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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권역 리뷰] 가톨릭관동대, 세경대에 4골차 대승 '선두 수성'…명지대-성균관대, 신생팀들에 가까스로 승리
기사입력 2019-04-14 오후 11:23:00 | 최종수정 2019-04-14 오후 11:23:31

▲12일 강원도 강릉시 가톨릭관동대학교 운동장에서 열린 '2019 U리그' 2권역 4차전 세경대 전에서 승리를 거둔 가톨릭관동대 선수들의 모습 ⓒ 사진 김 병 용 기자

가톨릭관동대의 관록은 세경대의 패기를 억누르는 확실한 수단이었다. 세경대의 맹렬한 저항에 아랑곳하지 않고 4골차 대승을 낚아채며 선두 자리를 공고히 했다. 특유의 기동력과 파이팅 등을 바탕으로 세경대의 밀집수비를 무용지물로 만드는 기밀한 경기운영을 뽐내며 한 수 제대로 가르쳐줬다.

가톨릭관동대는 12일 가톨릭관동대 운동장에서 열린 '2019 U리그' 2권역 4차전에서 김문수(4학년), 이한서, 이강한(이상 1학년), 노경민(2학년), 김정환(1학년)의 1골로 세경대를 5-1로 대파했다. 지난 5일 성균관대 원정에서 1-1 무승부를 기록했던 가톨릭관동대는 이날 세경대를 제물로 성균관대 원정 무승부의 아쉬움을 털어내며 승점 10점(3승1무)으로 성균관대에 골득실(가톨릭관동대 +11 성균관대 +4)에서 앞선 선두 자리를 고수했다.

객관적인 전력 차가 여실히 드러나는 상황에서 먼저 출발은 가톨릭관동대가 좋았다. 가톨릭관동대는 전반 시작 7분만에 김문수가 선제골을 쏘아올리며 기세를 올렸다. 에이스 장용준과 김문수(이상 4학년), 이강한 등을 축으로 상대 수비를 끌어내려는 전략이 제대로 들어맞으며 세경대 수비라인의 집중력 결여를 놓치지 않았다. 선제골이 터질 때만 해도 경기 분위기는 가톨릭관동대 쪽으로 흘러갈 것처럼 보였다.

역시 길고 짧은 것은 대봐야 된다고 했던가. 선제골 이후 경기 양상은 의외로 1골차 긴박한 레이스였다. 가톨릭관동대는 라인을 공격적으로 끌어올리면서 적극적인 전방 압박과 빠른 트랜지션 등으로 김문수와 이한서, 이강한 등의 포지션체인지 극대화를 노렸고, 세경대는 공-수 간격을 좁히면서 '캡틴' 박경인과 송대규(이상 2학년) 등을 축으로 역습을 노리는 패턴으로 가톨릭관동대 특유의 피지컬과 파워 등에 맞대응했다. 그러나 두 팀 모두 세밀한 마무리와 움직임 등이 받쳐주지 못하면서 득점포 가동에 적지않은 애로점을 겪었다.

1골차 가톨릭관동대의 리드로 전반이 마무리된 가운데 후반 초반에도 두 팀은 팽팽한 힘 겨루기를 이어갔다. 서로 적극적인 몸싸움과 신경전 등을 불사하면서 상대 틈새 겨냥을 노리는 등 육탄전의 닻을 제대로 점화시켰다. 그러나 가톨릭관동대의 집중력은 세경대의 저항을 제대로 뿌리쳤다. 가톨릭관동대는 후반 5분 이한서가 추가골을 쏘아올리며 격차를 2-0으로 벌렸고, 후반 12분 이강한이 2경기 연속골의 퍼즐을 제대로 끼우면서 세경대 수비라인을 혼비백산으로 만들었다.

집중력 높은 플레이로 후반 초반 2골을 뽑아낸 가톨릭관동대의 화력쇼 폭발에 경기 분위기는 가톨릭관동대 쪽으로 기울었고, 가톨릭관동대는 후반 26분 노경민, 후반 31분 김정환의 골까지 차례로 터져나오며 골 퍼레이드를 늘렸다. 세경대는 후반 39분 김상혁(1학년)이 만회골을 쏘아올리며 뒤늦게 시동을 켰지만, 이미 벌어진 격차를 돌리기엔 시간이 모자랐다. 가톨릭관동대는 집중력과 결정력 등에서 세경대에 우위를 점하며 한숨을 돌렸고, 세경대는 후반 초반 수비 집중력 결여를 극복하지 못하며 3연패의 늪에 빠졌다.

올 시즌 춘계연맹전 챔피언(KBS N배 - 명지대, 통영배 - 성균관대) 팀인 명지대와 성균관대는 신생팀들의 맹렬한 저항에 진땀을 흘린 끝에 안방에서 가까스로 승리를 따냈다. 이달 초 체육부 집단 식중독 증세로 큰 홍역을 치렀던 명지대는 지난 10일 디지털서울문화예술대 전 6-1 대승에 이어 이날도 신경대를 맞아 전반 40분 해결사 고석(4학년)의 결승골을 잘 지켜내며 1-0 승리를 따냈고, 개막 후 3연승의 휘파람을 불면서 가톨릭관동대와 성균관대를 바짝 뒤쫓았다. 성균관대도 동원대의 파이팅과 투지 등에 다소 고전했음에도 전반 19분 최강희(1학년)의 결승골로 1-0 승리를 따내며 지난 5일 가톨릭관동대 전 1-1 무승부의 아쉬움을 달랬다. 두 팀 모두 이날 승리와 함께 무패 행진을 줄곧 이어가면서 19일 용인 명지대 운동장에서 매치업에 대한 기대감을 더욱 높였다.

이밖에 경기대와 송호대는 경기 내내 치열한 힘 겨루기를 거듭했지만, 골 결정력 부재가 발목을 잡으면서 득점없이 0-0 무승부로 경기를 마무리했다. 경기대는 지난 5일 세경대 전 4-1 승리에 이어 2경기 연속 무패를 이어가며 승점 7점(2승1무1패)으로 가톨릭관동대, 성균관대, 명지대에 이어 4위에 랭크됐고, 한 경기를 덜 치른 송호대는 지난 3월 29일 세경대 전 4-0 승리에 이어 2경기 연속 무패로 승점 4점(1승1무1패)을 기록하며 5위를 마크하게 됐다.

◇다음은 '2019 U리그' 2권역 경기결과(12일).

▲경기대 0-0 송호대

▲명지대 1-0 신경대 득점=고석(전반 40분. 명지대)

▲가톨릭관동대 5-1 세경대 득점=김문수(전반 7분), 이한서(후반 5분), 이강한(후반 12분), 노경민(후반 26분), 김정환(후반 31분. 이상 가톨릭관동대), 김상혁(후반 39분. 세경대)

▲성균관대 1-0 동원대 득점=최강희(전반 19분. 성균관대).


[K스포츠티비ㅣ허 지 훈 기자] hjh4622@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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