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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니어 리뷰] 개막 후 '4연승' 매탄고, 제주UTD U-18 침몰…현대고, 용운고 꺾고 선두 포철고 추격
기사입력 2019-04-08 오후 7:23:00 | 최종수정 2019-04-08 오후 7:23:18

▲5일 경기도 수원시 수원월드컵경기장 인조1구장에서 열린 '2019 아디다스 K리그 주니어' A조 1라운드 4차전 제주유나이티드 U-18 전에서 승리를 이끌어 낸 매탄고 선수들의 모습 ⓒ K스포츠티비

매탄고(수원 U-18)의 기세가 제대로 날개를 날았다. 안방에서 제주유나이티드 U-18에 막강한 선수단 뎁스와 안정된 공-수 밸런스 등의 위엄을 그대로 발산하며 4연승을 구가했다. 일부 선수들의 U-17 대표팀 차출 등에 아랑곳하지 않고 매서운 화력쇼를 퍼붓는 등 경기의 양과 질 모두 확실하게 챙겼다.

매탄고는 5일 수원월드컵경기장 인조1구장에서 열린 '2019 아디다스 K리그 주니어' A조 1라운드 4차전에서 제주유나이티드 U-18에 4-1 대승을 거뒀다. 올 시즌 광양 백운기 대회 챔피언 팀인 매탄고는 지난 3월 30일 라이벌 오산고 원정 5-2 대승에 이어 이날도 제주유나이티드 U-18에 3골차 승리를 따내며 개막 후 4연승으로 선두 자리를 굳게 지켰다.

리그 초반 극과 극의 행보를 거듭하고 있는 두 팀은 전반 초반 신중한 경기운영을 토대로 틈새 겨냥에 골몰했지만, 선제골을 이끌어낸 시간은 오래 걸리지 않았다. 매탄고가 전반 11분 진현태의 도움을 받은 박세준이 침착하게 골을 성공시킨 것. 에이스 강현묵과 서동한, 박세준 등의 포지션체인지로 제주유나이티드 U-18 방어벽 타개를 노린 매탄고의 계산이 제대로 들어맞으며 '0'의 행진이 보기좋게 깨졌다.

선제골과 함께 두 팀의 매치업은 비로소 뜨겁게 닻을 올렸다. 매탄고는 빠른 빌드업을 통해 볼 점유율을 유지하면서 강현묵, 조우진, 박세준 등을 축으로 공격의 수위를 유지했고, 제주유나이티드 U-18은 에이스 김지한과 이기준, '캡틴' 김옥토 등을 통해 매탄고 방어벽 교란을 모색하며 한치의 물러섬을 보이지 않았다. 두 팀 모두 공-수 간격을 좁히면서 트랜지션과 포지션체인지 등의 극대화를 모색하며 1골차 승부를 계속했다.

그러나 매탄고의 화력쇼가 전반 중반 이후 껍질을 깨면서 경기 분위기가 점차 기울었다. 매탄고는 전반 34분 강현묵의 도움을 받은 이정이 추가골을 터뜨리며 2-0을 만들었고, 전반 41분 '캡틴' 이규석의 도움에 이은 김상준의 골 사냥으로 승기를 굳혔다. 이후 매탄고는 후반 시작과 함께 해결사 오현규와 신혁진 등 리저브 자원들을 두루 활용하며 경기 페이스 유지를 노렸고, 제주유나이티드 U-18은 후반 5분 에이스 김지한의 만회골과 함께 뒤늦은 추격전 전개에 안간힘을 썼다.

2골차 스코어에 두 팀은 후반 막판까지 치열한 공방을 줄곧 거듭했지만, 매탄고가 후반 44분 조우진이 추가골을 터뜨리며 3골차 대승을 기분좋게 자축했다. 매탄고는 골키퍼 김기훈과 김동현, 정상빈 등의 U-17 대표팀 소집훈련 차출 공백에도 선수단 로테이션 시스템의 강점을 어김없이 뽐내며 본전을 제대로 뽑았고, 제주유나이티드 U-18은 지난 3월 30일 수원FC U-18 전 1-5 역전패에 이어 2연패의 늪에 빠지며 승점 5점(1승2무2패)으로 7위에 머물렀다.

올 시즌 '뼈트라이커' 김정우 감독 체재로 새롭게 개편된 대건고는 수원FC U-18 원정에서 박형빈과 정성원의 1골로 2-0 승리를 거두며 2연승을 내달렸다. 경기 내내 수원FC U-18과 치열한 육탄전을 거듭한 대건고는 후반 17분 박형빈, 후반 19분 정성원의 연속골로 순식간에 2-0을 만들면서 승기를 굳혔고, 남은 시간 골키퍼 김유성과 센터백 최원창 등을 축으로한 수비라인의 안정된 경기운영으로 2골차 리드를 지켜내며 지난 3월 20일 안양공고(FC안양 U-18) 전 3-2 승리에 이어 2연승을 내달렸다. 대건고는 이날 승리와 함께 승점 7점(2승1무)으로 4위에 랭크됐고, 수원FC U-18은 개막 후 3연승의 기세가 한풀 꺾이면서 아쉬운 첫 패배를 떠안았다.

올 시즌 춘계연맹전 챔피언 팀인 오산고는 해결사 정한민과 에이스 권성윤, 구본준, 강성진의 릴레이포로 서울 이랜드FC U-18을 4-0으로 대파했다. 오산고는 당초 우위에 있을 것이라는 예상과 달리 전반 막판까지 '0'의 행진을 이어갔지만, 전반 45분 정한민, 후반 10분 권성윤의 릴레이포로 상대 밀집수비를 단칼에 파괴했고, 후반 21분 구본준, 후반 26분 강성진이 차례로 골 사냥에 성공하며 승부를 갈랐다. 오산고는 2차전 라이벌 매탄고 전 2-5 분패의 후유증을 털고 리그 첫 승을 챙기며 승점 4점(1승1무1패)으로 8위에 올랐고, 서울 이랜드FC U-18은 개막 후 4연패로 최하위를 면치 못했다. 리그 개막과 함께 롤러코스터 행보를 보이던 부천FC1995 U-18은 안양공고 원정에서 후반 7분 에이스 김주찬의 결승골로 1-0 승리를 따내며 리그 2승째를 수확했다. 경기 내내 팽팽한 혈전에도 집중력 싸움에서 우위를 점한 부천FC1995 U-18은 승점 6점(2승3패)으로 풍생고에 골득실(풍생고 +3 부천FC1995 U-18 -2)에서 뒤진 6위로 올라섰고, 안양공고는 개막 후 4연패로 하위권을 면치 못했다.

B조 금호고(광주FC U-18)와 현대고(울산 U-18)는 나란히 승점 3점을 보기좋게 따내며 선두 포철고(포항 U-18. 승점 12점)를 바짝 따라붙었다. 아산 무궁화FC U-18을 안방으로 불러들인 금호고는 에이스 허율의 멀티골과 조성권, 송주민의 1골로 4-1 승리를 따내며 개막 후 5경기 연속 무패(3승2무)로 상승 무드를 계속했고, 용운고(상주 상무 U-18) 원정길에 오른 현대고도 장시영, 김종현, 윤보람의 릴레이포로 3-0 완승을 거두며 지난 3월 30일 진주고(경남FC U-18) 전에 이어 2연승으로 승점 10점(3승1무1패)을 확보했다. 금호고와 현대고는 나란히 포철고보다 한 경기를 더 치른 상황임에도 팀 밸런스와 리듬 등이 제 궤도를 찾으며 남은 레이스 뒤집기 가능성을 높였고, 아산 무궁화FC U-18과 용운고는 나란히 개막 후 5경기 연속 무승(1무4패. 아산 무궁화FC U-18), 4경기 연속 무승(2무2패. 용운고)으로 하위권을 면치 못했다.

전주영생고(전북 U-18)와 개성고(부산 U-18) 역시 에이스들의 경고 2회 퇴장 공백을 딛고 적지에서 귀중한 승점 3점의 열매를 맺었다. 전주영생고는 후반 10분 에이스 박준범의 경고 2회 퇴장 공백에도 전반 5분 이지훈의 결승골을 잘 지켜내며 현풍고(대구FC U-18)를 1-0으로 누르고 개막 후 4경기 연속 무패(2승2무) 행진을 이어갔고, 개성고도 전반 17분 조범석, 후반 22분 권민재의 릴레이포에도 후반 35분 에이스 권혁규의 경고 2회 퇴장, 후반 45분 상대 에이스 김준혁에 만회골 실점 등의 악재가 겹쳤으나 2-1 승리를 잘 지켜내며 승점 6점(2승2패)으로 6위에 진입했다. 이밖에 광양제철고(전남 U-18)과 충남기계공고(대전 U-18)는 경기 내내 치열한 공방을 거듭했으나 득점없이 0-0 무승부로 경기를 마무리했다.

◇다음은 '2019 아디다스 K리그 주니어' 경기결과(5~6일).

▲6일 A조 오산고 4-0 서울 이랜드FC U-18 득점=정한민(전반 45분), 권성윤(후반 10분), 구본준(후반 21분), 강성진(후반 26분. 이상 오산고)

▲6일 A조 수원FC U-18 0-2 대건고 득점=박형빈(후반 17분), 정성원(후반 19분. 이상 대건고)

▲5일 A조 매탄고 4-1 제주유나이티드 U-18 득점=박세준(전반 11분), 이정(전반 34분), 김상준(전반 41분), 조우진(후반 44분. 이상 매탄고), 김지한(후반 5분. 제주유나이티드 U-18)

▲6일 A조 안양공고 0-1 부천FC1995 U-18 득점=김주찬(후반 7분. 부천FC1995 U-18)

▲6일 B조 현풍고 0-1 전주영생고 득점=이지훈(전반 5분. 전주영생고)

▲6일 B조 광양제철고 0-0 충남기계공고

▲6일 B조 진주고 1-2 개성고 득점=김준혁(후반 45분. 진주고), 조범석(전반 17분), 권민재(후반 22분. 이상 개성고)

▲6일 B조 용운고 0-3 현대고 득점=장시영(전반 36분), 김종현(후반 16분), 윤보람(후반 23분. 이상 현대고)

▲6일 B조 금호고 4-1 아산 무궁화FC U-18 득점=조성권(전반 17분), 허율(전반 20분. 후반 32분), 송주민(전반 36분. 이상 금호고), 조한결(후반 46분. 아산 무궁화FC U-18).


[K스포츠티비ㅣ허 지 훈 기자] hjh4622@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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