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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권역 프리뷰] 울산대-한국국제대 4연승+선두 등극은 우리의 몫이다!, 현재 분위기와 리듬 절대 끊지 않겠다!"
기사입력 2019-04-11 오전 8:58:00 | 최종수정 2019-04-12 오전 8:58:10

▲개막이후 나란히 3연승을 달리고 있는 울산대와 한국국제대가 12일 오후 2시 울산대학교 운동장에서 '2019 U리그' 9권역 4차전을 통해 맞짱을 뜬다. ⓒ K스포츠티비/DB

개막 후 똑같은 3연승. 그런데 3연승 쟁취까지 과정에서 온도차는 확실히 다르다. 강팀 특유의 관록을 어김없이 표출하고 있는 울산대와 끈질긴 뒷심을 장착하며 녹록치 않은 위용을 뿜어내는 한국국제대의 4차전 화두는 바로 현재 리듬 유지다. 4연승 길목에서 '외나무다리' 혈투를 벌이게 된 와중에 현재 리듬을 어느 팀이 유지하느냐에 따라 승부의 추 기울기와 직결될 전망이다. 그렇기에 두 팀의 4차전을 앞둔 기류는 '폭풍전야'로 흘러갈 수 밖에 없다.

울산대와 한국국제대는 12일 오후 2시 울산대 운동장에서 '2019 U리그' 9권역 4차전을 치른다. 현재 승점 9점으로 영남대와 동률을 이루고 있는 두 팀은 골득실(울산대 +7 영남대 +5 한국국제대 +3) 차로 1~3위를 마크하고 있는 만큼 4차전 매치업의 승패는 선두 수성과 팀 분위기 등에서도 미치는 영향력이 크다. 객관적인 전력이나 선수 개개인의 이름값 등은 울산대가 한국국제대에 우위를 점하고 있지만, 지난 시즌 11권역 당시 매치업 전적 1승1패로 호각세를 이룬 만큼 결코 물러설 여지가 없다.

◇'타이틀 방어' 향해 순항 거듭하는 울산대 "난적 한국국제대의 기세 우리가 잠재운다!, 특유의 공격적인 색채로 선두 수성 이룬다!"

▲"모든 면에서 한국국제대에 앞 서 있다. 4연승을 통해 선두 자리를 공고히 히겠다." 울산대 김현석 감독의 모습 ⓒ 사진 이 기 동 기자

춘계연맹전 KBS N배 준우승 팀인 울산대는 리그 초반 U리그 권역 리그 대표 '골목대장'의 위엄을 어김없이 표출하는 중이다. 올 시즌 '가물치' 김현석 감독 체재로 2년차를 맞아 기존 패스 게임에 피지컬과 파워 등을 가미한 패턴의 디테일함이 매 경기 상대를 곤혹스럽게 하면서 강렬한 임팩트를 남기고 있고, 팀 밸런스와 경기력 등 역시 여전히 안정감을 줄곧 유지하는 모습이다. 개막전 김천대 전 4-0, 2차전 김해대 전 2-0 승리에 이어 3차전에서도 대구예술대를 맞아 끈질긴 뒷심을 발휘하면서 2-1 역전승을 거두는 등 강팀 특유의 관록과 위기관리능력도 돋보인다. 2016년 9권역 이후 4년 연속 '타이틀 방어'를 향한 발걸음을 경쾌하게 내딛는 등 팀 리듬과 분위기도 제법 괜찮다.

뭐니뭐니해도 울산대에 가장 큰 무기는 역시 사방에서 무섭게 터지는 공격 폭발력이다. 지난 3월 덴소컵 한-일 대학축구 정기전 '히어로'인 측면 미드필더 김민준(1학년)이 3차전 대구예술대 전 결승골을 포함, 현재 2골을 뽑아내며 꾸준한 활약상을 이어가고 있고, 덴소컵 출전 이후 자신감이 한껏 고조되면서 결정력과 움직임 등이 한층 정밀해진 모습이다. 이어 에이스 김동윤이 개막전 김천대 전 2골, 2차전 김해대 전 1골로 3골을 쓸어담으며 에이스 기질을 솟구치게 만들고, 측면 미드필더 임예닮(이상 4학년), 188cm 장신 타깃맨 김태영(3학년), 전천후 공격 자원 박성진, 김훈옥(이상 2학년) 등의 각기다른 특색도 득점 옵션 다변화에 큰 플러스 알파를 생성시킨다.

여기서 눈여겨봐야 될 부분은 득점 레퍼토리에 있다. 사이드 어택커 최지묵과 설영우(이상 3학년)의 저돌적인 오버래핑을 통해 상대 수비를 끌어내면서 김민준, 김동윤, 임예닮 등의 포지션체인지로 득점을 양산하는 패턴은 매 경기 상대 극단적인 밀집수비를 유연하게 타개시킨 매개체였고, 188cm 장신 타깃맨 김태영의 포스트플레이를 통해 세컨드볼 경합에서 우위를 점하는 부분 역시 스피드와 테크닉 등을 두루 겸비한 공격 선수들의 활동 영역 증대에 엄청난 시너지를 내고 있다. 춘계연맹전 때부터 경기당 2골이 넘는 공격 폭발력을 줄곧 이어가고 있는 만큼 특유의 공격적인 색채로 4연승과 함께 한국국제대의 파죽지세를 억누른다는 계산이 선수단 전체에 확실하게 내포됐다는 평가다.

공-수 밸런스 안정과 선수들의 '위닝 멘탈리티' 등 어느 하나 흠잡을 곳 없는 모습을 보여주고 있지만, 4연승 쟁취를 위해 가미되야 될 사항은 확실하다. 이는 다름아닌 적은 내부에 있다는 말이 있듯이 선수들의 안일함에 있다. 더군다나 지난 시즌 U리그 11권역 막판 한국국제대 원정 1-4 완패가 이미 권역 리그 챔피언을 확정지은 상황에서 선수들의 안일함과 루즈함 등이 빚어낸 결과였고, 2차전 김해대 전과 3차전 대구예술대 전 모두 상대 존 어택에 적지않은 홍역을 치렀던터라 긴장의 끈을 놓는 것은 절대 금물이다. 골키퍼 서주환(2학년)과 '캡틴' 김재현(4학년), 살림꾼 장재원(3학년) 등 뿐만 아니라 모든 선수들의 집중력 유지가 4연승 쟁취에 대단히 필요한 이유다.

◇새로운 '역전의 명수'로 군림하는 한국국제대 "적지에서 울산대 잡고 선두 한 번 찍어본다!, 살아난 뒷심의 힘 그대로 보여주겠다!"

▲상대가 강할수록 우리 선수들의 정신력이 더윽 투철해진다. 울산대를 꺾고 선두 탈환에 박차를 가하겠다. 한국국제대 이창엽 감독의 모습 ⓒ 사진 이 기 동 기자

분명 화려함과는 거리가 있다. 그럼에도 리그 초반 보여주는 행보는 소리없이 강하다는 표현이 딱 어울린다. 신흥 다크호스로 군림하는 한국국제대를 관통하는 수식어가 바로 '역전의 명수'다. 개막전 동아대 전에서 후반 막판 집중력과 결정력 등의 우위로 2-1 승리를 따내며 '극장 상영'에 시동을 걸더니 2차전 대구예술대 전 2-1 역전승, 3차전 동원과학기술대 전 1-0 승리 모두 후반 막판 극장 골로 '데시벨'을 화려하게 울리면서 승리를 가져오는 수완을 뽐냈다. 춘계연맹전 KBS N배 조별리그 탈락을 U리그 9권역을 통해 만회하려는 욕구가 팀 경기력과 분위기 등에 고스란히 영향을 미치고 있고, 선수들의 하고자하는 의욕과 팀워크 등의 단단함까지 더해지며 영남대와 울산대의 '양강' 구도를 위협할 대항마로도 손색없는 모습을 보여주고 있다.

무엇보다 2016년 6월 이창엽 감독 체재로 개편된 이후 패배주의 개선을 위해 지속적인 노력을 거듭한 싹이 점차 만개하고 있다는 점이 긍정적이다. 선수들 자체가 이전까지 '눈물 젖은 빵'을 딛고 성공적인 재기의 터전 장만이라는 동기부여를 강하게 확립하면서 '원 팀'의 유기체를 잘 입혀가고 있고, 선수들과 '밀당(밀고 당기기)'을 통해 활발한 커뮤니케이션을 잃지 않는 이 감독의 리더십도 팀 전체의 자신감과 퀄리티 충전에 큰 몫을 담당한다. 이 감독 체재로 3번째 풀시즌을 맞아 이 감독의 성향과 특색 등에 대한 인지를 확실하게 마치면서 어느 팀과 견줘도 뒤지지 않는 경기력을 줄곧 뽐내는 중이고, 이에 오랜 기간 내재됐던 패배주의 마저 싹 사그러들며 주변 인식을 완전히 돌려놨다. 현재 3연승으로 팀 분위기가 최고조에 달한 상황이라 울산대의 '창'을 제어하면서 4연승과 선두 도약까지 모두 바라보려는 욕구도 뚜렷하다.

중앙 미드필더인 백영주(3학년)와 골키퍼 손재혁(1학년)은 한국국제대의 변화 물결을 퍼뜨린 핵심이다. 188cm의 좋은 신장에 경기운영과 피지컬 등이 압권인 백영주는 상대 공격의 1차 저지선 역할을 톡톡히 수행하는 것은 물론, 개막전 동아대 전 1골, 2차전 대구예술대 전에서 멀티골을 쓸어담으며 남다른 '수트라이커' 기질을 뽐내고 있고, 지난 시즌 K리그 1 대구FC에서 활약하다 방출되며 한국국제대에 보금자리를 튼 골키퍼 손재혁은 193cm의 좋은 신장에 뛰어난 공중볼 처리능력과 안정된 수비 리딩 등으로 방출 설움을 날리며 새 둥지에 성공적인 연착륙을 꾀하는 중이다. 백영주와 손재혁이 척추를 튼실하게 세워준 덕분에 최전방 원톱 박영남(2학년)과 '캡틴' 조대웅(4학년) 등 나머지 선수들도 각자 포지션 롤을 성공적으로 이행하는 등 시너지가 상당하다.

그러나 3경기 모두 끈질긴 뒷심과 파이팅 등으로 승리를 가져온 한국국제대에게도 대학축구 대표 강자인 울산대는 여전히 부담스러운 상대다. 가장 유의해야 될 부분이 바로 실점이다. 실제로 개막전 동아대 전 당시 전반 선제골 이후 곧바로 동점골 헌납, 2차전 대구예술대 전 전반 선제골 헌납으로 마지막까지 쫄깃쫄깃한 레이스가 계속됐기 때문. 얼마든지 한 방을 꽂아넣을 수 있는 자원들이 즐비한 울산대인데다 원정길에 오르는 환경적인 요소까지 복합적으로 고려할 때 선제골 헌납은 심리적인 조급증을 낳게 할 여지가 다분하다. 수비 뿐만 아니라 미드필더와 공격까지 볼을 뺏겼을 때 적극적인 전방 압박과 도움수비 가미, 상대 2선 자원들의 문전 침투에 의한 콤비네이션, 포지션체인지 때 세컨드볼 경합, 빠른 트랜지션, 커버플레이 등이 어느 때보다 중요할 수 밖에 없다.


[K스포츠티비ㅣ황 삼 진 기자] sj12102002@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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