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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학 U리그 2권역 프리뷰] 명지대-성균관대 아성에 가톨릭관동대-경기대-송호대-디지털서울문화예술대 대항마…"이번이 왕중왕전 초대장 최적기다"
기사입력 2019-03-20 오후 12:42:00 | 최종수정 2019-03-21 오후 12:42:12

▲'2019 U리그' 2권역은 오는 22일부터 10월 25일까지 각 팀당 2라운드씩 16경기를 소화하는 일정으로 약 7개월 간 레이스에 돌입한다. 시계방ㅎ향으로 명지대 김경래 감독-경기대 김봉길 감독-성균관대 정성천 감독-가톨릭관동대 이기근 감독-신경대 김창겸 감독-세경대 김헌수 감독-송호대 하성준 감독-디지털서울문화예술대 김왕주 감독의 모습 ⓒ 사진 이 기 동 기자

얼핏보면 '그 나물에 그 밥'으로 비춰질지 모른다. 그러나 막상 알맹이를 벗겨보면 전혀 그렇지 않다. 올 시즌 춘계연맹전에서 나란히 챔피언에 오른 명지대(KBS N배), 성균관대(통영배)의 굳건한 야성에 가톨릭관동대, 경기대, 디지털서울문화예술대, 송호대 등의 추격전은 도망노비인 '추노'처럼 쫓고 쫓기는 양상을 기대케하고, 저마다 왕중왕전 초대장 쟁취를 이룰 수 있는 최적기라고 이구동성을 외치는터라 폭풍전야의 기류가 더욱 감돈다.

'2019 U리그' 2권역은 오는 22일부터 10월 25일까지 각 팀당 2라운드씩 16경기를 소화하는 일정으로 약 7개월 간 레이스에 돌입한다. 지난 시즌까지 수도권 팀들끼리 한데 묶였던 것과 달리 올 시즌은 강원도 팀들과 수도권 일부팀들이 고루 섞이면서 매 경기 현란한 '아크로바틱' 연출 여부가 초미의 관심사로 대두되는 모습이고, 각 팀마다 최상의 레퍼토리 도출을 통해 장기 레이스 운영의 묘 증대를 꾀하려는 구상도 확실하다. 그런 측면에서 부상 방지와 순간적인 집중력, 임기응변 등이 각 팀의 U리그 농사를 좌우할 것으로 보인다.

◇지난 시즌 5권역 이어 또 만난 명지대-성균관대 "춘계연맹전 챔피언 여운 그대로 이어간다!, 시즌 2관왕+왕중왕전 초대장 모두 잡는다"

2010년대 중-후반까지 대학축구 대표 강자라는 타이틀에 어울리지 않게 U리그에서 재미는 그리 크지 않았다. 명지대와 성균관대의 최근 U리그 주소가 딱 이랬다. 명지대는 2016년 5권역, 2017년 4권역, 지난 시즌 5권역에서 초반 쾌조의 페이스를 보이고도 중반 이후 일부 선수들의 부상, 공-수 밸런스 엇박자, 위기관리능력 부재 등의 악순환이 반복됐고, 정작 승점을 따내야 될 경쟁팀들에 줄줄이 덜미를 잡히면서 'DTD(Down Team is Down)'의 오명을 고착화했다. 성균관대 역시 명지대와 상황은 별반 다르지 않다. 2016년 추계 1-2학년 대회 3위, 2017년 전국 1-2학년 대회 준우승, 지난 시즌 춘계연맹전 준우승 등 토너먼트 대회에서 좋은 결과물에도 2016년 4권역, 2017년 5권역, 지난 시즌 5권역에서 기존 강팀들의 벽을 넘지 못하며 순위 경쟁의 어려움을 초래했고, 넉넉하지 못한 살림과 본래 특색 미진함 등도 발목을 잡으며 아쉬움을 곱씹었다. 이 부분 자체가 두 팀 모두에게 2015년(명지대 32강, 성균관대 준우승) 이후 왕중왕전 초대장과 거리가 있었다는 증거라고 해도 과언이 아니었다.

공교롭게도 지난 시즌 3차례 매치업은 올 시즌 2권역에서 치열한 자존심 싸움을 암시하는 대목이 되버렸다. 3차례 매치업에서 명지대가 1승2무(춘계연맹전 조별리그 0-0 무, 홈 3-1 승, 원정 1-1 무)로 우위를 점했지만, 지난해 4월 6일 홈 경기 3-1 승을 제외하면 경기 양상은 마지막까지 쫄깃쫄깃했고, 서로 성향과 특색 등도 너무 잘 인지하고 있을 만큼 틈새 겨냥을 위한 공략법 역시 확실하다. 두 팀 모두 올 시즌 첫 대회인 춘계연맹전에서 모든 이들의 예상을 뒤엎고 챔피언 타이틀을 움켜쥐며 지난날의 쓰라림을 말끔히 털어냈고, 팀 경기력과 밸런스, 분위기 등 역시 최고조를 찍어가며 U리그 2권역의 워밍업도 성공적으로 진행하는 모습이다. 도전을 하는 입장에서 도전을 받는 입장으로 신분이 급변했지만, 시즌 2관왕과 4년만에 왕중왕전 초대장 확보라는 모토가 확실하게 정립된 점은 U리그 2권역 전선을 파란불로 만드는 요인이다. 춘계연맹전 챔피언의 여운을 그대로 이어가는 일이 두 팀 모두에게 지상과제라고 해도 무방하다.

▲"춘계대학축구연맹전' 통영배 우승 팀의 저력을 보여 주겠다" 명지대학교 축구부를 이끌고 있는 김경래 감독의 모습 ⓒ K스포츠티비

올 시즌 대학축구판 동화의 핵심은 바로 명지대다. 조별리그에서 유원대(첫 경기 1-0 승), 초당대(2차전 2-0 승), 경주대(최종전 2-3 패)를 뚫고 조 선두로 16강에 직행한 명지대는 16강 배재대 전 1-0 승리로 '동화' 완성의 초석을 장만했고, 8강 광운대 전(1-1 5PK3)과 준결승 고려대 전(0-0 3PK2)에서 연이어 승부차기 승리를 따내는 뒷심을 발휘하며 질긴 생명줄을 뽐냈다. 기세를 몰아 파이널 울산대 전 역시도 당초 열세일 것이라는 세간의 예상을 깨고 2-1 승리를 낚으면서 2005년 전국 1-2학년 대회 이후 14년만에 토너먼트 대회, 1978년 대회 이후 41년만에 본 대회, 1984년 대학선수권 이후 35년만에 연맹 주관 고학년 대회, 1987년 대통령배 이후 32년만에 고학년 대회 챔피언까지 움켜쥐며 모처럼 강팀에 걸맞는 퀄리티를 뿜어냈다. 김경래 감독의 노련한 경기운영과 임기응변 등에 선수들의 하고자하는 의욕, 정신력 등이 잘 결합되며 기존 강팀들에 전혀 움츠러들지 않았고, 승부처 '새가슴'과 '승부차기 트라우마' 등까지 모두 걷어내며 '인생 대회'의 화룡점정을 제대로 찍었다.

명지대가 올 시즌 자신만만함을 잃지 않는 파트는 바로 수비라인의 방어벽에 있다. 김 감독의 조련 속에 동계훈련 때부터 라인 컨트롤과 간격 유지 등 수비 부분 전술을 집중적으로 훈련하며 승부처 실점률 최소화에 모든 역점을 쏟았고, 수비라인 이외 미드필더와 공격 선수들의 적극적인 수비 서포터 등도 함께 장려하며 팀 밸런스 안정과 경기 내실 증대 등을 잘 덧칠하는 모습이다. 부동의 수문장 김태인(4학년)과 센터백 정진구, 노은석(이상 3학년)이 안정된 수비 리딩과 빼어난 제공권 장악능력, 침착한 커버플레이 등으로 방어벽을 굳건하게 형성하고 있고, 중앙 미드필더 여승원(1학년)과 정준하, '캡틴' 허동국(이상 4학년)도 공-수에서 내실있는 플레이를 잃지 않으며 팀에 맛깔스러운 소금을 팍팍 뿌려준다. 수비라인의 견고한 방어벽과 달리 공격에서 해결사 고석(4학년), 측면 미드필더 강희망, 오용택(이상 3학년) 등의 저조한 득점 빈도는 김 감독의 머릿속을 질끈거리게 하지만, 그래도 얼마든지 한 방을 꽂아넣을 수 있는 폭발력은 충분하기에 공-수 밸런스 안정과 팀 패턴 극대화 등으로 시즌 2관왕과 왕중왕전 초대장 확보를 모두 이룰 태세다.

▲춘계대학축구연맹전 KBS N배 우승팀의 고나록을 보여 주겠다" 성균관대학교 축구부를 이끌고 있는 정성천 감독의 모습 ⓒ K스포츠티비

전임 설기현 감독 시절 '설기현 매직'에 술렁거렸던 성균관대가 이번에는 '정성천 매직'에 또 한 번 술렁거리는 모습이다. 올 시즌 정성천 감독 체재로 팀이 새롭게 개편된 성균관대는 여자 U-20 대표팀 감독, 여자 A대표팀 코치 등으로 탄탄한 경험과 내공 등을 자랑하는 정 감독의 조련과 안정된 공-수 밸런스와 파이팅 넘치는 플레이 등을 토대로 다양한 레퍼토리 창출을 모색하면서 경기의 양과 질을 모두 더하고 있고, 기존 설 감독 시절 맞춰놓은 포맷을 유지하면서 남자의 웅장함과 여자의 섬세함 등의 결합을 꾀한 정 감독의 구상에 선수들이 젖어드는 속도가 빠르다는 점도 큰 호재다. 자식뻘 되는 선수들과 수시로 농담을 주고받는 정 감독의 '형님 리더십'이 팀 전체를 제대로 관통하면서 선수들과 코칭스태프 간 신뢰와 믿음이 단단함을 더하는 것은 당연시되는 분위기고, 이는 춘계연맹전 당시 조별리그 2차전 서정대 전 0-1 패배의 충격을 털고 중앙대(파이널), 인천대(준결승. 이상 2-1 역전승), 경희대(8강. 3-0 승), 전주대(16강. 2-0 승) 등을 내리 돌려세우면서 팀 창단 이래 처음으로 춘계연맹전 챔피언 타이틀 쟁취, 만년 '2인자' 꼬리표 탈출도 도모하는 기폭제가 됐다.

저학년때부터 쭉 합을 이룬 내공, 면역력 등은 성균관대에 큰 자산이다. 부동의 수문장 홍진웅과 '캡틴' 인석환(이상 4학년) 등이 버틴 수비라인의 방어벽은 신장과 파워 등의 열세를 빼어난 임기응변과 안정된 경기운영 등으로 타개하면서 팀 무게감을 높이고 있고, 사이드 어택커 김영한과 박지원, 살림꾼 김효찬(이상 3학년)도 팀 플레이의 윤활유 역할을 다해내며 '조연'으로서 감칠맛을 더한다. 195cm '꺽다리' 이형경과 전천후 공격 자원 김호수(이상 3학년), 에이스 김민수(4학년), 신상은(2학년) 등은 '빅 볼'과 '스몰 볼'의 조화로 득점력과 콤비네이션 창출 등에서 환상의 짝궁을 연출하고, 사이드 어택커 최강희와 측면 미드필더 김정수, 중앙 미드필더 이찬희(이상 1학년) 등 새내기 선수들의 서포터도 옵션 다변화에 제격이다. 팀 살림이 풍족하지 못한 탓에 여전히 정상 라인업 가동에 대한 애로점은 분명하게 내재됐지만, '포커 페이스'를 잃지 않는 고학년 선수들의 완숙미, 2009년 거제고(경남) 감독 이후 10년만에 남자축구 무대 연착륙을 빠르게 꾀하는 정 감독의 경기운영 등을 바탕으로 살림의 궁핍함을 걷어낼 계산이라 두 가지 쟁취에 시선이 집중된다.

◇가톨릭관동대-경기대-송호대-디지털서울문화예술대 "명지대, 성균관대의 들러리 되지 않겠다!, 만만치 않은 퀄리티로 판세 뒤집겠다" - 동원대-신경대-세경대 "My Way로 기존 강팀들의 콧대 부러뜨린다"

                ▲가톨릭관동대학교 축구부를 이끌고 있는 이기근 감독의 모습 ⓒ 사진 이 기 동 기자

지난 시즌 U리그 1권역 '디펜딩 챔피언'인 가톨릭관동대는 올 시즌 명지대, 성균관대의 야성을 뚫을 강렬한 대항마 중 하나다. 전임 김형열 감독(現 FC안양 감독)의 이직으로 올 시즌 이기근 감독 체재로 팀이 새롭게 개편된 가톨릭관동대는 시즌 첫 대회인 춘계연맹전 KBS N배 16강 탈락(홍익대 1-2 패), FA컵 2라운드 전주대 원정 0-1 패배로 아쉬움을 삼켰지만, 탄탄한 피지컬과 파워, 기동력, 파이팅 등을 앞세운 팀 특색은 여전히 상대에 큰 위압감을 조성한다. '스위퍼 시스템'을 기반으로 빠른 역습과 측면 얼리 크로스 등의 위력 배가를 노리는 팀 패턴은 상대 체력 저하 유발에 확실한 카드로 손색없고, 기존 웅장한 스케일에 디테일함을 가미하려는 이 감독의 성향에 젖어드려는 선수들의 노력도 점차 싹을 드러내는 점도 큰 위안이다. 골키퍼 손광채와 멀티플레이어 김기훈, 중앙 미드필더 엄지용, 사이드 어택커 박종철(이상 4학년) 등 고학년 선수들의 경기운영과 경험치 등이 어느 팀에 견줘도 뒤지지 않는 수준을 자랑하고 있는 가톨릭관동대이기에 권역 리그 '타이틀 방어'로 '이기근 체재'의 연착륙 선포를 도모한다는 각오다.

                 ▲경기대학교 축구부를 이끌고 있는 김봉길 감독의 모습 ⓒ 사진 이 기 동 기자

올 시즌 김봉길 감독 체재로 첫 풀시즌을 맞은 경기대는 선수단 총원이 19명 밖에 되지 않은 궁핍한 살림에 정상 라인업 가동에 애로점이 이만저만 아니지만, 지난해 5월 김 감독 체재로 개편된 이후 변화의 물결이 확실하게 퍼지고 있다는 점이 팀에 긍정 기류를 낳고 있다. 빠른 트랜지션과 적극적인 전방 압박 등을 바탕으로 팀 체질개선을 도모한 김 감독의 구상에 이전 선수단 전체에 깊게 사로잡혔던 패배주의가 조금씩 치유되는 분위기고, 김 감독을 비롯한 코칭스태프들과 선수들 간 신뢰와 믿음 등의 형성으로 하고자하는 의욕과 정신력 등 역시 살아숨쉬는 모습이다. 춘계연맹전 KBS N배 20강 가톨릭관동대 전 0-4 대패에도 첫 경기 광운대 전에서 치열한 난타전 끝에 3-3 무승부를 따내는 저력을 뽐냈고, 빈약했던 득점력도 해결사 안준한(3학년)을 축으로 4경기 동안 8골을 쓸어담는 수치로 치솟는 등 상대 수비에 쥐약 탄생 가능성도 알렸다. 궁핍한 살림과 허술한 방어벽 등의 리스크는 분명하지만, K리그 1 인천유나이티드 감독 시절 '봉길매직'의 신조어를 낳았던 김 감독의 노련한 경기운영과 임기응변 등을 감안할 때 왕중왕전 초대장 확보로 '신 스틸러' 탄생을 바라볼 전망이다.

                ▲송호대학교 축구부를 이끌고 있는 하성준 감독의 모습 ⓒ 사진 이 기 동 기자

2016년 U리그 왕중왕전 준우승 이후 지난 2년간 다소 주춤했던 송호대는 올 시즌 U리그 2권역에서 명예회복에 팔을 걷어부칠 복안이다. 하성준 감독의 조련 아래 초인적인 활동량을 앞세운 기동력과 빠른 트랜지션, 적극적인 전방 압박 등으로 상대를 물어뜯는 팀 패턴은 기존 명문팀들에 강력한 쥐약으로 꼽히고 있고, 저학년 특유의 파이팅 넘치는 플레이와 불굴의 투지 등도 팀 결속력 강화를 덧칠하기에 충분하다. 올 시즌 일부 선수들의 편입 이탈에도 에이스 정태영과 박찬영(이상 2학년) 등 기존 선수들에 최전방 스트라이커 서지원, 사이드 어택커 민성연(이상 1학년) 등 알짜배기 신입생들을 수혈하면서 나름 팀 운영의 묘를 더하는 단계고, 시즌 첫 대회인 춘계연맹전 KBS N배 20강 칼빈대 전 2-3 분패의 충격을 털어내려는 선수들의 욕구 역시 U리그 2권역을 앞두고 잘 형성되고 있다는 평가다. 2010년대 중반까지 기존 4년제 팀들을 무섭게 위협했을 때와 비교하면 팀 무게감과 중량감 등은 다소 반감됐다는 평가가 끊이지 않으나 두꺼운 선수단 몸집과 임기응변 등 만큼은 장기 레이스에서 큰 플러스 요인으로 불리고 있어 기대를 걸만하다.

     ▲디지털서울문화예술대학교 축구부를 이끌고 있는 김왕주 감독의 모습 ⓒ 사진 이 기 동 기자

최근 기존 강팀들과 견줘도 전혀 뒤지지 않는 경기력과 팀워크 등을 줄곧 뽐내왔지만, 이상하리만치 강팀에 강하고, 약팀에 약한 '데자뷰'. 디지털서울문화예술대의 그간 행보를 요약한 것이다. 지난 시즌 U리그 4권역 막판 동국대 전 2-1 승리를 비롯, 아주대와도 2번이나 무승부(원정 3-3 무, 홈 2-2 무)를 기록하고도 나머지 팀들에 승점 사냥을 이루지 못하면서 일찌감치 왕중왕전 전선에서 멀어졌고, 시즌 첫 대회인 춘계연맹전 통영배 역시도 첫 경기 부경대 전 1-1 무, 2차전 호원대 전 0-1 패, 최종전 상지대 전 2-4 패로 조기에 보따리를 싸야만했다. 이러한 질긴 '데자뷰'는 '승점 자판기'의 오명을 고착화시킨 요인이나 다름없었다. 그러나 디지털서울문화예술대는 올 시즌 만큼은 창단 첫 왕중왕전 초대장 확보를 필히 이룬다는 눈빛이 활활 타오른다. 골키퍼 이진원(3학년)과 센터백 송태수(2학년) 등 수비라인이 지난 시즌부터 줄곧 합을 이루면서 경기운영과 밸런스 유지 등이 제법 괜찮다는 평가고, 에이스 박윤호(4학년)의 득점력과 김현민, 김민후(이상 3학년) 등 허리라인의 경기운영도 든든하다. 특유의 기동력과 강한 압박, 빠른 트랜지션 등의 특색, 선수들의 하고자하는 의욕과 정신력 등도 충만해 판세 뒤집기 연출이라는 상상을 잃지 않는다.

                ▲세경대학교 축구부를 이끌고 있는 김헌수 감독의 모습 ⓒ 사진 이 기 동 기자

올 시즌 창단 2년차를 맞은 신경대와 동원대는 지난 시즌부터 기존 명문팀들과 스파링을 통해 얻은 학습효과를 올 시즌 U리그 2권역에서도 그대로 이어갈 복안이고, 신생팀의 핸디캡에도 춘계연맹전 당시 나름 1승씩(신경대 KBS N배 3-2 한국국제대, 동원대 통영배 강동대 2-0 승) 거두면서 가능성을 드러내고 있어 객관적인 전력과 선수 개개인의 이름값 열세 등을 뚫고 '자이언트 킬링'을 정조준할 전망이다. 세경대 역시 전문대의 특성상 고학년 팀들의 파워와 노련미 등에 아직 휘둘리는 경향은 짙어도 올 시즌 춘계연맹전 통영배를 비롯한 최근 토너먼트 대회에서 기존 명문팀들에 득점을 기록하면서 끈덕지게 물고 늘어지는 '잡초' 기질을 표출시킨 점은 긍정적이다. 실제로 세경대의 맹렬한 저항은 최근 기존 명문팀들 조차도 간담을 제대로 서늘케했다는 평가가 아깝지 않고, 이번 U리그 역시도 기존 강팀들의 틈 바구니 속에서도 호락호락하게 물러서지 않겠다고 대동단결을 외치고 있다.


[K스포츠티비ㅣ황 삼 진 기자] sj12102002@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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