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흥해체육회 U-12, 대한직장인축구협회 주최 '2018 알프스 속리산배 전국 유소년축구대회' 첫 해 우승 영광!
기사입력 2018-09-30 오전 10:48:00 | 최종수정 2018-10-02 오전 10:48:21

▲20일 오후 3시 충북 보은군 보은스포츠파크에서 열린 ‘2018 알프스 속리산배 전국 유소년축구대회 흥해체육회 U-12와 BEST U-12 선수들이 결승전에 앞 서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 K스포츠티비

공부하는 축구선수 양산이라는 모토아래 최근 몇 년 사이 급속도로 늘어난 유소년축구
(비등록) 일반 클럽팀, 학교울타리에서 벗어난 이들 유소년 축구 선수들의 한결같은 꿈 역시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대표선수이며 또 프로선수가 되는 게 목표다.

충북 보은군 보은스포츠파크에서 보은군이 주최하고 대한직장축구인협회와 K스포츠티비가 주관한 ‘2018 알프스 속리산배 전국 유소년축구대회가 29일 개막을 시작으로 30일 토너먼트 경기에 이어 결승 진출 팀을 모두 가리면서 오후 3시 인조잔디 A구장에서 대망의 결승전이 진행됐다. 결승무대 주인공은 포항 흥해체육회 U-12(경북)BEST U-12(경기 부천시).

88 경기로 이틀간 5경기를 소화한 양 팀 선수들의 체력이 바닥난 상태, 결국 정신력에서 승패의 향방이 갈릴 것으로 예상됐다. 양 팀 선수들은 주심의 휘슬소리가 울리게 무섭게 상대 진영을 파고들었다. 전력이 엇비슷한 상황에서 선취골의 중요성을 선수들은 인지하고 있었다.

초반 주도권은 흥해체육회 U-12가 가져갔다. 중원사령관 캡틴임채원의 공수조율에 이어 라인을 일정하게 유지하면서 상대의 허점을 노렸다. 윙포워드 김명진의 몸놀림이 가벼운 가운데 선취골의 기대치는 점점 높아갔다. 이들의 공격을 뒷받침해주는 최후방 중앙수비수 김근태의 듬직한 플레이도 돋보였다.

반면 BEST U-12는 신장이 좋은 이현노를 최전방에 놓고 흥해체육회 U-12의 뒤 공간을 노렸다. 흥해체육회 U-12 김근태가 이현노의 플레이를 어떻게 저지하느냐에 따라 승부의 결과가 뒤따를 것으로 예상됐다. 그만큼 김근태의 임무가 막중했다.

전반 중반까지 양 팀은 중원싸움을 치열하게 전개했다. 주고받는 시소게임 속에 흥해체육회 U-12가 점유율을 좀 더 높였다. 조진우의 빠른 발이 상대 우측면을 파고들면서 숨통이 트이기 시작했고, 조예찬의 플레이도 덩달아 살아났다. 하지만 마무리가 부재였고, 여러 차례 득점 찬스에서 땅을 쳤다.

전반 15분 마침내 선취골이 터져 나왔다. 우측면 세트피스 찬스를 잡은 흥해체육회 U-12, 조예찬의 크로스에 이어 공격에 가담한 김근태가 기선을 제압하는 선취골을 쏘아 올렸다. 이어 반격에 나선 BEST U-12 이희철의 슈팅을 골키퍼가 선방했고, 이에 질세라 흥해체육회 U-12 조진우가 골키퍼와 일대 일로 맞서는 추가골을 기회를 잡았으나 아쉽게 무산됐다.

흥해체육회 U-12의 숏패스에 의한 공간을 파고드는 조직력에 BEST U-12 선수들은 어리둥절했다. 이러한 상황이 반복적으로 이뤄지면서 이렇다 할 득점찬스 역시 잡지 못했고, 벤치를 답답하게 했다. 그런 가운데 전반 15분 하규빈이 때린 회심의 슈팅마저 크로스바를 강타하면 아쉬움을 삼켰다. 찬스 뒤에 위기랄까? 전반 18분 흥해체육회 U-12 조진우의 중거리 슈팅이 골망을 크게 흔들었다. 전반 스코어 2-0.

후반 들어 BEST U-12는 이른 시간 만회골을 위해 남은 힘을 다해 짜냈다. 그러나 조직력을 바탕으로 원천봉쇄하는 흥해체육회 U-12 선수들을 제압하기에는 모든 면에서 부족했다. 두 골 앞선 흥해체육회 U-12는 여유 있는 플레이를 연이어 펼치며 후반 6분 김명진이 상대의 의지를 완전히 꺾어 버리는 세 번째 골을 완성시키며 팀 우승에 한 발 더 가까이 다가섰다.

내리 3골을 헌납한 BEST U-12는 막판에 힘을 냈다. 아크서클 부근 세트피스 찬스를 잡은 가운데 노현준이 늦은 시간 만회골을 만들어 냈다. 
이후 남은 시간 흥해체육회 U-12는 여유 있는 플레이를 펼치는 등 남은 선수들을 대거 교체하면서 경기를 마무리 지었고, 대한직장인축구협회가 첫 해로 주관한 대회에서 우승을 차지하는 영광을 안았다.

팀 우승을 견인한 흥해체육회 U-12 김근태는 최우수선수상에 선정됐고, 공수 모두에서 빼어난 활약을 펼친 조진우는 7골을 기록하며 득점상을 차지했다. 

한편 앞 서 열린
U-8세부는 청주FCK가 우승을 차지했고, U-10세부 역시 청주FCK가 우승을 차지한 가운데 2관왕을 달성, 전국 유소년축구 비등록 일반클럽팀 선두주자임을 재확인시켰다
.

▲30일 오후 3시 충북 보은군 보은스포츠파크 인조 A구장에서 열린 '2018 알프스 속리산배 전국 유소년축구대회'에서 우승을 차지한 흥해체육회  U-12 선수단의 모습 ⓒ K스포츠티비


[K스포츠티비ㅣ황 삼 진 기자]
sj12102002@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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