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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학 U리그 8권역 프리뷰] 기존 경북권 팀들 퀄리티에 청주대 유입…청주대-안동과학대-대구대-위덕대 등 상위권 경쟁 불가피
기사입력 2019-03-21 오후 6:05:00 | 최종수정 2019-03-21 오후 6:05:28

▲'2019 U리그' 8권역은 오는 22일부터 10월 25일까지 각 팀당 2라운드씩 16경기를 소화하는 일정으로 약 7개월 간 레이스에 돌입한다. 상위권 갱쟁을 펼칠 것으로 예상되는 시계방향으로 안동과학대 김인배 감독-청주대 조민국 감독-위덕대 유동관 감독-대구대 이태홍 감독의 모습 ⓒ 사진 김 병 용 기자

김이 빠질대로 빠졌던 지난날의 모습은 온데간데 없다. 경북팀들이 축을 이루는 U리그 8권역은 이제 어느 지역 못지 않게 매 경기 피 말리는 순위 싸움의 격전지로 불리기에 충분하다. 기존 안동과학대, 대구대의 굳건한 위세에 신진 세력인 위덕대, 경주대 등의 경기력도 비약적인 성장세를 거듭하고 있고, 올 시즌에는 신흥 강자 청주대가 새롭게 유입되면서 '메인 스테이지'의 봉인해제도 임박한 느낌이다. 각 팀 모두 권역 리그 챔피언 타이틀과 왕중왕전 초대장에 대한 야심이 뚜렷한 만큼 매 경기 뜨거운 엔진 가열을 바라볼 태세다.

'2019 U리그' 8권역은 오는 22일부터 10월 25일까지 각 팀당 2라운드씩 16경기를 소화하는 일정으로 약 7개월 간 레이스에 돌입한다. 경북팀들끼리 한데 묶이는 플랫폼은 종전과 마찬가지로 고스란히 유지됐지만, 영남대가 9권역으로 이동한 자리를 신흥 강자인 청주대가 채우게 되면서 각 팀들에 또다른 학습효과 증대, 동기부여 촉진 등을 도모할 것으로 점쳐진다. 7개월이 넘는 장기 레이스의 특성상 각 팀들의 '플랜B' 활용, 매 경기 집중력과 임기응변, 효과적인 승점 관리 등에 의해 레이스가 판가름날 전망이고, 각 팀들의 리그 농사 풍년을 위한 두뇌 싸움 역시 치밀함을 더하는 형국이다.

◇대학축구 판도의 '블루칩' 청주대-안동과학대 "챔피언 타이틀의 지향점은 서로 다르다!, 그러나 8권역 통해 우위 가리면서 챔피언까지 먹겠다"

'춘추전국시대' 양상에 최근 대학축구 판도의 대표 '블루칩'은 신흥 강자 청주대와 안동과학대다. 두 팀을 관통하는 대표적인 단어는 바로 투자다. 두 팀 모두 학교 측의 '통 큰' 투자에 2010년대 중반 교내 축구전용구장을 새롭게 완비하면서 안락한 훈련 여건을 확보했고, 이에 선수들의 훈련 능률과 동기부여 등도 한층 업그레이드되면서 만족도를 높이고 있다. 지방대의 특성상 재정적인 어려움이 뒤따르는 것이 현실이지만, 이에 아랑곳하지 않고 축구부에 모든 지원과 성원 등을 아끼지 않는 학교 측의 든든한 서포터는 고교 선수들의 선호도까지 돌려놓는 기막힌 반전을 연출하면서 학교와 운동부의 성공적인 공생도 함께 써내려가는 모습이다.

스포츠에서 투자와 결과물은 비례하는 것이 진리다. 청주대와 안동과학대도 투자와 결과물 양산의 비례를 최근 그대로 입증하고 있다. 2015년부터 조민국 감독 체재로 팀이 새롭게 개편되면서 경기력과 퀄리티 등이 나날이 업그레이드되고 있는 청주대는 지난 시즌 춘계연맹전에서 1973년 팀 창단 이래 처음으로 토너먼트 대회 챔피언 타이틀을 움켜쥐었고, 여세를 몰아 U리그 6권역에서도 건국대, 홍익대 등 기존 강팀들을 제치고 시즌 2관왕에 오르며 강자의 냄새를 절로 풍겼다. 안동과학대 역시 2016년과 지난 연말~올 연초 전국 1-2학년 대회에서 연이어 'V2'를 실현하며 '언더독'의 위엄을 제대로 뽐냈고, U리그 권역 리그에서도 영남대, 대구대 등 기존 강자들과 어깨를 나란히 하며 2014년부터 줄곧 왕중왕전 초대장을 움켜쥐었다.

원수는 '외나무다리'에서 만난다고 했던가. 이미 시즌 첫 대회인 춘계연맹전 KBS N배 조별리그 2차전(안동과학대 1-0 승) 당시 마지막까지 치열한 혈전을 거듭했던 두 팀은 이제 권역 리그 챔피언 길목에서 또 한 번 화끈한 스파링이 불가피하다. 저마다 권역 리그 챔피언 타이틀에 강한 열망을 내비치는 이유는 분명하다. 청주대는 지난 시즌 6권역의 여세를 몰아 올 시즌 경북팀들의 틈 바구니를 뚫고 신흥 강자의 위엄을 발산한다는 욕구가 남다르고, 안동과학대는 지난 시즌 10권역에서 영남대에 2점차(영남대 39점, 안동과학대 37점)로 밀려 챔피언을 아쉽게 놓쳤던 쓰라림을 털고 올 시즌 창단 첫 권역 리그 챔피언의 최적기로 삼겠다는 각오다. 이미 서로 성향과 특색 등을 빤히 꿰뚫고 있는 두 팀이기에 서로 매치업 전적의 우위를 토대로 챔피언 타이틀까지 도달할 수 있을지가 흥미로운 대목이다.

청주대는 올 시즌 윤성한(대전 시티즌)을 비롯한 일부 자원들의 취업 및 졸업 공백에도 여전히 강팀의 퀄리티가 잘 묻어난다는 평가다. 초인적인 활동량과 적극적인 전방 압박, 빠른 트랜지션 등을 앞세운 콤팩트한 축구는 조 감독 체재로 5년차를 맞아 완전히 팀에 뿌리를 내렸고, 시즌 첫 대회인 춘계연맹전 KBS N배 16강(용인대 1-3 패) 탈락에도 핵심 선수들이 지난 시즌 2관왕 등극을 토대로 승부처에서 이기는 맛, 버티는 요령 등을 확실하게 터득한 부분이 고무적이다. U-23 대표 수문장 허자웅과 센터백 조윤성(이상 3학년), 현승윤(4학년) 등이 버티는 수비라인은 이제 경기운영과 수비 리딩 등에서 완숙미가 철철 흐르고, 사이드 어택커 고지성(1학년)과 '캡틴' 김남혁(4학년)의 수비 서포터, 수비형 미드필더 이규철(1학년)의 헌신적인 플레이 등도 팀에 엄청난 활력소가 되고 있다는 평가다.

에이스 김인균(3학년)은 청주대에 든든한 믿을맨이다. 청주대 입학과 함께 조 감독의 두터운 신뢰와 믿음 등을 바탕으로 팀내 대체 불가로 군림하고 있는 김인균은 그라운드를 종횡무진 누비는 왕성한 활동 영역과 묵직한 왼발 슈팅력, 저돌적인 돌파력 등의 특색을 잘 녹여내며 플레이의 완숙미가 철철 흐르고, 지난 시즌부터 사이드 어택커와 측면 미드필더를 오르내리는 멀티플레이 능력 역시 성공적으로 장착하며 이름값도 확실하다. 최근 덴소컵 대학선발에도 승선한 김인균은 지난 17일 덴소컵 정기전에서도 동점골로 한국의 2-1 역전승에 주춧돌을 놓으며 득점 감각을 차츰 끌어올리고 있고, 한 번 몰아치면 2~3골을 거뜬히 꽂아넣을 수 있는 폭발력도 상대에 큰 화약고로 불리는터라 이번 U리그 8권역에서도 에이스의 품격을 증명할 태세다.

▲최근 가장 핫 한 팀으로 급부상한 안동과학대학교 축구부, 지난해 12월 대학축구 1~2학년대회 우승에 이어 최근 FA컵에서도 상승무드를 타고 있다. ⓒ 사진 김 병 용 기자

시즌 첫 대회인 춘계연맹전 KBS N배 조별리그 탈락이 확실히 좋은 보약이 됐다. 전문대를 넘어 대학축구 신흥 강자로 입지를 탄탄히 하고 있는 안동과학대의 얘기다. 지난 연말~올 연초 전국 1-2학년 대회에서 'V2'를 달성한 안동과학대는 춘계연맹전에서 청주대, 고려대에 밀려 조별리그 탈락의 아쉬움을 머금었지만, 처녀 출전한 FA컵 무대에서 1라운드 대덕구 위너스타 전 1-0 승, 2라운드 여주시민축구단 전 2-0 승리로 쾌재를 부르면서 상승 무드를 재촉하고 있다. 부동의 에이스 조윤형(전남 드래곤즈)을 비롯한 일부 선수들의 취업 공백 등에도 저학년때부터 줄곧 합을 이룬 선수들이 올 시즌 그대로 유입되면서 경험치와 파워 등이 더 단단해졌고, 투지와 파이팅 등을 바탕으로 상대를 쉴 새 없이 물고 늘어지는 '실미도' 축구의 특색도 상대에 엄청난 피로도를 연신 안기고 있다.

수비라인의 단단한 방어벽은 안동과학대의 올 시즌 연이은 '미러클'에 결정적인 수단이다. 센터백 파트너십을 이루는 '캡틴' 박민기(3학년)와 정호근(2학년)은 타점높은 제공권과 강력한 맨마킹, 유기적인 커버플레이 등의 특색 극대화는 물론, 저학년때부터 지속적인 경기 출전을 통한 경험치 축적 등을 통해 여유가 한껏 묻어나며 '통곡의 벽'으로 불리고, 세트피스 상황에서는 높이를 이용해 감춰둔 '수트라이커' 기질을 적극 표출하며 짭짤한 팀 공헌도를 잃지 않고 있다. 이어 수비형 미드필더 윤영우와 이윤혁(이상 3학년)이 안정된 수비력과 끈질긴 투쟁력 등을 통해 수비라인의 무게감을 더해주고 있고, 골키퍼 김상재(3학년)와 최선규(2학년)의 로테이션 시스템도 베테랑 김인배 감독의 유연한 경기 구상에 숨통을 트여주는 단비다. 안동과학대의 플랜에서 이들의 활약상을 빼놓고 논하기 어려울 정도로 파급력이 남다르다.

적극적인 전방 압박에 의한 빠른 역습의 빈도가 높은 팀 패턴에서 공격 자원들의 영양가도 제법 높다. 에이스 여규원은 안정된 볼 키핑과 묵직한 슈팅력, 예리한 패스웍 등을 바탕으로 팀 경기 템포 향상에 힘을 실어주고 있고, 스트라이커 신민혁과 측면 미드필더 강정호, 황대연(이상 3학년) 등도 빠른 스피드를 이용한 저돌적인 돌파력과 예리한 문전 침투 등을 통해 '라인 브레이커'의 면모를 다해내며 김 감독을 흡족하게 하고 있다. 또, 사이드 어택커 허윤환(3학년)과 임효철(2학년)은 저돌적인 오버래핑과 예리한 측면 얼리 크로스 등으로 공격 롤을 잘 표출하고 있고, 최전방 원톱 강민승(1학년)과 중앙 미드필더 윤주훈(2학년) 역시 영양가 높은 활약상을 잃지 않으며 가치를 증명하는 모습이다. 두꺼운 선수단 몸집을 통해 선수단 로테이션 시스템과 상대에 맞는 라인업 구성 등이 가능하다는 메리트도 장기 레이스에 엄청난 플러스 효과로 불리는 만큼 매 경기 어떠한 '패'를 빼들지가 궁금하다.

이처럼 챔피언 타이틀을 향해 서로 다른 지향점을 지니고 있는 두 팀이지만, 그래도 빈약한 득점력은 필히 풀어야 될 숙제다. 청주대는 에이스 김인균의 의존도가 높은 상황에서 조규웅, 이지훈, 성종호(이상 4학년), 정선구, 장지원, 이종환(이상 2학년) 등 나머지 선수들의 서포터가 좀 더 가미되야 될 필요성이 크고, 측면 얼리 크로스에 의한 세밀한 마무리, 득점 지역에서 심리적인 조급증 해소 등도 전체적인 경기운영에 지대한 영향을 미칠 공산이 크다. 안동과학대 역시 지난 시즌까지 부동의 에이스로 활약한 조윤형의 졸업 공백과 함께 득점 찬스에 비해 득점 빈도가 저조한 모습을 지우지 못하면서 매 경기 심장을 덜컹거리게 만드는 형국이고, 여규원과 강정호, 신민혁, 윤주훈, 황대연 등 기존 선수들이 득점 찬스 때 집중력, 디테일한 마무리 등을 얼마나 끌어내느냐에 따라 강점인 수비라인의 방어벽 위력 배가도 함께 도모할 수 있을 전망이다.

◇대구대-경주대-위덕대 "올 시즌 '1인자' 도약의 좋은 찬스다!, 꼭 챔피언 먹어보겠다!" - 동양대-수성대-문경대-순복음총회신학교 "전력과 이름값 등의 열세를 투지와 파이팅 등으로 뚫는다!, 강팀들과 당당히 붙어보겠다!"

▲이태홍 감독 체재로 풀 시즌을 맞이하는 대구대학교 축구부원들의 모습, 목표는 왕중왕전 티켓을 뛰어 넘는 동시에 챔피언 등극이다.ⓒ 사진 김 병 용 기자

경북을 넘어 전국적인 강자로 인지도와 명성 등을 드높이며 퀄리티를 뿜어내고 있는 대구대에게 최근 권역 리그에서 지독하게 따라붙은 꼬리표는 바로 '2인자' 타이틀이다. 그도 그럴것이 매년 권역 리그마다 동향 라이벌 영남대를 번번이 뚫지 못했기 때문. 좋은 경기를 펼치고도 이상하리만치 영남대와 매치업 때 고비를 넘기지 못하는 악순환이 반복되면서 선수단 전체에 '영남대 트라우마'는 지독하게 확산됐고, 영남대의 권역 리그 챔피언 타이틀을 매년 씁쓸하게 지켜보게 된 것은 물론, 최근 전국체전 경북 대표 자리도 영남대에 줄곧 넘겨주면서 속은 더욱 쓰릴 수 밖에 없었다. 2014년을 제외하면 줄곧 왕중왕전 초대장을 확보하고 있지만, 마음 한 켠에 간직됐던 권역 리그 챔피언 타이틀, 전국체전 경북 대표를 줄곧 놓친 탓에 밥상의 맛도 그리 개운치 못했던 것이 사실이다.

그런 대구대에게 올 시즌은 진짜 '1인자' 도약을 이룰 수 있는 좋은 찬스다. 올 시즌 왕년의 스타플레이어 출신인 이태홍 감독 체재로 첫 풀시즌을 맞은 대구대는 이 감독의 조련 속에 정신력과 팀 패턴, 경기 마인드 등을 새롭게 뜯어고치며 팀 체질개선을 착실하게 진행하고 있고, 패스 게임을 기반으로 볼 점유율을 높이는 색채를 팀에 새롭게 입히면서 팀 밸런스 안정화에도 여념이 없다. 풍족하지 못한 살림에 정상 라인업 가동에 대한 애로점은 분명하지만, 초창기와 달리 선수들이 이 감독의 성향에 대한 이해도와 면역력 등이 조금씩 가미되고 있는 부분은 8권역 행보를 기대케하는 대목이다. 에이스 이시현과 진강민, 배예준(이상 4학년), 박남수(3학년), 문지성(1학년) 등 공격 선수들의 한 방과 골키퍼 정윤재(2학년), 센터백 김강산, 사이드 어택커 송수민(이상 3학년) 등의 방어벽 조화를 끌어내면서 '1인자' 타이틀과 왕중왕전 초대장을 모두 움켜쥘 계산이 이 감독을 비롯한 선수들 전체에 빼곡히 기록되는 단계다.

경주대는 2017년부터 이경춘 감독 체재로 팀이 개편되면서 패배주의 개선, 정신력 개조 등을 토대로 팀 체질개선을 착실하게 단행한 싹을 이번 U리그 8권역에서 확실히 만개한다는 각오다. 이전까지 한 번 무너지면 겉잡을 수 없이 무너지는 패배주의가 발목을 붙잡았던 경주대는 올 시즌 춘계연맹전 KBS N배 20강 탈락(동의대 1-3 패)의 쓴잔에도 조별리그 최종전에서 챔피언 팀인 명지대에 3-2 승리를 거두면서 체질개선 효과를 나름 봤고, 개인 탈랜트의 열세를 팀워크와 투지, 파이팅 등으로 극복하는 포맷도 점차 질감을 더하며 만만치 않은 위엄을 발산했다. 라인업 대부분이 저학년 선수들이라 위기관리능력, 임기응변 등에서 여전히 의문점이 가득하지만, 멀티플레이어 김기평과 송진혁(이상 1학년) 등 일부 선수들이 알짜 활약으로 팀에 큰 힘을 실어주고 있어 내친김에 창단 첫 왕중왕전 초대장과 권역 리그 챔피언 타이틀에도 다가선다는 각오가 남다르다.

유동관 감독이 이끄는 위덕대의 최근 상승 무드도 만만치 않다. 지난 시즌 10권역에서 팀 창단 3년만에 처음으로 왕중왕전에 합류한 위덕대는 올 시즌 춘계연맹전 통영배 조별리그 탈락에도 첫 경기 '자줏빛 군단' 경희대 전에서 수적 열세를 뒤집고 1-1 무승부를 기록하며 상대 진땀을 제대로 뺐고, 적극적인 전방 압박과 빠른 트랜지션 등을 바탕으로 팀 색채에 대한 면역력, 이해도 등이 한 뼘 충전되면서 이전과 달리 쉽게 무너지는 경기가 확 줄었다. 부동의 해결사 장종빈(4학년)이 여전히 팀의 해결사 노릇을 다해주고 있고, 사이드 어택커 신명춘(3학년), 센터백 최석규(2학년), '슈퍼 서브' 심재완(1학년) 등도 공-수 양면에서 남다른 가성비로 팀에 '혜자'가 되며 유 감독의 구상도 탄력이 붙었다. 아직 위기관리능력이나 순간적인 집중력 등에서는 미진함이 많은 것이 흠이나 선수들의 하고자하는 의욕과 정신력 등 만큼은 어느 팀에 뒤지지 않는다. 2년 연속 왕중왕전 진출과 첫 권역 리그 챔피언 타이틀의 지향점을 토대로 8권역 '캐스팅 보드'로 입지도 굳힌다는 계산이다.

최근 나름 각 종 대회에서 분투하고 있는 수성대와 올 시즌 창단 2년차를 맞은 동양대는 선수단 전원이 저학년으로 추려지면서 객관적인 전력과 선수 개개인의 이름값 등은 다소 부족하지만, 파이팅 넘치는 플레이와 불굴의 투지 등으로 기존 팀들에 맞불작전을 잃지 않겠다는 각오다. 수성대는 지난 시즌 익산 전국체전 8강 당시 활약하던 선수들이 올 시즌 고스란히 포진되면서 팀워크와 팀 밸런스 등의 단단함을 입히고 있고, 춘계연맹전 KBS N배 조별리그 당시 용인대, 대구대에 끈덕지게 물고 늘어지는 '잡초' 정신도 잃지 않으며 녹록치 않은 모습을 나타냈다. 동양대 역시 지난 시즌 U리그 10권역에서 기존 팀들과 스파링으로 다져진 내공과 면역력 등을 올 시즌 춘계연맹전 통영배부터 잘 접목시키며 나름 성장세를 확인했고, 선수들의 경기운영과 경험치 등 역시 지난 시즌보다 한층 좋아졌다는 평가라 '펩사이신' 발포에 야심이 들끓는다. 이번 U리그가 올 시즌 첫 공식 무대인 문경대와 순복음총회신학교는 풍족하지 못한 살림에 의해 정상 라인업 가동에 고충이 이만저만 아니지만, 투지와 파이팅 등 만큼은 잘 유지한다는 각오가 대단해 숨은 '신 스틸러' 탄생을 꿈꾼다.


[K스포츠티비ㅣ황 삼 진 기자] sj12102002@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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