. 문제는 12실점을 내준 수비다. 이번 건국대 전에서 뒷문 단속을 얼마만큼 철저히 하느냐에 따라 성패를 가늠할 수 있다. 연패사슬을 끊고 반전이 필요한 한남대다전체적인 전력적인 측면에서 건국대에 뒤지는 가운데 산전수전 다겪은 베테랑 여범규 감독의 맞춤형 전략전술에 기대가 모아진다.  

◇ 선문대학교 vs 배재대학교(10일 오후 3시 선문대학교 운동장)

선문대,안방서 승리 통해 무패행진 7경기로 이어간다.” vs 배재대,리그 첫 패배는 보약, 선두탈환 반드시 하겠다.”

죽음의 7권역에서 유일하게 패배가 없는 선문대(33무 승점 12). 무패행진을 6경기로 이어온 선문대가 배재대를 상대로 또 다시 무패행진을 이어갈지에 관심이 쏠린다. 최근 흐름은 좋다. 5차전 유원대 전과 6차전 한남대 전을 통해 무려 13골을 쏟아냈다. 리그현재 총 19골을 기록하면서 공격력에선 단연 으뜸이다. 5실점을 내준 수비 역시 짠물이다. 공수 양면에서 가장 안정된 플레이를 펼쳐 내고 있는 선문대다. 안익수 감독의 축구가 서서히 색깔을 내고 있는 가운데 선두권 팀들을 바짝 추격하고 있다. 이번 배재대 전 승리를 통해 팀 순위를 2위까지 끌어 올리겠다는 복안이다. 유원대 전에서 해트트릭을 기록한 김세빈과 박지원, 김진영 등의 활약에 기대가 모아진다.

리그개막 이후 5연승을 내달린 배재대(51패 승점 15)였다. 그런 가운데 지난 6차전 단국대 전에서 3-0 완패하면서 리그 첫 패배를 안았다. 질주본능에서 깜짝 놀랄만한 사건을 자초했다. 선두 자리도 홍익대에게 내주는 등 2위로 추락했다. 한경기 결과에 의해 많은 것을 잃어버린 배재대다. 그러기에 7차전을 통해 회복에 나서야 한다. 상대는 안방마님 선문대다. 상승세의 선문대를 꺾겠다는 의지는 분명하다. 이유가 분명하기 때문이다. 경쟁 상대들인 건국대를 비롯해 선문대, 단국대의 현재 페이스가 너무 좋기 때문이고, 이번 선문대 전 패배는 이들 경쟁 팀들에 의해 자칫 순위가 중위권으로 떨어질 수 있다. 리그 첫 패의 리스크는 예상보다 컸다. 하지만 끈끈한 조직력을 바탕으로 파워 축구를 펼치는 배재대의 저력은 분명 선문대 전을 통해 분위기 쇄신을 가져올 수 있다. 득점력들이 좋은 최욱동과 김은래의 발끝이 날카롭다.


 [K스포츠티비ㅣ허 지 훈 기자] hjh4622@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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