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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 3리그 리뷰] SOL FC U-18, 구리고 꺾고 일반클럽팀 역대 2번재 권역리그 4연패 작성…왕중왕전 진출 명맥도 유지
기사입력 2018-10-08 오후 5:18:00 | 최종수정 2018-10-08 오후 5:18:09

▲6일 경기도 의정부 직동구장에서 열린 '2018 대교눈높이 후반기 전국고등축구리그' 경기 RESPECT 3리그 4차전 구리고 전에서 승리하며 권역리그 우승을 확정지은 SOL FC U-18 선수단의 모습 ⓒ 사진 이 기 동 기자

2013년 11월 창단해 빠르게 클럽축구 대표 주자로 자리매김하고 있는 SOL FC U-18. 그런 SOL FC U-18이 클럽 역사의 소중한 커리어를 또 한 번 장만했다. 난적 구리고를 물리치고 클럽팀 역대 2번째로 권역 리그 4연패를 달성하며 클럽축구 대표 강자로서 자존심을 지켰다. 치열한 혈전 속에서도 집중력을 마지막까지 잘 유지하는 등 전반기 리그에서 부진도 말끔히 치유했다.

SOL FC U-18은 6일 의정부 직동구장에서 열린 '2018 대교눈높이 후반기 전국고등축구리그' 경기 RESPECT 3리그 4차전에서 김태민, 김건오, 김규현의 릴레이포로 구리고를 3-1로 물리쳤다. 올 시즌 전반기 경기 RESPECT 21리그에서 3위로 왕중왕전 진출에 실패했던 SOL FC U-18은 후반기 리그 4연승으로 2위 의정부 광동 U-18(승점 9점)에 승자승 원칙에서 앞서며 2015년 전반기 25권역, 2016년과 지난 시즌 전-후기 통합 챔피언(2016년 전반기 19권역, 후반기 2권역, 지난 시즌 전반기 21권역, 후반기 3권역)에 이어 또 한 번 권역 리그 챔피언 타이틀을 품에 안았다. FC KHT 일동 U-18(경기. 2014년 경기 북부, 2015년 후반기 3권역, 2016년 후반기 2권역, 지난 시즌 전-후기 통합 챔피언(전반기 22권역, 후반기 4권역)에 이어 일반 클럽팀 역대 2번째 권역 리그 4연패의 대위업과 함께 창단 첫 시즌이던 2014년부터 이어졌던 왕중왕전 진출의 명맥도 다시금 이어가며 자존심을 지켰다.

상반된 색채를 지니고 있는 두 팀은 전반 중반까지 팽팽한 공방을 이어가며 '0'의 행진을 줄곧 거듭했지만, 먼저 SOL FC U-18이 전반 14분 김태민이 선제골을 터뜨리며 기세를 올렸다. 구리고의 방어벽에 아랑곳하지 않고 침착한 마무리로 상대 타이밍을 뺏으며 경쾌한 발걸음을 내디뎠다. 이후 구리고는 박건호와 최형진 등을 축으로 역습을 노리면서 실타래 마련을 노렸고, SOL FC U-18은 특유의 패스 게임과 함께 김태민, 김건오 등의 포지션체인지로 공격의 날을 세차게 조였다. 서로 적극적인 몸싸움과 강한 압박 등을 통해 중원에서 일진일퇴의 육탄전이 계속되는 등 기 싸움을 뜨겁게 점화시켰다. 그러나 두 팀 모두 세밀한 마무리와 움직임, 볼 터치 등의 미진함으로 흐름을 끊으면서 진한 아쉬움을 곱씹었다.

두 팀 모두 득점 갈증에 몸사리를 친 가운데 구리고가 후반 시작과 동시에 집중력 높은 플레이로 SOL FC U-18의 골문을 열어젖혔다. 구리고는 후반 시작 2분만에 문민수가 동점골을 쏘아올리며 승부의 균형을 맞췄다. SOL FC U-18의 수비 집중력 결여를 절묘하게 활용하면서 분위기를 다시금 끌어올렸다. 후반 초반 시작과 함께 두 팀 벤치의 움직임도 본격적으로 닻을 올렸다. 불의의 일격을 맞은 SOL FC U-18은 후반 8분 김재휘 대신 이기훈을 투입하며 공격 옵션에 매스를 댔고, 이에 구리고도 후반 13분 문민수 대신 신동진을 투입해 공격의 수위를 더하면서 내친김에 역전골까지 넘봤다. 두 팀 모두 리저브 자원들을 통해 상대 수비 타이밍 균열에 골몰하는 등 경기 향방을 더욱 오리무중으로 내몰았다.

후반 중반까지 1-1의 균형이 계속 이어지면서 접전 양상이 고착화되는 듯 했지만, 의도치 않은 돌발상황에 의해 경기 분위기가 점차 기울었다. 구리고가 후반 24분 곽현수가 다이렉트 퇴장으로 빠지면서 수적 열세에 내몰린 것. 가뜩이나 수비 조직력 불안감을 지우지 못하는 찰나에 수적 열세는 구리고에 큰 핸디캡이었다. 볼 점유율의 우위에도 큰 소득을 거두지 못하던 SOL FC U-18은 후반 25분 김건오가 추가골을 터뜨리며 리드를 가져왔고, 수적 우위를 틈 타 패스 게임으로 볼 점유율을 유지하면서 구리고의 체력 부담을 더욱 가중시켰다. 적극적인 공간 압박으로 볼을 끊으면서 빠른 템포로 김건오, 김태민 등의 포지션체인지 극대화를 노리는 등 추가골 사냥에 분주함을 잃지 않았다.

구리고는 수적 열세에도 빠른 역습과 박건호, 최형진 등의 포지션체인지로 핸디캡 극복에 올인했지만, 이렇다할 소득을 거두지 못하면서 헛물을 켰다. 볼 점유율의 우위를 토대로 경기 페이스를 침착하게 유지한 SOL FC U-18은 후반 44분 김규현까지 골 퍼레이드에 합류하며 사실상 승부를 갈랐고, 고도의 집중력과 파이팅 넘치는 플레이 등으로 구리고에 신승을 거두면서 클럽축구 새 역사 창조의 한 페이지를 멋지게 장만했다. 구리고는 후반 곽현수의 다이렉트 퇴장에 따른 수적 열세와 수비 조직력 불안 등으로 지난 9월 15일 의정부 광동 U-18 전 1-5 대패 이후 3경기 연속 무승(1무2패)에 허덕이게 되면서 Aceway FC U-18에 페어플레이 점수(구리고 5 Aceway FC U-18 6)에서 뒤진 3위를 마크했다.

의정부 광동 U-18은 김형겸의 멀티골과 김건, 김민서, 조철환의 1골과 상대 김동화의 자책골로 노곡FC U-18을 6-1로 대파했다. 직전 경기에서 SOL FC U-18이 구리고에 3-1로 승리하면서 권역 리그 챔피언 타이틀을 놓치게 된 의정부 광동 U-18은 이날 전반 23분 정승호의 자책골로 선제골을 헌납하며 불안한 출발을 보였지만, 전반 28분 김준엽, 정승호 대신 조철환, 김민서를 투입하며 과감히 공격 옵션에 매스를 댔다. 이들의 투입과 함께 김형겸, 김건 등 나머지 선수들과 시너지 효과 창출에 강한 의욕을 내비치면서 동점골 사냥에도 가속도를 높였다. 결국, 의정부 광동 U-18은 전반 38분 조철환이 동점골을 터뜨리며 승부의 균형을 이뤘고, 전반 추가시간 김형겸의 역전골까지 터지면서 기분좋게 전반을 마무리했다.

1골차 승부에 후반 노곡FC U-18이 에이스 박진혁과 안정빈 등을 축으로 분위기 반전에 안간힘을 썼지만, 의정부 광동 U-18의 달아오른 기세는 확실한 카운터펀치 작렬로 이어졌다. 후반 10분 김건의 추가골로 격차를 3-1로 벌린 의정부 광동 U-18은 2분 뒤 집중력 높은 플레이로 상대 김동화의 자책골을 이끌어내며 승기를 굳혔고, 후반 31분 김형겸, 후반 38분 김민서의 릴레이포가 차례로 터지면서 승리를 자축했다. 지난해 12월 창단해 올 시즌부터 각 종 대회에 선을 보이기 시작한 의정부 광동 U-18은 창단 첫 해 권역 리그 챔피언 타이틀을 품지는 못했음에도 경기력 만큼은 어느 팀에 뒤지지 않는 모습을 보여주며 다시금 가능성을 입증했고, 노곡FC U-18은 개막 후 4경기 연속 무승(2무2패)으로 최하위에 맴돌았다. 이밖에 Aceway FC U-18과 이동FC U-18은 경기 내내 팽팽한 공방을 거듭했지만, 득점없이 0-0 무승부로 경기를 마무리하며 승점 1점을 얻었다.

◇다음은 '2018 대교눈높이 후반기 전국고등축구리그' 경기 RESPECT 3리그 경기결과(6일).

▲구리고 1-3 SOL FC U-18 득점=문민수(후반 2분. 구리고), 김태민(전반 14분), 김건오(후반 25분), 김규현(후반 44분. 이상 SOL FC U-18)

▲노곡FC U-18 1-6 의정부 광동 U-18 득점=김동화 자책골(후반 12분. 노곡FC U-18), 조철환(전반 38분), 김형겸(전반 46분. 후반 31분), 김건(후반 10분), 김민서(후반 38분. 이상 의정부 광동 U-18)

▲Aceway FC U-18 0-0 이동FC U-18.


[K스포츠티비ㅣ허 지 훈 기자] hjh4622@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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