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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탐라기] 화성시 U-15, 창단 2년만에 단일 대회 '2관왕' 달성! 중등축구 판도 '센세이션' 예고…"화성시 프로팀 창단 숙원의 밑바탕이 되겠다"
기사입력 2019-02-24 오후 5:23:00 | 최종수정 2019-02-24 오후 5:23:17

▲삼다도 제주도에서 폐막된 '제20회 탐라기 전국중등축구대회' 고학년부에서 우승을 차지한 화성시 U-15 선수단의 모습 ⓒ K스포츠티비

이제 막 중등축구 판도에 태동해 두 돌 밖에 지나지 않았지만, 팀으로서 가지고 있는 '싹'과 탈랜트 등은 확실히 매력적이다. 지난해 1월 창단한 화성시 U-15(경기)를 두고 하는 얘기다. 신생팀의 태생적인 핸디캡에 아랑곳하지 않고 기술적인 부분과 정신적인 부분 등의 확립을 통해 팀 골격을 성공적으로 맞춰나가는 화성시 U-15의 행보는 그야말로 '센세이션' 함 그 자체고, 기존 명문팀들과 프로 산하 유스팀들이 득실거리는 중등축구 판도에 '화성시 U-15' 발포령을 선사하는 등 파급력도 강렬하다. 이에 올 시즌 제주 탐라기 대회 2관왕(고학년+저학년) 등을 비롯한 각 종 대회에서 괄목할만한 결과물은 물론, 주변 인지도와 관심도 등을 상승시키는 마법까지 연출하면서 행복한 비명을 잃지 않고 있다.

2017년 8~9월 공개 모집을 거쳐 지난해 1월부터 본격적으로 중등축구 판도에 선을 보인 화성시 U-15의 발자취는 짧은 역사에도 휘황찬란하다. 지난 시즌 춘계연맹전 저학년부 16강 세일중(서울) 0-0(4PK5), 추계연맹전 고학년부 16강 신천중(서울) 2-2(4PK5)에 오르며 무한한 가능성을 확인한 화성시 U-15는 추계연맹전 저학년부 화랑그룹에서 세일중(파이널. 1-0 승), 음성글로벌선진학교 U-15(충북. 준결승 2-2(3PK1), 안용중(경기. 8강 3-0 승), 신림중(서울. 16강 2-2(5PK4) 등을 제치고 창단 첫 해부터 토너먼트 대회 챔피언을 이뤄내며 강력한 소용돌이를 낳았다. 팀 창단과 함께 호흡을 줄곧 맞춰온 내공과 면역력 등은 저학년 선수들끼리 호흡을 맞출 여력이 부족한 기존 팀들과 달리 그라운드 안에서 팀워크와 경기력 등의 배양을 함께 가져왔고, 선수 개개인의 뛰어난 탈랜트와 테크닉, 강한 정신력 등도 적절하게 버무려내며 '원 팀'의 유기체를 견고하게 입혔다.

이처럼 '원 팀'의 유기체 형성 과정에서 팀 창단 초대 감독으로서 지휘봉을 잡고 있는 김태영 감독의 조련을 빼놓고 얘기할 수 없다. 선수들에 패스와 드리블, 볼 컨트롤 등 축구의 기초 요소를 디테일하게 지도하며 개개인의 테크닉과 기본기 등의 완성도 향상에 다각도로 노력을 아끼지 않았고, 이전까지 저평가된 선수들에 정신적인 부분을 강하게 다독이면서 동기부여와 자신감 촉진 등을 함께 도모했다. 한창 사춘기인 연령대에 감정 변화의 폭을 종잡을 수 없는 애로점은 분명하게 존재하는 상황임에도 어린 선수들의 정신적인 부분 함양을 통해 팀 운영의 디테일함을 입히려는 김 감독의 구상은 팀 결속력 강화에 안성맞춤이었고, 이에 선수들도 화기애애한 분위기라는 플랫폼을 유지하면서 매 경기 하고자하는 의욕과 정신력 등을 잘 표출시키는 등 선수들과 코칭스태프의 동행을 성공적으로 지탱해줬다.

▲삼다도 제주도에서 폐막된 '제20회 탐라기 전국중등축구대회' 저학년부에서 우승을 차지한 화성시 U-15 선수단의 모습 ⓒ K스포츠티비

신생팀이라곤 도무지 믿기 힘들 정도로 팀 체계와 골격 등의 완성도를 빠르게 더한 화성시 U-15의 탈랜트는 창단 2년차를 맞은 2019년 '기해년(己亥年)'에 또 한 번 껍질을 제대로 깼다. 동계훈련 기간 거제 스토브리그에서 마산중앙중, 거제동부중(이상 경남), 오상중(경북), 중대부중(서울) 등 최근 각 종 대회에서 상위 입상을 거둬들인 명문팀들과 전혀 뒤지지 않는 경기력을 뽐냈고, 체격 조건의 열세를 선수 개개인의 뛰어난 테크닉과 견고한 팀워크 등으로 유연하게 대처하며 기존 팀들의 간담을 제대로 서늘케했다. 선수들의 특색과 성향 등에 맞게 전방 압박과 세트피스 등 부분 전술의 다양성을 가미한 김 감독의 '눈높이 훈련'은 훈련과 경기 능률을 한층 끌어올렸고, 창단 첫 해부터 다져진 내공과 경험치 등도 고학년 진급 후 완숙미를 진하게 풍기는 등 팀과 개인의 퀄리티 또한 더 업그레이드된 모습을 연신 발산했다.

"올 시즌 고학년 선수들이 이전에 비해 체격 조건이 조금 작다. 대신, 기술적인 부분은 상당히 좋은 선수들이다. 선수들의 특색을 극대화하는 부분에서 내가 선수들에 직접 눈을 맞추는 것이 중요했다. 지난 시즌 추계연맹전 저학년부 챔피언을 이뤘던 선수들이 올 시즌 그대로 유입됐고, 팀 창단부터 줄곧 함께하다보니 서로 성향과 특색 등을 너무 잘 안다. 눈빛만 봐도 무엇을 원하고 바라는지에 대한 인지도 빠르다. 항상 기술적인 부분에 정신적인 부분 등을 선수들에게 다독이는 편인데 동계훈련 때부터 선수들이 이를 잘 따라주면서 경기력과 결과가 좋게 나왔다. 거제 스토브리그에서 우리와 매치업을 벌였던 마산중앙중, 오상중, 거제동부중, 중대부중 등이 내로라하는 강팀들임을 고려하면 의미가 컸다. 지난 시즌 챔피언을 이뤘던 자신감이 강팀들과 매치업에서도 효력을 발휘하지 않았나 생각된다."

동계훈련 기간 기존 명문팀들과 화끈한 스파링의 효과는 '삼다도' 제주에서 펼쳐진 탐라기 대회에서도 매서운 위력을 나타냈다. 빠른 빌드업과 템포를 앞세운 패스 게임, 강한 압박 등으로 상대를 거세게 몰아붙이는 패턴은 체격 조건의 열세를 극복하고도 남았고, 모든 선수들의 일사분란한 움직임을 바탕으로 볼 점유율과 경기 리듬 등을 착실하게 유지하는 방향성도 확실하게 가미하며 상대를 추풍낙엽처럼 쓰러뜨렸다. 질 높은 경기력에 '창'과 '방패'의 절묘한 조화는 자연스럽게 형성되는 수순이었다. 최전방 스트라이커와 중앙 미드필더 등을 두루 소화할 수 있는 에이스 양유준을 축으로한 공격라인의 폭발력은 알고도 못 막는 강력한 화약고였고, 수비라인 역시도 골키퍼 봉광현을 축으로 매 경기 '그림자 수비'로 물샐 틈 없는 방어벽을 형성하며 전체적인 공-수 밸런스 안정감과 팀 짜임새 등을 단단하게 칠했다.

▲삼다도 제주도에서 폐막된 '제20회 탐라기 전국중등축구대회'에서 우승을 차지한 화성시 U-15 선수단들이 김태영 감독을 헹가래 하고 있다. ⓒ K스포츠티비

고학년 형들이 힘을 내자 저학년 아우들 역시도 덩달아 신이 났다. 마치 제주가 안방인 마냥 물 만난 고기처럼 매 경기 훨훨 날아다니며 선수단 이원화 전략의 효과를 제대로 입증해냈다. 고학년들과 달리 기술적인 부분은 다소 떨어지지만, 탄탄한 피지컬과 파워 등을 앞세운 선 굵은 축구가 매 경기 치명적인 매력을 선사했고, 빠른 역습과 세트피스 등 부분 전술에 대한 높은 이해도도 그라운드에서 잘 표출해내며 상대에 강렬한 수류탄을 투척해냈다. 어느 팀 못지 않은 탄탄한 선수단 뎁스에 양정훈을 비롯한 기존 자원들이 매 경기 가성비 높은 플레이로 제 역할을 다해냈고, 형들에 다소 가려졌던 마음의 응어리도 마음껏 분풀이하며 무력시위를 제대로 했다. 저학년과 고학년의 각기다른 특색을 바탕으로 고학년과 저학년 경기에 다양한 카드 실험을 모색한 김 감독의 계산도 더 탄력을 얻게 된 이유다.

"내가 선수들에게 가장 강조하는 부분이 바로 볼을 소유했을 때 뺏긴 지점에서 강하게 압박하는 부분이다. 뺏기자마자 볼이 다른 쪽으로 전달되지 않도록 빠른 반응을 통해 순간 압박을 요구하면서 템포와 패스 게임 등의 속도감 향상을 꾀하는 것이 우리의 생명줄이었다. 아무래도 체격 조건이 작기에 전방 압박을 많이 시도하면서 한박자 빠른 축구를 구사해야 승산이 있다고 판단했다. 다행히 선수들이 거제 스토브리그 기간 강팀들과 매치업을 통해 얻은 자신감을 잘 표출해줬고, 코칭스태프가 요구하는 사항에 대해서도 인지를 잘해줬다. 그러다 보니 측면 얼리 크로스에 의한 슈팅 창출, 세트피스, 스피드를 살린 1대1 돌파, 공격 패턴 플레이 등 부분 전술도 의도한대로 다 나왔다. (양)유준이를 비롯한 공격 선수들, 골키퍼 (봉)광현이를 비롯한 수비 선수들 등 어느 선수 하나 빠지지 않고 역할 수행을 성공적으로 해준 덕분이다."

"고학년 선수들이 기술적인 부분에 강점이 있다면 저학년 선수들은 파워, 스피드, 피지컬 등이 좋다. 체격 조건이 고학년 선수들보다 나은 만큼 기술적인 부분보다 선 굵은 축구를 구사하는 것이 맞다고 봤다. 선수들 저마다 개인 피지컬이 좋다보니 1대1 경합이나 여러 가지 부분에서 각자 가지고 있는 탈랜트를 잘 발휘했고, 팀 자체적으로도 선 굵은 축구를 앞세운 패턴이 매 경기 재미를 보면서 좋은 경기력을 보여주지 않았나 생각된다. 저학년 선수들 중 골든에이지 프로그램에 줄곧 다녀온 (양)정훈이를 비롯해 좋은 싹을 지닌 선수들이 많다. 사실 중등축구의 특성상 저학년 선수들이 기회의 문을 잡는 것이 쉽지 않은데 정훈이를 축으로 저학년 선수들 대부분이 그라운드에서 신이 나는 모습을 보여줘서 저학년 대회 운영도 수월하게 진행할 수 있었다."

▲삼다도 제주도에서 폐막된 '제20회 탐라기 전국중등축구대회' 고학년부에서 우승을 차지한 화성시 U-15 선수들이 다양한 포즈로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 K스포츠티비

질 높은 경기력과 성공적인 선수단 이원화 전략, 선수들의 경험치와 탈랜트 등의 숙성 등 어느 하나 빠지는 않는 모습을 보여준 화성시 U-15의 노력은 기어이 제주 탐라기 대회에서 제대로 피웠다. 화성시 U-15는 고학년부에서 방이FC U-15(서울. 조별리그 첫 경기 4-0 승), 여주FC U-15(경기. 조별리그 2차전 1-0 승), 해남중(전남. 조별리그 최종전 4-0 승)을 내리 돌려세우며 조별리그 3연승으로 가볍게 워밍업을 했고, 토너먼트에서도 오현중(제주. 16강 5-0 승), 시흥정왕FC U-15(8강 1-1(8PK7) 승), 은혜FC U-15(이상 경기. 준결승 0-0(5PK4) 승), 서귀포중(제주. 파이널 5-2 승)을 차례로 셧아웃시키며 챔피언의 퍼즐을 멋지게 끼워맞췄다. 파이널 서귀포중 전에서는 서로 엎치락 뒤치락하는 양상 속에서도 후반 막판 결정력의 우위를 잘 살리며 승리를 쟁취해냈고, 준결승 은혜FC U-15 전과 8강 시흥정왕FC U-15 전 역시도 승부차기까지 가는 혈전에도 집중력 만큼은 잘 유지하는 등 위기관리능력과 임기응변 등도 나무랄데 없는 모습을 보여주며 6개월만에 토너먼트 대회 챔피언 타이틀을 품에 안는 기쁨을 맛봤다.

고학년들의 챔피언 여운은 저학년에게도 고스란히 전파됐다. 화성시 U-15는 저학년부에서도 안양중(FC안양 U-15), 장평중(서울) 등 중등축구 대표 강자들에 내리 승리를 거두면서 파이널 초대장까지 움켜쥐었고, 파이널에서도 홈팀 제주중(제주 U-15)에 3-2 역전승을 낚아채며 단일 대회 저학년과 고학년부를 모두 석권하는 진기록을 함께 남겼다. 더군다나 저학년부 파이널 맞상대인 제주중은 초-중학교 축구 만큼은 전국 상위권 위용을 자랑하는 제주지역 우수 유망주들이 다수 포진될 만큼 팀 로얄티와 퀄리티 등이 상당한 팀이라는 점에서 승리의 가치가 남다르다는 평가고, 경기 양상도 물고 물리는 혈전 속에 막판 뒷심의 우위로 챔피언을 가져오는 등 '형만한 아우'의 성공적인 태동을 제대로 알렸다. '삼다도' 제주에서 한 해 농사 시작을 대풍년으로 장식하면서 팀 인생 대회도 제대로 써내리는 등 잊지 못할 추억을 확실하게 장만했다.

"첫 경기가 힘든 것은 모든 팀들이 똑같다. 우리 팀 역시도 고학년부 조별리그 첫 경기 방이FC U-15 전을 앞두고 선수단 전체가 긴장을 많이 했다. 경기 전부터 방이FC U-15 전을 대비해 비디오 분석과 미팅 등을 많이 했지만, 첫 경기의 중압감 탓인지 본래 경기력이 100% 나오지 못했다. 조별리그 여정만 놓고보면 결과를 가져온 것에 만족했던 것이 사실이다. 그러나 선수들이 토너먼트에 들어서면서 차츰 경기력을 끌어내는 모습을 보여줬다. 우리의 컨셉을 잘 끌어낸 덕분에 자신감을 찾았고, 8강 시흥정왕FC U-15, 준결승 은혜FC U-15, 파이널 서귀포중 전 모두 마지막까지 어려운 여정 속에서도 집중력을 잘 유지하면서 결과가 좋게 나왔다. 이게 우리가 고학년부에서 챔피언을 품에 안는 하나의 모토가 되지 않았나 생각되고, 어려운 고비를 매 경기 잘 넘겨서 더 기쁘다."

▲삼다도 제주도에서 폐막된 '제20회 탐라기 전국중등축구대회' 저학년부에서 우승을 차지한 화성시 U-15 선수들이 다양한 포즈로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 K스포츠티비

"고학년부와 마찬가지로 저학년부 역시 힘들기는 매 한가지였다. 매 경기 여정이 쉽지 않았을 뿐더러 매치업을 벌인 팀들도 저마다 중등축구에서 퀄리티와 탈랜트 등을 인정받은 팀들이다. 그럼에도 선수들이 형들의 '기'를 잘 물려받아서 매 경기 좋은 경기력과 집중력 등을 보여줬고, 훈련한 부분을 그라운드에 표출시키려는 노력도 좋았다. 고학년부와 마찬가지로 저학년부 역시 파이널 제주중 전이 큰 고비였다. 제주중이 제주 U-15 팀으로서 제주지역에서 우수한 선수들이 다수 포진됐다는 것을 익히 들었고, 경기 양상도 마지막까지 쫄깃쫄깃했다. 하지만, 선수들이 형들의 챔피언 희열을 한 번 맛보려는 욕구가 뚜렷했다. 하고자하는 의욕과 집중력 등에서 제주중을 앞질렀던 것이 유효했고, 팀 자체적으로 단일 대회 저학년부와 고학년부를 내리 품으면서 잊지 못할 커리어를 쌓은 것 같아 의미가 크다."

창단 2년만에 'KTX'에 버금가는 발전 속도를 자랑하고 있는 화성시 U-15를 바라보는 시각도 창단 초창기와 비교하면 격세지감에 가깝다. 화성시축구협회 이기홍 회장을 비롯한 임직원과 화성시체육회 등 가맹경기단체에서 운동장 사용을 적극적으로 배려하며 선수들의 안락한 운동 여건 확보와 능률 향상 등을 장려하고 있고, 유니폼을 비롯한 동-하계 의류비와 용품 등에 대해 아낌없는 지원도 잃지 않는 등 팀 전체에 든든한 '아군'으로 자리매김하는 모습이다. 또, 훈련장이 위치한 동탄이 수원시내와 2~30여분 내외에 위치한 덕분에 선수들이 방과 후 훈련을 소화하는 부분에서도 큰 제약이 없고, 훈련 시간 역시도 저녁 6시부터 2시간 가량 짧고 굵게 진행하면서 효율성 또한 만점이다. 이에 화성시 U-15에 대한 문의와 입학 등도 나날이 빗발치고 있고, 고교팀에서도 화성시 U-15 선수들을 향한 러브콜이 쇄도하는 등 팀 인지도와 관심도 등 역시 완연한 성장세를 거듭하는 단계다.

올 시즌 제주 탐라기 대회 고학년부와 저학년부 챔피언으로 단일 대회 2관왕의 역사를 멋지게 창조한 화성시 U-15지만, 그래도 남은 레이스 긴장의 끈을 풀 수는 없다. 당장 3월 9일부터 펼쳐지는 2019 경기도 꿈나무 초-중-고 축구대회 겸 제48회 전국소년체전 경기도 선발전은 화성시 U-15에게 또다른 시험대다. 전국적으로 내로라하는 강팀들이 즐비한 경기도에서 오는 5월 전북 익산 일원에서 펼쳐지는 제48회 전국소년체전 경기도 선발 쿼터는 선수들의 또다른 동기부여 촉진을 도모할 수 있는 확실한 수단이고, 팀 분위기와 경기력 등 모든 면을 놓고봤을 때 집중력만 잘 발휘하면 승산은 충분하다는 평가가 주를 이룬다. 고학년과 저학년의 성공적인 선수단 이원화 전략을 위해 올 시즌부터 화성시 U-15 B팀을 새롭게 꾸리면서 경쟁력 강화를 모색하는 등 진짜 강자 도약을 위한 움직임도 분주하다. 테크닉과 정신력 등의 배양을 토대로 인재 양성을 외치면서 향후 프로팀 창단의 초대 장만까지 노리려는 김 감독의 '빅 피처'에 시선이 고정되는 바이다.

▲삼다도 제주도에서 폐막된 '제20회 탐라기 전국중등축구대회' 고-저학년부 모두 우승을 차지하며 탐라기대회 2관왕을 이끌어 낸 화성시 U-15 김태영 감독의 모습 ⓒ K스포츠티비

"우선 화성시축구협회 이기홍 회장님을 비롯한 임직원 분들과 화성시체육회 임직원 분들의 성원이 우리 팀에 큰 힘이 된다. 화성시축구협회와 체육회에서 운동장 활용과 운동 용품, 동-하계 의류비 등 물심양면으로 모든 지원과 지지 등을 아끼지 않아주시고, 운동장 시간 할애와 활용 등에서도 많은 배려를 해주신다. 이 부분에 대해 정말 감사함이 크고, 선수들의 훈련 능률 향상에도 좋은 플러스 효과를 낳고 있다. 지금 학교 운동부가 없어지고 클럽으로 전환되는 풍토에 우리는 선수들의 학교가 훈련장에서 2~30분 내외에 위치해있다. 방과 후 저녁 6시부터 2시간만 훈련을 진행하다보니 시간 할애와 운동 소화 등에서도 큰 문제가 없다. 이 부분이 좋게 소문이 나면서 우리 팀을 오고 싶어하는 선수들도 많아졌고, 동탄, 수원, 용인 등에 워낙 자원이 많다는 시장성도 우리가 비교적 빠르게 자리를 잡는 요인이 되지 않나 생각된다. 아직 클럽 역사는 짧아도 제주 탐라기 대회 2관왕으로 가치를 증명한 것이 선수들이 팀에 대한 로얄티를 높이는 요소가 됐고, 지금 고교 감독님들도 우리 팀 선수들에 관심이 많으시다. 이처럼 주변에서 많은 축하와 격려를 보내주시는 부분이 우리 팀을 이제 진짜 경쟁 상대로 여긴다는 증거고, 확실히 주변 관심도와 인지도 등이 이전보다 달라졌다는 것이 피부로 느껴지게 하는 부분이다."

"탐라기 대회 2관왕을 이뤘어도 당장 3월 전국소년체전 경기도 선발전은 우리에게 또다른 시험대와 같다. 경기도 자체가 워낙 좋은 팀들이 많고, 토너먼트로 진행되는 대회 특성을 고려하면 매 경기가 쉽지 않은 여정이 불가피하다. 지난 시즌부터 클럽팀도 전국소년체전에 나설 수 있도록 쿼터가 개편됐기에 절대 놓칠 수 없다. 올 시즌 우리 팀은 저학년 선수들이 화성시 U-15 B 팀 소속으로 권역 리그를 소화하게 된다. 지금 팀 라인업 구성과 선수들의 탈랜트 등이 나쁘지 않은 상황에서 저학년 선수들이 고학년 선수들과 같이 리그를 소화하면 분명 올 시즌은 물론, 향후 시즌에서 좋은 시너지 효과가 날 여지가 크다. 100% 만족할 순 없어도 지금 내가 원하는 포맷이 80% 정도 완성됐다. 기술적인 부분과 정신적인 부분 등 이외 팀 자체적으로 미진했던 부분을 잘 채워서 권역 리그와 추계연맹전 때도 좋은 모습을 보여주고 싶다. 고교와 달리 중학교는 성적에 대한 부담감이 덜하다. 그런 측면에서 선수들이 좀 더 재밌고 즐겁게 훈련할 수 있도록 육성의 방향에 노력을 기울일 생각이고, 향후 고교, 대학으로 나아가는 과정에서 밑바탕을 잘 만들어주고 싶다. 우리 팀의 첫 네이밍이 전설의 시작, 화성시 U-15였다. 팀 네이밍에 맞게 단발이 아닌 지속적으로 발전을 거듭하면서 화성시 프로팀 창단의 토대를 만들어볼 것이고, 앞으로 많은 프로 및 대표급 선수 배출에 모든 노력을 짜내겠다. 선수들을 향해 뒷바라지를 해주시는 부모님들, 많은 지원과 지지 등을 보내주시는 주변 관계자 분 등께 좀 더 보답할 수 있는 길과 같다." -이상 화성시 U-15 김태영 감독

◇화성시 U-15 선수단의 탐라기대회 화보

▲제20회 탐라기 전국중등축구대회 고+저학년부 모두 우승을 차지하며 단일 대회 2관왕을 달성한 화성시 U-15 선수단의 모습 ⓒ K스포츠티비

                             ▲작전 지시를 하고 있는 김태영 감독의 모습 ⓒ K스포츠티비

▲탐라기대회 고+저학년부 모두 팀 우승을 견인한 화성시 U-15 김태영 감독이 최우수지도자상을 수상하고 있다. ⓒ K스포츠티비

                  ▲경기에 앞 서 팀 미팅을 하고 있는 화성시 U-15 선수단의 모습 ⓒ K스포츠티비

                     ▲작전지시를 하고 있는 화성시 U-15 코칭스태프들의 모습 ⓒ K스포츠티비


[K스포츠티비ㅣ황 삼 진 기자] sj12102002@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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