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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권역 리뷰] 김해대, 영남대에 3-2 펠레스코어 '역전승' 리그 첫 승 신고!…울산대, 한국제대에 4-0 대승 '4연승' 단독 선두
기사입력 2019-04-14 오후 6:03:00 | 최종수정 2019-04-14 오후 6:03:46

▲12일 경남 김해시 김해어방체육공원축구장에서 열린 ‘2019 대학 U리그’ 9권역 4차전 영남대 전에서 귀중한 승리와 함께 리그 첫 승을 이끌어 낸 김해대 선수들의 모습 ⓒ 사진 김 병 용 기자

'
다윗''골리앗'의 싸움이다김해대와 영남대의 매치업을 간단명료하게 요약한 것이다. 영남대의 '관록'에 당당히 맞서려는 김해대의 '헝그리 정신'은 축구묘미를 극대화하기에 충분했고, 스토리를 써 내리는데 부족함 없었다. 객관적인 전력 차이가 존재하고 있음에도 두 팀의 매치업은 축구공은 둥글다라는 속설을 제대로 보여준 한판이었다.

김해대가 영남대를 상대로 3-2 펠레스코어 역전승을 거두면서 리그 첫 승을 기분 좋게 챙겼다. 12일 경남 김해시 김해어방체육공원축구장에서 열린 ‘2019 대학 U리그’ 9권역 4차전에서 예상을 깨고 김해대가 추덕현과 방동은, 주광오의 릴레이 골로 대어 영남대를 낚는데 성공했다. 선수 개개인의 이름값과 팀 밸런스, 능력치, 단기전 경험 등 모든 면에서 영남대의 우위를 점치는 시각이 많았지만, 김해대는 경기 내내 페이스를 잃지 않는 등 긴장의 끈을 놓지 않은 결과 리그개막이후 3연패에서 탈출했다. 리그 첫 패를 안은 영남대는 31(승점 9)3위로 내려앉았고, 김해대는 13(승점 3)로 최하위에서 벗어났다.

리그 개막이후 3연승과 3연패의 두 팀의 맞대결, 누가 봐도 당연히 영남대의 몇 골 차이 승리에 관심이 모아졌다. 그러나 반전 모드였다. 김해대는 끈끈한 조직력을 바탕으로 박현용 감독의 성향에 맞는 싸움닭이었다. 이른 시간 전반 6분 영남대 김진우에게 선제골을 먼저 내준 김해대였다. 영남대는 빠른 원-투 패스로 볼 점유율을 높이면서 에이스 성호영과 주세영, 김형도, 김진우 등의 포지션체인지로 김해대의 밀집수비 타개에 골몰한 결과 경기 균형을 무너뜨렸다. 김해대는 수비에 안정을 꾀하면서 김경구와 방동은, 추덕현을 등을 축으로 역습을 적절하게 구사하는 상반된 패턴을 내놓았다. 선제골 먼저 내준 뒤 김해대는 중원에서 거친 몸싸움을 불사하면서 몸을 사리지 않는 파이팅 등도 가미하는 등 신경전 또한 남달랐다. 이로 인해 전반 1골만 내준 뒤 마무리 했다.

후반 들어 김해대는 반격을 도모했다. 후반 20분 손명곤 대신 주영재를 교체 투입하며 분위기 쇄신에 나섰다떨어진 체력을 리저브 선수들을 통해 역습의 정밀함을 가다듬으며 분위기 쇄신까지 함께 도모할 계산이었다. -수 간격과 밸런스 유지 등으로 영남대 공격 제어도 동시에 틀어막았다. 적극적인 공간 압박으로 볼을 탈취한 뒤 빠르게 공격으로 전개하며 영남대의 틈새를 집요하게 엿본 가운데 후반 25분 추덕현이 마침내 경기의 균형을 맞추는 동점골을 터트렸다. 이후 공격의 수위를 더한 결과 후반 31분 방동은이 승부를 뒤집는 역전골을 생산했다. 영남대는 곧바로 후반 32분 김진우 대신 김강준을 투입하며 공격의 수위를 더했지만, 번번이 마무리가 발목을 잡으면서 씁쓸하게 입맛을 다셨다.

1골차 긴박한 레이스에도 두 팀은 마지막까지 모든 에너지를 쥐어짜는데 집중하며 신경전을 계속했고, 집중력 싸움에서 앞선 김해대가 미소를 지었다. 김해대는 후반 34분 하재욱 대신 주광오를 투입하면서 용병술에 기대를 걸었다. 적중했다. 주광오는 벤치의 용병술에 화답하는 팀의 세 번째 골이자 쐐기골을 쏘아 올렸다. 이후 추가 시간이 주어진 가운데 영남대는 사력을 다했다. 그런 결과 후반 45+2분 에이스 성호영의 발끝에서 추격골이 터져 나왔다. 하지만 여기까지였다. 김해대는 끈질긴 저항과 온몸을 던져 막아내며 1골차 승리를 지켜냈다. 김해대는 선수비-후역습 카드를 기반으로한 투지 넘치는 플레이로 기분 좋은 승리를 챙겼다. 반면 영남대는 올 시즌 2월부터 지휘봉을 잡은 최종범 감독이 경험부족을 드러내며 약체 김해대에 일격을 당했다.

영남대와 우승후보로 점쳐지는 울산대는 한국국제대를 상대로 4골을 쏟아 냈다. 리그개막 이후 나란히 3연승을 달린 양 팀의 경기는 기대와는 달리 이른 시간 전반중반을 넘어서면서 경기 균형이 갈렸다. 전반 34분 박성진의 선제골로 기선을 잡은 울산대는 연이어 전반 41분 김원준의 골로 2골 앞선 가운데 전반을 마무리 했다. 후반 들어 울산대는 한국국제대의 끈질긴 저항과 투지 등에 다소 고전하며 아찔함을 초래하는 듯 했지만, 후반 35분 박성진의 멀티골 활약과 교체 투입된 김민준의 마무리 골로 경기를 매조지었다. 한국국제대는 울산대의 맹공에 수비 조직력이 와르르 무너지며 리그 첫 패배를 떠안았다. 4연승(승점 12)을 기록한 울산대는 단독 선두에 올라섰고, 31(승점 9)의 한국국제대는 4위로 내려앉았다.

동원과학기술대는 운 좋은 두골로 승리를 낚았다. 부산외대를 상대로 후반 13분 김록훈에세 선제골을 먼저 내준 동원과학기술대였으나 후반 26분 상대 자책골로 경기 균형을 맞춘 뒤 추가시간 후반45+1분 이시우의 극장골로 2-1 승리에 마침표를 찍었다. 22(승점 6)를 기록한 동원과학기술대는 5위에 자리했고, 13(승점 3)를 기록한 부산외대는 9위에 랭크됐다. 이밖에 동의대와 김천대는 대구예술대와 동아대를 상대로 각각 2-0으로 승리했다. 동의대는 상대 대구예술대의 퇴장에 따른 수적인 우위를 십분 활용하는 등 정진규와 황지현의 골로 승리를 쟁취했고, 김천대는 박재훈의 페널티킥 선제골과 황일환의 추가골에 힘입었다. 31(승점 9)의 동의대는 2위로 껑충 뛰어 올랐고, 리그 첫 승을 거둔 김천대(112패 승점 4)6위에 자리했다. 4연패의 깊은 늪에서 빠져나오지 못한 동아대는 최하위에 그대로 머물렀다.


[K스포츠티비ㅣ황 삼 진 기자] sj12102002@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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