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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원 리뷰] 강릉문성고, 난적 상지대관령고 누르고 ‘단독 선두’…원주문막FC U-18, ‘대어’ 강릉중앙고 잡이로 2위 질주
기사입력 2019-04-15 오후 8:47:00 | 최종수정 2019-04-15 오후 8:47:09

13일 강원도 춘춘시 춘천송암스포츠타운보조구장에서 열린 ‘2019 전국 고등 축구리그강원 리그 3차전 상지대관령고 전에서 승리, 리그개막 후 3연승을 단독 선두로 뛰어 오른 강릉문성고 선수들의 모습 ⓒ 사진 김 병 용 기자

강릉문성고가 상지대관령고를 누르고 선두 자리를 공고히 했다
. 끈질긴 뒷심과 집중력 높은 플레이 등을 바탕으로 상지대관령고에 3연패를 안기며 챔피언 등극을 향한 쾌속행진을 거듭했다. 원주문막FC U-18대어강릉중앙고를 낚아 올리며 단번에 2위까지 치고 오르며 순위 경쟁에 엔진을 가열시켰다.

강릉문성고는 13일 강원도 춘춘시 춘천송암스포츠타운보조구장에서 열린 ‘2019 전국 고등 축구리그강원 리그 3차전에서 후반 26분 장현녕의 결승골을 잘 지켜내며 상지대관령고를 1-0으로 눌렀다. 강릉문성고는 지난 6일 원주문막FC U-18 3-2 펠레스코어 승리에 이어 이날도 복병 상지대관령고에 1골차 승리를 거두며 승점 9(3)으로 선두 자리를 지켰다.

이날 경기 전까지 2연승을 달리고 있는 강릉문성고와 2연패를 당한 상지대관령고의 3라운드 맞대결은 강릉문성고의 승리에 초점이 맞췄다. 하지만 기우였다. 서로의 특색과 패턴 등이 어느 정도 파악된 상황에서 전반 초반부터 신중한 경기운영을 통해 서로의 빈틈을 엿보는데 골몰했다. 매치의 중압감이 너무 컸던 탓일까. 두 팀 모두 공격 상황에서 잔 실수로 흐름이 빈번하게 끊기면서 소강상태를 이어갔다.

그 와중에 집중력 싸움에서 앞선 쪽은 강릉문성고였다. 강릉문성고는 뒤늦은 후반 26분 에이스 장현녕이 선제골을 터뜨리며 팽팽하던 '0'의 균형을 깼다. 상지대관령고의 수비라인의 집중력이 다소 흐트러진 틈을 역이용한 강릉문성고가 침착한 경기운영이 빛을 낸 대목이었다. 불의의 일격을 맞은 상지대관령고는 라인을 깊숙하게 끌어올리면서 적극적인 공간 압박과 빠른 공-수 전환 등으로 반격을 모색했으나 강릉문성고의 물샐틈없는 그물망 수비조직에 번번이 가로막혔다.

강릉문성고는 강충모와 김유빈, 장현녕 등을 축으로 양 측면을 적절하게 활용하며 공격 빈도를 늘리는 등 추가골사냥에 골몰했으나 마무리가 발목을 잡으면서 아쉬움을 삼켰다. 상지대관령고 또한 허성범과 김선우, 김선경 등을 중심으로 동점골 사냥에 분주함을 나타냈지만, 확실한 임팩트를 남기는데 실패했다. 후반 막판까지 1골차 살얼음판 레이스가 계속 이어진 가운데 강릉문성고가 집중력 높은 플레이로 상지대관령고의 반격을 저지하며 승리를 낚아챘다. 상지대관령고는 개막 후 3경기 연속 패배를 자초하며 최하위에 머물렀다.

원주문막FC U-18은 예상을 깨고 대어강릉중앙고를 낚아 올렸다. 전반초반 강릉중앙고의 해결사 유준하를 비롯한 게임메이커 최상헌, 정재규 등의 플레이에 위축된 원주문막FC U-18이었다. 그런 결과 전반 23분 김요한에게 선제골을 내주고 말았다. 원주문막FC U-18의 경기력은 선제골을 내준 뒤부터 살아났다. 전반막판 45+1분 김민수의 동점골로 경기를 원점으로 돌리는데 성공했고, 승부를 후반으로 넘겼다.

후반 들어 원주문막FC U-18은 대어 잡이에 골몰했다. 강릉중앙고의 공격을 원천봉쇄하는 한편 상대보다 한 발짝 더 뛰는 기동력축구를 통해 역전골 생산에 탄력을 냈다. 그런 결과 후반 20분 김민수의 발끝에서 마침내 역전골이 터져 나왔다. 김민수는 멀티골을 완성시킨 뒤 플레이에 더욱 자신감을 드러냈다. 중앙과 측면을 자유자재로 넘나들며 강릉중앙고의 수비조직을 흔들어 놓는 등 해트트릭에 대한 기대감도 높였다. 원주문막FC U-18의 반복적인 공격에 다소 당황한 강릉중앙고는 페이스를 찾기 위해 골몰했다.

그런 가운데 유준하와 최상헌, 정재규 등이 원준문막FC U-18 골문을 반복적으로 압박했다. 하지만 마무리가 계속해서 부재였고, 결국 후반 35분 상대 윤민준에게 쐐기골마저 얻어맞으면서 3-1 역전패와 함께 리그 첫 패배를 안았다. 원주문막FC U-182차전 강릉문성고 전 3-2 패배 이후 귀중한 승점 3점을 확보하며 선두 강릉문성고를 3점차로 추격했다. 강릉중앙고는 강릉문성고와 함께 우승 경쟁이 불가피한 원주문막FC U-18 전에서 패배를 자초, 남은 리그운영이 불가피하게 됐다.

주천고는 2차전 상지대관령고 전 승리에 이어 3차전 원주공고 전에서도 승리를 통해 2연승을 달렸다. 전반 13분 신호승의 선제골로 기선을 잡은 뒤 원주공고의 공격을 유효적절하게 방어하는 등 후반 27분 한영훈의 차골로 승부를 매조 지었다. 21(승점 6)를 기록한 주천고는 3위에 랭크됐고, 원주공고(12패 승점 3)6위에 자리했다. 갑천고와 춘천고는 나란히 2골씩을 주고받으며 2-2 무승부를 기록했다. 111(승점 4)의 갑천고는 5위에, 12(승점 1)로 아직 리그 첫 승을 신고하지 못한 춘천고는 7위에 자리했다.


[K스포츠티비ㅣ황 삼 진 기자] sj12102002@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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