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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리뷰] 경북-대구권역, 대륜고-대구공고-청구고-오상고-영문고 전력 엇비슷 “물고 물리는 접전 예상”…현풍FC-가창FC, “클럽팀 반란 도모"
기사입력 2019-03-10 오후 10:50:00 | 최종수정 2019-03-18 오후 10:50:11

▲오는 16일 경북 청송군 일원에서 개막되는 '2019 대교눈높이 전국 고등 축구리그' 경북-대구리그에 참가하는 오상고 장수룡(중앙) 감독을 중심으로 시계방향으로 대륜고 정원진 코치, 대구공고 이계원 감독, 청구고 김용범 감독, 현풍FC 김성배 감독, 글로벌선진고 이용섭 감독, 경주정보고 곽병유 감독, 평해정보고 심성석 감독, 영문고 권기원 감독, 신라고 김병익 감독, 가창FC 하태호 감독, 영덕고 최호관 감독, 영천FC 이승욱 감독의 모습 ⓒ K스포츠티비

숨 고를 틈이 없다
. 지난해 경북-대구리그가 따로 진행된 가운데 올 시즌에는 두 권역을 한곳에 묶어 13개 팀이 각축전을 펼친다. 대구축구와 경북축구를 대표하는 기존 강호들은 물론, 신흥 강호들과 일반 클럽팀들이 자존심을 앞세워 고교축구의 묘미를 마음껏 선사할 전망이다. 각 팀들의 치열한 '머리싸움'은 벌써부터 시작됐다.

오는 316일 개막되는 '2019 전국 고등 축구리그' 경북-대구권역 리그가 1020일까지 경북 청송군 청송군민운동장과 진보생활체육공원에서 각 팀별로 24경기씩 소화한다. 상위 4,5팀에게만 왕중왕전 진출 티켓이 주어지는 터라 매 경기가 승점 6점 이상의 의미를 부여한다. 치밀한 전략과 관리 등은 필수다.

특히 전반기 성적을 토대로 후반기부터는 스플릿시스템을 도입, 1-6위 상위 팀과 7~13위 하위 팀이 후반기부터 따로 라운드를 소화해 왕중왕전 진출 팀을 가리는 사상 첫 고교축구 리그경기에서 스플릿을 도입했다. 상위권 팀들의 전력은 백지 한 장 차이다. 그런 가운데 중위권 팀들의 치열한 순위 경쟁이 불가피하다.

대구축구의 자존심 대륜고-대구공고-청구고, 관록의 힘을 보여주마"

▲변병주(전 대구FC 감독)-박경훈(전 성남FC 감독)-백종철(전 부사외대 감독)-박주영(FC서울)을 배출하는 등 대구 고교축구 대표강자로 손꼽히는 청구고 선수단의 모습 ⓒ K스포츠티비 

지난해 현풍FC와 대구공고에 밀려 대구리그 3
위를 차지한 대륜고는 자존심에 적지 않은 타격을 입었다. 그런 가운데 올 시즌 2월 경남 고성군에서 열린 문화체육관광부장관기 시즌 첫 대회에서 4강 입상으로 명예회복과 함께 힘찬 출발을 보였다대륜고는 권역리그를 통해 지난해 부진을 확실하게 보상받겠다는 각오다. 최근 연령별 대표에 선발된 오준엽(U-17 대표팀)과 여승윤(U-18 대표팀)을 앞세운 빠른 패스웍을 바탕으로 한 조직 축구로 권역리그 우승을 타진한다.

대륜고는 U-18 대표인 꾀돌이여승윤이 팀 전술의 핵심이다. 168cm의 작은 신장을 뛰어난 볼 키핑과 축구 센스로 극복하는 여승윤은 왕성한 활동량을 바탕으로 팀의 '마에스트로' 역할을 수행한다. 그라운드 전체를 아우르는 넓은 시야와 감각적인 패싱력은 여승윤의 장기다. 여승윤의 발끝에 의해 대륜고의 빠른 플레이가 만들어진다고 봐도 무방하다.

최근 U-17 대표에 발탁된 오준엽은 문화체육관광부장관기에서 눈에 띄는 활약과 타점 높은 득점력으로 U-17 대표팀을 이끌고 있는 김정수 감독의 눈도장을 찍었다. 저학년임에도 불구하고 선배들의 능가하는 빼어난 플레이로 팀 득점력을 책임진다. 문전 앞에서의 스크린플레이와 슈팅 등이 발군이다. U-20 청소년대표인 선배 고재현(대구FC)의 플레이를 연상케 하는 그런 플레이를 재현하고 있다. 여승윤과 오준엽은 경기 경험도 한층 축적된 만큼 권역 리그에서도 대활약이 기대된다.

대구공고는 최근 들어 꾸준함의 상징'으로 완전히 자리 잡았다. 시즌 첫 대회인 춘계고등연맹전에서 신흥 강호이자 준우승팀 천안제일고(충남)에게 한골을 얻어맞고 16강 탈락의 쓰라림을 맛봤지만, 여전히 우승후보 0순위로 꼽는데 이견이 없다.

지난해 대구권역 전-후반기리그 준우승 당시의 주축멤버들이 대거 포진된 올 시즌에도 전력은 탄탄하다. 최전방 공격수 박찬양과 처진 스트라이커 이은효 등이 탁월한 공간 침투와 결정력으로 '골잡이'의 진가를 뽐낼 태세다. 연계 플레이에 능한 이들은 활발한 움직임을 통해 상대 수비를 지치게 만든다. 수비에서도 김영욱과 박관우 등이 안정된 수비 리드와 커버플레이로 대구공고의 '짠물수비'를 지휘한다.

올해로 감독 부임 2년차를 맞은 이계원 감독의 지도력도 대구공고를 지탱하는 원동력이다. 경희중과 서울체고, 춘천기계공고를 거치는 풍부한 지도자 경험을 바탕으로 최근 들어 대구공고를 한 단계도 아닌 몇 단계 업그레이드시켜났다. 과거 대구공고의 틀을 벗어내고 자신만의 색깔을 덧칠하고 있는 이 감독의 스타일이 2년차를 맞아 본격적으로 꽃피울지도 관심사다.

변병주(전 대구FC 감독)-박경훈(전 성남FC 감독)을 배출하며 1980년대 고교축구 대표 강호로 군림했던 청구고는 올 시즌을 명가 재건의 원년으로 삼고 있다. 최근 몇 년 사이 왕중왕전 진출에 실패했던 청구고는 짜임새 높은 조직력을 통해 명가 재건의 기틀을 하나씩 다질 속셈이다. 시즌 첫 대회인 춘계연맹전 32강 탈락도 청구고 선수들의 동기부여를 이끈다.

청구고는 최전방 스트라이커인 신중과 이웅희의 활약에 큰 기대를 걸고 있다. 지난 시즌 팀의 주전과 조커로 활약한 신중과 이웅희는 뛰어난 골 감각을 앞세워 공격의 첨병 노릇을 수행한다. 지난 시즌부터 팀의 주전으로 활약한 센터백 김도영과 골키퍼 손영광은 청구고의 최후 '보루'. 김도영은 빼어난 제공권 장악능력과 빌드업 전개 등으로 팀의 '언성 히어로'를 자처하고 있다.

골키퍼 손영광은 안정감 있는 플레이로 팀 전체에 큰 힘을 실어준다. 경기운영과 순발력 등이 뛰어나 올 시즌 팀의 주전 수문장으로서 활약을 기대케 한다. 올해 감독 부임 5년차를 맞은 김용범 감독의 지도력은 또 한 번 시험무대에 올랐다. 취임 전 어수선했던 팀 분위기를 잘 추스르며 지도력을 인정받았다. 최근 부진을 면치 못한 만큼 성적으로 자신의 역량을 더욱 더 펼쳐 보일 때다.

경북축구의 '선두 주자' 영문고-오상고, "서바이벌 경쟁 뚫고 강호의 이미지 확립 시킨다"

▲전통의 강호 안동고 축구부의 계승을 계속해서 이어가고 있는 영문고 선수단의 모습 ⓒ K스포츠티비

영문고는 시즌 첫 대회인 부산
MBC배 전국고교축구대회에서 4강 입상의 끈끈한 팀워크로 강렬한 인상을 남겼다. 11명이 유기적으로 맞물려가는 팀워크를 앞세워 기존 강팀들을 압도했다. 과천고(경기)에 져 4강에 만족했으나 실속을 들여다보면 살이 꽉 찰 만큼 성공적인 첫 대회였다. 과거 안동고시절부터 권역리그 단골 우승팀인 영문고는 올 시즌 역시 강팀들의 틈바구니를 뚫고 왕중왕전 무대를 밟겠다는 각오다.

영문고 전력에서 에이스 송민근을 빼놓고 논하기 어렵다. 지난 시즌부터 팀의 주축으로 활약한 송민근은 저돌적인 움직임과 돌파력 등으로 부산MBC배에서 좋은 모습을 보여줬다. 서형우와 김민주, 정유현 등과 2선에서 주고받는 움직임은 시간이 흐를수록 완성도를 높이고 있다. 득점력도 탁월해 상대 수비의 경계대상 0순위로 손색없다.

골키퍼 설현빈은 설명이 필요 없는 최고의 수문장이다. 영문고의 절대적인 존재인 설현빈은 부산MBC8강 안산 그리너스 U-18(경기) 전과 4강 부경고(부산) 전에서 연거푸 승부차기 승리를 이끌어내는 등 이미 프로팀들의 집중적인 스카우트 제의를 받고 있는 대형 골키퍼다. 구재승과 김수현은 노련한 경기운영과 뛰어난 수비 리딩 등으로 영문고의 수비라인을 단단하게 만들고 있다. 남효상과 임재표, 김민수, 김민우 등을 축으로한 '척추 라인'도 팀플레이의 안정감을 더하며 팀의 '감초' 역할을 다하고 있다. 지난해부터 팀을 지휘한 권기원 감독의 용병술과 연구 등도 만만치 않다.

시즌 첫 대회인 춘계연맹전에서 32강 탈락한 오상고는 쉽게 무너지지 않는 근성과 조직력을 앞세워 권역 리그 우승을 꿈꾼다. 오상고는 춘계연맹전 당시 FC서울 오산고(서울)와 천안제일고(충남) 등 우승과 준우승을 차지한 팀들을 상대로 대등한 경기를 펼치면서 팀 전력의 짜임새도 돋보인다. '왕중왕전' 티켓을 확보하는 필요충분조건을 갖춘 셈이다.

오상고는 에이스 이상진과 이재범, 나유영의 화력이 무섭다. 이상진은 빼어난 개인기와 개인 돌파 등으로 에이스 기질을 선보이고 있다. 여기에 지난 시즌부터 팀의 주전으로 활약한 이재범은 골 결정력이 뛰어나 상대 수비에 큰 위협을 준다. 나유영 역시 스크린플레이와 볼 키핑 등을 고루 갖춰 나머지 선수들의 활동 반경도 끌어올린다. 이들 트리오는 오상고의 든든한 기둥이다.

산전수전 다 겪은 고교축구의 대표 명장 장수룡 감독의 노련한 지략과 용병술 등은 그라운드 안에서 오상고 선수들을 춤추게 하는 엔돌핀이다. 춘계연맹전 당시 강팀들에게 다소 약한 모습을 보인 자신감을 최근 끌어 올리는 등 정신력 결집에 모든 힘을 짜냈다. 장수룡 감독의 벤치 운영은 경북-대구리그에서 가장 안정됐다.

현풍FC-18과 가창FC U-18, "일반 클럽팀의 언더 독의 반란 지켜보라"

▲지난해 대구권역 전반기리그 우승, 시즌 첫 대회 춘계연맹전 16강, 2019시즌 경북-대구권역리그 우승을 희망하는 현풍FC 선수들의 모습 ⓒ K스포츠티비

경북
-대구리그는 클럽팀들의 반란이 올 시즌 최고의 이슈다. 지난해 대구리그 전반기리그 우승팀인 현풍FC U-18은 시즌 첫 대회인 춘계연맹전에서 기대 이상의 경기력으로 많은 이들을 놀라게 했다. 우승 후보인 신갈고(경기)의 벽에 막혀 16강 탈락의 쓴맛을 봤지만, 조별리그 3경기를 통해 11득점에, 무실점을 기록하며 조 1위로 본선에 오른 뒤 32강 청주대선고 전에서도 승리를 거두는 등 녹록치 않은 전력을 뽐냈다. '외인부대''원 팀'으로서 절묘한 하모니를 양산하는 순환 구조를 남겼다.

현풍FC U-18은 올 시즌 클럽축구의 자존심을 걸고 대이변을 준비 중이다. 객관적인 전력 또한 기존 엘리트 팀들을 능가한다. 여기에 선수 개개인의 하고자하는 의욕과 근성 역시 엘리트 팀들 못지않다. 김민성과 이승후, 이희천, 서정원, 신대호 등이 버티는 공격라인은 어느 팀과 대결해도 충분히 정면승부가 가능하다. 득점력과 돌파력 등이 탁월해 얼마든지 득점을 해줄 능력을 지녔다. 신갈고 전에서 보여준 대량실점에 대한 수비 조직력 불안만 해소하면 좋은 결실이 기대된다.

가창FC U-18은 만년 하위팀 이미지를 벗고 도약을 노린다. 각 종 대회에서 '승점 자판기'라는 오명에서 자유롭지 못했던 가창FC U-18은 전력의 열세를 패기와 정신력으로 극복할 심산이다. 시즌 첫 대회인 부산MBC배에서 16강에 오르면서 함박웃음을 지었다. 16강전에서 강호 수원공고와 팽팽한 줄다리기 끝에 2-2 무승부 뒤 승부차기에서 아쉽게 패한 선수들의 눈빛을 더욱 독하게 만든다. 수비 조직력이 취약함을 드러내는 만큼 수비에 안정을 꾀한 뒤 빠른 역습을 통해 기존 팀들에 맞불을 놓는다.

서진명과 박형민의 공격이 매섭다. 두 선수 모두 호쾌한 슈팅과 드리블 돌파에 이은 연계플레이는 가창FC U-18의 득점루트다. 이선에서 이들 선수들을 받쳐주는 이재광과 홍진관, 박경호는 공수를 조율하는 키플레이어다. 날카로운 패싱력을 바탕으로 적재적소의 택배 크로스를 자랑한다. 골키퍼 이재원을 필두로 장주호, 유지성, 현지웅, 윤지환 등의 디펜스가 최소 실점으로 막아준다면 왕중왕전 티켓 확보는 시간문제다.

신라고-영덕고-평해정보고-글로벌선진고, "우리도 왕중왕전 진출이 절박하다"

▲군기가 축구일만큼 축구사랑이 대단한 영덕군, 영덕고 축구부는 올 시즌 왕중왕전 진출을 희망한다. ⓒ K스포츠티비

베테랑 김병익 감독이 이끄는 신라고는 지난해까지 각 종 대회에서 부진을 면치 못했다
. 이기는 경기보다 지는 경기가 많아지면서 선수들의 자신감도 많이 결여된 모습이 빈번했다. 한 번 무너지면 걷잡을 수 없이 무너지는 패턴이 반복됐다. 하지만 창단 3년차를 맞이한 올 시즌은 사뭇 다르다. 올 시즌 첫 대회인 춘계연맹전을 통해 가장 핫 한 팀으로 떠올랐다. 2위로 본선에 오른 신라고는 32강전에서 오산고(경기)5-0으로 대파하며 승승장구 했고, 16강전에선 대회 우승팀인 오산고(FC서울 U-18)를 상대로 3골을 먼저 넣는 등 최고의 플레이로 다 잡은 대어를 망태기에 쓸어 담지못하면서 땅을 쳤다.

올 시즌은 왕중왕전 진출을 어느 때보다 갈망하는 이유다. 스피드와 돌파력 등이 뛰어난 김재민과 김현석 등의 공격력은 어느 팀에 뒤지지 않는다. 얼마든지 한 방을 터뜨릴 수 있는 선수들이라 기대감을 고조시킨다. 여기에 쌍둥이 성결-한결() 형제가 펼치는 플레이는 단연 신라고의 백미다. 작은 신장의 핸디캡을 축구지능으로 커버하는 두 선수는 중원에서부터 양질의 고급패스로 공격의 활로를 열어젖힌다. 다만, 고질적인 약점인 수비 조직력을 어떻게 끌어올리느냐가 관건이다. -수 불균형이 항상 발목을 잡았던 신라고이기에 수비 조직력의 극대화가 문제다.

젊은 지도자 최호관 감독이 이끄는 영덕고는 더 이상
'승점 자판기'의 오명을 씻어낼 태세다. 시즌 첫 대회인 부산MBC배에서 예선탈락의 쓴맛을 본 영덕고는 저학년 때부터 주축으로 뛴 선수들이 다수 포진해있어 조직력의 완성도가 더해졌다. 팀 주축선수들인 정종현과 석민준, 김우겸, 이태한 등의 활약이 영덕고가 믿는 구석이다. 기복이 심하지만 한 번 터지면 무섭게 터지는 폭발력을 갖춘 이들의 활약에 따라 영덕고의 권역 리그 운명이 달려있다.

심성석 감독의 평해정보고는 올 시즌만큼은 반드시 왕중왕전 진출이라는 목표를 달성하기 위해 전력을 쏟아낸다. 시즌 첫 대회 춘계연맹전에서 12패의 성적으로 예선 탈락했지만, 경기력은 좋았다는 평가다. 저학년 때부터 꾸준하게 발을 맞춘 선수들이기에 조직력은 어느 정도 갖춰졌다. 여기에 결정력만 더해진다면 쉽게 무너지지는 않는다. 박재우를 비롯해 윤태훈, 서재윤, 이호준, 권혁주 등의 공-수 밸런스를 앞세워 기존 팀들의 야성을 강력하게 넘보고 있다. 풍부한 경험과 내공 등을 갖춘 심성석 감독의 경기운영 등은 상대 벤치를 곤혹스럽게 한다.

글로벌선진고도 시즌 첫 대회인 춘계연맹전에서 예선탈락의 쓴맛을 봤지만, 끈끈한 팀워크를 통해 리그경기에서 기존 판세를 뒤흔들만한 충분한 자질을 증명했다. 하지만 객관적인 전력에선 기존 팀들보다 열세에 있는 게 분명하다. 초반 라운드에서 조직력 완성을 도모하면서 중반이후 승점을 쌓는다는 복안이다. 친화력이 좋은 이용섭 감독이 선수들의 마음을 어떤 식으로 끌어낼지에 따라 팀 성적이 요동친다.

햇병아리경주정보고-영천FC, "고춧가루의 위력 맛봐라"

▲지난해 창단을 통해 올 시즌부터 리그경기에 첫 선을 보이는 경주정보고 선수단의 모습 ⓒ K스포츠티비

시즌 첫 대회 춘계연맹전을 통해 면역력을 키운 경주정보고는 이번 권역 리그가 올 시즌 첫 공식무대다
. 동계훈련 기간 동안 곽병유 감독의 축구 스타일을 입히는데 주력했다. 아직 전력이 베일에 가려져 있는 상황이라 본격적인 실전 무대에서 어떤 모습을 보여줄지 궁금증을 자아내고 있다. 객관적인 전력은 기존 팀들보다 열세다. 이제 갓 걸음마 단계에 있는 탓에 팀 스쿼드와 경기력 등도 기존 팀들에 비할 바 못되는 현실이다.

최근 영천FC가 팀 창단을 알리면서 이승욱 감독 체재로 올 시즌을 맞이한다. 이 감독은 주변 지인들과 동료 지도자들의 도움을 받아 최근 스쿼드를 구성했다. 제대로된 훈련을 실시하지 못한 가운데 선수들의 개인기량보다 팀 조직력을 극대화하면서 최소한 실점을 줄이는 팀 운영이 불가피하다. 여기에 우승제조기와 기술자라는 수식어가 따라 붙은 이승욱 감독의 노련한 경기운영에 기대를 걸어야 한다. 이제 막 베일을 벗는 영천FC 행보가 예의주시 되면서 '고춧가루 부대'가 아닌 자칫하면 대어도 잡아낼 태세다.

최건욱 전 안동고 감독의 전망: 대륜고-대구공고-영문고-오상고-현풍FC 왕중왕전 진출 유력, 나머지 팀 뚜껑을 열어봐야 결과 알 듯

대륜고가 백지 한 장 차이로 전력이 앞선다고 하지만 우승을 다툴 대구공고와 영문고, 오상고, 현풍FC 물고 물리는 접전이 예상된다. 그런 가운데 대륜고와 현풍FC가 한발 앞서 나갈 것으로 보인다. 하지만 예상일뿐이다. 지난 2월 시즌 첫 전국대회의 성적과 팀 전력을 살펴볼 때 청구고와 신라고가 중위권으로 평가받고 있지만 이들 팀들 역시 언제 어느 순간에 상위권으로 튀어나갈지 모른다. 결국 경북-대구리그는 뚜껑을 열어봐야 그 결과를 알 수 있다. 분명한건 상-하위 팀 간의 전력차이는 분명히 난다는 것이다. 그러므로 상위권 팀들은 하위권 팀들을 상대로 반드시 승점 3점을 챙겨야 우승을 희망할 수 있다.


[K스포츠티비ㅣ황 삼 진 기자]
sj12102002@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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