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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 시즌 대학축구 최고봉을 가린다!" U리그 왕중왕전, 내달 2일 김천서 '팡파르'…인천대-호남대, 영남대-아주대, 단국대-상지대 등 초장부터 '빅뱅'
기사입력 2018-10-23 오전 12:19:00 | 최종수정 2018-10-27 오전 12:19:47

▲2011년 대회 이후 7년만에 경북 김천시에서 펼쳐지는 2018 대학 U리그 왕중왕전은 각 지역별로 권역 리그 상위 32개팀이 출전하는 가운데 32강부터 파이널까지 매 경기 토너먼트로 진행된다. 그런 가운대 대진결과 1회전에서 승리가 예상되는 시계방향으로 연세대 신재흠 감독, 중앙대 최덕주 감독, 용인대 이장관 감독, 청주대 조민국 감독, 한양대 정재권 감독, 울산대 김현석 감독의 모습 ⓒ K스포츠티비

물씬 풍겨오는 가을 단풍과 함께 대학축구의 한 시즌도 어느덧 종착역을 향해 달려가고 있다. 이제 각 팀들에게 남은 미션은 2018년 '무술년(戊戌年)' 유종의 미다. 미션 수행을 위한 무대는 바로 U리그 왕중왕전이다. 다음을 기약할 수 없는 잔혹한 운명에 매 경기가 전쟁터나 다름없지만, 한국 대학축구의 진정한 '별' 쟁취라는 염원 만큼은 전투력 상승을 제대로 고취시키고 있다. 이를 토대로 U리그 왕중왕전에 사활을 걸고 있는 각 팀들의 구상도 본격적으로 닻을 올리게 된 만큼 '김천 극장' 흥행의 완결판을 찍을 수 있을지에 대한 관심도 커진다.

올 시즌 대학축구 마지막 대회인 '2018 U리그 왕중왕전'은 오는 11월 2일부터 16일까지 김천종합운동장 보조구장을 비롯, 경북보건대, 김천대, 김천고, 성의고 운동장 등 경북 김천시 5개 곳에서 일제히 펼쳐진다. 2011년 대회 이후 7년만에 김천에서 펼쳐지는 이번 왕중왕전은 각 지역별로 권역 리그 상위 32개팀이 출전하는 가운데 32강부터 파이널까지 매 경기 토너먼트로 펼쳐지게 되는터라 순간적인 집중력, 임기응변, 선수들의 컨디션 등에 따라 승부의 추가 가늠될 것으로 점쳐진다. 저마다 목표 달성을 위한 계산법이 치밀함을 더할 수 밖에 없는 이유다.

대학축구의 '춘추전국시대' 양상은 올 시즌 U리그에서도 예외가 아니었다. 지난 시즌 U리그 왕중왕전 사상 최초로 '타이틀 방어(2016~17)'를 이끈 '안암골 호랑이' 고려대의 왕중왕전 탈락은 가히 '쇼킹'이었다. 지난 2년 동안 챔피언을 이뤘던 내공은 온데간데 없이 올 시즌 U리그 2권역에서 4위에 머무르며 챔피언의 체면을 제대로 구겼고, 2008년 U리그 출범 이래 첫 왕중왕전 진출 실패라는 참담한 결과물까지 받아들이게 되며 씁쓸함이 더했다. 이어 지난 대회 준결승 당시 고려대에 0-2로 져 3위에 만족했던 수원대도 U리그 2권역에서 막판 승점 관리 부재에 발목이 잡히면서 지난 시즌 5권역에 이어 2년 연속 '죽음의 권역' 생존의 야망이 물거품됐고, 와일드카드 경합 마저 건국대와 숭실대 등에 밀리는 등 낙오라는 단어를 피하지 못했다. 이와 함께 올 시즌 춘계연맹전 준우승 팀인 성균관대도 U리그 5권역에서 용인대와 단국대에 밀려 왕중왕전 문턱을 넘지 못했고, 광운대와 한남대 등 역시 승점 관리 부재를 극복하지 못하는 등 영원한 강자는 없다는 스포츠의 속설을 그대로 대변해줬다.

시즌 첫 대회인 춘계연맹전 당시 1973년 팀 창단 이래 처음으로 토너먼트 대회 챔피언에 오른 청주대의 왕중왕전 복귀도 눈에 띈다. 지난 시즌 안방에서 펼쳐진 왕중왕전 플레이오프에서 호남대에 승부차기로 패했던 청주대는 U리그 6권역에서 '황소 군단' 건국대와 홍익대 등을 제치고 2015년 2권역 이후 3년만에 권역 리그 챔피언에 오르며 시즌 2관왕에 오르는 저력을 뽐냈고, 춘계연맹전 챔피언 '버프'를 토대로 2016년 이후 2년만에 왕중왕전 무대 복귀를 실현하며 신흥 강자의 면모를 다시금 입증했다. 라이벌 고려대와 함께 U리그 왕중왕전 유이의 2회 챔피언(2010, 2012) 팀인 '신촌독수리' 연세대도 지난 시즌 'C0'룰의 여파로 불참한 아쉬움을 딛고 2권역 2위로 왕중왕전에 턱걸이하며 2016년 대회 3위 이후 2년만에 왕중왕전 무대를 밟게 됐다. 지난해 3월 창단한 김해대와 2015년 12월 창단한 위덕대도 팀 창단 이래 처음으로 왕중왕전에 합류하는 등 신흥 세력들의 반란 역시 U리그 각 권역별 판세를 제대로 흔들었다는 평가가 주를 이뤘다.

▲2018시즌 추계대학축구연맹전 우승팀 호남대 김강선(좌측) 감독과 전국체전 우승팀 인천대 김시석(우측) 감독은 1회전 32강전에서 외나무 다리 진검 승부를 펼친다. ⓒ K스포츠티비

매 대회 때마다 한시도 눈을 뗄 수 없는 명승부와 숱한 스토리 양산 등으로 '꿀잼'을 선사하고 있는 대학축구는 이번 왕중왕전 역시도 초장부터 흥미로운 매치업들에 많은 이들의 설레임을 제대로 자극하고 있다. 22일 펼쳐진 대진 추첨에서 가장 눈에 띄는 매치업은 바로 인천대와 호남대의 '외나무 다리' 혈투(11월 2일 오후 12시 김천대 운동장)다. 두 팀 모두 서로를 넘어야 다관왕을 노려볼 수 있다는 점에서 더욱 주목할 필요가 있다. U리그 2권역에서 연세대, 고려대를 제치고 2016년 2권역 이후 2년만에 권역 리그 챔피언 타이틀을 품었던 인천대는 춘계연맹전 8강(청주대 0-1 패), 추계연맹전 32강(중원대 0-2 패)의 아쉬움을 딛고 최근 전국체전에서 동의대(1회전. 3-1 승), 수성대(8강. 6-1 승), 울산대(준결승. 1-0 승), 영남대(파이널. 1-1(8PK7) 승)를 차례로 돌려세우며 지난 시즌 충주 체전에 이어 '타이틀 방어'를 실현하는 기쁨을 맛봤다. 단국대(2014~15)에 이어 전국체전 남대부 역대 2번째 '타이틀 방어'를 이룬 기세에 팀 분위기도 자연스럽게 최고조를 향해 달려가고 있고, 베테랑 김시석 감독의 조련 아래 빠른 공-수 전환과 강한 압박 등을 앞세운 콤팩트한 축구와 '캡틴' 김강국, 센터백 김호준(이상 4학년) 등 고학년 선수들과 이석규(1학년), 조상현(2학년) 등 저학년 선수들 간 조화도 건재해 내친김에 시즌 3관왕 등극에 대한 야심도 숨기지 않고 있다.

'빛고을' 광주 대학축구의 대표 주자인 호남대의 기세도 결코 만만치 않다. 올 시즌 김강선 감독 체재로 2년차를 맞은 호남대는 추계연맹전에서 기존 팀들보다 한 경기를 더 치르는 대진 불운에도 명지대(40강. 1-1(4PK2) 승), 우석대(32강. 2-1 승), 고려대(16강. 2-0 승), 상지대(8강. 2-1 승), 한양대(준결승. 3-0 승), 중앙대(파이널. 5-2 승) 등 강팀들을 차례로 돌려세우며 1999년 대회 이후 19년, 2007년 전국선수권 이후 11년만에 고학년 대회 챔피언에 오르는 저력을 뽐냈고, 팀 밸런스와 선수들의 능력치, 팀워크 등도 어느 팀에 뒤지지 않는다. 시즌 내내 절정의 골 감각을 과시하고 있는 해결사 한석희(3학년)를 비롯, 안경찬과 조건규(이상 2학년) 등 얼마든지 한 방을 꽂아넣을 수 있는 자원들이 즐비하고, 이강현과 이지승(이상 2학년)이 버틴 중원 라인과 '캡틴' 강우진, 박재섭(이상 4학년), 골키퍼 유연수(2학년) 등을 앞세운 수비라인의 조화도 든든하다. 선수들 자체가 전국체전 1회전 당시 영남대에 0-1로 패했떤 아쉬움을 씻으려는 욕구가 뚜렷한데다 김 감독의 성향에도 잘 스며들고 있어 U리그 왕중왕전을 시즌 2관왕 등극의 터전으로 삼겠다는 각오다.

▲"목표는 똑같다. 우승이 필요하다." 영남대 김현준(좌측) 감독과 아주대 하석주(우측) 감독의 1회전 32강 맞대결도 볼거리다. ⓒ K스포츠티비 

지난 시즌 추계연맹전 32강(3-3 5PK4), 올 시즌 춘계연맹전 16강(1-0. 2경기 모두 아주대 승)에서 대혈전을 거듭한 영남대와 아주대의 토너먼트 인연은 참 질기다. 그도 그럴것이 오는 11월 2일 오전 10시 김천종합운동장 보조구장에서 16강을 놓고 겨루게 됐기 때문. 상반된 색채에 서로의 성향과 특색 등을 훤히 꿰고 있는터라 또 한 번 대혈전을 불사하는 모습이다. 대학축구 사상 첫 권역 리그 7연패(2012~18)를 이룬 영남대는 올 시즌 김현준 감독 체재로 2년차를 맞아 춘-추계연맹전 모두 16강(추계연맹전 - 한국열린사이버대(0-0 3PK5) 패)에 머물렀던 아쉬움을 최근 전국체전을 통해 어느 정도 만회한 점이 큰 위안이다. 인천대에 막혀 2016년 아산 체전 이후 2년만에 챔피언 정벌의 꿈은 무산됐음에도 호남대(1회전. 1-0 승), 초당대(8강. 1-1(5PK4) 승), 가톨릭관동대(준결승. 0-0(8PK7) 승)를 차례로 돌려세우며 특유의 '위닝 멘탈리티'라는 싹을 어느 정도 회복했고, 빠른 빌드업을 통한 패스 게임과 함께 해결사 권승철(3학년)과 에이스 성호영(2학년) 등의 폭발력도 상대에 큰 화약고로 불리기에 충분하다. '거미손' 김태훈과 센터백 김호영(이상 3학년) 등을 축으로한 수비라인의 방어벽 또한 '창'의 위력과 맞물려 적절한 하모니를 양산하고 있어 아주대 전 '2전3기'를 통해 질긴 생명줄을 이어갈 복안이다.

올 시즌 춘계연맹전 3위 팀인 아주대는 내친김에 '영남대 킬러'로서 면모를 공고히 할 계산이다. 춘계연맹전 3위 이후 U리그 4권역 3위, 추계연맹전 40강(건국대 2-2(3PK4) 패)으로 다소 아쉬움을 남겼던 아주대는 '총알 탄 사나이' 엄원상(2학년)이 2018 아시아축구연맹(AFC) U-19 선수권 출전 관계로 출격 여부가 불투명하지만, 에이스 김재민과 해결사 하재현(이상 3학년) 등의 한 방이 여전히 위력적이고, 특유의 기동력과 강한 압박, 파워 등의 색채도 여간 부담스러운 요소가 아니다. 김재민과 하재현 등의 화력과 달리 수비에서 매번 상대 역습 때 뒷공간에 약점을 노출하면서 대량 실점을 숱하게 이룬 점은 하석주 감독의 머리를 질끈거리게 만들고 있기는 하나 사이드 어택커 박찬빈과 신재욱, 센터백 심원성, 임수성(이상 1학년) 등 신입생 선수들이 시즌 중반을 기점으로 성인 무대에 대한 면역력이 증대되고 있는 부분 만큼은 희망의 메아리를 부르게 하기에 충분하다. 선수들 자체가 지난 시즌 추계연맹전 32강 승부차기 승리와 올 시즌 춘계연맹전 16강 1골차 승리로 1회전 맞상대인 영남대 공략법을 너무나 잘 인지하고 있는 만큼 영남대 전을 토대로 명예회복의 방아쇠 장전을 이룰 수 있을지도 지켜볼 대목이다.

▲베터랑 단국대 신연호(좌측) 감독과 젊은 피 상지대 남영열(우측) 감독의 1회전 32강전 맞대결도 관심사다. ⓒ K스포츠티비

지난 대회 3위 팀인 단국대와 '구도(球都)' 강원도 대학축구의 대표 주자인 상지대의 매치업도 빼놓을 수 없다. 오는 11월 2일 오후 12시 김천종합운동장 보조구장에서 32강 매치업을 벌이는 두 팀은 올 시즌 춘-추계연맹전 모두 8강에서 접전 끝에 탈락의 쓴맛을 본 아쉬움(단국대 - 춘계연맹전 아주대 2-3 패, 추계연맹전 용인대(1-1 9PK10 패), 상지대 - 춘계연맹전 성균관대(0-0 1PK3 패), 추계연맹전 호남대 1-2 패)을 시즌 마지막 대회인 왕중왕전에서는 확실하게 만회하려는 공통분모가 깊게 내재됐다. 베테랑 신연호 감독이 지휘하는 단국대는 191cm 장신 스트라이커 이기운(3학년)과 이의형, 재간둥이 이희균에 시즌 중반 장기 부상으로 이탈했던 에이스 안수현(이상 2학년)이 전국체전을 기점으로 점차 컨디션을 끌어올리며 '빅&스몰' 조합의 위력 향상을 꾀하고 있고, 특유의 안정된 공-수 밸런스와 빠른 빌드업 등의 특색도 결코 만만치 않아 기대가 크다. 상지대는 11명이 유기적으로 맞물려가는 팀워크와 함께 특유의 기동력을 바탕으로 발빠른 오주원(3학년)과 유수빈, 임채문(이상 2학년) 등의 한 방을 노리는 패턴이 알고도 못 막는 치명적인 매력을 선사하고 있는 만큼 '미끼' 투척을 머릿속에 되새기는 모습이 엿보인다.

▲전력차이는 백중세다. 당일 컨디션이 승패의 향뱡을 좌우한다. 숭실대 이경수(좌측) 감독과 가톨릭관동대 김형렬(우측) 감독의 모습 ⓒ K스포츠티비

상지대와 함께 강원도 대학축구의 양대 산맥으로 불리는 가톨릭관동대와 '터줏대감' 숭실대도 오는 11월 2일 오전 10시 성의고 운동장에서 16강 진출을 놓고 화끈한 스파링을 펼친다. 올 시즌 춘계연맹전과 전국체전에서 내리 3위를 달성한 가톨릭관동대는 김형열 감독 체재로 4년차를 맞아 '스위퍼 시스템'을 기반으로한 강한 압박과 빠른 역습 등의 색채가 진하게 물들여지고 있고, 골키퍼 손광채와 멀티플레이어 김기훈(이상 3학년)을 축으로한 수비라인의 방어벽과 에이스 진상민(4학년)과 엄지용(3학년) 등의 화력도 위력을 더하는 등 팀 밸런스도 나날이 안정감을 더하고 있다. 올 시즌 춘계연맹전 32강 중앙대 전 승부차기 승리(0-0 5PK4), 전국체전 1회전 한양대 전 승부차기 승리(2-2 5PK3) 등으로 수도권 명문팀들에 좋은 모습을 보여온 가톨릭관동대이기에 이번 왕중왕전 역시도 숨은 강자의 진면목 표출에 어금니를 꽉 깨물고 있다. 아직 왕중왕전과 인연이 없는 숭실대의 이번 왕중왕전 화두는 바로 명예회복이다. 올 시즌 춘계연맹전 32강(광운대 0-0(3PK4) 패), 추계연맹전 16강(단국대 1-1(3PK5) 패)으로 아쉬움을 삼켰던 숭실대는 지난 시즌과 마찬가지로 와일드카드를 통해 왕중왕전에 턱걸이했음에도 빠른 원-투 패스를 앞세운 공격적인 색채가 여전히 건재하고, 해결사 김보용(3학년)과 강영웅(1학년) 등의 화력도 상대에 큰 쓰나미를 낳기에 충분하다는 평가라 명예회복에 제대로 팔을 걷어부치고 있다.

▲신흥 강호 광주대와 전통 강호의 맞대결이다. 1회전 32강전 맞대결을 펼치는 광주대 이승원(좌측) 감독과 건국대 이성환(우측) 감독의 모습 ⓒ K스포츠티비

광주를 넘어 전국구 강자로 발돋움하고 있는 광주대와 '황소 군단' 건국대 역시 오는 11월 2일 오후 2시 김천고 운동장에서 펼쳐지는 32강 매치업을 통해 생명줄 연장을 꿈꾼다. 라이벌 조선대와 호남대 등을 제치고 U리그 8권역 챔피언에 오른 광주대는 11명이 유기적으로 맞물려가는 팀워크와 함께 특유의 투지와 파이팅 등이 '원 팀'으로서 엄청난 시너지 효과를 양산하고 있고, 탄탄한 피지컬과 파워 등을 앞세운 '킥&러시'라는 특색도 여전히 무시무시하다. 에이스 조규성(3학년)과 김근웅(4학년) 등 공격 자원들은 한 번 몰아치면 무섭게 몰아치는 폭발력을 제대로 장착하고 있고, 골키퍼 양재선(3학년)을 축으로한 수비라인도 파워와 피지컬 등에서 상대에 전혀 밀리지 않는 모습을 보이고 있어 '원 팀'의 유기체 표출로 건국대의 꼬리를 물어삼킬 계산이다. '황소 군단' 건국대는 이번 왕중왕전에 제대로 올인했다. 올 시즌 춘계연맹전 40강(광운대 0-1 패), 추계연맹전 32강(상지대 2-3 패)에 왕중왕전 역시도 간신히 와일드카드로 턱걸이한 건국대는 빠른 빌드업과 강한 압박 등을 앞세운 공격적인 색채와 함께 득점 기계 정솔빈(4학년)과 재간둥이 김재철(3학년) 등의 한 방이 매서운 맛을 잃지 않고 있고, 추계연맹전 때 부상으로 이탈했던 멀티플레이어 황원준(3학년)을 비롯한 부상병들도 점차 컨디션을 끌어올리고 있는 만큼 강팀의 'PRIDE'를 확실하게 표출할 태세다.

▲영-호남 대학축구의 자존심 맞대결이다. 전주대 정진혁(좌측) 감독과 한국국제대 이창엽(우측) 감독의 모습 ⓒ K스포츠티비

지난 대회 안방에서 펼쳐진 파이널에서 고려대에 2-3으로 패하며 준우승에 만족했던 전주대는 지난 7월 전국 1-2학년 대회 3위와 U리그 7권역 '타이틀 방어'를 이룬 기세를 몰아 오는 11월 2일 오후 2시 김천대 운동장에서 펼쳐질 한국국제대와 32강을 통해 새로운 역사 창조를 하나둘씩 그려갈 계산이고, 올 시즌 추계연맹전 준우승 팀이자 U리그 4권역 챔피언, 전국 1-2학년 대회 '타이틀 방어' 팀인 '청룡 군단' 중앙대는 오는 11월 2일 오후 2시 김천종합운동장 보조구장에서 펼쳐질 호남 축구의 대표 주자인 조선대와 32강 매치업을 시즌 3관왕 등극의 기착지로 삼을 복안이다. 이어 오는 11월 2일 오전 10시 김천고 운동장에서 대구대와 32강 매치업을 벌이는 용인대는 U리그 권역 리그 4연패(2015~18), 추계연맹전 3위에 이어 이번 왕중왕전 역시도 신흥 강자로서 또다른 커리어 장만을 노리고 있고, 오는 11월 2일 오후 12시 경북보건대 운동장에서 안동과학대를 32강에서 불러들인 '신촌독수리' 연세대는 지난 6일 고려대와 정기전 2-1 역전승의 리듬을 살리면서 내친김에 U리그 왕중왕전 사상 첫 3회 챔피언의 로드맵 수립을 꿈꾸는 모습이다. 이밖에 경희대-한라대, 한양대-동의대, 초당대-김해대, 배재대-홍익대, 울산대-위덕대, 동신대-동국대, 청주대-부경대도 16강 길목에서 '김천 대첩'의 도화선을 제대로 지피게 된다.

◇다음은 '2018 U리그 왕중왕전' 대진(11월 2~16일).

▲영남대-아주대(김천종합운동장 보조구장), ▲경희대-한라대(김천대 운동장), ▲한양대-동의대(경북보건대 운동장), ▲가톨릭관동대-숭실대(성의고 운동장), ▲용인대-대구대(김천고 운동장. 이상 오전 10시), ▲단국대-상지대(김천종합운동장 보조구장), ▲인천대-호남대(김천대 운동장), ▲안동과학대-연세대(경북보건대 운동장), ▲초당대-김해대(성의고 운동장), ▲배재대-홍익대(김천고 운동장. 이상 오후 12시), ▲중앙대-조선대(김천종합운동장 보조구장), ▲전주대-한국국제대(김천대 운동장), ▲울산대-위덕대(경북보건대 운동장), ▲동신대-동국대(성의고 운동장), ▲광주대-건국대(김천고 운동장. 이상 오후 2시), ▲청주대-부경대(김천종합운동장 보조구장. 오후 4시). 이후 대진은 앞서 나열한 매치업 승자끼리 줄줄이 격돌.


[K스포츠티비ㅣ공동취재 황삼진-허지훈 기자] hjh4622@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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